검술의 유래
검은 창이나 도에 비하여 그 역사가 훨씬 깊다. 무사(武士)들은 몸에 지니기 편리하여 한 자루씩 차고 다니며 전투에서 사용하기 쉬워 춘추(春秋) 시대에는 검술이 발전하여 검을 만드는 사람도 많이 배출되었다. 검을 제조하는 데는 심혈을 기울여 수년간에 걸쳐 한 자루의 검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명검(名劍)으로 친다.
명검에는 옛부터 많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이는 검을 제작하는 데 많은 정성을 쏟았다는 뜻이 된다.
검술은 석가(釋家)의 비전(秘傳)으로 중국 무술의 시조(始祖)로 일컬어지는 달마조사(達摩祖師)가 시초라는 설이 있으나 신빙성이 없는 이야기이다. 연구한 바에 의하면 도가(道家)에서 나왔다고 한다.
백원옹(白猿翁)이 산속에 은거하며 연마한 것이 실제로 검술의 시초이며 그 기법(技法)은 24법(法)에 불과하며, 후에 사람들이 더 첨가시켜 백여수로 붙여 놓았으나 사실 그 정수는 24법 안에 포함되어 있다.
-중국 무기술 검술교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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