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 -진천뢰-

●진천뢰(震天雷)

진천뢰는 철로 만들어진 용기 안에 폭발성이 강한 화약을 채워넣은 것으로 도화선을 사용하여 점화하였다. 모양은 표주박형, 구형, 합완형(合碗型), 관자형(罐子型)이 있었으며, 직경은 16~20cm이고 총중량은 약 4~10kg(약60%용기의중량이고 나머지는 화약의 무게였다)이었다. 손으로 던지거나 포를 사용하였다.

작열탄의 주요 효과는 폭발할 때 발생하는 ㅍ폭풍과 화염에 의해 적을 살상하는 것이다. 폭발음이 주는 충격도 중요한 효과 중 하나였으며 작열탄을 처음 보는 사람이나 말에게는 특히 큰 효과를 발휘하였다. 진천뢰(하늘을 뒤흔드는 뇌성이라는의미)라는 이름도 폭발하는 순간에 우뢰와 같은 굉음을 내는 데서 유래하였다.

파인애플 폭탄과 같이 내장되어 있는 작은 탄환으로 적을 살상하는 작열탄도 있었다. 남송 때 방어용으로 사용된 서과포가 그런 작열탄이었다. 이것은 용기를 종이로 만들어 삼베로 겉을 둘렀으며 안에는 작약인 화약에다가 질려(疾藜)를 1백~2백개, 화로서(火老鼠)라는 작은 나무조각에 조그마한 철침을 심은 것을 50~60개 넣었다. 사용할 때에는 도화선을 사용하여 점화시킨 후 적중에 던진다. 폭발하면 안에 들어 있던 질려나 화로서가 사방으로 튀어 적을 살상하고 땅에 떨어지게 되면 적의 행동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되었다.

                                  

[백타신마]

진천뢰를 발전시켜서 임진왜란 당시 비격진천뢰가 생겼다죠 아마

[일화환]

말씀하신 남송의 폭탄과 비슷한 것이 몽골군이 일본을 공격했을 때 쓰인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그 때 충격이 너무 강해서 본토 상륙도 안 했는데 일본에서는 공포의 대명사가 되었다는 다큐멘터리를 본 기억이 납니다.(역사 스페셜입니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