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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백과

무협에 관련된 지식백과



작성자
Lv.3 고연사비류
작성
11.03.15 02:44
조회
3,775

낭족[狼族]: 늑대인간. 낭인족 또는 낭인이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서역의 늑대인간과 다른 점은 늑대에 물려서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마치 하나의 소수민족의 특성처럼 이 종족만의 고유의 특성이 바로 늑대인간이라는 점이다.

이외에도 동양에서 늑대인간 요괴는 '견신[犬神]'이 있다.

묘족[猫族]: 고양이 인간. 묘인족 또는 묘인이라고도 부름. 실제 중국 소수민족 중에 묘족이라는 종족이 있으며, 소수민족의 특성처럼 이 종족만의 고유의 특성이 바로 고양이 인간이라는 점이다.

반요[半妖]: 간혹 요괴 중에 반은 완벽하지 못한 요괴, 즉 반만 요괴인 반요가 태어나기도 했다. 즉, 반은 인간인 셈이다.

천족[天族]: 하늘의 소수종족. 동양의 천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날개가 달려있는 이들은 하늘을 자유로이 날 수 있지만, 이것 말고는 별다른 특징은 없다. 선택받은 종족이다. 이 역시 낭족과 묘족처럼 이 종족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용족[龍族]: 용의 소수종족. 용인족 혹은 용인이라고도 부름. 용의 힘과 무공을 쓸 수 있음. 천족과 마찬가지로 선택받은 종족이다.

건족: 봉황의 기운을 받은 소수종족. 봉황의 날개나 화염 속성에 관한 무공을 주로 쓴다. 생각과는 달리 이 종족은 주로 남자들이 많은 전투 종족이다.

린족: 귀여운 외모를 가졌으며, 서역의 드워프보다도 훨씬 작은 키와 외소한 외모를 가진 어린 소년, 소녀들로만 이뤄진 소수종족. 이들의 특징이라면 큰 귀와 꼬리를 가졌다는 것이다. 태생적으로 예민하고 뛰어난 오감 덕분에 신체적인 불리함을 극복하고 타종족보다 더 강인한 생명력을 쟁취했다. 전설의 동물인 '기린'의 속성을 가진 종족이다.

야차[夜叉]: 고대 중국의 대표적인 요괴. 검객의 형상을 한 요괴로서, 전쟁터에서 전사한 군인이나 일대일 싸움에서 죽은 검객이 요괴로 환령해서 아직도 자신의 한을 전부 풀지 못하고 떠돈다. 야차의 최대의 한은 자신보다 더욱 강력한 검객과 대결하지 못하는 것이다. 야차는 본토인 중국뿐만아니라 한국과 일본에서도 널리 각광받는 요괴로서, 우리나라에서는 '두억시니'라는 또 다른 이름의 요괴로도 불린다.

진족: 현무의 힘을 가진 소수종족. 이종족 중에 가장 인간과 흡사하게 생겼다. 선골과 선근을 지닌 특별한 이종족이며, 뛰어난 두뇌판단력과 지혜가 특징이다.

도깨비[獨脚鬼]: 짐승이나 인간의 형상을 띈 잡된 요괴이다. 허주(虛主) ·독각귀(獨脚鬼) ·망량(魍魎) ·이매(魑魅)라고도 불린다. 그 중 우리나라에서는 '독각귀'라는 이름으로 잘 불리며, 일본에서는 '망량'이나 '이매'라는 이름으로 더 자주 불린다. 역시나 그 유래는 중국에 있다고 한다.

이들은 녹슨 칼이나 인간이 쓰다 버린 은장도 등의 인간의 쓰다버린 갑옷, 무기들에 인간의 악한 본성이 깃들면 비로소 도깨비가 탄생하는 것이다.

즉, 이것들은 심장이 있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영원 불멸하는 존재들인 것이다. 주로 밤에 다니는 야행성 요괴이며,  백귀야행의 선두주자로 선꼽히기도 한다.

이들은 호랑이를 죽여다 그 모피로 갑옷을 만들어 입기 때문에 전투 능력이 매우 뛰어나는데, 전투를 하는데 있어서 이들의 전투는 흔히 백귀야행을 위해 존재한다고 한다.

즉, 이들은 전투를 매우 잘하는 편에 속하긴 하지만 오로지 뭔가 적과 싸우는게 재밌을 것 같을 때만 전투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항상 밤에 산 속에서 만난 인간을 그냥 죽이거나 하는 법이 없이 씨름을 시키거나 뭔가 재밌는 거리를 만든 후에 죽인다고 한다.

이들은 순수한 전사 종족 중에도 가장 뛰어난 전투 능력을 지녔다. 왜냐면 죽지 않는 불멸의 능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이들은 육체가 없고 오직 혼만 남아있기 때문에 공격을 해도 먹히지 않을 것이다. 흔히들 아는 '도깨비불'이 그것이다. 이들은 몸 전체가 불덩이로 되어 있는 것이다. 만약,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만약에 설사 죽는다 하더라도 이들은 예전에 자신이었던 낡은 무기나 갑옷으로 잠시 돌아간 다음에 바로 그 다음 날에 살아난다고 한다. 즉, 그 정도로 매우 영원 불멸한 전사 종족이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것과 달리 도깨비의 무기가 도깨비 방망이는 아니다. 도깨비들의 주 무기는 무엇이든 베어버리는 대검이다. 그들의 싸움은 잔인하기 이를데 없어 망나니와 다를 게 거의 없다. 무조건 적들을 죽이는 긍지 높은 전사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도깨비 방망이를 쓸 때는 전투가 아니라 인간들과 뭔가 거래를 하거나 놀이를 할 때 뿐이라고 한다.

아수라[阿修羅]: 고대 중국과 인도, 한국, 일본 등 광대한 동양에 포괄적으로 존재했던 요괴. 이들의 생김새가 야차와 비슷할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야차는 고대 중국에서 만들어진 검객귀이며, 아수라는 그저 신선에 대항하는 팔이 많이 달린 요괴였다. 하지만 팔이 많이 달렸다는 것과 악하다는 특징이 일본인 만화가들의 소잿거리에 많이 인용되다보니, 저절로 아수라와 야차를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정 만화에서 아수라를 거의 야차와 비슷하게 혼용하거나 섞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명심할 것. 아수라는 검을 들거나 하지 않는다. 그저 신선에 대항하는 악한 요괴였을 뿐이다. 이들은 팔이 많이 달렸다는 것만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인간과 비슷하게 생겼다.

나찰[羅刹]: 고대 중국과 인도에서 만들어져서 한국과 일본에까지 널리 알려진 요괴. 인간을 잡아먹기로 유명한 요괴이다. 역시 인간형 요괴이다 보니 인간을 닮았다. 독룡은 다시 우박을 내리고 나찰은 난폭한 행동을 하므로, 기근과 질역이 4년이나 계속되었다. ; 龍復降雹 羅刹亂行 飢饉疾疫 已歷四年 [삼국유사 권제3, 43장 뒤쪽, 탑상 4 어산불영] 라는 삼국유사의 기록까지 있을 정도로 나찰은 식인귀로 유명하다. 나찰하면 인육이 주식인 식인 요괴라고 생각하면 된다.

구미호[九尾狐]: 고대 중국의 전설과 신화 속에서 탄생되어, 중세 한국의 전래동화에까지 영향을 끼친 대요괴를 일컫는다. 여우가 천년을 수련의 완성 끝에 구미호의 경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미호는 거대한 아홉꼬리 여우라는 이미지보다도, 인간으로 둔갑했을 때의 이미지가 우리에게 더 각인되어 있다. 구미호는 대부분 인간으로 둔갑하여 인간에게 접근해 인간을 잡아먹기 때문이다. 왜냐면 구미호로 다가가면 인간이 쉽게 반응하여 퇴각하거나, 군대를 이끌고 올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황금빛 털에 9개의 꼬리를 가진 여우 형태를 한 구미호는 대체적으로 성별이 뚜렷하지 않는다. 의외로 수컷이 암컷들보다 훨씬 더 많다. 파괴적이고 잔인하며 인간을 잡아먹는다는 요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세 한국의 전래동화에서 구미호는 인간으로 변신했을 때는 여자로 둔갑할 경우가 간혹있다. 아무래도 인간 남자에게 접근했을 때 같은 남자로 가면 어느 정도 전투 태세를 갖출 위험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구미호는 인간의 약점을 잘 알고 있는데,

사실 중국의 구미호와 한국의 구미호는 매우 다르다. 우리가 자주 보는 만화 '나루토'의 그 파괴적인 구미호는 중국의 구미호를 설정으로 했다는 것을 아는가?

중국의 구미호는 인간으로 둔갑했을 때보다 요괴인 상태가 훨씬 많았다. 굳이 인간으로 둔갑하지 않고 인간들을 잡아먹은 것이다. 또한 중세 한국과는 달리 중국의 구미호는 주로 '어린 소년'으로 둔갑하며 인간을 잡아먹었다. 하지만 어린 소년으로 둔갑한 구미호 역시 파괴적이며 잔인하기 이를데 없어 같은 요괴들 중에서도 상대할 수 있는 요괴가 거의 없었다. 예외적으로 용이나 사신수 같은 신의 영역이라면 몰라도 구미호는 아주 강력한 요괴였기 때문이다. 여하튼 중국에선 어린 소년으로 둔갑한 구미호를 일컫어 '천호'라고 불렀다.

신령[神靈]: 신령은 도사, 신선, 선인과는 다르다.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의미가 빠른데, 대체적으로 자신의 영역을 다스리는 신을 뜻한다. 도사나 신선과 선인의 경우는 오랜 단련과 수련으로 신의 영역에 이르렀다면, 신령은 태어날 때부터 신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꽤 강했으며, 능력도 상당히 복잡하게 많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산신령이 전부는 아니다. 그건 극히 아주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며, 진짜 신령의 힘은 무궁무진하게 강했다. 대표적으로 물 속에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것만 봐도 그렇고 말이다. 어쨌든 신이기 때문에 죽지 않고 먹지도 않고 잠자지 않고 살 수 있다. 또한 일반 괴물들의 목숨은 마음대로 관장할 수 있다.

도사[道士]: 도인이라고도 불리며, 도술을 부리는 인간을 뜻한다. 이들은 도교를 수행하는 자들이며, 신선과 선인처럼 강하진 못한다. 대표적인 도사로는 전우치를 꼽을 수 있다. 도사는 인간을 초월하지 못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수련을 하는데, 그 수련은 고기나 밥은 전혀 먹지 않고 오로지 풀과 같은 초식만을 먹는 것이며, 또한 구름 타는 법을 익히고 산 속에서 빨리 달리는 법과 나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즉, 허공답보와 초상비 등을 깨우치는 수련을 하는 것이다. 게다가 술법을 아직 다 완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칼이나 갑옷 등을 입고 전투에 나간다. 하지만 기본적인 둔갑술이나 요술은 부릴 줄 알기 때문에, 간혹 인간들의 민가에 들러서 용이나 신의 행세를 하는 도사도 있긴 하다.

신선[道士]: 도사가 완전한 수련으로 비로소 신선이 되면 이제 인간이 아닌 신이 되는 것이다. 무협 세계관에서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는 길은 오로지 도사로서, 신선이 될 수 있는 것뿐이라고 한다. 신선은 공기만을 마셔도 살 수 있으며, 구름을 굳이 타지 않아도 용처럼 하늘을 누비며 날 수 있다. 또한 도술을 완전히 깨우쳤기 때문에 칼과 갑옷을 굳이 필요로 하지 않은 존재가 되는 것이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죽지 않는 영원 불멸함을 얻기 때문에, 나이도 먹지 않고 늙지도 않으며 전쟁이나 전투시에 사망해도 죽지 않는다.

견신[犬神]: 인간들에게 애정을 받지 못하고 증오만 쌓인 애완견이나, 사냥으로 죽은 야생개, 유기견, 늑대 등이 견신으로 진화해 사람에게 복수를 한다고 한다. 특이하게 개처럼 생긴 이 귀신은 두발로 걸으며 긴 손톱으로 상대를 갈가리 찣어 죽인다고 한다.

견신은 흉폭하며 포악하고 손톱이 칼날처럼 날카롭기 때문에 아무리 칼에 능숙한 검객이라도 토벌하기 벅찬 존재다. 서역의 '늑대인간'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지만 신체조건과 힘은 늑대인간보다 훨씬 강인하다. 이들은 은으로도 죽일 수 없으니까. 이들은 말그대로 귀신이다.

사람들이 견신을 공격할땐 귀신처럼 병장기를 몸에 찔러도 그냥 통과하지만 견신이 사람을 공격할땐 그대로 공격이 되기때문에 사실상 전투는 불가능하다고 보면된다.

녹두군사[綠豆軍士]: 아기장군 우투리가 부리는 둔갑형 요괴. 녹두군사는 술법을 부리는 자가 녹두에게 술수를 건 뒤, 무덤이나 밭에 뿌리면 군인으로 변한다. 공격대상으로 정해진 자나 무리가 나타나면 인간과 유사한 형상의 군인의 모습으로 자라나서 즉각 전투를 벌이게 되어 있다. 술법으로 정해진 특정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싸우는 특성이 있으며 더러는 원귀가 된 자의 분신들일 수도 있다. 녹두군사는 자생적으로 갑주로 무장하고 각종 무기를 갖추며 타고난 전술과 검술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군대와 다름없어서 그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상대하기가 어렵다고 하겠다. 또한 인간이 아니라서 술사가 죽기 전까진 절대로 죽는 법이 없다. 그 특성이 인간과 유사하고 스스로는 술법을 부리지 못하고 물리력만 행사할 뿐이라 각종 술법이 통한다. '아기장수 설화'에서는 이성계가 보낸 군대와 싸웠다고 한다. 초반에서는 이성계가 열세였으나, 이성계가 정탐꾼으로 보낸 병사를에게 우투리가 발각되는 바람에, 결국 우투리가 참수되자 녹두군사가 거짓말처럼 전멸 당했다고 전해진다. 우투리는 녹두군사를 조종했던 술사였다.

환두: 고대 중국의 요괴. 환두는 환두 또는 환주라고도 불리우며 제효의 친구인 환두를 가리킨다.

『신해경, 해외남경편』에 나오는 곽박의 주에서 보면 제요의 신하인 제효는 죄를 짓고 추방되자 칼로 몸을 찌른 후 남해에 몸을 던져 자결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제요의 후계자인 순과 전쟁해 패하자 남쪽으로 달아나 치욕을 씻기위해 스스로 칼로 자결한 것이다.

제요는 이를 불쌍히 여겨 제효의 친구, 환두를 남해에 살게하면서 그 친구의 영혼을 위로하게 했다. 머지않아 남방에서는 환두가 강해지면서 국가까지 건국하게 되었는데 국명이 환두국이다.

환두국의 백성들은 인간의 머리에 새와 같은 부리와 날개가 있었어서 날 수 있었고, 바다 속 물고기를 잡아먹었다고 한다.

삼묘: 고대 중국 하나라의 요괴.

삼묘는 장강유역 특히 동정호 영지에 펼쳐진 넓은 대평원에 사는 전투 요괴종족이다. 신이경의 기록에 따르면 삼묘는 얼굴이나 손 발 같은 몸의 생김새가 인간과 거의 차이가 없으나 등에 날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일반적인 천사의 모습을 하고있다. 하지만 악마처럼 공격적이고 사나운 것만이 천사와 매우 다르다. 날개로 새처럼 잘 날지는 못하지만 태풍이나 바람을 일으킬 때 쓴다. 즉, 적을 죽이거나 공격하는 용도다. 하지만 대단히 빠르고 도약력(점프력)이 높아 굳이 날지 않아도 나는 적을 잡을 수 있고, 한번 도약하면 나는 새도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이 종족은 모두가 공격적이고 난폭하기 때문에 쉽사리 다가가면 안된다.

이들은 모두 수컷, 즉 남자들만 있는 순수한 전투종족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하나라 제왕의 영향력이 남쪽을 향해 확장됨에 따라 장강과 회수유역 형주에서 필연적으로 삼묘의 세력과 충돌하게 되었다.

제요는 제왕 순에게 삼묘를 토벌케하여 멀리 남쪽의 삼위로 몰아내버렸다. 패권이 더 강해진 제왕 순의 군대는 다시 삼묘를 공격하여 삼위까지 원정했다. 또한 하나라의 우왕도 원정군을 모집해 삼묘를 토벌했다. 이때 천둥소리와 함께 인간의 얼굴과 짐승의 몸을 한 신인이 출현하여 삼묘의 군대를 이끄는 장군을 도륙하고 삼묘군軍을 대파시켰다.

[일직사자(日直使者)]: 고구려 제국의 저승사자의 하나. 몸은 인간이지만 머리는 늑대이다. 임종에 있는 인간의 죽음을 결정하고 그 혼백을 저승으로 인도하는데, 성질이 매우 포악하다. 일직사자는 말을 타고 허리에 칼을 차고 다니며 적배지(赤牌旨 - 사명부. 붉은 천에 저승으로 가야 할 자의 이름이 쓴 것)를 들고 있다. 또한 낮에만 활동하며 혼백을 데리고 온다. 혼백이 시체에서 나오길 거부할시 칼로 목을 베거나 사명부에서 이름을 제한다. 일직사자가 쓰는 칼은 영혼을 벨 수 있기 때문에 목이 베이면 죽어서 영혼이 사라지며, 사명부에 이름이 적힌 자가 다시 지워지며 영혼이 소멸된다고 한다.

하늘에서 심부름을 하는 천황(天皇)차사는 ‘일(日)직사자’요, 땅의 일을 보는 지황차사는 ‘월(月)직사자’다. 인간의 일을 보는 인황차사가 금부도사라면 이승에서 죽은 자의 영혼을 잡아가는 것은 이승차사 ‘강림’이고 저승의 일을 보는 것은 저승차사 ‘이원사자’다. 또 ‘명부차사’가 있어 제 명을 다하지 않으면 아무나 죽는 일이 없도록 한다. 우물가에는 ‘단물차사’가 기다렸다가 세상 떠나는 영혼을 인도하고,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거나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등진 영혼을 인도하는 ‘용궁사자’도 있으며 객지나 노중에서 저세상으로 간 영혼을 인도해 가는 ‘객사차사’도 있다. 나무가지에 걸려 죽은 영혼을 인도하는 ‘의사차사’, 멱을 감다가 갑자기 세상을 하직한 영혼을 데려가는 ‘엄사차사’, 날아온 돌에 맞아 비명에 간 혼을 인도하는 ‘탄석차사’, 불에 타죽은 영혼을 인도하는 ‘화덕차사’, 옥에서 목숨을 잃은 영혼을 인도해 가는 ‘무죄차사’도 있다.

[월직사자(月直使者)]: 고구려 제국 저승사자의 하나. 머리만 늑대(狼)인 일직사자와 달리, 월직사자는 얼굴과 몸이 인간이지만 늑대의 꼬리를 가지고 있는 저승사자이다. 임종에 있는 이의 죽음을 결정하고 그 혼백을 저승으로 인도한다. 일직사자와 마찬가지로 성질이 포악하며, 말을 타고다닌다. 허리에 칼을 찼으며 사명부를 들고 다닌다. 밤에만 활동한다. 혼백이 시체에서 나오길 거부할시 칼로 목을 베거나 사명부에서 이름을 제한다. 월직사자가 쓰는 칼은 영혼을 벨 수 있기 때문에 목이 베이면 죽어서 영혼이 사라지며, 사명부에 이름이 적힌 자가 다시 지워지며 영혼이 소멸된다고 한다.

도수: 거대한 영토의 중국 변경의 국경지에는 전쟁 요괴 도수가 살고 있다.

도수는 인간의 얼굴에 호랑이와 유사한 강한 몸을 지니고 있으며 전신에 40센티미터 정도의 털이나 있고, 몸집이 호랑이보다 컸다. 또 입에는 황소와 같은 송곳니가 있고 약 3미터정도의 긴 꼬리를 가지고 있있다. 쉽게말해 외견을 생각하려하면 '인면호人面虎'를 떠오르면 쉽다.

도수는 긍지가 매우 강해 남에게 배우는 것을 모른다. 또한 성격이 아주 거만하고 고집스러우며 항상 세계의 평화를 어지럽혔다. 일단 싸우면 물러서는 일이 없고 죽을 때까지 싸웠다.

도수는 전욱 고양씨의 혈연에 해당한다. 국경지로 밀려난 후에도 전쟁을 일삼았다. 신이경의 기록에 의하면 중국 국경지의 서쪽 외곽에 외견상으로나 서식지 상으로나 이 요괴의 일족으로 보이는 도수라는 짐승이 있었다고 한다. 인간의 얼굴에 호랑이와 흡사한 몸을 하고 있으며 온몸에 60센티 정도의 털이 나있고 입에는 3미터 정도의 긴 송곳니가 솟아 있었다. 이 요괴 역시 싸울때는 절대 물러나지 않고 죽을때까지 싸운다고 한다. 그렇다고 이 요괴의 지능이 낮은것은 절대 아니었다. 지능이 높아서 오히려 덫을 놓는 사냥꾼을 잡기위해 덫과 함정으로 역으로 인간을 잡았다고 한다.

[구주삼괴]: 석강성의 구주에서 출현하는 요괴 3인방이다.

첫번째는 뿔 하나 달린 인간의 형태를 지닌 요괴로 성벽의 종루 근처에서 은거하며 귀가 밝아 희생자의 발소리를 듣고 인간들을 공격한다. 이 요괴의 얼굴을 본 자는 반드시 저주에 걸려 죽기에 얼굴을 아는 자는 아무도 없다.

두번째 요괴는 일본의 일반목면이라는 요괴의 원형으로 연못가의 하얀 천의 형태를 갖고있다. 희생자가 이 천 근처에 다가오면 스르륵 몸을 감아 연못으로 끌고 들어가 익사 시킨다.

세 번째 요괴는 역시 연못에 사는 요괴인데 오리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한밤 중에 이 요괴의 소리를 들으면 자의식이 사라지고 마치 조종 당하는 것처럼 자살충동에 휩싸여 자살까지 이르게 하는 끔찍한 요괴.

이무기

강시[姜詩]: 강시는 고대 중국의 전쟁터에서 죽은 군인들을 고향으로 되돌려보내주기위해 강시로 만들어서 고향으로 되돌려 보내는 것이었다.

강시가 손을 들고있는 이유는 보통 관절이 굳어서이다라고 하지만 원래는 그것이 아니라 도사들이 보통인간들이 진짜 인간과 강시를 헷갈릴까봐 손을 올려 표시를 한 것.(다리를 굽히지않고 뛰어다니는것도 이것과 같은 맥락이다.)

영환술사들은 인간들이 놀라지 않도록 밤중에 강시들을 행군시키는데 영환술사가 앞에서 요령을 흔들며 길을 인도하면 강시는 관절을 구부리지 못하기 때문에 껑충껑충 뛰어서 이동하게 된다. 시체를 강제로 움직이게 한다고 해서 강시이다. 그리고 강시는 종류마다 다른데… 숨을 쉬지 않아도 찾을 수 있는 강시도 있고, 숨을 쉬지 않으면 찾지 못하는 강시는 인간 인식을 인간의 호흡기관에 의지하는 강시이다. 그들은 인간의 입으로 혹은 코로 들락날락하는 공기의 온도와 방향을 보고 공격하는 형태이다. 그러니 숨을 참고있으면 찾지 못하는 것이다. 약점인 셈이다.

강시는 전쟁터에서 죽어 오랜기간 몸이 굳었기 때문에 깡충깡충 뛰어야만 했다. 하지만 죽은 자라 그 속도가 무지빠르며 부적이 떼이지 않을때까진 그 어떤 것보다 불사에 가깝기 때문에 서양의 좀비라고 불리는 것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게 강력하다. 한마디로 부적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절대 죽지 않는다.

강시의 무기는 거의 닌자수준의 높은 도약력과 강력한 손톱과 이빨에 있었다. 강시가 부적이 떨어지면 죽는 이유는 부적은 영환술사와 강시를 이어주는 매개체 역활을 해주며, 부적이 떨어지면 영환술사가 강시에게 명령은 전달할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강시에게 습격당하면 그 인간도 서서히 강시로 변해간다고 한다. 강시는 원래 온몸이 굳어 뛰어다닐 수밖에 없지만, 백년의 강시는 하늘도 날아다니며 부적없이도 움직일수 있다고 한다. 강시를 퇴치하기 위해선 부적을 떼거나 여의치않을시 찹쌀이나 닭피를 문지른 칼날로 목을 베면 된다고 한다. 그럼 당분간 강시는 마비상태가 되는데, 그때 도망쳐야 한다.

텐구: 왜나라에선 신급 요괴이다.

붉은 얼굴에 길다란 코를 가지고 있으며, 산을 지키는 요괴답게 산지기 복장을 하고 커다란 날개로 날아다니며 손에 든 부채로는 큰 바람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또한 새로 변신이 가능하며, 종류로는 까마귀 텐구와 다른 새들이 둔갑한 텐구가 있습니다.

[건예자]: 대진제국 시대, 많은 광부들의 제각각 부귀영화를 꿈꾸며 황금과 보물이 묻혀진 광산을 건설하다 매장 당해 죽은 인간의 귀신이다.

건예자는 인간을 해치는 경우는 없고 오히려 금맥을 알려주어 행운을 주는 혼령이다.

하지만 건예자는 광산에서 나가면 바로 살인귀가 되는데 몸에 손만 닿으면 썩고, 독한 기운을 뿜어서 이 기운을 마시면 모두 전멸한다. 또한 가만히 있어도 건예자 스스로 광산에서 나오는 자를 적으로 간주하고 죽인다. 따라서 건예자와 함께 있으면 열심히 일하는 척 해야하며 절대로 광산 밖을 나가면 안된다.

해태[懈怠]: 고대 중국에서는 동북아 변방에 있다고 알려진 것으로 사자와 흡사한 외모인데 머리 가운데 긴 뿔이 달려있다고 하나, 우리나라 궁전의 조각상이나 의복, 혹은 민화에 묘사된 것은 보다 희화되고 단순화된 것으로서 뿔은 사슴의 것과 유사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또 붉은 뿔이 머리뿐만 아니라 등줄기를 따라 복잡하게 나있으며 표범처럼 점박이 무늬가 있는 것도 있다. 두 눈은 부엉이 만한데 인간이 보지 못하는 심안을 지니니 네 개의 눈을 가진 것도 있다. 이빨은 대단히 날카롭고 크며 발톱 또한 마찬가지다. 해태는 야성을 지니고 있지만 변별력이 뛰어나 시시비비를 인간보다 더욱 명확히 가를 수 있다. 불의를 저지른 인간을 발견하면 그대로 돌진해 뿔로 받거나 물어버린다. 물가에서 살며 화재를 막고 불을 먹는다고도 한다.

산퇴[山腿]: 백제, 고구려 제국에 성행했던 요괴.

산에서 사는 도깨비로, 인간의 다리모양으로 생겼다. 하나의 커다란 눈과 들창코, 옆으로 쭉 찢어진 입을 가졌다. 무섭게 생겼지만 마음은 착하다. 장난치기를 좋아해서 꼬마가 다가오면 분같은 화장품이나 장신구를 뺏었고, 남자가 다가오면 먹을 것이나 칼, 방패, 갑옷같은 무기같은 것을 뺏어간다고 했다.

야구자: 인간의 골을 먹는 요괴로 서방의 구울과 같은 형태를 지녔다.

인간의 골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전쟁터에 자주 출현하는데 기회가 되면 산 자의 골도 먹는 무시무시한 요괴다.

금갑요괴[금갑신]: 대당제국 시대, 황금갑옷을 입은 장군의 형태로 그 힘은 신에 가까운 요괴이다. 절대 죽지 않는 불사신인데다가 어떤 적도 단 칼에 베어 죽일 수 있는 위력을 지녔다.

급갑신이 살고 있는 곳은 바다에 떠있는 무인도인데 황금과 보석으로 이루워진 섬이다.

보통 먼저 인간을 공격하지는 않으나 다만 황금과 보석을 훔치면 절대 용서하지 않고 죽인다.

살아 남으려면 천비낭랑과 같은 해신의 도움으로 재빨리 배를 타고 도망가는 방법 뿐이다.

후: 강시가 변신을 거듭한 최종체이다.

불을 내뿜는 사자의 형태이며 인간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귀이다.


Comment ' 5

  • 작성자
    Lv.9 이시현
    작성일
    11.03.15 06:24
    No. 1

    이번에도 역시 출처도 적지 않고 무단으로 자료를 퍼오시는군요.
    도둑질, 강도질 좀 그만 하시면 안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청향비
    작성일
    11.03.15 15:36
    No. 2

    <a href=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n?d1id=6&dirId=6130204&docId=1362048&qb=6rG07JiI7J6Q&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gU84TB331xwssZtCKrKssv--135642&sid=TX8IElQBf00AACQPOtw target=_blank>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n?d1id=6&dirId=6130204&docId=1362048&qb=6rG07JiI7J6Q&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gU84TB331xwssZtCKrKssv--135642&sid=TX8IElQBf00AACQPOtw</a>
    의 지식인 검색을 그대로 퍼서 짜집기를 하셨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청향비
    작성일
    11.03.15 15:38
    No. 3

    뒷부분은 위에 해놓았구.. 토시하나 안틀림... 앞부분은 또 어디서 복사했나 보네.. 상습이네 이사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이시현
    작성일
    11.03.15 15:39
    No. 4

    청향비님/ 네이버 지식인에 올린 자료는 저분이 직접 올린 게 맞기는 한데, 그 자료 자체가 다른 분이 올렸던 걸 짜집기 한 거라서요. 이전에도 지적한 바 있었는데 별로 귀담아 듣지를 않으셔서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청향비
    작성일
    11.03.15 15:50
    No. 5

    자료의 복사나 훔치는 것을 제쳐두고, 신빙성이나 이런게 너무 없습니다, 특히 아래의 화랑도를 보고는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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