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산(崆峒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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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산(崆峒山)

양진기관(兩鎭奇觀), 공동산색천하수(崆峒山色天下秀>라 불리는 공동산은 감숙성 평량시(平凉市)경내에 위치,

해발 2123m, 고대 <실크로드>의 서쪽으로 관중(關中)을 나서는<서래제일산(西來第一山)>이다.

공동산은 서북요충지, 산천이 험난하고 삼관(三關)과 중원을 통제하는 지리적 위치에 있기에 역대로 군사들이

주둔하던 곳이고 또 옛 실크로드의 주요 통로이다.

공동산은 험준하고도 수려하다. 북방산세의 웅장함과 남방 산의 수려함을 겸비하였다.

경하(涇河)와 연지하(胭脂河)가 남북으로 감돌아 흘러들어 산앞에서 합쳐 다시 동으로 흐른다.

산에는 곳곳마다 명승이다. 기세 웅장한 마종산(馬　山), 나래 펴고 날 듯한 봉황령(鳳凰嶺), 아늑하고 수려한 왕대(王臺),

신비한 현학동(玄鶴洞), 가파로운 상천제(上天梯), 황홀한 탄쟁협(彈箏峽), 월석협(月石峽) 등 자연경관이 있다.

공동산의 삼림피복율은 거의 100%, 가문비나무, 소나무, 측백나무, 단풍나무 사금목(絲錦木) 등 천 여종의 식물이 있다.

초학당(招鶴堂)앞의 공작(孔雀)측백나무는 수령이 천년이상이 되지만 지금도 가지가 무성하고 푸르다.

독수리, 검둥수리, 매, 물수리, 표범 등 70여종의 진귀한 야생동물이 있다.

공동산은 도교 발상지의 하나로 <도가제1산(道家第一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설에 따르면 헌원황제(軒轅皇帝)가 이곳에 와서 광성자(廣成子,<신선열전>에 광성자는 노자(老子)의 전신이다)에게 길을  물었다고 한다.

진한(秦漢)시기에 벌써 산에 절간이 있었고 송(宋), 원(元), 명(明), 청(淸) 각 시대의 건축도 있다.

전성시기 8대(臺), 9궁(宮), 18원(院), 24사관(寺觀)이 있었고, 광성단혈(廣成丹穴), 욕단천(浴丹泉), 월석협(月石峽),

천장애(千丈崖), 황룡천(黃龍泉), 귀운동(歸雲洞) 등 명승고적이 있다.

많은 옛 문인과 명인들이 이곳에 시구와 수기, 마애석각, 비문을 남겼다.

기세 웅장한 황성(隍城)건축, 장엄하고 숙연한 오대사관(五臺寺觀), 고대인류 문화유적인 제가문화(齊家文化), 그리고  천문철주(天門鐵柱), 중대보탑(中臺寶塔) 등 인문경관이 있다.

해마다 음력 4월 초파일에 절간행사가 진행돼 인산인해를 이룬다.

출처 : http://fp.cri.com.cn/korea/2003/Apr/103458.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