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공장(劈空掌)
허공 중에 기를 발산해 힘을 유지한 채 밀고 나가는 것으로 이른바 장풍, 혹은 권풍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위의 것이 인터넷에 일반적으로 올라온 벽공장의 뜻입니다.
대충 한문을 번역하자면 "허공을 쪼개는 손바닥"이라는 뜻입니다.
허공을 쪼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무협에서는 가능하죠. 무협이 작가의 상상속에서 나오는 거니까요.*^^*
벽공장은 실제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만화나 무협에서처럼은 조금 힘들겠죠..*^^*
그럼 지금부터 운비의 개인적인 식견으로 이룩된 [벽공장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수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ㅡㅡ;;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옳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혹시라도 틀렸다고 여기시는 분들은 어김없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_(__)_
벽공장이라는 것은 자신의 공격하는 힘을 직접적이 아닌 간접적인 방법으로 상대에게 타격을 주는 공격술을 뜻합니다. 기존에 있는 통배권도 이것과 비슷한 맥락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공격을 뜻하는 것일까?
벽공장은 일명 장풍, 또는 권풍이라고도 불립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기존의 공격술은 타격을 받았을 때 충격에 의해 상대를 쓰러뜨리지만, 벽공장이나 통배권 등은 그러한 직접적인 공격이 이닌 간접적으로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간접적으로 공격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최대한 타격 면적을 넓혀서 큰 힘을 주는 것입니다. 벽공장의 한문에서 손바닥 장(掌)자를 쓴 것은 아마 권보다는 장이 타격 면적을 넓히는 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타격 면적을 넓히면 공격해 들어가는 힘이 분산되기 때문에 상대는 직접적인 타격은 그리 크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받는 충격은 신체의 일부분에만 받던 힘이 몸 전체로 가기 때문에 커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피공격자(공격을 받는 사람)는 충격은 크지 않는데, 전체적인 신체 타격은 가중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벽공장과 통배권은 무엇이 다른가?
두 기술의 한문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아니 그냥 봐도 알수 있습니다. 벽공장은 손바닥 기술, 통배권은 주먹 기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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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북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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