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신[雷神]
요약
우레를 맡고 있는 신(神).
본문
동양인들은 천둥 ·번개라든지 비 ·바람 같은 기상현상(氣象現象)을 신의 조화라고 생각하였다. 그 예를 중국의 고대 문헌을 참고하면, 고대의 신화 지리서(神話地理書)인 《산해경(山海經)》(18권)의 <해내동경(海內東經)>에, “뇌신은 곧 용신(龍神)으로서 머리는 사람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 그 배를 북처럼 울려서 천둥을 치게 한다”는 기록과 뇌신의 그림을 실어 놓았고, 당(唐)제국 시대 고금(古今)의 일화(逸話)를 모아 엮은 책 《운선잡기(雲仙雜記)》(10권)에도 “우레를 천고(天鼓)라고 하며, 그 신을 뇌공(雷公)이라 한다”는 기록이 있다.
일본 신화에서 등장하는 뇌신은 등에 있는 북으로 번개를 만드는 신이다. 하지만 원래 이 뇌신은 중국 신화에서 유래됐다.
보통 자연현상에서 번개가 치고나면 천둥소리가 들린다. 보통 우레소리라 부르는 것.
뇌신이 그 북을 치면 천둥(우레)가 들리는 것을 상징한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신화 계열은 중국의 영향력을 받은 것이 대부분이다. 일본 신화에선 대놓고 중국에서 온 신도 있다고 할 정도로 일본의 모든 신화는 중국 신화를 토대로 한다. 일본의 뇌신 역시 한족의 신화 관념으로 만들어졌다.
뇌신의 등에 달린 북은 중국 고대 신화에서 등장하는 중국제국의 시조 황제가 치우를 섬멸할 때 '기'라 불리우는 거대한 외발 요괴를 죽여 그 가죽으로 만든 북에서 유래를 한다. '기'의 가죽으로 만든 북은 천리가 떨어진 먼 곳에도 울리고 그 소리가 마치 우레와 같았기에 저승의 악한 요괴들이 북소리만을 듣고 겁에 질렸다고 한다.
이런 유래를 가진 북이 천둥소리를 상징하는 매개물로 차용이 되었고 또한 중국의 뇌신은 악을 제압하는 신이기도 하며 인간에게 벼락을 내리는 공포의 이미지도 갖고 있다.
즉 뇌신의 북은 악을 소멸하는 선하고 강력한 신을 상징하면서 자연 현상에서 떨어지는 벼락의 공포가 반영되어 인간에게 피해를 입히는 악신의 중복적인 성향을 갖게 된 것.
또 뇌신의 모습은 큰 북을 한 개 짊어진 형태도 있고 작은 북이 여러 개가 세트로 이루어진 형태도 있다.
중국 도교의 뇌신을 보면 천둥번개를 담당하는 뇌신들이 한 명이다.
풍신 [風神]
요약
바람을 관장하는 신.
본문
12천(天) 또는 호세팔방천(護世八方天)의 하나로 헤아려지며, 밀교에서는 지(地) ·수(水) ·화(火) ·풍(風)의 4대신(四大神)의 하나로서 양계 만다라(兩界曼茶羅:胎藏界와 金剛界의 만다라)에 넣어, 갑옷 투구를 입은 신장(神將)의 모습으로 나타낸다.
대표적으로 뇌신과 풍신은 서로 라이벌 사이인데, 삼국지의 유비와 조조처럼 항상 서로 잡아먹지 못할 정도로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신들이다. 그 이유는 뇌신은 선, 풍신은 악이기 때문에 계열 자체가 다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용신은 가장 강하면서도 그들의 중재를 맡고 있다. 그래서 서로 조화를 이룬다. 이는 사신도와도 비슷한데, 각각 동서남북을 지배하는 주작, 현무, 백호, 청룡은 상대방의 영역에 들어갈시 전쟁을 벌이는데, 이때 중앙에 황룡이 전쟁을 없애는 역활을 한다는 것과 같다.
일본에서는 풍신, 뇌신 등을 기리는 신사도 있고, 만화도 있다. 대표적인 만화로는 원피스(갓 에넬)이 있고, 검용전설 야이바가 있다.
또한 신사로는
센소지 신사가 있는데,
- 가미나리몬[雷門] : 센소지의 정문이다. 한가운데에 드리워진 큰 등은 높이 3.3m, 무게 100kg이나 된다. 화재로 여러 번 소실되었는데, 현재의 것은 1960년에 재건한 것이다. 문 오른편에는 바람주머니를 짊어진 풍신[風神], 왼편에는 작은 북을 치는 뇌신[雷神]이 안치되어 있다.
하이덴의 쿠시다 신사가 있다.
쿠시다 신사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왜장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건립하였다.
신사의 하이덴을 보면 뇌신과 풍신이 조각되어 있는 모습을 살펴 볼수 있다.
찬성: 
반대: 
水流花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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