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설 써보내요 질문드립니다.

모두들 다독 다작 을 많이하라고 하십니다.

이거 이외에도 초보자가 주의해야할 사항 있나요?

소설을 써보겠다고 쓰곤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뭔가 중구난방으로 쓰거나 뭔가 필력있어보이는 척이라도 하려고 좀 꼬아서 쓰는 버릇이 있네요.

[DcoN]

설정에 집착하지 마세요.
독자들은 사건을 원합니다. 처음보는 작품 속 세계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는 1도 관심이 없어요.
그러니까 처음부터 100년 전 벌어진 전쟁같은 이야기로 시작하시면 안 됩니다. 적어도 2페이지 내에 그들이 원하는 사건을 던져줘야죠.

[Primus]

저는 반대입니다. 설정에 집착해서는 안 되지만 탄탄한 설정과 세계관이 있어야 글이 잘 쓰입니다.
저는 그 설정의 탄탄함이 부족해서 고생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탄탄하다면 차후 글을 전개할 때 매우 편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언제나 설정을 먼저 잡고 글을 쓰는 편 입니다.
메모장 같은 곳에 적어두시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설정이 많아지면 자기도 잊어버리거든요.

[knbsh]

저는 인물간의 대화나 심리묘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중인물의 뻔하디 뻔한 대화 래퍼토리나 개성없는 캐릭터는 글의 가독성을 저하시키거든요.
설정이나 세계관, 스토리와 복선도 중요하지만 결국 작품속에서 그걸 풀어나가는건 등장인물들 이니까요.
작품속에 캐릭터들을 자신이라고 생각하면서 실제 나라면 저 상황에서 저렇게 말하거나 생각하거나 행동할수 있는지 돌아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자전(紫電)]

그냥 매일 1편씩 연재하세요. 보니까 3, 4일에 한 편 연재하시네요.
설정, 세계관 기타등등은 작가마다의 개성이니 시간을 들여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으면 됩니다. 하지만 일일연재는 연재사이트에서 연재하려면 기본으로 깔아야 합니다.

[알베르트]

스티븐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이것부터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절대다수의 현역작가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작가입문서`입니다.

[tn******..]

자신이 재밌다고 느껴지는 글을 타이핑해보세요.
그러다 글의 작가가 어떻게 글을 풀어 내는지 어떤 스타일인지 왜 내가 재밌게 느껴지는지 어떻게 써야지 재밌는지...
생각하면서 글을 쓰다보면 필력이 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