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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능력쪽을 걱정하시는 것 보다 스토리 쪽을 걱정하시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나온 판타지 소설등 중 초능력물은 굉-장히 많지만, 그 중에 90%는 전부 삼류지요.
직접 글을 쓴 본인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겠지만요.
재밌는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고, 스토리도 제대로 안 짜놓고 무조건 시작하면 안됩니다.
주인공 이름은 뭐고, 어떤 성격이고, 소설은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능력을 얻고, 어떤
적을 언제, 어디서, 무엇 떄문에 만나게 되고, 무엇 때문에 주인공이 강해지느냐, 어떻게
끝나느냐!
등등.... 이런 것을 확실하게 정해놓으시지 않으면 처음 글을 쓰시는 분들은 많이 힘드실
지도 모릅니다. 제가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말씀드립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애초에 게임소설이라고 한다면 주로 주인공 및 주인공 일행의 성장에 관한 스토리가 주를 이루는 경우가 많아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어느 정도의 게임소설의 경우 등장인물의 강함의 척도를 레벨이나 스테이터스로 표시하고, 스토리 진행은 퀘스트를 진행하는 수준으로 전개하다가 한달 뒤 두달 뒤 뭐 몇 레벨이 올랐다라던가 무슨 아이템을 획득했다 같이 구렁이 담넘듯 진행해버리는 경우가 더러 있는 편이더군요. 다른 장르라고 다르겠냐만은 작가 본인의 세계관이 강하게 두드러지는 게임소설의 특성상 위엣분께서 말씀 하셨듯 스토리 구성과 전개에 대해 많은 연구가 필요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악마의 열매를 언급하셨는데 질문하신 분께서 구상하셨던 것이 초능력의 발현과 그 방법에 관한 것이라면, 초능력물은 사실 일본라이트노벨에서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이니만큼 흔하다고 표현할 정도로 다양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니 초능력(큐브)를 통한 스토리 전개를 하되 게임소설이 가지는 여러 특징들을 잘 조합하시는건 어떠실까 합니다.
저는 솔직히 능력자만이 주인공이 되는 세계에 절망했습니다.
능력자들이 있다고 하지만, 늘 정의롭다고 할수는 없죠?
오히려, 실제적으로!
힘을 가지게 된 순간부터, 힘의 유혹에 쉽게 빠지게 됩니다. 그러한 설정도 매우 중요하다고 봐요.
---추가---
천년목 설정이라. 격에 맞지 않는 힘은, 축복이 아닌 저주가 되는 것을 아셨음 합니다.
게다가 보통 시대가 그정도로 지나면, 능력있는 자들이 이미 거의 다 찾아냈겠지요. 그러면 설정에 쓸 아이템이 없겠지요?
그러므로 이런 설정도 어떤가 싶습니다.
무한 리젠 큐브 설정이란거요.
어떤 소설에서도 있었던 걸로 알지만, 큐브 사용자가 죽으면, 그 큐브가 다른 장소에서 생겨나는 식이죠.
그리고 게임소설이기 때문에, 현실이 사람이 큐브를 얻고나서 게임 안하면 그대로 소실이란 것도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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