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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8

  • 작성자
    Lv.68 치킨커리
    작성일
    10.10.11 22:05
    No. 1

    그렇다고 맨 위의의 예에서 처음의 경우와 같은 대화가 진실성이 없다고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요;
    진짜로 그런 부부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100% 확신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제 부모님들께서만 해도 '불평은 하더라도 화는 내지 말자'는 신념이 있으신 분들이시라 충분히 저 위의 대화와 같은 상황을 볼 수 있거든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 범과같이
    작성일
    10.10.11 23:29
    No. 2

    흠;; 본문이 하고자 하는 말의 의의는 잘 알겠으나, 윗 분의 말씀처럼 예시에 조금 문제가 있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2 자수정불빛
    작성일
    10.10.11 23:56
    No. 3

    jae1450님//제가 한 말에 진실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런데 진실성과 현실성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일단 이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진짜로 그런 부부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100% 확신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라고 말씀하셨는데요.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본문에 글이 길어질까봐 기재하지는 않았으나 인물을 설정할 때는 그 사람의 성격과 개성을 염두에 둡니다.
    일단 제가 생각해둔 남편의 성격은 어떻게 보면 티비에 자주 나오는 남편들의 성격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아내가 바가지를 긁는 것을 싫어하고 점점 아내와의 사랑으로 살아가기 보다는 의무감으로 바뀌어가는 그런 상태를 말이죠.
    그 부분을 빼 먹고 단지 글이 길어질 것 같다고 빼먹은 제 잘못은 인정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자수정불빛
    작성일
    10.10.12 00:04
    No. 4

    그런데 말이죠.
    jae1450님 소설은 다수가 읽게 되는 글입니다.
    분명 jae1450님의 부모님처럼 그런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리 많지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늦게까지 일하고 돌아와서 지쳐있는 남편이 저렇게 말을 할까요?
    저는 아직 결혼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늦게까지 일하고 집에 돌아온 경험이 있어서 압니다만 저렇게 일을 하고 돌아오면 말 한마디 하기
    싫어집니다.
    이무리 대화로 풀어나갈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저렇게 차분하게 말을 하기보다는 내일 아침에 이야기하자고 말을 하테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자수정불빛
    작성일
    10.10.12 00:07
    No. 5

    범과같이님//예시보다는 제가 인물의 성격이나 개성에 대해 자세히 적어놓지 않은 잘못이 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1화림1
    작성일
    10.10.14 07:43
    No. 6

    어떤 책에서 인물의 성격이나 개성을 그리 자세하게 적어놓나요. 그런것은 대사나 행동에서 드러나기 마련인데, 저런 대화를 했다면 그 사람의 성격이 저런 것이겠죠. 대화자체는 별 문제가 없어보이는데요. 사람이 모두가 같습니까?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것인데, 읽는사람 대부분이 그렇다고 굳이 저런말을 못할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자수정불빛
    작성일
    10.10.16 16:59
    No. 7

    아 글 다 써놨다가 날라갔네요.ㅠㅠ
    와구와구님//책에서 인물의 성격이나 개성을 자세하게 적어놓는 것이 아니라 와구와구님의 말처럼 대사나 행동으로 그 인물의 성격과 개성을 자세하게표현해야 하는 것이 바로 작가의 힘이고 실력입니다.
    예를 들어서 죄와 벌이라는 소설을 보시면 작가가 얼마나 자세하게 인물의 성격과 개성을 표현했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동의하시나요?
    그리고 일단 제가 추가글로 적은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남편은 이제 자식에 대한 의무감으로 살아가는 일명 권태기에 들어간 남편입니다.
    짜증이 나고 신경질이 나기 시작하는 때이죠.
    안 그런 분도 계시겠지만 일단 그런 성격과 개성을 앞에서의 대사와 행동으로 자세하게 표현을 했다는 전제를 한겁니다.
    그리고
    "사람이 모두가 같습니까?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것인데, 읽는사람 대부분이 그렇다고 굳이 저런말을 못할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라고 하셨는데요.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소설은 대다수가 읽고 공감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굳이 저런말을 해야 한다면 그에 따른 개연성이 있어야 하구요.
    그런데 저는 이미 전제하였듯이 남편은 권태기에 든 상태입니다.
    저렇게 차분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그것도 밤늦게 까지 일하고 돌아와서 피곤해 죽겠는데?
    소설은 개연성이 있어야합니다.
    남편의 성격에 전자의 차분한 말보다는 후자의 신경질적이고 짜증스러운말이 더 독자들의 공감을 사겠지요.
    이미 앞에서 인물에 대한 성격과 개성이 자세하게 나온 상태에서 그 인물의 성격과 개성에 맞지 않는 대사가 나온다면 독자들은 왜 저런 말을 할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이유가 나온다면 사람들은 개연성이 있다고 느끼겠지만 아무런 이유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건 개연성이 없다고 느끼겠지요.
    남편의 말은 아무런 개연성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성격과 개성에 맞지않는 말을 했다는 겁니다.
    좀 비약적으로 예를 들어보자면 아주 성질이 급하고 폭력적인 사람이 갑자기 얌전해지고 조용해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아무런 이유도 나오지 않습니다.
    독자들이 과연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할까요?
    아닐겁니다.'왜 저래?'라고 생각하겠지요.
    소설은 짜임새 있는 구성과 세밀한 묘사로 인해 인물의 성격과 개성이 드러나게 해야합니다.
    좀 옆으로 빠진 이야기입니다만 요즘 장르소설들이 개연성이 없다고 욕을 먹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인물의 성격이나 개성을 자세하게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자수정불빛
    작성일
    10.10.16 17:02
    No. 8

    그리고 본문의 제 글이 부족한 것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본문의 글은 지우지 않을 겁니다만...
    좀더 정리해서 나중에 추가글을 달겠습니다.
    이런 마무리글을 달았다고 해도 지적글을 달지 않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비판을 받고 서로 토론을 하면서 비평하기를 좋아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보링
    작성일
    10.11.08 18:23
    No. 9

    잘 읽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공감이 가는군요. 나중에 글을 쓸때 참고하겠습니다. 확실히 인물마다 그때 상황이나 입장 성격에 따라 하는 말이 현실성이 있어야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ngel Kn..
    작성일
    10.11.29 20:26
    No. 10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중의 하나인 것이 '허구성' 입니다. 이 허구성에 의존하여 작가는 자유로운 이야기 전개를 펼치면서 자신의 생각을 독자들에게 전달하죠.
    대개 소설의 목적은 '현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고칠 방안을 재시'하는 것입니다. 즉 다른 말로는 '현실에서 이야기하기 어려운 것들을 허구성을 바탕으로하는 소설 속에서 이야기'하는 것이겠지요. 이와 같이, 소설의 허구성은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수정불빛 님의 생각대로, 지극히 현실성에만 의존한다고 칩시다. 본문 속에 등장한 첫번째 예시를 예로 들자면, 아내는 대학을 가겠다는 자신의 생각에 무조건 화를 내는 남편에 대하여 속이 상할 것입니다. 게다가 남편은 남편대로 먹고 살기도 힘든데 돈을 들여서 공부를 하겠다는 아내를 이해하기 힘들 것이고요. 소설은 바로 이런 상황, 즉 현실에서 있을 수 없거나 혹은 있기 힘든 상황 속의 모순을 찾아내고, 이를 이야기라는 소스 속에 잘 버무려 날카롭게 비판, 혹은 문제점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소설의 허구성은 결과적으로 현실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구실점의 배경 역할을 합니다.
    소설이 자수정불빛 님의 생각대로 현실성에 치우치게 된다면, 소설은 현실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문제 해결의 역할을 하기 힘들 것입니다.
    게다가 추가로 말하자면 윗분들 중 한분께서 말씀하셨듯, 사람마다 가치관과 생각은 다릅니다. 부부들 중에는 예로 든 상황에 들이맞는 부부가 존재할 것입니다.
    '현실성'의 기준도 애매합니다.
    그 현실성이라는 것이 충분히 시대에 따라 바뀔 수도 있는 것이고,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현실성이 다를 수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커피를 뜨거울 때 마시는 것이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또다른 사람은 커피를 어느정도 식혀서 마시는 것이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처럼요.
    시대에 따라, 또 개인의 생각에 따라 자수정불빛 님께서 제시하신 현실성은 다릅니다.
    게다가 소설이 이 세상에 등장한 이유 자체가, 현실에선 있기 힘든 일들을 가상으로 배치하여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함이 아닙니까? 물론 너무 현실하고 다른 상황도 독자로 하여금 위화감을 들게 하겠지만, 자수정불빛 님께서 예를 든 상황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소설 속 장면들은 독자가 위화감을 느끼지 않을 적정수준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수정불빛님 본인도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로 든 부부의 묘사장면에서 남편의 대본을 읽고 아무런 위화감도 느끼지 못한다고요. 그게 바로 저 상황을 그려내는 작가가 충분히 현실성을 고려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물론 저는 어리고, 세상을 겪어보지 못했고, 다른 사람들과 생각하는 것이 다릅니다.
    단지 제 생각은 이러할 뿐입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날카로운 지적을 만난 기분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자수정불빛
    작성일
    10.12.04 15:41
    No. 11

    Valkirie님//뭔가 보는 관점이 틀리셨네요.
    제가 말한 것은 대사의 현실성입니다.
    Valkirie님이 말씀하시는 건 소설 전체에 대한 현실성이구요.
    소설은 마찬가지로 허구성을 가집니다.
    하지만 그 허구성에는 이유를 가져야 하지요.
    일단 그것을 사람들은 개연성이라고 합니다.
    Valkirie님이 말씀하신
    "현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고칠 방안을 재시"라니요.
    소설 속 현실을 말하시는 건지 아니면 실제로의 현실을 말씀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소설속이라면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제로의 현실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반은 맞고 틀린말입니다.
    소설에서 사회를 비판하는 글이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글들도 있죠
    "소설 속 현실을 허구성을 통해서 해결한다."
    맞는 말입니다.
    "현실에선 있기 힘든 일들을 가상으로 배치하여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함이 아닙니까?"
    문창과 전공자인 제가 말씀드리자면 그런 소리는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현실에서 있기 힘든 일들을 가상으로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있을 법하지만 드문 일들을 보여주는 겁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것인데 여기에 제가 올린 글은 순수문학적인 관점에서 올린 글입니다.
    Valkirie님이 말씀하신 말은 판타지나 무협소설에서 맞는 말입니다.
    장르문학은 그럴 수 있겠지만 순수문학은 실제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감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위에 댓글들을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저 남편의 대사가 나오지 전부터 남편의 대사와 지문등을 통해 남편의 짜증스러운 성격을 보여줌으로써 저렇게 대사가 나오기가 힘들다는 설정입니다.
    나이가 어리시다고 혹시 학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생각을 해보세요.
    학원을 늦게 마치고 돌아와 힘이 없는 상태입니다.
    거기다가 그날 학원에서 시험을 쳤는데 점수가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지 않고 짜증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
    집으로 돌아와 씻고 머리 좀 식히려고 거실 쇼파에 앉아 티비를 보는데
    마침 집에 돌아오신 부모님이
    "야 너는 공부 좀 해라 맨날 티비만 보냐?"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
    "엄마 그게 아니라 오늘 학원에서 늦게 돌아와서 지금 쉬고 있는거야.
    그리고 오늘 시험을 쳤는데 100점 만점에 62점을 맞았고 1번 문제랑 3분 문제 15번 문제(중략) 24번 문제를 틀렸어. 그래서 기분이 안좋아서 집에 돌아와서 머리 좀 식힐 겸 티비 보고 있었어."
    이렇게 하실건가요?
    보통
    "엄마 나 학원에서 방금 왔다고 오늘 시험도 망쳐서 기분도 별로야."
    이렇게 말씀하시겠지요?
    제가 말한 대사의 현실성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위에 아인소프트님의 댓글처럼
    '상황이나 입장 성격에 따라 하는 말이 현실성이 있어야한다'
    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자수정불빛
    작성일
    10.12.04 15:52
    No. 12

    그리고
    '아내는 대학을 가겠다는 자신의 생각에 무조건 화를 내는 남편에 대하여 속이 상할 것입니다. 게다가 남편은 남편대로 먹고 살기도 힘든데 돈을 들여서 공부를 하겠다는 아내를 이해하기 힘들 것이고요. 소설은 바로 이런 상황, 즉 현실에서 있을 수 없거나 혹은 있기 힘든 상황 속의 모순을 찾아내고, 이를 이야기라는 소스 속에 잘 버무려 날카롭게 비판, 혹은 문제점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글을 보고 뭔가 글의 전달의도를 잘못 아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만
    그 부분은 바로 갈등이 발생하는 부분입니다.
    즉 글이 나아가는 과정에서 초반이라는 것이죠.
    이제 갈등이 생기고 그 갈등을 아내가 대학을 가게 될 것인가
    아니면 대학을 가지 않을 것인가 아니면 다른 갈등해소를 찾게 될것인가는
    점점 뒤로 가봐야 아는 것입니다.
    Valkirie님이 하신 말씀은 소설책 한권의 반도 읽어보시지 않으시고
    마음대로 판정을 내리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2.22 21:20
    No. 13

    소설에서도 현실성을 중시한다는건 맞는 말씀입니다만...
    뭐랄까 약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만
    그런면이 없지 않아있네요.

    무작정 현실성을 내세우기보단 애초에 허구의 사실을 서술해나가는 것이 소설이므로 다소 허구성이 들어가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작품이건 간에 대사가 설명조가 되는걸 막을 수 없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결국 딱히 기준을 정할 수 는 없지만 소설속에선 상황에 따른 현실성(진실성)과 허구성의 적당한 조화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자수정불빛
    작성일
    10.12.24 22:08
    No. 14

    잉팟님//댓글을 읽어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댓글에 본문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기 보다는 제가 설명을 좀 부족하게 적은 것도 없지 않아 있고요.
    본문을 제가 너무 부족하게 채워넣었습니다.-_-;;
    하지만 일단 저런 설명조의 대사가 나오기 힘들게 본문의 장면의 앞에서 남편의 성격과 말투등을 언급해야 한다고 댓글로 남겨두었습니다.
    제가 말한 것을 아인소프트님이 더 간단하게 남겨주셨죠.
    "확실히 인물마다 그때 상황이나 입장 성격에 따라 하는 말이 현실성이 있어야겠죠."라고요.
    그리고 소설은 허구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무작정 현실성을 내세운다는 것이 아니라 허구이지만 현실에서 쓸법한 대사를 해야한다는 것이지요.
    물론 설명조로 이야기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경우에 맞는 앞의 내용에서의 언급이나 개연성이 필요하다는것이지요.
    남편이 급하고 짜증을 잘 내는 성격이 아니라 아무리 화가 나도 이론적으로 설명을 하는 성격이라는 것을 앞에서 보여주어야한다는 겁니다.
    본래 소설은 허구이지만 현실성, 진실성, 사실성, 허구성 모든 것을 포함 합니다.
    사실성은 역사소설같은 곳에 많이 포함되지만요.

    예를 들자면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런 것입니다.
    누구나 화를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욕을하고 쥐어패고 울부짖어도 모자를 판이지요.
    그런데 인물은 그냥 웃습니다.
    아무말도 아무행동도 하지 않고 그냥있어요.
    사람들은 궁금해 합니다.
    왜 저러지? 화를 내야 하잖아? 욕해야 하는거 아니야?
    그리고 보통 그런 장면 뒤에는 나중에 그렇게 해야했던 이유가
    나오게 됩니다.
    그때서야 사람들은 아 그런 이유였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야했던 이유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냥 웃은 겁니다.
    사람들이 그냥 웃은거구나 할까요?
    아닐겁니다.
    저는 그걸 말하고 싶었던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라미테
    작성일
    11.01.21 21:52
    No. 15

    상황에 맞는 대화를 실감있게 표현해야 글이 사는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뭔가 글이 어색함이 느껴지고.. 몰입도가 떨어지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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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땡욱
    작성일
    11.03.26 01:23
    No. 16

    제가 글을 이제 봐서여,때늦은 글을 올립니다.

    어느 날 아내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만나게 됩니다.
    모임에서 아내와 친구들은 고등학교 시절의 이야기를 즐겁게
    나누다가 대학교 시절의 이야기로 넘어가자 친구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즐거워 하지만 아내는 그들과 공유할 것도
    없고 대학에서 전공을 배운 친구들의 이야기에서 지식수준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자신도 대학을 나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죠.
    일단 대략적인 설정은 이렇습니다.

    설정을 한것이 남편과의 갈등의 시발점으로 삼으려 했다면
    그 이후에 일어나는, 예를 들면 부부싸움을 심하게 했다
    아니면 이혼을 했다. 등의 많은 일들이 일어나겠죠.
    여기서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일반적인 부모들은
    젊은 시절을 되돌아 볼틈없이 아이들의 교육비와 생활비
    더 나아가서 대학등록금을 위한 대비등...
    아이들이 자라는 만큼 늘어나는 지출에대해서 자신의 미래를
    꿈꿀 겨룰이 없다는 게 더 현실적이죠 그냥 남편에게 현실에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정도로 끝나는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자수정불빛
    작성일
    11.04.03 13:39
    No. 17

    땡욱님//저도 지금 댓글을 봐서 답변을 달아드립니다.
    일단 제가 말씀드린 것은 [대사의 현실성]입니다.
    그래서 제목도 [소설 속 대사의 올바른 표현.-현실성-]
    입니다.
    소설 속에서 나오는 대사의 현실성에 대해 말하는 것이지요.
    소설자체의 현실성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압니다만
    포인트를 잘못 보셨네요.
    그리고 소설은 현실성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본다면 허구성을 가지고 있고요.
    제가 다른 분의 댓글에 단 답변을 보시면
    [현실에서 있을 법하지만 드문 일들을 보여주는 겁니다.]
    이 답변이 바로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예 일어날 수도 없고 말도 안되는 허구가 아니라는 것이죠.
    물론 남편에게 자기 신세 한탄을 할수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많기는 할겁니다.
    그런데 말이죠.
    아들, 딸자식을 키우는 어미님들이 대학을 못다닐 이유가 있을까요?
    직접 나가서 배우는 대학교가 아니라고 해도
    사이버대학교라던지 방송대라던지 대학을 다닐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많습니다.
    실제로 제가 아는 분들중에는 중학생 자녀가 있지만
    사이버대학이나 방송대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대학교를 나와서 저와 같이 공부를 하셨던 분도 계셨습니다.
    그 분은 지금 무려 시로 등단까지 하셔서 여기저기서
    강연도 하시고 시집도 준비하고 그러십니다.ㅎㅎ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땡욱님은
    포인트를 잘못 보셨습니다.
    전 소설의 현실성이 아니라 소설 속 대사의 현실성에 대해 말한 겁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자수정불빛
    작성일
    11.04.03 13:41
    No. 18

    아 참고로 댓글에서 제가 언급했던 지인의 그 당시 나이는 35살인가 36이었던가 하셨습니다.
    나이가 헷갈리는 이유는 주부이고 자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학교를 나오셨던 분이 한분 더 계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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