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즈 : 글레이브처럼 긴 도끼머리를 가진 전투용 도끼. 손잡이 끝에 단검을 꽂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나사식이라 장식의 의미가 높다. 도끼날이 매우 무거우며, 기병 사관들이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손잡이 부분이 섬세한 금속 장식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뒤에 단검이 달거나 모든 부분을 금속으로 만들기도 하였다.
탈와르(탤와르) : 16세기에 인도에서 만들어진 사브르의 일종. 한쪽 날이며, 구부러져있다. 손잡이는 너클 가드를 갖추고 있었으며, 사용이 편리하여 각계각층에 애용되었다. 무게는 1.4kg 정도로 꽤나 가벼운 편이며 다마스쿠스 강철을 사용하여 갑옷에 찔러넣어도 이가 빠지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파타 : 건틀릿 모양의 손잡이가 있는 도검. 양날이고 위력은 강력하나, 쓰기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무게는 탈와르보다 조금 무거운 정도. 날이 상당히 길어 찌르기에 알맞다.
자마다르:H모양의 쇠 손잡이에 날을 얹은 듯한 모양. 카타르는 서양에서 부르는 말로, 자마다르가 맞다. 파타와 거의 비슷하나 파타보다 날이 짧고 두껍다. 찌르는 용도의 무기로 갑옷을 무력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자마다르에서 변형된 것이 바로 파타이다.
차크람 : 고리 모양의 무기. 그랜드체이스마냥 한 손에 다 못 쥘 정도로 큰 게 아니라 손가락으로 돌릴 수 있을 정도로 작다. 고리 바깥쪽에 모두 날이 있으며, 시크교도들이 주로 투척무기로 많이 사용했다. 던지는 방법이 바르게 전승되지 않지만, 대략 집게손가락으로 차크람을 돌려 속도를 내어 던지던가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끼워 던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피란기 : 베기와 찌르기에 적절한 도검으로, 한손으로 사용될 정도로 가벼우며, 날 끝에서 2/3정도만 양날이고 나머지는 한쪽 날로 되어 있다.
칸다 : 피란기와 같은 종류의 도검이나 이쪽은 베기를 전문으로 하며, 날이 그렇게 많이 예리하지는 않다.
페스카즈 : 구부러진 칼날이 특징으로 키용 부근에는 T자 모양으로, 끝으로 갈수록 S자 모양으로 구부러져 있다. 굉장히 위험한데, 구부러진 날은 베었을 때 그 살을 도려낼 수 있는 효과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페르시아에서는 카루드라고 불린다.
카타르 : 자마다르와는 다른 단검. 양날 단검이며 나뭇잎 모양의 날을 가지고 있다. 찌르기나 베기 용으로 사용되며, 단검 치고는 조금 긴 편이라 도검 부류에도 속할 수 있다.
칸자르 : 페스카즈와 같은 구부러진 칼날이 특징. 터키가 기원이나 인도, 페르시아 등에서도 이용되었고, 보급률이 높은 편이라 여러가지 형태가 존재한다. 페스카즈와 다른 점을 굳이 꼽으라면 칸자르는 키용 부근부터 S자 모양으로 구부러져 있고 또 양날이다.
네자(브하라):인도나 아랍 등지에서 사용된 기병용 창. 외견상으로만 따지면 사실상 롱스피어랑 다를 것이 없다. 모양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뉜다.
두 생거 : 무굴제국에서 사용했던 두 갈래의 창. 서유럽에서 사용한 밀리터리 포크와 그 생김새가 흡사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두 개의 창 모두 날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보병이 사용한 두 생거는 손잡이가 길었으며, 이를 유럽에서는 포크 파이크라고 불렀다고 한다.
타바르진 : 인도의 전투용 도끼. 도끼 날 부분이 안장 모양처럼 생겼다. 날 끝은 살짝 갈고리처럼 생겼다. 비교적 작고 가볍기 때문에 메이스처럼 타격용으로도 쓸 수 있었다고 한다.
타바르 : 인도의 전투용 도끼. 도끼 날 부분이 초승달처럼 생겼다. 비교적 작고 가볍기 때문에 메이스처럼 타격용으로도 쓸 수 있었다고 한다.
구르즈 : 머리 부분이 커다랗고 특이한 메이스. 특이한 모양이 많고 변형된 형태가 워낙 많아 특징을 하나로 규정짓기가 어렵다. 단순히 상대를 타격하는데 많이 쓰였다.
주페인 : 두 생거처럼 두갈래 창이지만 이쪽은 단순히 투척용으로만 쓰였다는 점이 다르다. 투척 무기 답게 두 생거보다 가볍고 날이 작다.
바그 나우 : 손바닥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이고, 손가락을 넣기위한 고리가 있다. 흔히들 클로라고 하는 무기의 형태를 띄고 있다. 날카롭게 구부러진 손톱 모양의 돌기가 있어서 적을 긁거나 찌르는데 사용한다. 작기 때문에 암살자들이 주로 사용했다.
마루 : 인도 고유의 방패에 찌르기용 뿔을 단 무기. 방어도구의 일종으로, 동물 뿔을 손잡이쪽에 달고,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도록 고정시킨 무기를 모두 마루라고 일컫는다. 마두, 마로, 신가타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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