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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까만고양이
작성
10.03.01 19:26
조회
4,852

19세기에 활약한 마법사중 세뮤얼 리델 맥그리거 매더스라는 Order of Golden Dawn의 창시자이기도 한 유명한 사람이 썼던 책으로 실제 솔로몬 왕이 사역했다던 존재들을 불러내는 마법입니다.

보통 솔로몬의 마법. 게티아라고 더 잘 알려져있는 정령소환마법은 솔로몬이 현재 가장 널리 퍼진 종교, 기독교의 신을 모시고 행한 마법이라고 '백마법'이라고 추측하는 분들이 많으나 실제로 '기도'가 아닌 마법은 유일신을 제외한 모든 (그것이 유일신의 권능을 대변하는 천사들일지라도) 존재로부터 힘을 얻는 모든 종류의 마법을 흑마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첫째로 알아야할것은 인물 '솔로몬'에 대한것입니다.

열두살에 왕위에 올른 그는 신에게서 직접 새와 바람 뿐만아니라 각종 정령들도 지배할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른 글에서는 그가 유일신에 힘을 빌어 (천사의 도움으로) 그때 존재하던 모든 정령들을 항아리에 가두어 사역했다고 합니다. 이 두 차이가 '솔로몬의 열쇠'라고 후에 불릴 '흑마법'과 '게티아'라고 불릴 흑마법의 차이가 됩니다.

게티아같은 경우 유명한 악마들을 소환해 그 능력을 빌려 쓰는 흑마법입니다. 물론 그만큼 리스크도 높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해야할 준비도 많습니다. 게티아 같은경우 악마의 대공급을 소환함으로 극히 이 마법을 익히는 것은 피하는게 좋다고 하겠습니다.(애초에 이 글은 솔로몬의 열쇠에 관한것이기도 하지요)

솔로몬의 열쇠같은경우 기본적으로 행성시간표와 각시간을 관장하는 천사들의 마법명칭을 암기하면서 부터 시작됩니다.

행성시간표란 예를 들어 화요일 오후 12시부터 1시 사이 시간의 특성은 화성 이라는 식입니다. 이 시간에 지배자는 자마엘이고 그 마법 명칭은 베론입니다. 그리고 화성을 지배하는 대천사가 카마엘이고 천사는 자마엘 금속은 철 색은 빨강이라는것을 알수있는 리스트들입니다. 이 리스트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뒤에 행해지는 마술은 지금 저희가 알고있는 것과는 틀리게 수학적 아름다움은 갖추지 않고있습니다. 어느정도의 '산수'계산은 포함되어있습니다만.  그보다는 금기와 '할수있는것' '하면 안되는것' 이 주를 이룹니다. 예를 들자면 토성의 지배를 받는 날과 시간에는 저승으로 부터 영혼을 불러내는 시험을 할 수 있으나 오직 자연사한 영혼만을 불러내야 합니다. 또한 건축물에 행운이나 악운을 불러오는 마법을 수행할수 있으며, 잠자는 동안 수호 정령으로 하여금 곁을 지킬수 있게 하는등 그날과 일, 시간에 따라 사용할수 있는 특정한 마법이 있고, 정해진 룰을 어겼을 경우 술자 자신에게 그 반동이 오게됩니다.

게티아 마법같은경우는 천사의 가호를 기초로한 마법진을 사용하지 않고 항아리에 있는 고대정령(악마)와 직접적인 계약을 기초로 하기때문에 혹여 반동이 온다면, 그것은 술사의 영혼조차 빼앗기고 마는 일이 됩니다. 하지만 솔로몬의 열쇠 같은 경우 마법진 자체를 시행하는 시기에 맞는 대천사와 천사의 가호를 빌고, 유일신에 이름으로 하위 '악마'를 부려 이적을 행하는데 있어 보다 안전한 편입니다. 이에도 초급 술사들은 스승과 이외 두명의 인도하에 마법을 펼치게 되어있습니다.

결론으로 솔로몬의 열쇠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일만을 할수있는 마법이지만 잘 숙지한다면 간단한 축복과 저주에서 엑소시즘과 강력한 수호와 대적을 이루어 낼수 있는 강력한 흑마법입니다. 게티아마법같은 경우 한번에 하나의 악마와 운이 좋아 계약을 맺었다 해도, 대다수의 이 악마들은 계약자체를 코푼 휴지조각으로도 생각하지 않을수 있는 존재로,  술사들이 그 악마의 진실된 이름을 알거나 대적할수있는 천사를 사역하는 정도의 고위마법사가 아닌이상, 이 고대 정령들을 사역한다는 것은 아주 힘든일입니다. 그들은 주인이 만약 자신을 사역할만큼 강하거나, 현명하지 못하다면 소원을 들어주더라고 술사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루어줄 확률도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의 열쇠는 게티아 마법처럼 술사 자신이 단지 '명령'을 함으로 이적을 행하지는 못하고 정해진 시간과 날자를 알고 정해진 기도문과 마법진 그리고 방위까지 계산하고 행해야 하는 복잡한 마법이지만 안전하고 술자가 원하는 소원을 그대로 이루어줄 것입니다.

이로서 간단한 설명을 마치고 추가 자료나 실제 주문등을 알고싶은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다음에 시간이 나는대로 마법진을 스캔해 올리고 주문과 효과를 한번 시리즈로 모아 올려보겠습니다. ;ㅅ;


Comment ' 5

  • 작성자
    Lv.33 궁비
    작성일
    10.03.02 00:04
    No. 1

    와 정말 대단하시네요...이런걸 다 조사하시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3.02 06:16
    No. 2

    솔로몬의 72악마와 솔로몬의 열쇠가 같다고 생각하고 이에 대한 것은 한번도 찾아본적이 없었는데 한번 찾아봐야겠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비구름
    작성일
    10.03.05 13:04
    No. 3

    실존하는 자료라면, 출처가 어디죠? 있다면 대단하네요, 저런걸 다 조사하시고 존경존경. 셩경엔 그저 72악마를 봉인했다고 나와서 어떻게?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좀 알 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까만고양이
    작성일
    10.03.08 17:07
    No. 4

    출처는 인터넷이 아닌 책입니다. The Key of solomon, Basic preparation of magicka 등등 외국 서적들을 보고 쓴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묵편
    작성일
    10.04.19 23:25
    No. 5

    재료나 그런것들에데한 자료좀 올려주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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