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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1 Leia
    작성일
    08.12.12 21:11
    No. 1

    드라이어드, 놈, 나이아드, 샐러맨더, 실프. 모두 오랜 옛날부터 전승되는 정령들입니다.
    현대 판타지에서는 제멋대로 정령의 이름을 이리저리 차용하여 사용하고 제멋대로 계급을 정해놓고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유럽에서 전승되는 요정들의 이름입니다.
    한번 사전에서 찾아보시겠습니까? 철자는 순서대로 dryad, gnome, naiad, salamander, sylph입니다.

    그리고 진 혹은 지니는 이슬람의 정령입니다. 진이 바람의 정령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불의 정령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원래는 그냥 '정령' 그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보는 것이 낫겠죠.
    사전에서는 '아라비아 신화에 나오는 악마로, 사람이나 동물의 모습을 취하며 신출귀몰한다'고 합니다.

    '정령'이라는 말 자체에 대한 부정을 하고싶으신 듯 합니다만, 정령이라는 말부터가 오랫동안 실프, 나이아드 등과 함께 불려온 명사입니다. 정령이라는 말을 부정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7 태산™
    작성일
    08.12.14 08:51
    No. 2

    Leia님께서 잘 알고 계신듯합니다.
    부가 설명을 덧붙이자면.
    4대 정령에 관한 것은 연금술사 파라켈수스가 정의를 내린 것이고,
    이프리트는 진의 일종입니다.
    Jinn은 아랍어로 정령이라는 뜻으로.
    남성형 명사 진과 여성형 명사 지니야로 나뉘지요.
    진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마리드(Marid : 마령), 이프리트(Ifrit : 귀신) 샤이탄(Shaytan : 악마), 진(Jinn : 요령) 쟌(Jann : 악령)
    보시다시피 대체로 안 좋은 의미로 쓰이고요. 이슬람 경전 코란에서는 천사와 상반된 이미지를 가진 일종의 악마라고 봐도 됩니다.
    진에 씌인 자를 마즈눈이라 부르는데.
    마즈눈은 아랍어로 미치광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주드마린
    작성일
    08.12.15 09:16
    No. 3

    이프리트 진 등은 아랍권 말이구요~ 천일야화보시면 다 나옵니다~
    (아라비안나이트) - 전 3권까지 다봄. 19금 스러운 분위기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2.03 19:34
    No. 4

    음... 일단 실프, 운디네, 노움, 사라만다는 볼프강 괴테가 쓴 파우스트에도 등장하는 만큼, 정통정령(?)인 샘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회포
    작성일
    09.02.27 16:26
    No. 5

    헐 윗분들 너무 지식이 깊으셔서 끼어들수가 없어요..
    그래도 굳이 끼어들자면 위에 나오는 정령계급표는 정령왕 엘퀴네스에서 파생된것 같군요..
    사실 하급정령(그러니까 전통정령이죠)까지는 거이 삐까삐까(?) 한데
    급이 올라가다 보니까 이제 위에서부터는 지어내는거죠.
    사실 정령왕쯤 돼면 도대체 이거 어느나라말인건지...
    정령왕 엘퀴네스 와는 다르게 정령왕의 딸 읽어보시면 각각
    엘라임,실피드,노아스,이프리트 입니다
    즉 지어내는거죠..이런 글이 너무 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궁철민
    작성일
    09.06.21 13:35
    No. 6

    그렇게 열을 내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판타지 소설부터가 '비현실적' 일진데 정령을 작가가 창조한다고 해서 나쁜 것 또한 아니지 않습니까? 어차피 판타지 소설은 비현실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쓰는 작가 마음이니, 갑자기 지구를 태양과 형제로 만든다거나 해도 상관없지 않습니까? 판타지 소설을 좀 더 현실적으로 만들려는 것은 판타지 소설 자체를 부정한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뭐, 보여주신 자료는 즐겁게 읽었습니다만. 어찌 됐든 너무 그리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느구름
    작성일
    10.06.20 18:43
    No. 7

    저도 데스티니님 의견에 동의하는 바인데요, 어차피 정령이나 요정이란 '가상의' 존재입니다. 그리고 그 정령들이 등장하는 '판타지' 역시 '가상의' 공간에서 벌어진 일들을 다루는 의견이구요. 이런 경우는 각 작가마다의 상상력에 맡겨야 할 것 같습니다. 뭐 여러 소설 책에 나오는 정령들의 이름 역시 그 어원은 정령과 관계된 단어가 아닌 다른 단어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듯 정령이란 '가상'의 존재를 표현하는 작가들의 상상력에 맡겨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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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찡그림
    작성일
    10.08.20 20:51
    No. 8

    맞는 말입니다 ㅎ 정령은 해석함에 따라 다르지요.. 도깨비도 산에 사는 무언가 요정이나 그런 존재들 거의 다 책이나 설화를 들여올 때에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모조리 정령이 되기도 했고 뭐.. 지금이야 판타지가 워낙 커졌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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