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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에 대한 몰이해.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6.07.01 11:04
조회
4,224

판타지에서 흔히 쓰이는 4원소는

현대화학에 의해 허구로 판결이 났으며

이는 국민공통기본교과에 소개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흔히 사용되고 있다.


불?

불은 ‘물질’이 아니다. 물질이 아니므로 원소도 아니다.

불은 높은 온도가 가시광선을 발산하는 ‘현상’이다.


물?

물은 ‘원소’가 아니다. 화합으로 이루어진 ‘화합물’이다.


바람?

바람은 ‘원소’가 아니다. 공기는 혼합으로 이루어진 ‘혼합물’이며,

바람은 혼합물이 흐르는 ‘현상’이다.


흙?

논의의 가치 자체가 없다. 흙은 너무나도 많은 원소가 화합, 혼합되어있다.


결론!

휴지통에 들어간지 천 년이 지난 사원소설은 그냥 버리고

차라리 음양오행과 십간십이지를 이용해서 마법을 표현하자!


Comment ' 1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7.01 17:41
    No. 1

    ㅇㅇ 동감이에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2 wishdrea..
    작성일
    16.07.02 21:20
    No. 2

    음양오행과 십간십이지 기발하네요.ㅎㅎ 참고로 4원소설을 채택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흔히 알려진(거짓임을 알고 있지만) 이론이고 새로운 마법 세계관을 창조하기엔 기존에 있었던 4원소가 아닌 4원소설이 우리 머릿속에 너무 깊게 자리잡은 이유이겠지요. 이른바 허구임을 알고 있어도 뿌리뽑기 힘든 것이랄까요. 마치 사람의 심장은 중앙에 있지만 사람들 대부분이 왼쪽에 있다고 믿는 것처럼 말입니다. 아직은 널리 퍼지지만 님 말씀처럼 음양오행과 십간십이지로 동양의 느낌이 묻어나는 판타지가 많이 나와도 색다른 느낌일 것 같습니다.^^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23 왓트
    작성일
    16.07.13 14:10
    No. 3

    글쎄요. 딱히 4원소설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님이 말한 과학이론이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현실세계의 과학이론을 굳이 판타지소설에 가져다 비교하는게 옳은일인지부터 의문이네요.
    예를 들면 원소元素 라는 단어는 단순히 해석하자면 기본, 시초의 성질이라고 해석할 수있는데 이걸 단순히 물질에 국한하지 않고 판타지 세상에서만 존재하는 마나의 성질로 봐꿔서 생각해 본다면요? 현실세계에서는 4원소설은 허구이지만 마나의 성질이 4가지 기초적인 성질로 이루어져있고, 마법사들은 이걸 마법의 기초이론으로 삼아서 4원소설을 구축했다면?
    단순히 세계관과 설정의 문제 아닐까요? SF과학소설도 아니고 원소의 몰이해라고 몰아붙이기에는 과한 처사가 아닌지?

    찬성: 20 | 반대: 0

  • 작성자
    Lv.81 엑서지어스
    작성일
    16.07.24 23:54
    No. 4

    판타지에서 사용되는 '원소'라는 용어와, 현대 화학에서 사용되는 '원소'라는 용어가 서로 동일한 대상이나 개념을 표현하는 것인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찬성: 12 | 반대: 0

  • 작성자
    Lv.66 코랑손
    작성일
    16.11.11 15:19
    No. 5

    마법자체가 허구라 4원소설이 거슬리지만서도 그 세계는 신기하게도 4원소로 구성되나보구나 하고 넘어갑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62 갱부
    작성일
    17.03.09 01:38
    No. 6

    판타지의 배경이 옛날인 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별땅나으리
    작성일
    17.12.28 22:30
    No. 7

    시대적 배경이 다른 건데 말이죠. 시대와의 결합에 오류가 있으면 모를까. 아니라면 괜찮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나모라
    작성일
    17.12.31 21:49
    No. 8

    더구나 말입니다. 무려 異系랍니다. 그곳에 가보셨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그냥덕후
    작성일
    18.02.17 03:56
    No. 9

    판타지 세계관에 현대이론을 넣지맙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가상화폐
    작성일
    18.03.15 15:34
    No. 10

    중세예 수소 산소 막 이러면 이상하잖아요.
    주인공이가서 막 고민해서 뜯어 고치면 좋겠네요. ㅎ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7 제놈
    작성일
    19.04.05 23:28
    No. 11

    문제는 기본이 4원소설인데, 그런 4원소를 대단한 마법공식을 이용해 계산해야한다는 모순이죠. 물질과 에너지에 대한 이해는 바닥인 인간들이 어떻게 수학에 대한 이해도만 높아서 그럴 수 있는지...라는 위화감 때문에 4원소설을 사용하는 양판이 잘 읽히지 않습니다.
    실험에서 물질 순도 따져가며 99%네 95%네 그럼 계산이 어떻게 되네.. 그런 일을 하는 이유가 엄한거 섞이면 계산도 훨씬 힘들어지고 실험결과도 이상해지니 그러는 건데... 액체 다 묶어서 물마법, 고체 다 묶어서 흙마법. 이래버리면 진짜 계산 힘들텐데..... 모든게 변수인 식을 계산하는 거나 다름없는데 그럼 계산이라는게 의미가 있는지...
    그런게 되야하니 마법사가 현실에 없는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석정의학수
    작성일
    19.07.05 09:19
    No. 12

    현대과학 수준의 자연통찰에 이르지 못한 마법이면
    사원소설이라는 조악한 이론을 바탕으로 구동되는 마법을 쓰는 거죠.
    딱 그 이론만큼 설명되는 자연현상만 마법으로 재현되는 설정이 되야하겠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권의선
    작성일
    20.02.15 23:20
    No. 13

    기본적으로 원소에 대한 정의는 4원소설이 우리가 아는 현대 원자론보다 이전이었지요. 그렇게 '원소' 라는 단어가 출발한 것이고요.
    원자론, 원소론의 발달로 인해 '원소' 라는 단어의 정의가 바뀌어 온 것이고,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원소주기율표를 기준으로 원소를 정의하는 것은 원자론 이후부터입니다. 원래 4원소의 의미로 사용되던것이 원자론의 원소로 의미가 이식된 것이지 이 단어가 무조건 맞다 틀리다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sf라면 4원소설이 문제가 되겠지만, 판타지에서라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겠지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8 권의선
    작성일
    20.02.15 23:27
    No. 14

    그리고 4원소설의 부정은 입자설 기준으로 15세기. 원자론 기준으로 19세기. 플로지스톤설 기준으로 18세기. 라부아지에의 원소설(현대 원소의 정의의 기초) 기준으로 18세기 후반이니 4원소설이 정면으로 부정당하기 시작한 것은 아직 600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휴지통 들어간지 천년 넘었다는 말은 조금 과장된 감이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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