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관련 자료 모음
클레이모어. 판타지에선 전투용이지만 실제론 장식용 혹은 의식용으로 쓰이던 검입니다. 클레이모어 정도의 대검은 아무리 천하장사라고 해도 전투중에 수족처럼 수월하게 사용할 수는 없는 법이고, 그만큼 실용성이 떨어졌으니까요. 게다가 가격에 비해 특별히 강한 것도 아니었고 말입니다. 실제 전투에 사용되었던 적도 있다고 하던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대검일 수록 용병들과는 거리가 멀다고 보는게 정확할 겁니다. 용병들은 자잘한 무기를 여러가지 들고 다니는 편이었지, 덩치만 큰 대검을 들고 다닐정도로 안정된 생활을 하진 못했다고 하네요. 정확히 말해서 보통 대검(클레이모어 수준의)들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는 기사들의 의례용 검입니다. 전투용 검은 보통 바스타드 소드 정도의 크기가 한계선이었다고 합니다. 그 이상으로 검이 커진다면 갑옷을 입고 방패를 든 상대에게 타격을 줄 만한 공격은 채 20번도 못할테니까요. 흔히 바스타드 소드라고 하시면 베르세르크에서 나오는 정도 크기의 대검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실제 바스타드 소드는 롱소드와 심하게 많이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