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 떡밥이다!!! 제가 먼저 물도록 하죠.
제가 이딴 식으로 없는 글재주를 놀려 독자로 하여금 심리적 공황상태를 일으키게 하는 데에 저 조차 상당한 반감이 있지만, 저 밑쪽의 아무 생각없이 싸질러놓은 글의 조회수를 보고 기고만장해져서 이런 망발을 저지르는 것이므로 부디 자비로운 아가페적 인류애를 마음에 지니시고 스크롤을 내려주시기 바래요.
Sian arts님 께서 예로 들어주신 해리포터는 영화로도 두 세편 밖에 보지 못했거니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는 오로지 망가나 동인지로만 접했기 때문에- 그만 쓸 게요.
쨋든 상대가 가지고 있는 의견을 반영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저같이, 예시로 들은 자료를 이해 못한 상태에서 이렇게 씨부렁거린다는 것은 의견을 내놓은 분에 대한 실례이죠. 하지만 해보겠습니다. 메일 중에 스팸메일이 있다면, 전 스팸인간입니다.(제 아이디의 어원이랄까, 내포된 뜻.) 민폐를 끼치다 못해 끼얹어 드리지요.
제가 예시로 들 것은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이라는 작품입니다. 예, 오덕스럽죠? 핫, 나를 뭘보는 거냐! 내 덕부심은 하늘을 뚫을 덕부심이닷!
-라는 겁니다. 예. 이 작품이라든가, 도라에몽이라든가. 과학과 마술은 상반된 것이라고 나옵니다만은, 그걸 부정해주겠습니다. 이른바, 대세에 저항하는 미친놈이지요. 언제나 끝에는 저 하늘의 별이되어 클로즈 업 될 것을 알면서도 피카츄를 손에 넣으려는 로켓단의 마음이지요. 아니, 저의 경우에는 약간의 메조히스틱한 성향도 섞여있다고 해도 될 겁니다. 자아- 이제부터 깔 준비하세요!
Sian arts님이 말하셨듯, 마법이란 것은 일종의 체계로서 잡히지 못할, 잡히면 안될 개념입니다. 절대로 '과학적으로 증명치 못할' 것. 미스테리 오컬트죠. 그래서인지 매직X사이언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상상하는 것만으로 그곳에 있다.'라는 것은 인간에게 상당히 성가신 존재죠. 애초에 마법이란, "아아- 이렇게 되면 좋을 텐데-"라는 마음에서 생겨난 것입니다. 연금술사도 그렇죠. 알스 마그나(Als magna;금의 연금. 위의 작품에 나옵니다.)라는, 말 그대로 전지전능한 힘- 창조의 힘을 얻기위해 별 지랄을 다 떨었더랬습니다. 현자의 돌, 엘릭서, 에메랄드 타블렛, 헤르메스 트리스 메기스투스 등등 여러가지로 나타냈지만 결국 뜻하는 것은 하나. '진리'를 얻기위해 그들은 수은중독으로 뒤졌죠, 뭐.
이것은 모두 일종의 편리를 얻기위한 겁니다. 진리? 알아서 뭐해요. 지가 예수라도 될겁니까.(아 참, 신이 되겠다는 목적도 있었죠. 하지만 그것도 지가 위대해지기 바라는 것 뿐. 결국 욕망의 충족 때문이죠. 하, 하.) 그렇게 그들은 편리를 얻기위해 방콕해서 별 실험을 다해보았지만 아아, 불쌍하게도 모두 헛수고 였습니다. 그래서 눈을 돌린 것이 과학이지요-라는 말이지만, 조금 바꿔말해 볼까요.
그들은 연금술 즉, 오컬트에서- 과학으로 진로를 살짝 틀었다.
연금술이 과학에 미친 영향은 실로 방대합니다. 이집트 피라미드의 황금각도도 태양신 라의 자팡이가 가르키는 강의 방향 어쩌구해도 그건 결국 수학 공식의 결과였습니다. 중국에서는 약물실험 도중에 폭약이 만들어졌습니다.(제조문서는 일종의 연단술 비법서였습니다) 등등, 말할 것도 없죠. 과학도 결국엔, 편리를 위해 만들어 진 개념이니까요.
그래서 제 똥같은 머리에서 나온 결론으로는, 과학과 마술은 비록 같지는 않아도 상반되지는 않다- 라는 겁니다. 근본은 같으나, 하나는 체계적, 개방적으로. 하나는 비체계적, 폐쇠적으로 나아갔다는 점 아닐까요.
오히려 과학의 반대는 신앙아닐까요. 무려 현실과 허구의 차이이니;; 이렇게 본다면, 뭐 마술이라는 건 꼭 가짜라곤 말할 수 없죠. 자, 지금 마우스에서 손을 떼서 양 손바닥을 닿을랑 말랑 거리에서 멈춰보세요. 온기랑은 다른 이질감이 느껴지죠? 그게 마나입니다(ㅋ).
어찌될지 어찌알겠어요. 오히려 성경을 어찌 해독하면 UFO만드는 레시피가 나올지.
라플라스의 악마도 모르는 게 인간의 미래랍니다.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
적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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