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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과 과학의 관계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1.08.06 03:44
조회
2,523

떠, 떡밥이다!!! 제가 먼저 물도록 하죠.

제가 이딴 식으로 없는 글재주를 놀려 독자로 하여금 심리적 공황상태를 일으키게 하는 데에 저 조차 상당한 반감이 있지만, 저 밑쪽의 아무 생각없이 싸질러놓은 글의 조회수를 보고 기고만장해져서 이런 망발을 저지르는 것이므로 부디 자비로운 아가페적 인류애를 마음에 지니시고 스크롤을 내려주시기 바래요.

Sian arts님 께서 예로 들어주신 해리포터는 영화로도 두 세편 밖에 보지 못했거니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는 오로지 망가나 동인지로만 접했기 때문에- 그만 쓸 게요.

쨋든 상대가 가지고 있는 의견을 반영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저같이, 예시로 들은 자료를 이해 못한 상태에서 이렇게 씨부렁거린다는 것은 의견을 내놓은 분에 대한 실례이죠. 하지만 해보겠습니다. 메일 중에 스팸메일이 있다면, 전 스팸인간입니다.(제 아이디의 어원이랄까, 내포된 뜻.) 민폐를 끼치다 못해 끼얹어 드리지요.

제가 예시로 들 것은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이라는 작품입니다. 예, 오덕스럽죠? 핫, 나를 뭘보는 거냐! 내 덕부심은 하늘을 뚫을 덕부심이닷!

-라는 겁니다. 예.  이 작품이라든가, 도라에몽이라든가. 과학과 마술은 상반된 것이라고 나옵니다만은, 그걸 부정해주겠습니다. 이른바, 대세에 저항하는 미친놈이지요. 언제나 끝에는 저 하늘의 별이되어 클로즈 업 될 것을 알면서도 피카츄를 손에 넣으려는 로켓단의 마음이지요. 아니, 저의 경우에는 약간의 메조히스틱한 성향도 섞여있다고 해도 될 겁니다. 자아- 이제부터 깔 준비하세요!

Sian arts님이 말하셨듯, 마법이란 것은 일종의 체계로서 잡히지 못할, 잡히면 안될 개념입니다. 절대로 '과학적으로 증명치 못할' 것. 미스테리 오컬트죠. 그래서인지 매직X사이언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상상하는 것만으로 그곳에 있다.'라는 것은 인간에게 상당히 성가신 존재죠. 애초에 마법이란, "아아- 이렇게 되면 좋을 텐데-"라는 마음에서 생겨난 것입니다.  연금술사도 그렇죠. 알스 마그나(Als magna;금의 연금. 위의 작품에 나옵니다.)라는, 말 그대로 전지전능한 힘- 창조의 힘을 얻기위해 별 지랄을 다 떨었더랬습니다. 현자의 돌, 엘릭서, 에메랄드 타블렛, 헤르메스 트리스 메기스투스 등등 여러가지로 나타냈지만 결국 뜻하는 것은 하나. '진리'를 얻기위해 그들은 수은중독으로 뒤졌죠, 뭐.

이것은 모두 일종의 편리를 얻기위한 겁니다. 진리? 알아서 뭐해요. 지가 예수라도 될겁니까.(아 참, 신이 되겠다는 목적도 있었죠. 하지만 그것도 지가 위대해지기 바라는 것 뿐. 결국 욕망의 충족 때문이죠. 하, 하.) 그렇게 그들은 편리를 얻기위해 방콕해서 별 실험을 다해보았지만 아아, 불쌍하게도 모두 헛수고 였습니다. 그래서 눈을 돌린 것이 과학이지요-라는 말이지만, 조금 바꿔말해 볼까요.

그들은 연금술 즉, 오컬트에서- 과학으로 진로를 살짝 틀었다.

연금술이 과학에 미친 영향은 실로 방대합니다. 이집트 피라미드의 황금각도도 태양신 라의 자팡이가 가르키는 강의 방향 어쩌구해도 그건 결국 수학 공식의 결과였습니다. 중국에서는 약물실험 도중에 폭약이 만들어졌습니다.(제조문서는 일종의 연단술 비법서였습니다) 등등, 말할 것도 없죠. 과학도 결국엔, 편리를 위해 만들어 진 개념이니까요.

그래서 제 똥같은 머리에서 나온 결론으로는, 과학과 마술은 비록 같지는 않아도 상반되지는 않다- 라는 겁니다. 근본은 같으나, 하나는 체계적, 개방적으로. 하나는 비체계적, 폐쇠적으로 나아갔다는 점 아닐까요.

오히려 과학의 반대는 신앙아닐까요. 무려 현실과 허구의 차이이니;; 이렇게 본다면, 뭐 마술이라는 건 꼭 가짜라곤 말할 수 없죠. 자, 지금 마우스에서 손을 떼서 양 손바닥을 닿을랑 말랑 거리에서 멈춰보세요. 온기랑은 다른 이질감이 느껴지죠? 그게 마나입니다(ㅋ).

어찌될지 어찌알겠어요. 오히려 성경을 어찌 해독하면 UFO만드는 레시피가 나올지.

라플라스의 악마도 모르는 게 인간의 미래랍니다.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

적적해요.


Comment ' 13

  • 작성자
    Lv.5 고속달팽이
    작성일
    11.08.06 22:06
    No. 1

    흠..

    저의 의견상 마법을 사용하는데 확고한 의지가 있고 마나라는 개념이 믿음으로 생기는 경우,
    발달한 과학이라는 것이 조금 마법의 이론에 태클을 걸 것이다.
    라는 것 뿐입니다. ㅇㅅㅇ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어린아이가 대통령이라는 꿈을 가지로 자랐지만,(마법)

    현실이라는 수많은 벽을 알고서 꿈을 포기하는 경우.(과학)

    단지 예시일 뿐입니다.
    맞는 말도 아니고 틀린 말도 아닙니다.

    공통된 사항도 있고, 상반된 사항도 있을 것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07 01:06
    No. 2

    딱히 터무니없는 장래희망 자체가 마술이라곤 할 수 없잖아요;
    비슷한 예로 들자면, 신데렐라가 파티회장에 가기위해 호박마차, 쥐 마부, 유리구두를 만들어 입었듯, 대통령이 되기위한 조건- 공무원 시험이라든가, 선거운동 따위를 과학으로 칭하는 거죠. 그러면 그것이 오컬트적 요소를 얻어 생략되고, 뿅! 하고 대통령으로 변신되면, 그게 마술이라는 거지요.
    제 글에 쓰인 의도는 정말 알아보기도 힘들거니와 알아볼 수도 없기에, 게다가 알아서 좋을 것 하나 없기에 이렇게 씨부려봅니다.
    댓글 정말 감사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고속달팽이
    작성일
    11.08.07 14:56
    No. 3

    예시라는 것이 너무 중점에서 벗어났네요.ㅠㅠ
    저는 이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MASH
    작성일
    11.08.08 21:30
    No. 4

    그럴 수도 있겠네요. 드래곤 라자에서도 마나랑 신성력을 반대로 보니까요.
    절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09 23:25
    No. 5

    님을 읽었다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염화질소
    작성일
    11.08.10 02:30
    No. 6

    마나를 느꼈습니다! 이제 파이어볼도 쓸 수 있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10 20:22
    No. 7

    스메쉬님ㅋㅋㅋㅋ 오타갘ㅋㅋ
    Spectrophy/1서클 돌파 축하드립니다. 남자 동정 30년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어요! 힘내서 정조를 지킵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에니시엔
    작성일
    11.10.04 21:02
    No. 8

    제가 쓰고 있느 소설에서의 경우 마나와 신성력이 근본적으로 같은 것으로 그려집니다. 마법과 과학의 관계 또한 서로 동일하다고 보고 있지요. 과학으로 알 수 있는 힘들─마찰력이나 중력 등이 마나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이죠.
    근원은 마나이며 마나에 의해 '인(因)'이 만들어지고 그에 의해 모든 '과(果)'가 생겼으니 결국엔 모두 같은 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04 21:51
    No. 9

    아 죄송합니다 여러분; 본문에 빼먹은 내용이 있었어요.
    -결국은 이건 다 여러분이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가볍게 무시해주세요-
    어쩐지 무진장 까이는 것 같아, 뒤늦게 수정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T.R.L
    작성일
    11.11.17 15:16
    No. 10

    왜 과학과 마술을 분리하는 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T.R.L
    작성일
    11.11.17 15:18
    No. 11

    마술은 수학이 기반이 되는 현대 물리학에서는 제외 대상이지만, 과학 자체와 비교하는것은 너무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T.R.L
    작성일
    11.11.17 15:21
    No. 12

    이론을 제시 할 수있는 것은 전부 과학입니다.
    단지 마술은 어느 학계에서 '인정'해주지 않는 학문이니까요. 측정할 수 없으니 증명 할 수 없죠.

    학계에서는 '증명'이 참 중요해서 표현할 방법이 적은데요.
    그 증명은 결국 측정에서 나오는 수학적 데이터입니다.
    그래서, 수학적 물리학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에서는 마술은 과학이되 과학이 아닌, 이론이되 이론도 아닌, 그저 현상을 기록한 데이터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02 17:51
    No. 13

    딱히 증명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 구분을 지으려고 했던 거죠 :)
    그런 구분을 왜 짓느냐라고 하셨는데, 애초에 전 그런 의문을 가지고 이 글을 쓴겁니다. 대부분의 만화나 소설에서 과학과 마법을 서로를 상반된 관계라고 설명하곤 하니까요.
    그리고 마술(오컬트)라는 것이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대상 또는 현상'을 일컬는 말입니다. 과학과 비교해서 마술이나 마법의 우월성을 나타내려는 의도는 없었어요. 게다가 제가 마법사도 아닌데 어떻게 마술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체계적인 수학적 데이터로도 밝힐 수 없는 것이 '오컬트'인데 말이죠.
    딱히 과학과 비교해서 마법을 일종의 학문으로 인정해달라고는 하지 않았어요. 30세 동정을 지키면 마법사가 된다는, 그런 류의 마법을 광신하는 사람도 아니고요.
    물리학을 공부하시는 분이시면 정말 미안합니다. 자연법칙에서 벗어난 개념을 이렇게 씨부려도 별로 설득력있게 들리시진 않겠죠.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p.s 여긴 판타지 게시판입니다. 머리에 피 쏠려서 하는 막말이지만, 공상 속의 이야기를 다큐로 받아드리시면 곤란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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