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편 쓰다가 필받아서 하나 더 쓰네요...
-------------------------잡설 끝 본문 시작-----------------------
흔히 미늘창이라고도 부르는 Pike(는) 15~17세기에 걸쳐
약 2세기 동안 널리 사용된 유럽의 보병용 대기병 무기입
니다. 창의 일종이며 5~7m 정도되는 긴 손잡이에 약 25cm
가량의 창날이 달려 있으며 사용법은 찌르기 이지만 적을
위협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중세 시대에 막강한 위력을 발휘했던 랜서 돌격 작전을
저지하는데 큰 효력을 발휘했으며. 예전에는 기병대에게
처참하게 썰리던 보병부대를 지키는게 크게 일조했습니다.
기병을 마상에서 떨어뜨리는데도 효과가 좋았고, 파이크
파이크을 사용하는 보병이 이존 병사와 전술상 다른 점은
바로 그 공격력에 있습니다. 파이크의 리치(공격범위)는
상당히 길어 기병 뿐만 아니라 보병을 견제하는데도 효과
를 발휘했습니다. 보통 파이크 보병은 횡대로 사선 모양의
진을 짜서 전진했습니다. 상대가 기병일 때는 왼손에 창을
들고 끝 부분을 왼쪽 무릎에 대고 오른발을 이에 맞춰 무릎
높이에 고정시켰다. 이렇게 돌격해오는 상대방 기병에게
대항할 수 있었던 것 입니다. 파이크 병사들은 전쟁터에서
종종 퇴각하거나 진열 형태를 바꾸려는 아군 기병, 파이크
이외의 무기로 무장한 보병을 엄호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화기가 전쟁터에 등장한 뒤에도 한동안 파이크
병사들은 화기를 사용하는 병사들이 탄환을 다시 채우거나
형태를 바꾸는 사이에 계속 엄호했습니다.
파이크는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까지 널리 퍼져
나갔으며, 17세기 말경까지 파이크는 중요한 보병용 무기
였지만 이미 군대의 주요 병기가 된 머스킷 총구에 대검을
부착해 사용하는 총검이 발명됨으로서 파이크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