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설에 나오는 몬스터입니다. 응용해서 잘 쓰시길
씨 스티드(sea steed)
육지의 말과 비슷한 생김새로 인해 바다의 군마등으로 불린다. 크기는 보통 말보다 약간 작은 정도이나, 힘은 보통 말의 몇 배이다. 발색은 다양하나 주로 적도 근처로 갈수록 진한 청록빛이 나며 북극, 남극 근처에서는 얼음과 같은 흰 빛의 종류가 발견된다. 물고기의 그것같은 꼬리가 있다. 주둥이 아래로 송곳니가 튀어나와 발달한 아종은 주로 적도 근처에 산다. 눈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몸에 옆선이 있어 그것으로 주변을 살필 수 있다. 이마에 거대한 뿔이 있는데, 이것으로 영역을 침범하는 배를 들이박아 침몰시킨다. 적도 근처에 사는 종류는 육식을 많이 하는 관계로, 비린내가 많이 나며 북극과 남극에 사는 종류는 크릴 새우를 먹으며 비린내가 적다. 뿔은 세공품으로, 가죽은 구두를 만드는 데에 쓰인다.
평소에는 물 밑에서 헤엄치며 살다가 배를 발견하면 떼를 지어 수면을 박차고 배에 돌진한다. 공격은 돌격형. 그러나 드물게 이빨이 발달된 아종은 배를 물어뜯는다. 뱃사람들의 악몽.
한 마리의 수컷이 여러 암컷을 거느리는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소규모 무리는 온순하여 해초를 뜯어먹지만 수가 불어날수록 흉폭해져, 서펜트를 습격하여 잡아먹기도 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역사에 길이 남았던 씨 스티드는 물밑의 살해자, 몰로크로, 이 유래없을만큼 거대한 씨 스티드는 평균적인 개체에 비해 거의 두 배 이상의 몸집을 가지고 있었으며 몸통보다도 긴 뿔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뿔로 서해의 지배자, 블랙 서펜트 요르문간드를 살해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로 인하여 서해의 해로가 뚫려 이 난폭한 해룡마는 몇년 간 뱃사람들의 추앙을 받았다. 그러나 서해의 해로가 개발됨에 따라 바다 위를 오가는 인간의 수가 많아지자 곧이어 인간들도 공격하기 시작하여, 물 밑의 살해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언제 죽었는지는 불명.
신화에서는 해신의 마차를 끄는 존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뱃사람들 사이에서는, 정말 신이란 놈팽이가 있다면 이런 악몽같은 생물을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악명이 높다.
서식지는 화이트 칙 윈드호버(white cheek windhover) 열도 주변. 그 때문에 이 열도는 사면이 바다인데도 해로가 제대로 개발되지 않아 가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씨 스티드를 사냥한 증거품을 이펠에 가져가면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이 나라에서는 해마다 씨 스티드 사냥대회가 열린다. 그러나 사냥당하는 씨 스티드보다 사냥당하는 인간의 수가 더 많아(...) 참가자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각종 지명들, 이름들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제 설정일 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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