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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의 기초

작성자
Lv.1 Rayan
작성
09.11.18 23:22
조회
1,709

안녕하세요. 꼴에 마술의 기초를 써보겠습니다.

카드를 숨기거나 사람 몸을 상자에 넣고 검으로 찌르는 그런마술이냐구요? 그건아닙니다.

파이어볼,매직미사일 같은 것을 마법이라고도 하지만, 보통 마법이란 공식과 같은 술식이 기반이 되있어서, 마술이라고 하는 쪽이 좀더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마술행위,마술행사 라고 지칭을 하겠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 마술의 기본은 술식이랍니다.

수학공식처럼 민감한 부분으로, 서클을 예로들면, 서클을 이루는 힘의량, 힘의 방향, 자신의 능력이 아닌 정령이나 다른 존재에게서 힘을 빌려온다면 힘을 빌려오는 방식이나 빌려오는 량과 종류같은 것들이랍니다.

즉 이것들로 '마술의 속성,능력,범위,형태,위력' 모든것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만큼 복잡한 공정이란 뜻이겠지요.

여기서 명심해야할 것은, 마술은 '손(수인),마음(심인),언어(영창),펜 또는 각인(작성)'같은 것들로 형성되기 때문에 자신이 펼친 마술이라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상대가 간섭할 여지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즉 상대가 사용한 마술이라고 할지라도, 인(수인,심인), 언어(영창)을 더하거나,적어놓은 각인(작성)같은 것을 변경함으로써 위력이나 능력, 지휘권을 변경할 수 있다는것이죠.

이것을 '역산 술식'이라고 하고, 다르게 말하면 디스펠이랍니다.

(단 이것은 상대가 사용하는 마술의 구성 술식을 완전히 간파했을 때나 가능한 일입니다.)

판타지너(판타지를 즐기는 사람)들이 디스펠을 너무 손쉽고 어렵지 않게 하는데, 생각보다 디스펠은 쉬운게 아닙니다. 상대가 펼치는 마술행위의 술식을 완전히 간파해야합니다. 즉 상대가 만들거나 고유한 마법이라면 더욱 어렵다는 거겠죠.

안티매직이 디스펠과 다른점은, 디스펠은 역산술식을 계산하지만 안티매직은 무식하게 구성하는 마력(마나)를 흩어버려서 마술의 발동을 막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안티매직은 어느정도 한계가 있습니다.(디스펠은 술식만 간파하면 되므로, 간파만 하능하면 한계는 없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간파에 성공했을때 이야기입니다. 그냥 눈으로 보고 판단해도 좋을정도로 술식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자 이제 술식의 구축부터 볼까요?

손을 이용한 술식구축.- 즉 수인이란 것은 말 그대로 손으로 상징을 묘사하거나, 표시는 만들거나, 마나가 흐르는 길을 이어서 술식을 구축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손으로 고리 1개를 만들어서 거기에 마나를 순환시키면 1서클이 되겠죠?

수인이란건 보통 초급마술사들이 주로 애용하는방법입니다. 심인은 상당한 집중이 필요하기 때문에 초급마술사들이 하기에는 약간 무리가있답니다.방금 말씀드린 서클을 만드는법은, 마나가 흐르는 길을 이어서 술식을 구축하는 것이구요.

나루토에서 보면 닌자들이 술법을 쓸때 손을 모아서 맺는 인은 상징을 묘사하는 거나 표시는 것에 가까운것이에요.

마음을 이용한 술식구축.- 즉 심인이란 것은 말 그대로 집중을 통해서 마음속에 상징의 이미지나 술식의 공식을 떠올리거나, 소원을 담거나, 마나가 흐르는 길을 형상화해서 술식을 구축하는것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마음 속에서 고리 1개를 떠올리고, 그것에 마나를 순환시키면 1서클이 되겠죠?

심인이란건 보통 초급마술사 를 막 벗어난 꽤 능숙해진 마술사들이 쓰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능숙해진 마술사들이라고해도 집중이란건 상당한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전투중에서 마술을 쓸때는, 미처 상대가 접근하는걸 모를때도 있답니다. 그 정도로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겠죠?

방금 말씀드린 서클을 만드는 법은 마나가 흐르는 길을 마음속에 형상화해서 술식을 구축하는 것이구요.

보통 자주쓰는 하위계열의 마법은 '메모라이즈'라는 것으로 마음 속으로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술의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매직미사일'같은 것을 쏘는 마술사들이 그런 방법인데요. 아무런 준비도 없는것 같지만, 메모라이즈라는 스킬을 쓰고있는것이랍니다.

언어를 통한 술식구축.- 즉 영창이한 것은 말 그대로 마술을 이루는 술식이나 소원을 담아서 말을 하거나, 명령을 하는 것이랍니다.

예를들어 주문을 외워서 쓰는 마술이 그런것이겠죠?

그런데 이런의 문이 생기지 않으세요? '말을 하면 상대도 들을텐데 술식이 들통나지나 않을까' 말이에요.

주문을 외워서 쓰는 마술의 술식은 보통, '속성+형태 또는 효과+대상 또는 범위'로 되어있지요. 그러니까 이걸 그대로 말해버리면 술식이 노출되기 때문에 주문이란 걸로 암호화하는 것이랍니다.

'불이여 화살이 되어 쏘아져나가라.' 라고 한다면, 불의 화살이 날아오는건 알겠지만(파이어 에로우), 그게 크기는 어떤지 어떻게 날아올지 세부적인 것은 알수 없겠죠?

주문을 통한 마술의 행사(사용하는 것)는 정통마법이나 자작마법을 불문하고 술식만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면 뭐든 가능하답니다. 또한 수인이나 심인에 주문을 더해서 위력을 강화하는 방법이 있는데 , 이럴때는 인을 먼저 맺어야겠죠?

기도를 통해서 얻는 기도력으로 신성마술을 쓰는 것도 영창의 사용법중 하나이며, 정령마법도 정령에게 명령을 해서 쓰는 것 이므로 영창에 포함된답니다.

펜 또는 각인을 통한 술식구축.- 즉 작성이란 것은 말 그대로 술식을 직접 진이나 언어로 그려서 마술을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결계나, 소환에 많이 쓰이지만, 연금술에도 쓰이고 인첸트에도 쓰이는 것이랍니다.

예를 들어 룬어를 무기에 그려넣어서 무기를 강화하는 것은 인첸트에 속하겠지요?

작성은 초급마술사도 쓸수 있지만, 사용하기는 어렵답니다.

진에는 가장 기본인 서클(원)이 있고 물론 스퀘어(사각)이나 트라이앵글(삼각)도 있답니다. 진은 단계가 높아질수록 보통 극의 수 꼭지점의 수가 많아지는 편인데, 그렇게되면 오망성(팬타그램), 육망성(팬타곤), 칠망성(헥사곤)도 됩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 들지않나요? 강철의 연금술사같은 만화를 보면 작은 연성진은 삼각형같은게 많은데 인체연성할때보면 무지 복잡하게 생겼잖아요? 연금술 같은 경우 보통 작성보다도 복잡한 작성과 세밀한 계산이 필요해서 그렇게 복잡해질 수도있고, 때로는 자신의 진이 어떤 술식으로 이루어져있는지 알아보지 못하게 하기위해 진 위에 방해되지않는 선에서 낙서를 포함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마술행사에 대해서 조금 아셨나요?

다음에 시간나면 응용방법에 대해서도 써보겠습니다.

부족한 부분이나 질문이있으시면 댓글요망이요~


Comment ' 2

  • 작성자
    Lv.1 viewer
    작성일
    09.11.28 23:51
    No. 1

    마침 마술에 대해 글을 쓰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리고,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ROWN
    작성일
    12.05.24 23:14
    No. 2

    마술행사까지는 어째 타입문 세계관과 비슷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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