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논단

대중문학 전반에 대한 것을 논하는 곳입니다.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
03.09.30 16:22
조회
13,230

글을 시작하기 전에 그간 너무 격조했음을 사과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지쳐있어서...

논단에 글을 올릴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실제로 몇 개 쓰고자 했던 글들이 아직 그대로 있는데 시간이

되는 대로 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자연검로와 독문무공을 보면서 느낀 것은 일단 나름대로의

안정감이다.

글을 씀에 있어서 안정감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독자가 작가를 믿고 그 글을 볼 수가 있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작가 정상수는 독자의 시선을 붙드는데 일단 나름대로

성공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만약 자연검로라는 글 하나만을 놓고 이야기 하라면 그는

실패했다.

이미 그에 대해서는 감/비란에서 수차례 이야기가 있었으니 논외로

함이 옳겠지만 일단 주인공의 나이를 너무 낮게 잡았다.

그리고는 그 주인공이 거의 신이 되어 버렸다.

위기도 없고 그저 주인공의 행보가 있을 따름이다.

다른 사람은 모두 바보다. 꼭두각시일 뿐인 것이다.

개연성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찬반양론이 극명하게 나뉘어질

수밖에 없는 글이 된 이유다.

결국 본인도 그 자연검로는 1권을 넘기면서 거의 포기상태로 뒤를

대강 볼 수 밖에 없었다.

아무런 위기도 갈등도 없이 모두가 주인공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주인공이

의도한대로 글이 이어져 나간다면 과연 무슨 의미로 그 글을 볼 것인가?

주인공의 나이를 10살만 올려잡고, 주변 장치만 조금 다르게 배치를 했다면

그렇게 망가지지 않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해본다면 어이없기조차 했다.

본인이야 첫 글이니 그렇다고 할지라도 연재를 했는데 주변에서 그걸 말해줄

사람이 없었다는 것일까...

잠시 고민 끝에 독문무공을 보기로 했다.

그 글에서도 그렇게 썼을까? 라는 의문이 있었던 까닭이다.

결론은 분명히 나아졌다.

한 가문.

아니 5개의 가문이 어울어진 천하문에서 태어난 바보가 천재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그들의 염원과 천하의 어울어짐을 기본으로 해서 써내려간 독문

무공은 나름대로의 흥미를 5권까지 꾸려간다.

과연 무엇이 나아졌을까?

전저 자연검로에서 말했던 바로 그 너무 어린나이의 주인공이 성공하는

것이 이제는 세월을 흘려보내면서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나아지고 개연성

부분에서 보완이 되었다.

다시 말해서 위의 자연검로에서 지적한 부분이 좋아졌다는 의미다.

그런데 불행히 그것 뿐이다.

더 이상 나아지질 않았다.

여전히 위기는 없고, 주인공은 무적이며 아무도 그를 상대할 수가 없다.

작가는 모든 것을 짜두고 그것을 설명한다.

독자는 인형처럼 그 순서에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들을 볼 수 있을 따름이다.

그들의 희노애락은 성격에 따라 결정되지 않고 오직 작가의 의도에 따라서만

웃고 우는 것이 허락된다.

다시 말해서 캐릭터들이 살아나지 않고 설사 그 캐릭터가 모자란다 할지라도

그냥 이렇다. 이해하라...라고 하는 한 마디로 넘어가버린다. 라는 말이다.

가장 중요한 개연성이 설명되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살아나지 못해서 등장인물

들이 배경 위에 그려진 2D일 뿐, 3D로서 입체적인 인물로 살지를 못한다는 의미다.

결국 자연검로라는 폭주하던 기관차를 조금 느리게 몰아간 것이 독문무공이라는

말이 된다.

그 폭주를 좋아하던 사람은 오히려 독문무공을 답답하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바로 그런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이제부터 해야 할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바로 그렇게 그림 위에

세워둔 종이인형들에게, 푸른천사가 피노키오에게 생기를 불어넣듯이 그렇게

숨을 불어넣어서 현실세계로 살려내는 일이다.

지금의 방식대로 쓴다면 글은 빨리 쓸 수 있겠지만 사람의 뇌리에 아, 이 사람은

정말 책이 나오는대로 봐야겠구나! 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는 부족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 만의 독특한 색깔이 보이지 않고 꽉 짜여진 인형극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그의 느낌일 수 있겠지만 단순한 형식만으로 그걸 자신의 색깔로 말할

수는 없다.

오래 살아남으려면, 10년 뒤에도 정상수라는 무협작가를 볼 수 있으려면,

그가 잘쓰는 작가라는 칭호를 받을 수 있으려면 바로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만들어내야만 한다.

그게 여기서 지금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다.

그 외 출판본으로 보기에는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오타가 자주 눈에 띄고,

요즘 거의 모든 책들이 공통적으로 범하고 있는 한문의 오류 또한 결코 적지

않았다.

일단 책이 된다면 작가는 반드시 그 책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그런 오류는 잡아내야만 할 것이고 출판사는

정말 제대로 교정을 봐서 잡아주어야 한다.

그런 부분들을 제외하고 본다면 그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다.

이제부터 그를 지켜볼 예정이다. 그저 퍼즐 짜맞추기를 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인형극의 주인공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인형들을 날려버리고 스스로 말하고

행동하는 살아있는 사람으로서 우리들에게 다가올런지는 오직 하나.

그의 생각에 달려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신인작가중 책으로 본 근래의 작품중 <<대종사>>를 제외한다면 유일하게

논단에 쓸 마음이 들게 한 것이 그의 글이다. 그만큼 요즘 본 책들은 기본 자체가

되어 있는 글을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점이 걱정스럽다.

스토리가 아니라 살아있는 인간, 스스로 분노할 줄 알고,

작가에게 불만을 토로할 줄 아는 캐릭터를 그려내는 것이 이제부터 정상수가

해야 할 화두(話頭)라는 말로 이 글을 마감하고자 한다.

                                    단기 4336년 가을즈음 연화정사(蓮花精舍)에서.


Comment ' 44

  • 작성자
    서생2
    작성일
    03.09.30 16:47
    No. 1

    자연 검로, 독문 무공
    그런 류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안정적이니까요.현실감은 떨어지겠지만.
    저도 그런 글 좋아합니다.
    그리고,둘 다 제목이 아주 맘에 드는 작품입니다.

    물론 저는 소림사란 작품이 무척 기대되며, 지금은 읽고 있지 않지만,
    많은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쓰기가 무척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 베일을 조금씩이나마, 상상에 의해서라도 벗겨낼 수 있다면,
    독자들에게 줄 수 있는 공감의식은 크리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서생2
    작성일
    03.09.30 16:48
    No. 2

    참 개인적으로는 자연검로가 독문무공보다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7 황정검
    작성일
    03.09.30 17:57
    No. 3

    음... 참 대단하신 논검이십니다
    저도 금강님 비평을 받고 싶지만 두렵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아무나 비평 해주는지 알아 ! 넌 자격없어 휘리릭 퍽..
    무협을 좋아하는 사람들만의 정담이 오가고 좋은 글은 추천도 해주고
    하지만 이면에는 살을 에는 칼날같은 논검이 훨훨 날아 다닙니다
    검에 스치기만 해도, 아니 검기에 스치기만 해도 최하 며칠은 식욕조차 사라질 정도로 매서운 검풍입니다
    하지만 제 글도 언제가는 폭풍같은 검기에 내 놓아야 하겠죠?
    저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는 그래야만 할것 같습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외공을 수련해 놓아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3.09.30 19:47
    No. 4

    안정감...저는 자연검로란 책을 보면서 1권부분에는 제대로 흥미있게
    진행 되는가 싶었는데...2권이 넘어가니......요즘 기본적으로 나오는
    책과 똑같이 변하더군요...
    음....아 참...글이란게 읽는것도 어렵고 쓰는것도 어렵구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정상수
    작성일
    03.09.30 23:12
    No. 5

    천진도사 정상수입니다.
    저의 졸작을 이런 자리에 올려 주신 것에 영광이라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자연검로는 인형극이라고 해도 할말이 없지만 독문무공은 독일병정은 될 정도로는 살아있다고 생각하는데 둘 다 똑같다니 아직 가야 할 길이 아직 먼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고쳐야 할 것이 많다는 것에 희망을 느낍니다. 그런 단점을 보완하는 만큼 가능성도 더 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두 작품을 좀 더 잘썼으면 하는 생각을 하지만 제가 쓸 수준의 작품을 썼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제 능력이 거기까지일 것입니다.

    그러나, 다음 작품은 좀 더 능력을 키우도록 노력한다면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다시 한번 바쁘신 가운데서도 시간을 내어 읽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천상유혼
    작성일
    03.10.01 17:32
    No. 6

    정상수님의 태도 정말 가슴 깊이 감동이 밀려 오는 군요 ...

    아직 정상수님의 작품을 읽어 보진 못했지만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사자가 읽기 전에는 아무도 그 사람이 느낄 느낌을 모르기 때문이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3.10.01 22:24
    No. 7

    저는 정상수님의 자연검로를 아주약간 잼있게 읽었습니다.....너무 완벽해서 탈이었지만 말이죠....이제 독문무공도 4권부터 봐야하네요,.3권까지만 읽어서...독문무공 읽는데 보통거 보다 엄청난 시간이....정상수님의 더 좋은 글을 기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미주랑
    작성일
    03.10.01 22:43
    No. 8

    정상수님의 자연검로...

    근자에 들어 보기 힘든 훌륭한 무협소설이었습니다.

    주인공의 인간의 경지를 뛰어넘은 강함이 약간 마음에 걸렸지만, 관부와 상계를 넘나드는 이야기의 뛰어난 조율이, 중견작가분의 글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앞으로의 정상수님의 작품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삼검류
    작성일
    03.10.02 06:59
    No. 9

    자연 검로는 못봤는데 독문무공은 재미나게 보고 있읍니다만..
    솔직히 독자로서는 잃는 재미가 솔솔 하던데요.
    주인공이 고난없이 신의 경지에올아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서 인형극이라...전 다르게 봤읍니다.
    주인공은 곡 역경속에 살아 남아 천부적인 자질로 모든 문제을 해결한다 이큰 줄거리가 더 식상한 소재가 아닐런지....
    솔직이 문학도 모르고 무협도 잃기만하는 독자지만 비바람 역경을 이겨내는 인물만 주인공이 될게 아니라 완성된 주인공의 역경과 고난도 충분히 저에게는 재미가 있던데요...
    문학적인 요소 무협적인 개연성은 잘 모르지만 독자로서는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3.10.02 09:54
    No. 10

    삼검류님이 말한 부분은... 착각을 하신 것 같네요.
    천부적 자질 위기감.. 그런 류 또한 많이 쓴 겁니다만 그런 소재가 많이 쓰인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던 것이고 지금처럼 전개된 글 또한 소재로서는 대단히 많이 쓴 것이라서 어느 게 어떻다라는 건 의미가 없는 소리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가는 그 소재를 자신의 색깔로 해석하여 재미를 부여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가 없다.
    라고 한 말은 자세히 읽어보시면 한 줄도 없습니다.
    재미나 어떤 무엇을 말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나올 글에 대한 조언이 이 글을 쓴 논점입니다.
    더 나아지기 위한...
    지금 현재를 위해서가 아니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al****
    작성일
    03.10.03 04:42
    No. 11

    저는 자연검로전5권과 독문무공1-6권까지 사서 보았습니다
    청천백일보다 마음에 들어 알아보니 이미 책을 출판하신 분이시더라구요^^
    자연검로를 보면 10대의 어린나이에 모든걸 성취하는것으로 나오지만
    그또한 아주 억지같지는않고 그의 행보 하나하나에 천하의 안위가 걸린것을 알고 신중한처사을 하는것을 보며 요즘의 판타자식무협에서 보이는 눈쌀찌푸려지는스토리가 아닌것이 너무나 신선했습니다
    천진도사님의 글을 읽다보면 제가 생각하건데 20대 중반은 넘는 분들이
    좋아할 내용같습니다^^
    금강님의 글이 올라와서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al****
    작성일
    03.10.03 04:42
    No. 12

    그런데 정말 오타가 너무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삼검류
    작성일
    03.10.03 16:18
    No. 13

    네 금강님 저의 착각인가 보네요. 죄송합니다.ㅜ.ㅜ
    역시 글의 논점을 잘 잃지 못하니 댓글도 엉망으로 적어 버렷네요.
    역시 공부를 좀더 해야...^^
    변명입니다만 제가 여기 온지 얼마 되지 안았지만 감상 비평란을 보고
    어이 없던 적이 좀 있었거든요. 이 댓글 적은 날도 감상 비평을 보고
    실망한 마음에 글의 논점을 놓쳐 버렸네요...다시 죄송 ㅠ.ㅠ
    앞으로는 공부좀 더 하고 주관적이 아닌 기분에 취우치지 않은 댓글
    달께요.그러니 앞으로도 여러 무협인들이 이야기 할수있는 논단글 부탁합니다.너무 자각없다 말슴마시고 너그러이 이해하시길....

    -부산 삼검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협이좋앙
    작성일
    03.10.28 23:29
    No. 14

    삼검류님 .
    글을 잃다 ㅡ,.ㅡ X ----> 글을 읽다 O
    이건데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빨강나무숲
    작성일
    03.10.29 16:11
    No. 15

    혹시나해서 금강님의 글을 읽어보았지만
    역시나였군요.

    작가분께는 죄송하지만
    자연검로 몇 십 페이지 읽다가 포기했습니다.
    글이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시는 분인 것 같더군요.

    구성이니 색깔이니 이런 것을 보기 전에라도
    문장조차 서있지 않는 글을 읽는다는 것은 고역입니다.

    금강님을 필두로 좌백,임준욱,설봉등등의
    진짜 작가분들의 글들을 숙독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주제넘게 이런 지적을 하는 것은
    무협소설의 광(?)적인 독자로서
    최소한 글이라고 불리울 만한 소설을 읽기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정진있으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김한승
    작성일
    03.10.31 00:48
    No. 16

    글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최소한 글이라고 불릴만한 소설조차 안되는
    문장조차 서있지 않은.......

    그런 "쓰레기"를 금강님은 무협논단에다
    평하신 것인가요?
    빨강나무숲님의 말을 그대로 빌리자면...

    이런 지적이 주제넘는다고 생각하시면.....
    안하시면 될텐데....

    저도 몇 십 페이지 아니, 한 두 페이지
    읽다고 접은 글 많지만....

    글쎄요?
    제가 아직 수준이 안 되서 그런지는 몰라도
    최소한 그런 글들중에도 글이라고 불릴수
    없다는 글은 거의 없었습니다.
    (최소한 책으로 나온 것 중에는 전혀
    없었습니다. 단지 저에게 재미가 없는 글은
    있었을지언정....)

    자신이 재미없다고 혹은 정말 못썼다고
    느낀 글이라해서...
    이것은 글도 아니다...라고
    말할 정도의 자신감이랄까요?
    저도 그런 것은 가지고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행로난
    작성일
    03.10.31 04:48
    No. 17

    로그인하고 싶게 만드시는 빨강나무숲님이 시네요..
    원하는게 이런거라면 성공하신듯 합니다..
    글이 무언지 모른다는 발언은 그 글들을 다 읽은 독자들을
    다 싸잡아서 글도 모르고 읽는 ?으로 만드는 무지한 발언이군요.
    평소에 어떤글을 보시길래 그런 말을 하시는지 모르겟군요.
    저도 님한테 한마디 해준다면 무조건 좋고 뛰어난 글 보고 싶다면
    문학작품 보시길 바람니다.
    ' 문학작품 ' 아시겟습니까...
    아마 님은 무협광(?)이란 표현 쓸 자격이 없을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乙劍仙
    작성일
    03.11.19 21:15
    No. 18

    저도 독문무공보다는 자연검로가 훨씬 났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은 잘 모르겠지만 독문무공에서 주인공이 천하재패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후 좀 너무 악한으로 변하는데 너무 싫더군요. 막 주인공 욕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앨류
    작성일
    03.12.05 11:07
    No. 19

    빨강나무숲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도 한 50페이지까지 읽고 반납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8090임
    작성일
    03.12.19 12:19
    No. 20

    한장이나 두장이면 될걸 무공익히는 과정만 몆권이니..그부분만 고치면
    1.2권은 줄여도 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르수야
    작성일
    04.01.03 13:29
    No. 21

    빨강나무숲님의 댓글은 조금 .....

    책으로 나왔을 정도면 어느정도 검토를 하고 가능성이 있기에 책을 낸것이 아닌가요?

    그리고 소설을 읽지만 말고 하번 직접 써볼려고 노력한적이 있으신지?

    빨강숲님께서 말하시는 문장도 서있지 않는 소설이라..

    전 1페이지도 제대로 채우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소설의 구성은 작가의 능력입니다. 그걸 가지고 그정도 까지 매도 하시면 안될듯하내요. 처음에는 좋게 가다가 너무 황당하게 나가긴 하지만 전 나름대로 안정적인 글로써 자연검로를 읽었습니다.

    자연검로 다음에는 독문무공 금강님 말씀대로 조금 발전이 있으셨지 않습니까?

    전 정상수작가분의 글이 기대 됩니다. 어느정도 까지 성잘 하실지 ...

    이정도 안정적인 글에서 좀더 .. 금강님의 지적처럼 고쳐지면 정말 괜찬은 글이 되지 않을까 싶으시내요 ...

    주절주절 너무 많이 ..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풍설
    작성일
    04.01.04 00:41
    No. 22

    독문무공은 처음에는 그런대로 봤지만

    3~4권에가서야 주인공이 가치관을 삼는것을 보며

    너무 짜잉나서 그만 봤습니다

    주인공만 잘 잡았더라면

    그리고 뒤로 갈수록 너무 어두워 지는 분위기가 안좋았던거 같습니다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사류무사
    작성일
    04.01.04 02:33
    No. 23

    저는 자연검로는 넘어가고 ^^ (보질못함 ㅜ,.ㅜ)

    독문무공 .. 여기에 대해서만 이야기 합니다 .

    작가의 아템은 아주 신선하였습니다 .

    1권 2권 .. 재미가 있었죠 ..

    그러나 3권이 넘어가면서 조금씩 흥미를 잃어서 .. 4권은 읽다가 포기를 하였습니다 .

    독문무공 이라는 신선한 아이템을 이야기를 끌어가면서 계속 이여가질 못하고 . 어느부분에선가 먼치킨의 내용이 되더군요 .

    제가 보기엔 차라리 독문무공을 완성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글을 쓰섯으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였습니다 .

    제목의 독문무공은 2권 정도에 완성되는데 ..

    한 5권 까지의 점진적인 무공의 발전과 그발전 과정 에서의 타문파와의 갈등 그 이야기 속에서의 깨달음 이런글들이였으면 하는 바램 ㅡ,.ㅡ

    다음 작품 에서 더나은 글을 볼수있길 기원합니다 .

    화이팅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생취의
    작성일
    04.01.04 17:21
    No. 24

    음...
    정상수작가님께서 초창기 자연검로를 연재했을때부터 봐온
    독자입니다....(그때는 출판이될줄도몰랐죠...)
    그때의 작가님께서는 다른글보다는 눈에띄지만 그렇다고 오랫동안
    내공을 쌓아온 다른 작가님들의 글보다는 졸작이었습니다..
    분명그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졸작을 다듬고 또 다듬고 열심히 수련하여 이제는 어엿한
    작가가돼었습니다...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작가라고 봅니다..
    자연검로를 보던시절 다른 신인무협소설 작가들에비해
    금강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짜임새있는 안정감과 신무협이라
    일컫어지는 스토리에 본인이10대라서그런지 재밌네 하는 심정으로
    읽어왔습니다....다음작품 독문무공은 또다른 보완이 되었고
    이제는 청천백일 폐기살수 라는 소설을 쓰고 계시지요..
    청천백일은 좀더 나은 소설이었고 폐기살수는 연재중이라..음..^^;;
    하튼 가능성있는 작가라고 말하고싶네요...
    정상수작가님에대해 아실려면
    자연검로 -> 독문무공 -> 청천백일에 이르기까지
    작가님께서 써오신 글들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래요...
    후회하지않을 것입니다...
    지금쓰고있는 폐기살수 너무 기대됩니다..
    그럼 휘리릭...

    -포권 제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주형이
    작성일
    04.01.05 00:33
    No. 25

    저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자연검로가 독문무공보다는 재미있더군요.

    자연검로를 재미있게 읽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소설을 끝낼 때를 아셨던 작가님의 호흡이 아니었을까요?
    이 소설은 이쯤에서 끝나면 딱 알맞겠다 싶었을때 무리없이 마무리를 지으셨습니다.
    주인공이 거의 혼자의 깨달음만으로 천하무적이 됐다는 설정이나, 문장의 유려함의 여부를 떠나서 적당한 분량에서 깔끔하게 끝났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그에 비해 독문무공은 조연들이 더 나은 비중을 차지했다거나, 가문의 독문 무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설정이 자연검로보다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읽기가 매우 거북했었습니다.
    태을검선님은 주인공이 나중에 거의 악인화 되었다고 하셨는데, 저는 주인공이 전혀 겸손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자기가 잘난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만 남을 배려하는 (척?) 주인공은 매력이 없다고 주장하겠습니다.
    잘난 척도 웬만해야 참아줍니다.
    현실에서도 저만 잘났다는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피곤하게 합니까?
    쿨한 것과 X(변 ^^)폼은 종이 한 장 차이니까요. 소설에서 피곤한 주인공을 만난다면... 별로 좋은 생각은 안 드는군요.

    그래도 자연검로나 독문무공, 두 작품에서 장상수 작가님이 보여주신 탄탄한 구성력에 끌려 청천백일 또한 읽었습니다.

    솔직히 소재의 참신함은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주인공이 문사 출신이라는 것은 자연검로의 주인공이 서원에서 깨달음을 얻었다는 설정과 비슷한 것 같았고, 든든한 고조 할아버지가 주인공의 배경이라는 것도 독문무공에서 천하제일인을 스승으로 모신다는 설정과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또 요즘 문사나 학자 출신이 강호인이 된다는 설정은 '학사점전'같은 타소설에서도 읽을 수 있었으니까요.

    아니면 그것이 작가님의 독특한 스타일인데 저만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었겠죠.

    그래도 자연검로, 독문무공, 그리고 청천백일을 읽으면서 한 작품을 끝낼때마다 발전했다는 것, 더 나아지려고 작가가 노력했다는 것은 저같은 사람도 알겠더군요.
    글에 맛을 더하려는 작가님의 그런 노력이 계속되는 한 저는 계속 장상수 작가님의 책을 읽겠습니다.

    두서없이 써봤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무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先一
    작성일
    04.01.07 04:08
    No. 26

    저는 자연검로만 보고 독문무공은 미처 접하지 못한 독자입니다만, 정상수님의 글 전체에 흐르는 안정감, 그 초지일관하는 구성은 확실히 제가 읽은 여느 중견작가의 글에 못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그 강점을 잊지 마시고 단점을 채우는 노력을 하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드리겠습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편운
    작성일
    04.01.07 23:41
    No. 27

    자연검로는 모르겠고 독문 무공과 청천 백일 재미있게 보다가 중단했습니다.
    정상수님을 개인적으로 좋아는 하는데...
    금강님 말씀처럼 넘 평탄하다는...
    뜨거운 햇살, 몰아치는 폭풍우,손을 얼리는 눈보라...
    제맛나는 과일은 이런 기후를 거치고 견뎌야 된다는데
    무협의 주인공이라면 그런 악조건을 거쳐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야인
    작성일
    04.01.08 17:39
    No. 28

    음 저는 정상수님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독자입니다..
    음 평탄하고 안전감있다는것이 단점인가요??
    저는 오히려 그런점이 그분만의 장점이라고 봅니다.
    많은글에서 스피드감있는 전개...또는 조금 심한 반전등이
    나오는데요.. 저는 오히려 그런 점들이 보기 부담스럽습니다.
    그리고 독문무공은 주인공이 처음 바보였던 시련을 이겨내고
    힘을 얻은것이고 자연검로에서는 죽을뻔한 경험중 깨닳음을
    얻으며 강해졌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럼으로 정상수님의 작품에서도 악조건은 일부분 거쳤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지나친 스토리진행의 빠름으로 인하여..
    글이 너무 일찍...쫒기듯이 끝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글이
    많은데 저는 그런 글들 보다는 훨씬 낳다고 봅니다.
    그리고 앞에 빨강나무숲님 하고 그밑에 한자님 말이 너무 심하십니다..
    짜증나는군요..
    남의 작품을 가지고 쓰레기라니요..
    최소한의 매너가 없군요..
    당신들은 얼마나 글을 잘쓰신다고 다른사람의 글은 매도 하는것인가요.
    음 조금 기분이 나빴씁니다..
    그럼 이만..
    즐거운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랑이
    작성일
    04.01.09 12:59
    No. 29

    전....독문 무공은 모르고 자연검로를..어디까진지느 자라모르겠지만 잃다가 말았던 독자인데...머랄까..처음에는 괜찮은 듯하였으나..결국은 포기하고 말았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먼가를 꾸미고 긴장감있고 박진감 넘치느 스타일이라서..또 주인공이 너무 쌘거두 별로 좋아하지않지만..

    독문무공이라 기회되면 비교하면서 다시보고싶네요..

    음..이런곳에 박가를 비방 하는것은 좋지않을꺼같네요-_-;;비평이란..
    부족한 부분을 찝어서...좀더 작가에게 도움이돨 충고를 하는것이지--;;
    어디가 부족하다는 말한마디 없이 그저..이작품은 ..쓰레기다-_-;ㅣ;;(좀심하네요..)
    하시는 것은...이글을 작성하신분의 매너를 생각해보게되네요..
    남의 글이 자신에게맞지 않으면..읽지 않으면 그만인것을 그렇게..-_-;;
    하신것은 지나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04.01.12 13:20
    No. 30

    어제 독문무공을 다 읽었습니다.

    사실 작가소개란에 자연검로가 첫 작품으로 되어 있어 그것부터 읽으려 했으나 없더군요. 저는 대여점에서 빌려보고 괜찮다 싶으면 사는 입장을 취하기에 일단 1권부터 빌려봅니다. 처음에는 자질이 부족한 주인공의 성장소설인 것 같아 금방 읽어버리고, 출간된 나머지 2~7권을 빌렸습니다.

    그런데 자질이 부족한 주인공이 아니라 보약-_-먹고 잘못된 거이었고
    그것을 계기로 오히려 20살에 엄청난 공력을 가지게 되더군요. 그래도 2권까지는 몰입하여 읽을 수 있었으나, 그 후 부터는 저기 위에 금강님이 평한 것 처럼 각각 인물의 성깔이 전혀... 드러나지 않더군요. 가장 신기했던 건, 다른 세력들이 무언가를 하면 거의 동시에 열이면 열 다 알아버린다는 겁니다 요즘처럼 정보가 동시성을 가져서 전파되는 것도 아닐진대, 대충 생각해보면 대략 15가지 경우정도가 생각나는데 모두 그 전에 다 알아버리더군요. 그러니 꼭 퍼즐 짜맞추는 것 같고, 뭐랄까 이런 말은 작가분에게 누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오락에 비유한다면 B급 RPG게임하는 것 같습니다. 줄거리는 대강 보이고 그에 따라 경험치를 기계적으로 먹어서 하나하나 그 레벨에 맞는 적(우두머리)이기고 다른 적이 나타나고``````.
    제가 지금까지 이 글에서 본 주인공의 위기는 소림의 무정과 비무 후에 천지성을 주축으로 암살하려는 것을(이미 이것도 주인공측은 알고 매복해 있었음) 비무 후에 내상을 입은 채로 상대하다 갑작스레 나타난(이 인물도 전날 주인공이 살피면서 그 등장을 알고 있었음-_-;)태을자의 후인에게 화살로 공격을 받아 큰 내상을 입은 것뿐입니다. 나머지는 위기인 듯 보이지만 죄다 기연으로 연결되더군요. 예전에 즐겨 읽었던 검궁인님의 진행을 보는 듯 했습니다.
    독문무공보다 천하제패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우는 것 같은데,
    (서두에 독문무공이 없어 무림맹에 가입하지 못하기에 한을 언급했지만
    이미, 천하문은 무림맹에 가입되었더군요. 7권기준)
    그 끝을 향한 전개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이제는 다른 작품을 연재하신다는데,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해동어은
    작성일
    04.01.13 15:39
    No. 31

    차라리 무협소설이라는 장르상 특성에 비추어보면 충분히 이해도 가고 요사이 무협소설도 아닌 작품이 환타지라는 접두사만 붙여 책방을 도배하고 있는 실정을 보면 훨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도대체 제가 어렸을 때 (그러니까 지금부터 약 20년전 금강님의 절대천하라는 작품)보고 감동하고 희열을 느꼈던 무협세계의 깊은 향수를 느끼는 작품이 요새 퓨전이니 판타지 무협이니 하며 .. 정통무협은 무엇이고 퓨전무협의 구분은 무엇인가..라는 혼란함을 많이 겪게 됩니다...어차피 무협은 노벨문학상과는 거리가 먼 계통이라고 생각이들고 따라서 무협소설은 통쾌,감동,후련함, 이3가지 필수자양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며 어떠한 작가도 전기한 3가지 부분을 적절히 문자화 또는 스토리화하는 것이 작가로서 가장 중요한 책임이고 의무라고 생각됩니다.
    P.S: 그리고 무슨 책이든 직접 읽어보고 판단하여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1세대 작가분들이라는 금강님,사마달님,검궁인님,일자생님,서효원님등의 무협을 보고 자란 세대라 그런지 그때 시절 작품을 잊을수가 없읍니다. 천마서생,구천십지제일신마,천왕문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아유
    작성일
    04.01.14 18:10
    No. 32

    푸른 천사가 아니라 푸른 요정이 아니었던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콰지모도
    작성일
    04.01.24 14:36
    No. 33

    흐음..
    1. 구성이나 인물의 성격등을 만드는 것은 작가의 재량이니 크게 흠잡을 수는 없습니다만, 저는 자연검로나 독문무공을 보면서 만족했습니다. 금강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너무나 평탄한 먼치킨물이긴 하지만 그런 점을 좋아하는 독자들도, 소수일지도 모르겠지만, 있기 마련이지요. 금강님의 작품에 나오는 천편일률적인 천재주인공을, 계속해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2. 그러나, 자연검로(독문무공은 넷상으로만 읽었고, 다 읽지도 못했음)를 절대 좋게 평가할 수 없는 이유, 또는 누군가가 이책을 읽다가 집어 던져 버린다던가, 1권만 읽고 최악이다라는 평가를 내린다고 해도 할 수 없는 이유는, 글 자체를 쓰는 실력때문입니다. 페이지 1장에 하나씩 나오면 다행인 오타들, 앞뒤 안맞는 문장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입니다. 사람 이름 헷갈리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래서 도저히 작가가 설정해 놓은 스토리와 인물에 몰입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최근 2-3년 동안 읽어본 100여개의 무협소설, 판타지 소설 출판작중 최하입니다! 독문무공 출판본에서는 얼마나 나아졌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독문무공 인터넷본에서는 여전히 문제가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독문무공 출판본에서 수정되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정상수님이 쓰신 글에 관심이 가는 것은 요사이 나오는 무협소설들의 수준과 비교해 볼때 만족할수 있는 이야기를 보여 주기 때문이겠지요. 제발 맞춤법좀 맞춰가면서, 퇴고해가면서 글을 쓰셨으면 합니다...... 너무나 두가지 요소가 균형이 맞지 않아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위태위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풍혼객
    작성일
    04.01.29 11:36
    No. 34

    저더 자연검로만 읽었는데영
    자연검로 맨 처음은 제가 조아하는 분류여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러나 3권인가??? 거기서 부터 흥미가 떨어져 책 덮었습니다.
    그래도 볼께 없어서 다시 읽었는데 오타가 좀있고 너무 주인공이 하렘쪽으로 가는거 아닌가도 생각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te*****
    작성일
    04.02.03 04:17
    No. 35

    좀 늦었지만, 저도 자연검로를 좀 보다가 그만 두었읍니다.

    거의 전지전능한 주인공이 겨우 십대에 완성이 되어 나머지는 사실 사건 혹은 적수가 있으나 마나 한 상황이 벌어지는 뻔한 스토리로 보여서 말입니다.

    절대적인 무공이 십대에 완성이 되면, 다른 어떤 플롯을 가미한다 해도 결국 긴박감 내지 성취감의 측면에서 아무런 기대를 할 수가 없죠. 마치 해답을 알고 시험을 치거나, 상대의 모든 수를 알고 바둑 두는 것과 같을 겁니다. 그냥 시험을 치룬다, 바둑을 둔다는 사실 이외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아닐까요,

    절대적인 무공을 완성한다는 것이 단순히 자연을 깨달아서 몸에 체득한다는 설정 자체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자연을 담는 인간의 그릇이 준비가 되어야 하는데 (적어도 용대운님을 비롯한 다른 작가처럼 엄청난 체력 단련을 한다던가, 점진적인 깨달음을 통해 서서히 무한한 자연의 기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기초를 다져 나가면서 확대한다던가 하는 상식적인 과정) 순식간에 신이 되어 버리니 말입니다.

    사실 오타도 너무 많아 논리적인 문장 구성도 않되고 말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지적한 사항이라서 이 정도로만...쉐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4.03.25 07:13
    No. 36

    다들 작가의 말을 읽지 않는가 봅니다. 자연검로인가 독문무공에선가 작가님이 밝히기를 자신은 여기 저기 끌려 다니는 주인공이 싫다고 했지요. 흔히 말하는 먼치킨적인 주인공을 선호한다고 했던거 같습니다. 주인공이 위기에 모면하고 극복하는 점들이 완성성을 더 추구할 수도 있겠지만 작가 자신만이 그리는 주인공(퍼펙할정도로....)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문장력이나 오타등등은 저도 아쉬운점이 많았지만 읽으면서 고무협을 보는 느낌이어서 반갑기도 햇는데 말입니다.

    반드시 주인공이 이길거라는것을 알고 보는 듯한 느낌 가히 나쁘지만은 않다는 ...저만의 생각....

    사실 머리가 안 좋아서 완성도같은것은 잘 모르겠어요...그냥 읽다가 끝까지 읽을 수 잇다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단순파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3 야채별
    작성일
    04.04.11 18:05
    No. 37

    크... 그렇군요.. 저두 이거 한 1권까지보고 덮어 버렸는데...
    너무 주인공 위주로 글이 진행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강훈(姜勳)
    작성일
    04.04.19 11:28
    No. 38

    정상수님의 글들을 읽었는데요...
    정상수님의 글은 10대 독자를 항상 염두에 두고 글을
    쓰시지 않나 생각되더군요
    저도 10대 일 적에는 10대의 주인공이 기라성같은 무림의
    강자를 꺽는 것에 아주 통쾌함을 느끼고 좋아 했지만
    지금 나이가 든 뒤에 바라보니 조금은 식상하더군요.
    주인공의 무공수련과정도 별다른 고통이나 깨달음 없이
    너무나 쉽게 강자가 되어 버리더군요
    그것도 저가 10대일적에는 좋아 했던 것 같고요..
    물론 현재의 10대가 저와 같다고는 단정할 수 없겠지만...
    그리고 정상수님의 글들은 거의가 힘의 논리가 주를 이르고
    있더군요. 물론 그런 것을 좋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위의 여러가지에도 불구하고 정상수님의 글은 기대를 가지게
    하더군요....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헐헐헐
    작성일
    04.04.30 00:24
    No. 39

    정상수님의글..

    자연검로,독문무공....

    주인공이 너무쌔더군요..

    주인공이 신이며 그를 위협할 존재가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콜로서스
    작성일
    04.08.18 20:09
    No. 40

    다른분들 코멘트를 읽어보았는데. 너무 말씀들이 지나친 내용이 많습니다. 제가 고무림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종종보지만 이번엔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비방에 가까운 비평이 올라오면 '그정도 글이나 쓸수있냐?' 라는 식의 코멘트를 많이 쓰십니다. 솔찍히 그렇게 따지면 코멘트 달 실력을 가진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아마 무협의 세계에 계시는분들중 반정도도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지나친 글이 올라왔다고 해서 그런식으로 반격하는건 너무 지나친 말인것 같아서 주제넘게 글을 올려봅니다.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無極狂魔
    작성일
    04.10.14 18:23
    No. 41

    지금 2권 읽고 있습니다. 근데 벌써 스토리가 끝난듯 합니다. 지금도 천하무적인데 감히 누가 도전하겟습니까? 더군다나 모든 사람들이 아예 도전을 포기해 버립니다. 스스로,, 평이하게 글을 넘어갑니다. 도전과 응전, 질곡과 파란, 역경과 고난 등,,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미 3권까지 빌려 놓았으니 읽긴 읽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氷戟
    작성일
    04.10.19 01:27
    No. 42

    다 둘째치고 독문무공은 무상검다음으로 겉표지가 좋았던 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꼼사리
    작성일
    04.11.06 02:40
    No. 43

    전 무협소설중에 주인공이 성장해가는 성장소설이거나 무공설명과 기타여러가지 설명이 많은 설명성(?)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라 정상수 님의 작품이 읽기에 편하더군요.
    그러나 내용 흐름상 작품끼리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 예를 들어 서원에서의 생활이라든가....
    이러한 것은 다른내용을 개발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창작의 어려움이 바로 그러한것이 아닐까 싶네요.....

    정상수님의 연재 속도를 보면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
    독자로서 너무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大頭笑魔
    작성일
    05.09.14 09:01
    No. 44

    Go무림ebook에서 자연검로와 병검무림을 구입했었죠.
    자연검로 1권까지를 읽고 다 지워버리고 싶었지만, 차마 돈이 아까워서 지우지 못하고 끝까지 읽긴 읽었었죠. 하지만 자연검로를 읽은 후, 차마 병검무림에는 도저히 손이 안가더군요.

    마지막 권의 '치유의 과정'은 나름대로 신선함을 주었으나, 내 살다살다 이렇게 지루한 무협지-도쿠가와이에야스(32권짜리)를 능가하는-는 첨봤어요.

    우선 소설의 재미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갈등'이 없걸랑요. 어떻게든 갈등구조를 만들어가려고 하는 작가의 노력은 가상하나, 주인공이 1권(전5권)에서 이미 너무 강해져버리거든요. 갈등관계가 유지될 수가 없어요. 상대가 안되니... 그러다가 중반부터 현마교와 천선부가 등장했을 땐, '아 그래도 작가가 뭔가 좀 수습을 하려고 하나보다'했죠. 왠걸 기대를 모은 천선부는 하룻밤만에 다 없애버리고....

    둘째로 한 말 또하고 또하고 하는 지겨움때문에 자연검로는 지루할 수밖에 없어요. 일본영화 '라쇼몽'은 동일한 사건을 회상하는 사람마다 다른 시각에서 보여줌으로써 재미를 주었는데, 자연검로의 작가도 그럴려고 했던 것인지, 뭔 일만 있으면 한 3-4번 정도 말하는 사람만 바꿔가지고 같은 이야길 해대더군요. 같은 사건을 다른 관점에서 다르게 해석하는 것도 아닌데... 분량을 늘리려고 하는 시도가 아니면 독자의 기억력을 너무 우습게 보는 처사로 밖에...

    아무튼 끝까지 읽는데 너무 괴로워었고, 중간에 포기하고 지워버리지 못하는 나의 편집증적인 독서 스타일이 너무 싫었던... 그런 기억으로 남을 작품이네요. 끝.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논단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4 유쾌상쾌, 통쾌한 글, 황규영의 [잠룡전설]... +22 Personacon 금강 06.07.06 9,469
53 임수민의 "이계의 마스터"와 이상향의 "스틱스"를 ... +40 Personacon 금강 06.03.30 8,653
52 이재모, [게이트] 1,2권을 보고.... +32 Personacon 금강 05.12.25 6,265
51 장르에 새로운 바람이 부는가(신진 작가 3인의 글... +32 Personacon 금강 05.10.03 14,720
50 비평, 과연 필요한 것인가. +87 Personacon 금강 05.10.02 8,113
49 비평에 관한 착각 +47 Lv.2 寂滅과自然 05.09.27 6,769
48 개정 저작권법안에 관한 작가들의 입장... +27 Personacon 금강 05.03.19 5,824
47 대여권 등 저작권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입니다. +176 Personacon 금강 05.03.14 15,669
46 정민철의 [주술사] 3권까지를 읽고서... +18 Personacon 금강 05.02.12 7,720
45 한성수, 천괴를 찬(讚) 하다. +32 Personacon 금강 05.01.21 11,719
44 삼두표의 [신왕기] 3권까지를 보고... +31 Personacon 금강 05.01.16 9,326
43 윤하의 [장강] 3권까지를 보고... +21 Personacon 금강 05.01.14 7,703
42 현민의 [마르스]를 3권까지 읽고.... +24 Personacon 금강 04.12.08 8,361
41 쏟아지는 책, 과연 언제 볼 것인가? +53 Personacon 금강 04.10.31 12,262
40 송현우의 [거시기] 1,2를 보고서... +21 Personacon 금강 04.10.27 11,318
39 가우리의 [강철의열제] 1-2권을 보고... +28 Personacon 금강 04.10.10 12,440
38 김광수의 [프라우슈폰진] 8권까지를 읽고... +27 Personacon 금강 04.09.27 12,354
37 한백림의 <무당마검> 1-5권을 읽고... +59 Personacon 금강 04.03.21 28,121
36 정상수의 <청천백일> 1,2권을 읽고... +34 Personacon 금강 04.01.17 14,030
35 이상과 현실, 그리고 묵향,비뢰도... +156 Personacon 금강 04.01.15 27,810
34 진부동의 [야신] 3권까지를 읽고.... +19 Personacon 금강 04.01.08 10,409
33 손승윤의 <천도비화수> 3권까지를 보고... +14 Personacon 금강 04.01.03 7,800
32 박현의 3권까지를 읽고 +18 Personacon 금강 03.10.26 7,634
» 정상수의 <자연검로.독문무공>을 읽고... +44 Personacon 금강 03.09.30 13,230
30 한성수의 <파문제자> 4권까지를 읽고.... +64 Personacon 금강 03.03.26 17,530
29 무협, 무협작가... +23 좌백 03.03.24 13,585
28 별도의 <천하무식 유아독존>을 5권까지 읽고... +21 Personacon 금강 03.03.22 11,960
27 무협도서관을 꿈꾸며 +47 좌백 03.03.21 8,720
26 자연란 탐사기 1 <가면사> +9 좌백 03.02.25 6,166
25 왜 무협시장에서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할 수 있는가? +49 Personacon 금강 03.02.06 11,178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