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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

대중문학 전반에 대한 것을 논하는 곳입니다.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
04.01.17 02:28
조회
14,028

이 글은 온라인상에서 간단히 적어보고자 합니다.

정상수는 새로 출발한 작가 가운데 상당히 유망한 사람중 한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하고 있는 후배중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요즘 작가중에서 상당히 부지런한 노력가인걸로 압니다.

그러니 끊임없이 글이 나오지요.

작가는 거짓말을 할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저처럼 양치기 소년이 되기 전에는...

(변명거리야 많습니다만...)

그의 이번 글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실패작입니다.

하지만 그 글만을 놓고 말하자면 재미있습니다.

그럼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되는지 잠시 짚어보겠습니다.

작가 정상수는 상당히 철저한 스토리를 짜놓고

그 내용으로 내부의 인물들로 두뇌게임 하기를 즐깁니다.

그러나 그것이 나오는 사람들이 너무 다 똑똑해서 결국 독자는 누가 더 똑똑한지

알기가 힘들게 되고 결국은...모두가 비슷한 느낌의 개성이 죽는 캐릭터를 보게

됩니다.

자연검로,독문무공 등이 모두 그러한 느낌이고 허접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러나 극강한 주인공이... 너무 독보적이라 위기감이 느껴지지 않는게 약점입니다.

아무리 복잡하고 급박해도 독자는 그저 독자로서 구경만 하니

몰입이 안되고 쉽게 식상할 우려가 있게 되는 거지요.

그의 이 청천백일은 바로 그러한 약점을 커버하기 위해서...

새로운 포멧으로 가고자 쓴 글로 압니다.

그 말을 듣고 너무 성급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아직은 자신의 길을 더 다지면서 정상수의 매니아 독자를 만들어야 할 시기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청천백일을 보면서 정상수의 판단이 옳았음을 알았습니다.

그의 성향, 글쓰기 경향은 이미 거의 완성되어 있습니다.

이제 변화할 때가 맞습니다.

그런데 왜 실패냐? 라고 묻는다면..

플롯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 청천백일이 내부적으로는 변화하지 않았다는데 있습니다.

이 글만 읽는 분이 있다면 1,2권만으로 재미 있을 겁니다.

그런데 전의 글을 다 읽은 분은 어딘지 모르게 동질의 유사성을 강하게 느낄 수가 있겠지요.

그런면에서 그가 생각했던 변화는 아니었다는 거지요.

실제로 작가가 스타일을 변화시키는 것은 아주 어렵습니다.

고도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야 가능하지요.

일조일석에 이루어질 수는 없는 일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결국 편법을 동원해야 가능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그런 것을 말하기는 좀 애매하니 언제 개인적으로 기회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생의 주인공이 하나하나 변해가는 과정은 흥미롭지만...

그의 명필이나 기타....

그러나 여전히 정상수 개인의 스타일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스타일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포멧의 유사성이겠지요.

너무 비슷하게 다가오는 그것이 흥미를 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기대되는 후배 작가중 한 사람입니다.

그가 자신이 생각했던 것처럼, 변신할 수가 있다면 그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수가 있겠지요.

설사 그렇지 못하다 할지라도 그가 이미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는 노력하고 있는 것이니 글은 계속 좋아지겠지요.

결국 정상수라는 이름이 더욱 커질 것이냐?

아니냐는 이제부터 그의 행보에 달려 있을 듯 합니다.

건필을.

                                                       겨울 밤, 연화정사에서 금강.


Comment ' 34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4.01.17 02:41
    No. 1

    근데 연화정사가 어딘가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황정검
    작성일
    04.01.17 08:51
    No. 2

    끝에 사자 들어가잖아요
    소림사 폐림사 처럼
    당근 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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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서봉산
    작성일
    04.01.17 09:35
    No. 3

    서울 신림동 고시촌 제일 꼭데기 관악산 밑에
    연화정사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신림동 고시생이면 다 알만한 곳이었죠.

    제가 고시촌에서 생활할때
    저는 그곳에 금강문주님이 계시는 줄 알고
    찾아갔습니다.
    대략,,,,, 아니, 엄청 닝패 보았습니다.

    그 이후 지금은 등룡사(? 청룡사인가?)로 사찰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니 신림동 고시촌 위에 있는 연화정사는
    아닌게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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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4.01.17 09:42
    No. 4

    소림사 가보면...
    거기 불법무한이란 곳이 있습니다.
    화면이 뜰 때 눈을 부릅뜨고 보면...
    뜨앙...뜨는 곳이 있죠.
    거기가 연화정사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가 글 쓸 때 순간이동을 해서 거기서 쓴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물론... 본인은 느끼지도 못한답니다.
    궁금하면 가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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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1.17 10:03
    No. 5

    가장 기대하는 작가님들 가운데 한분이십니다 ^^
    인터넷 연재는 제가 눈이 아파 보지는 못했지만,
    책으로는 꼭 읽고 싶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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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부평초의
    작성일
    04.01.17 11:05
    No. 6

    천진도사 정상수님의 글을 계속 열심히 다루시는 것이 참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상수님의 글이 무지 당기거든요.
    대리 만족과 그럴듯한 이유들이 있어서 읽다 보면 그렇게 가는 게 맞는 듯 하여...
    물론 지적하신 약점들과 몇가지 아쉬움들이 남지만 그래도 열심히 다음 편을 기대하는 것은 분명 흡입력이 있습니다.
    가끔 논검 란에서 도검에 상처 입는 걸 보고 있노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4.01.17 11:46
    No. 7

    부평초의님, 정상수님의 글을 계속 열심히 다루는 게 아니라...
    지금 정상수님의 글은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여기서 내부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 상당기간 정체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 뒷 글인 폐기살수까지 제가 봤기 때문입니다.
    그 변화는 생각 한 번 돌리기인데...
    그게 작가에게는 실제로 매우 어렵습니다.
    지금 그것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보았기 때문에 다룬 것이지
    열심히 다루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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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풍신
    작성일
    04.01.17 12:49
    No. 8

    개인적으로도 저번 작품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저도 많이 하였습니다...;;
    역시 내부의 변화가 없으면 안 될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청진도사님의 새로운 작품이 될 폐기살수에서 과연 어떤 변화를 할것인지...후후...
    변화가 힘든 만큼 더욱더 좋은 글이 나올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천진 도사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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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구룡
    작성일
    04.01.17 13:36
    No. 9

    저도 고무림에 가입한지가 횟수로는 삼년이 다됐네요 ^^
    그동안 참 고마운 마음으로 글을 읽었습니다...
    독자들의 음해성 댓글로 인해 맘 상하시는 작가분들을 보면서 가슴아파하며 야속해 하기도 했답니다 ^^
    저도 개인적으로 천진도사님 글 좋아합니다..
    자연검로를 첨 접하고 업무시간에 다 읽어버리고선 사장님께 혼나기도 하고 ^^;;
    북풍에서 독문무공 역시 재밌게 보았습니다.. 역시 청천백일도 첫부분은 북풍에서 보았씁니다.. 그때 독문이랑 같이 올라오더군요..
    청천백일을 볼때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독문이랑 청천이랑 다르면서도 비슷해보이는데 이렇게 같이 쓰면 작가님은 안헷갈리는지 궁금해지더군요 ^^
    나름대로 재밌게 읽었지만 능력부족으로 인해 꼭~ 꼬집지는 못해도 전체직으로 분위기는 비슷해 보였습니다..
    전 갠적으로 글을 읽는것만으로도 상당히 만족합니다..
    이런글 올린다는게 부끄럽지만 힘내시라고 여기 팬 한명 있다라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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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南華眞人
    작성일
    04.01.18 01:35
    No. 10

    이차도함수값이 0 이 되는 x값을 원래의 함수에 대입하였을 때에 그래프상의 좌표가 그 함수의 변곡점이다 라고 배운 기억이 어렴풋이.....으윽...아주 오래전 기억을 떠올리려 했더니 머리가 깨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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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4.01.22 00:42
    No. 11

    장상수 -> 정상수입니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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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김기훈
    작성일
    04.01.28 17:22
    No. 12

    오랜만에 고무림에 오는군요. 훗 하하하하

    금강님께서 이런 자리를 만든만큼 저도 한마디 하고 갈까 합니다.

    정상수님의 소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합니다. 자연검로, 독문무공, 청천백일, 세작품을 보면서 장상수님의 대단함을 느낍니다.
    그의 소설은 한국무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타작가의 작품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독특한 개성과 가치관이 돛보이는 새로운 타입의 무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독자로서 그의 독특한 작품을 무척 사랑합니다. 그의 작품을 여러분에게 간단히 말하자면..........
    그의 무협은 분석무협입니다. 그리고 첩보무협입니다. 논리적인 전개에 인간 본성을 고찰할 수 있게끔 잘 표현합니다. 그렇다고 무협의 특징인 강한 무공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주인공의 강한 무공은 자연의 깨달음을 바탕으로 합니다.
    그의 소설을 읽으면 문장의 끝부분에 "사료됩니다"같은 추정적 표현이 많이 사용됩니다. 그것은 그의 무협이 첩보와 정보, 분석, 논리의 무협이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주인공의 천하제일의 무공은 통쾌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닙니다. 오히려 주인공의 진정한 무기는 따로 있습니다. 잘생긴 외모나 무공, 신분은 이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바로 주인공의 명석한 두뇌입니다. 주인공의 천재적인 머리는 그가 현실을 헤쳐가는데 커다란 역할을 합니다. 그의 뛰어난 머리와 강한 무공이 어우러져 정상수님의 무공은 독자에게 쾌감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저는 그 어떤 무협도 정상수님같은 개성과 가치관을 지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소위 구무협이라 불리는 1세대 무협부터 시작해서 신무협까지 책으로 고루 읽어봤지만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그만의 훌륭한 무협이 탄생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상수님의 무협의 또다른 장접중 하나가 구차하게 질질 끌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스피디한 내용전개는 질질끌어 지겨운 느낌을 주는 비뢰도같은 작품과는 확실히 구분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그의 최고 장점은 바로 부지런함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의 소설은 보통 1달정도의 기간을 간격으로 책이 나옵니다. 그래서 새로운 권을 읽어도 머릿속에 앞권내용과 연결이 잘됩니다. (솔직히 책의 출판간격은 2달까지가 제일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 나오지 않으면 앞권 내용이 잘 생각나지도 않고 앞권에서 느꼈던 재미와 감동이 연결되지 않습니다. )

    정상수님의 소설에 대해 한가지 아쉬운 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그의 소설은 최고의 장점이긴 하지만 지나치게 논리적이라 다소 인간적인 면이 결여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청천백일에서 주인공과 여인들과의 관계는 보통 사랑이라는 감정은 감상적인 면이 많이 작용하는데, 정상수님 소설은 여인과의 관계조차 정략적, 비인간적 관계라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그것이 과거 냉정한 현실에 가까운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납득이 가지만 요즘 대부분의 신무협의 경향상 너무 딱딱한 남녀관계보단 개방적이고 활달하고 감정적인 면이 독자가 더 좋아한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인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주인공과 부하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딱딱한 주종관계보다는 부하가 주인공의 인간적이고 훌륭한 인격에 반해 절대적인 충성을 하는 것이 독자에게는 대단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정상수님이 앞으로 소설을 쓸때 분석적 무협과 감상적 무협의 결합을 시도해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분석적 무협은 기존의 추리무협같은 것에서도 있어 왔지만 정상수님과는 확연히 구분이 되는 만큼 그러한 개성을 살리면서 감상적이고 인간적인 면을 넣는다면 최고의 작품이 만들어 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실례가 되는 표현이지만, 재미는 주지만 감동을 주기는 힘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제가 정상수님의 소설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점을 솔직하게 말해봤습니다. 자격도 안되는데 그저 독자라는 이유로 건방지게 한마디 했습니다. 아무쪼록 정상수님의 무한한 발전이 있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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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김기훈
    작성일
    04.01.28 17:24
    No. 13

    수정했습니다. 제가 진짜 실수를 했군요. 정상수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옛날 모대학 수석했던 사람하고 이름이 비슷하여 제가 뭔가 착각한 것 같습니다. 정상수님을 비롯하여 무협동도 여러분께 정말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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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롤플레잉
    작성일
    04.01.29 04:59
    No. 14

    어찌하여 나는 청천백일이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다만 읽다가 너무 재미가 없고 개연성도 없어서 읽기를 포기한 기억만 납니다. 아, 기억이 나면 나도 왜 그리도 재미가 없었는지 얘기해 줄 터인데..
    하여튼 금강님의 글 읽고 또 청천백일 읽을 분들이 조금 안 되어 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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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1.30 18:39
    No. 15

    금강님의 말씀에 100% 동감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후기지수중 몇안되는 주목받을만한 작가인데 가장 큰 약점은 주연,조연을 막론하고 캐릭터의 개성화에 실패하고 유사문구의 중복, 묘사보다는 서술에 치중하는 문체가 장점을 많이 가려서 작품 모두가 생동감을 주지 못하고 밋밋해집니다.
    처음 1권,2권에서는 별로 못느끼는데 반복되면서 그 약점이 치명적으로 작용하여 뒤로 갈수록 흥미와 긴장미를 갉아 먹습니다.
    결국 갈수록 독자는 감정이입에서 멀어지게 되고 어느순간 국외자가 되고 말더군요.
    폐기살수에서 보면 개선된 감도 보이는데 이것 또한 시작이니 장담 못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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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04.02.04 03:37
    No. 16

    김기훈님의 글은 좀 과한듯하군여 ``;; 제가 보기엔 정상수님의 글은 문장은 상당히 매끄럽고 잘쓰시는거 같은데 글중 캐릭터의 몰개성화..위기감,반전,생동감의 부재 등으로 글을 읽는 재미가 덜한듯 합니다. 독문무공은 다 읽엇으나 자연검로 청천백일은 둘다 1,2권 까지만 읽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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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천산소호
    작성일
    04.02.07 11:49
    No. 17

    음... 전 청천백일 1,2권을 읽고 후회했습니다... 왜 내가 돈을 내고 빌려봤었는지.... 딴걸 빌려볼껄... 물론 재밌게 본 분들도 있겠지만.. 워낙 대작들만 찾다보니... 만약 2년전에 봤었다면 참고 봤겠지만... 지금으로선 별로 성에 차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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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청공검
    작성일
    04.02.07 22:49
    No. 18

    최근 작품으로 폐기살수 등이 있는데 한번 보십시오.
    발전이 뭔가를 보여주는 작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작품 한 작품 씩 나올 때마다 발전하는 것이 보입니다.
    처녀작 자연검로에 비하면 같은 작가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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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오우도
    작성일
    04.02.11 11:10
    No. 19

    헐......
    작가의 자유로운 발상,,,,,
    그 발상의 정체성을 논하다.
    정체성은 한곳에 머문다는 뜻인데.
    무릇 모든 사물은 멈추지 않습니다.
    금강님께서 조리있는 대안을 제시하였지만 저로서는 수긍이 안옵니다.
    다만 시간의 지체일 뿐이지요.
    천진도사님은 지금도 글을 쓰고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실 분입니다.
    이제 서너편의 작품으로 정체성을 논하는 것이 어딘가 빠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가장 자연스러움은 서서히 진화해 가는 것입니다. 급하면 엉키기 마련입니다.
    금강님이야 몇십년의 경로가 있겠지만 제가 아는 도사님은 몇년 안 된 작가입니다.
    급하지 않고 기다립시다. 문필의 대가는 수많은 담금질을 통해서 탄생되는 것이니까요.꾸벅..

    저의 말에 태클 거셔도 좋습니다. 단지 너무 빠른 주위의 기대가 문제이지요. 그럼.. 꾸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쉐쉧..
    작성일
    04.02.12 03:33
    No. 20

    꼭 뜻을 두고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하지 않을까...

    정상수 님 작품은 언틋 저에게 다가오지 못하는것 같더군요.

    자연검로는 1권 읽고 떄려치고 현재 청천백일은 4권읽고 때려치는 중입니다.

    그래도 과거 자연검로 보다는 좀 재미가 있더군요. 여튼. 작가님들의 열띈 노력을 기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Deigrati..
    작성일
    04.03.03 16:45
    No. 21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자석리에 있는 사찰.

    종파 : 한국불교태고종
    창건시기 : 고려 중기


    한국불교태고종에 소속된 사찰이다.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 않으나 옛 절터에 남아 있는 유물로 미루어 고려 중기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랫동안 폐사로 남아 있다가 1967년 대웅전을 짓고 연화정사라 하였다.

    건물로 대웅전과 산신각·요사채가 있고, 경기도유형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된 이천장호원읍미륵불상이 있다. 이 석불입상은 1018년(고려 현종 9) 장호원읍 선읍리에 감무(監務)를 두고 아문을 설치하였을 때, 시장(市場)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고 한다. 높이 2.5m로 고려 중기의 석불 양식을 지녀 절의 창건 연대를 추정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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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낙산
    작성일
    04.03.13 07:00
    No. 22

    자연검로 한권 반도 못읽었습니다. 문장이 왜이리 어색하고 재미없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4.03.21 22:42
    No. 23

    파비안님.. 작가님의 처녀작임을 명심해주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日月神劍
    작성일
    04.04.01 04:08
    No. 24

    정상우 작가님의 자연검로와 독문무공은 보긴 했습니다..
    주인공의 신격화된 .....
    조금은 지루하고 연결이 잘 안이루어지는
    쉽게 말하면 읽는데 집중이 잘 안된다는거죠..
    하지만 그리 나쁜글은 아니라고 봅니다.
    앞으로 글을 쓰실거니깐요 지금도 쓰고 계시는 청천백일은 아직 안 읽어봤지만 금강님의 글을 읽어보니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한번에 성공해서 칭찬을 받는다면 다음에는 쓰는것은 힘들지만
    지금처럼 점점 좋아지는 모습은 독자들이 읽는 재미를 더 붙여주는 요소 아닌가 생각 합니다.
    필부의 조잡한 글이였습니다 ^^
    작가님 건필 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DOL2
    작성일
    04.07.22 07:01
    No. 25

    꽤 재밌게 글을 쓰시는 분이지요. 매번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기 스타일이 있다는 것은 중요한 장점이죠. 그기다가 그것이 희귀하다면 금상첨화죠. 다만 좀더 캐릭터들이 생동감이 있다면 베스트 오브 베스트겠죠. 정상을 향해 나가는 작가님께 박수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사생취의
    작성일
    04.08.11 21:42
    No. 26

    정상수(천진도사)작가님의 큰 장점 부지런함 입니다...
    여타 다른 무협작가들과는 틀리게 약속을 지킬줄 알고
    꾸준한 성실연재 정말 사람을 감탄하게 하며 매일매일 이번에는
    어떤글이 올라와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글들을 보게하죠..
    다른 여타 글들은 설마 오늘 연중되지않겠지?
    이번에 좀 쉰다던데 푹쉬는거 아닐까? 그런마음을 들게하는 반면
    정상수님은 너무나도 독자들을 이해해주어
    온라인 연재라는 약속을 꾸준히 할수 없는 입장에도 불구하며
    인터넷이라는 매게치이지만 우선 사람과의 약속을 잘지키는 작가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정상수 작가님이 좋습니다..

    이번에 연재되는 무림유람기라는 글이있습니다...
    정상수 작가님께서 천유서생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연재하다
    33편이던가에서 원래 자기글임을 밝힌 글인데
    지금까지 글과는 다른 3인칭 관조하는 시점이 아닌
    1인칭으로 비중있는 인물들 주연이나 조연들을 1인칭 시점으로
    얘기하는게 약간 특이하면서 재미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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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사생취의
    작성일
    04.08.11 21:43
    No. 27

    정상수 작가님은 예전 독문무공 청천백일 자연검로 솔직히..
    세작품이 비슷하단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글은 머가 색다를것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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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비이련
    작성일
    04.10.10 23:56
    No. 28

    폐기살수라..... 내용이 암울... 정상수 님 작품인 줄은 몰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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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무림팬
    작성일
    04.10.12 13:41
    No. 29

    흠.
    정말 작가분들의 스타일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말 그대로 조금의 차이이지만 금강문주님 말씀처럼 작가분들에겐 쉽지 않겠지요
    왜 그런지는 저도 잘모릅니다만 제생각엔 누구나에게 각자 개성이란 것이 있지요. 그 개성을 깨뜨리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또한 나름대로 변화시킬려고 해봤자 그 틀을 깨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오히려 더욱 중심이 흐트러지고 중구난방식의 글이 될 가능성이 더욱 클것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엔 정상수님의 글에 변화를 주기 위해선 현재 가지고 있는 장점에서 약간의 단점을 보완한다면 훨씬 더 나아질거라 여겨집니다
    완벽한 변화는 없지 않겠습니까?
    단점의 보완이 거듭되다보면 아마 누구도 토를 달지 못할 작품을 만들수 있을거 같습니다

    청천백일 작품도 4권이후론 거의 모든 내용이 이미 드러나 있어 사실 끝을 보지 않아도 알수 있는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는 잼나게 봤는데 흠 이상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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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6 va***
    작성일
    04.10.21 07:38
    No. 30

    안녕하세요? 정상수님.
    저는 정상수님팬입니다. 무협소설 읽기시작한지 34년째입니다만 작가의 출판본을 전부(자연검로,독문무공,청천백일) 구입한 작가는 정상수님이 처음 입니다.
    그것도 정가의 2배?인 USD12/한권으로...... 이곳 사정상 대여점에서 원하는 책을 제때에 보는게 힘들어 구입하여 읽다보니 구입한 책만 수백권입니다. 물론 금강님 책도 있음.
    정상수님을 좋아하는 이유는
    1. 내용이 난잡(와룡강류)하지 않고 전개가 충실하며 마무리가 마음에 든다.
    2. 출판속도가 짜증나지 않는다.(호열지도는 8권에서 포기함)
    3. 글을 쓰는데 오만하지 않고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보인다.: 작가중 황정허무검의 임원영씨와 함께 최고평점을 줍니다.(구매동기중 가장 큰 비중임)
    금강님의 독설에 기죽지 마시고 소신대로 쓰세요.지금의 글패튼에 불만이 없읍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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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無極狂魔
    작성일
    04.11.29 16:35
    No. 31

    정상수님의 최근작품 중 "병검무림"이 있습니다. 저도 그전 작품인 자연검로와 독문무공을 보았지만 사실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만둘까하다고 기어코 끝까지 읽긴 읽었지만 뭐럴까 긴장감이라든가 재미가 너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래도 작가로서의 역량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병검무림"은 많이 다른듯 합니다. 뭐 아직까지 1권을 읽고 있지만 예전 작품에서 보던 약간의 우유부단함같은 것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병검무림은 지금 재미있게 일고 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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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曇無
    작성일
    04.12.26 03:01
    No. 32

    항상 부단히 노력하고.
    매작품마다..나름대로 발전하고 계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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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일초,무적
    작성일
    05.05.29 00:20
    No. 33

    자연검로는 그나마 바줄만 했으나 나머지 작품들은 영~~... 한숨이 절로 나오게 하더군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글스타일의 표본인 정상수작가님^^;
    개연성. 좋다지만 너무 딱딱하게 걷는듯해 정상수 작가님 책엔 손이 가지 않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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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11.13 14:52
    No. 34

    -_-음... 좋아하시는분이 꽤 되군여; 전.. 자연검로 독문무공 병검무림
    폐기살수 보다가 중간에 다 덮었습니다... 전 보는내내 어색함을 마니
    느꼇는데 먼가 어설프단 느낌을 마니 받았습니다. 몰입이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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