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학 전반에 대한 것을 논하는 곳입니다.
고구려 군 중에서도 최상위에 속하는 무력군단입니다.
그 군의 수장이니 당연지사 쎄다고 볼 수 있구요...
판타지로 넘어가는 장에 보시면 중력에 대한 얘기가 있습니다.
고구려시대의 중력보다 판타지 시대의 중력이 더 가볍게 느껴진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판타지의 특징인 기가 대기중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러하기에 며칠을 쉬어야 할 군사들이 하루만에 체력을 회복했다는 글귀도 보일 것입니다.
물론 강철의 열제를 보면 주인공들의 수련과정 같은게 그다지 그려진 부분이 없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의 연속이죠.하지만 시간은 꾸준히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동안 그들이 놀지만은 않겠죠...
그리고 개개인의 강한 정도가 무자비하게 어필했던 적은 별로 안보이는군요. 계속해서 집단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나오는 글귀가 있죠. "전쟁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3권의 내용은 판타지에서 정착하는 과정이 그려지면서 나름대로 시간을 빨리 진행시켜가는듯 여겨집니다만, 그래도 좀 답답한 면이 없지 않아 있죠. 하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는걸로 생각됩니다.
가장 특이한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마물들을 마물로 보지 않고 가축으로 본다는 것이죠. 먹기위한 가축이 아닌 일시키기 위한 가축으로........
가우리님과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가장 가슴 아픈게 일본 문화의 침입이라고 하시더군요.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쓰는 '헤에~~' 하는 글이나 '흐엑' 하는 글들... 그밖에 여러가지 표현들을 두시더군요. 솔직히 가우리님 저보다 나이 어립니다. 그런데 그 얘기중에 저도 느끼지 못했던 여러가지 문제가 보이더군요. 저도 나름대로 민족주의자라 생각했는데 가우리님은 저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게시더군요. 그 다음부터 제가 표현하는 얘기 한마디한마디가 조심스러워 졌습니다. 쉽게 한마디를 쓸수가 없더군요.
분명 가우리님은 스스로 남들 앞에서 근거없는 얘기로 치부될 얘기를 하실만한 분이 아니었습니다. 비록 요즘 글이 연재 안되서 뿔따구 나긴 하지만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되는 분입니다. 믿음을 주는 작가는 많지 않지요. 하지만 저는 가우리라는 작가가 믿음을 주는 작가라 감히 의심해 봅니다.
현재 강철의 열제 8권까지 보았습니다만,,,
편하게 보고 무겁게 느껴야 할 우리 책중에 하나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발해의 혼에서 금강님의 시작을 여기서 다시 보게 되었구요. 괜히 혼자서 책 보다가 실실거리다가도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고 제 딸이 그러더군요. 스스로가 골라서 보는 책이지만 어떤 책은 심심하면 대여점에 갔다가 나왔으면 보고 아니면 그만이다~~ 하는 책과 매일 일부러 시간쪼개서 알아보고 언제 나오나 목빼고 기다리는 책이 있습니다. 단연코 다음권이 언제쯤 나올지 기대하는 책중에 수위에 있는 책이 틀림없습니다. 단순 쌈짱이었을 뿐인 고진천이 열제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안음에도 충분히 매력있는 캐릭으로 변모하였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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