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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

대중문학 전반에 대한 것을 논하는 곳입니다.



Comment ' 29

  • 작성자
    진소백
    작성일
    02.09.20 12:42
    No. 1

    금강님의 이 말씀...정말 금과옥조와 같은 말씀이십니다...
    지금 저 또한 무협을 쓰기 시작했고, 저 또한 나이는 3세대에 속하기 때문에...(23살이 3세대인지 2세대이인지... 쩝... ^^;)
    좀 더 좋은 글을 쓰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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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류정효
    작성일
    02.09.20 14:34
    No. 2

    모든 것은 시간이 증명을 해 주겠지요. 제가 알기론 창작 판타지의 시초는 바람의 마도사가 아닐런지.. 물론 저도 판타지 물결은 시초는 드래곤 라자때부터라고 생각합니다. 무협을 쓰는 사람은 판타지를 쓸 수 있지만, 판타지를 쓸 수 있는 사람은 무협을 쓸 수 없다에 상당히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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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09.20 17:54
    No. 3

    그렇죠...환타지를 등에 업고 또는 머릿글로 달고 나온 책들의 단점은 끝들 못맺는 겁니다..
    보통 5~6권 정도의 장편이면 표현하고 싶은 글을 모두 쓸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옴니버스 연작도 아니고 대하서사극도 아닌것이..그 이상 길어진다면 많은 사족들이 생기겠지요... 젊은 작가들이 이런점을 이해하고 마무리의 유종의 미를 궈두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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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작성일
    02.09.20 19:39
    No. 4

    뭔가 쓸쓸합니다. 그나마 초기에 나온 판타지 소설들은 볼만한게 있었지요. 치밀한 설정에 지금보단 나은 문장력 같은... 판타지의 흐름이 가속화된 무협의 흐름을 따르는거 같아 씁쓸합니다. 한때 무협을 즐기다가 잠시 판타지의 참신함에 빠졌다가 다시 무협을 즐기게되어 버린... 그 둘을 모두 좋아하는 독자라로서는 걱정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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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류정효
    작성일
    02.09.20 20:54
    No. 5

    개인적으론 흑기사나, 빛의 검, 뉴트럴블레이드 정도는 괞찬다고 생각합니다만... 역시 전체적으론 취향에 맞진 않죠. 특히, 몇몇의 인기작들의 내용 없이 권 수만 늘리는 것은 조금 심하다고 생각되죠. 저도 파비엘님고 동일하게 무협->판타지->무협 이런 순서였습니다. 판타지는 아직 머랄까 모양이 잡히지 않았다고나 할까요. 언제가 거품이 빠지고 실력있는 작가들이 나타나겠죠. 그 때에 책 한권 사주는게 우리의 몫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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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행호사
    작성일
    02.09.21 07:27
    No. 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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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2.09.21 22:49
    No. 7

    옳은 말씀들입니다. 좋은 말씀이었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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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imkjung
    작성일
    02.09.22 14:01
    No. 8

    그런데 왜 이곳 무협논단에는 금강님 글밖에는 올라오지 않는건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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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머나먼아르
    작성일
    02.09.23 13:14
    No. 9

    확실히 통신무협상의 문제점은 아마추어가 너무도 긴 글을 쓴다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제 글을 몇몇 사이트에 연재하고 있는데 처음 두세권 분량은 어떻게 끌고 나갔지만
    결말을 생각할 즈음이 되자 어떻게 글을 맺어야 할지 난감하고 또한 갈수록 꼬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무협경력이 이십년 넘은 같이 사는 형이 제 글을 읽어보시고
    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결말을 어떻게 할 것이냐고 그러시더군요. 해서 잘 모르겠다고 대답을
    하긴 했는데.. 여튼간에 제 것을 포함해서 많은 통신무협들이 뒷심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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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2.09.25 15:03
    No. 10

    얼마전 부연설명하셨던
    구무협풍의 무협시장 변화도 걱정이됩니다

    무협시장이 넓어져 가는 느낌은 들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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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수련]
    작성일
    02.09.25 23:28
    No. 11

    2002년 말이 다가오는데 아직도 그 긴 글들은 끝이 나지 않았으니...
    오히려 끝은 보이지도 않으니....
    지겹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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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레카르도
    작성일
    02.09.27 00:35
    No. 12

    좋은 글이네요...그나마 환타지도 1세대(초기)와 2세대가 있는 것같던데..
    흑기사나 뉴트럴블레이드같은 글들은 1세대라고 보이더군요.
    요새 환타지는 너도 나도 써본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요..무협도 그런면이 있지만
    역시 환타지처럼 용이하지는 않겠죠..복사한다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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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全柱
    작성일
    02.09.29 15:09
    No. 13

    모든 이야기들이 마찬가지이지만,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는 야망, 우정, 복수,
    사랑 등 기본적인 항목에서 출발한다고 봅니다

    무협이란 장르는 남성 성향의 대표적인 글입니다. 우리들의 가슴속에는 무언가
    뜨거운 것이 있어 천하를 질타하고 싶은 욕망이 가득차 있읍니다.
    현실 세계에서 과연 그러한 꿈을 실현할 수 있을까요?

    환타지 소설은 소재의 참신함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지요.
    그렇지만 그 소설들이 남자들의 본성을 어필할 순 없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여성적인 경향이 짙다고 볼 수 있는거 같읍니다.
    묵향 2부 다크 레이디가 대표적이지 않을까요?
    환타지에 남성적인 모티브를 섞어 놓을 수만 있다면 전혀 새로운 전기가
    기대됩니다.(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금강님께서는 세대별로 구분하셨는데(순전히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조금 달리 표현하고 싶읍니다

    번역소설은 복수소설이라고 부르고 싶읍니다.
    사실 그 시대의 내용은 초지일관 복수만 주제로 삼더군요.

    제 1세대는 도색무협이라고 할까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시대에 새로운 시도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러던 것이 김용선생의 영웅문을 분기점으로 하여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읍니다.

    첫째는 독자층이 두터워졌읍니다. 대본소보다는 판매로 많이 바뀌었읍니다
    정말 매우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읍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특수한 유통망으로
    인해 저 같은 매니아는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으니깐요.

    둘째는 소재의 다양성입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복수와 사랑(애로티)에서
    영웅문시리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뤄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각을 부여
    했다고 봅니다.

    위와 같은 계기로 인하여 책의 포장이 완전히 바뀌었읍니다.
    갱지에서 고급종이로

    1.5세대부터는 작가선생님들이 고뇌하기 시작하더군요.
    그 전까지만 해도 3권에서 5권으로 끝내더니 점점 권수가 늘어
    났읍니다. 그러한 분량으로는 도저히 작가들의 창작의지를 담을 수
    없기 때문이죠.

    앞으로는 대여점 위주보다는 판매위주로 확실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공존은 하겠지만 좀 더 질 높은 내용으로 승부를
    한다면, 독자들의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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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milmil
    작성일
    02.10.15 05:15
    No. 14

    제나이 한국나이로 40입니다
    제가 무협을처음접한것이 1980년
    20년이상접한셈입니다 (일본으로온 92년부터 인터넷이이용된 8년정도를빼도
    10년이상은되는군요)
    92년까지는 안본책이없고 2-3번읽지않은책이없을정도
    제목만틀리지 내용은 똑깥은책을 사보거나 빌려본경유도 수도없이
    많군요
    제가 한국에서 출판사의일을해봐서알지만 제목만 바꾸어 출판하는경유도
    비일비제 하지요
    이름만 유명작가지 전혀 작가와는 무관한 이익만을추구하는 작가나 출판사도
    적지않구요
    최근에도 바로북에서 같은책을 신간이라고 올려나 산 책을또사는 경우를
    당한적이 있구요
    저같이 일본에사는 사람은 전자북이 나쁘다고 보지않아요
    오늘도 무협의 전자북을 여기저기 찿고있읍니다
    요즈음 바로북이나 무림랜드나 전부 좋은책이없군요
    여기에보면 많은 좋은글이 책으로 출판되어지고있는것 같은데
    어떻게하면 그좋은책들을 가깝게 읽어볼수있을까요
    정말정말 무협을 좋아하므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도
    작성일
    02.10.23 14:31
    No. 15

    음 전 고등학생입니다 하지만 어릴적부터 책을 즐겼는지라
    자연히 초등학생때부터 도서관을 오락가락했습니다
    초등학생이 무슨책이냐 하실분도 있으시겠지만 초5때 처음
    영웅문을 읽었으니 지금 고1 약 6년간 무협을 접했다할수
    있겠군요. 물론 전 학생인지라 금전적사정으로 사볼수는없었고
    대부분을 빌려보았습니다. 주변 5개정도의 대여점에 있던
    무협은 거의 다봤던기억이 나는군요 음..... 제가 중1때쯤부터
    환타지를 읽기시작했는데 현재는 판타지를 거의 안읽고있습니다
    중3때쯤부터 환타지가 조금은 어설퍼보이드라구요 문맥도 잘
    안맞는것같고 음 문장력도 영 아닌듯해서요 학교에가면 애들이
    절 이상하게 봅니다, 보통 책하면 판타지를 읽는 반친구들에비해서
    전 무협만을 읽고있으니 말이져. 솔직히 판타지도 초창기에 나왔던
    작품들은 상당히 괜찬았었는데 요즘은 출판되지 말았어야하지
    않나 하는것들이 무척많더군여. 음 말이 주저리주저리 길어졌는데여
    어쨋든 제 생각은 판타지세대들은 슬슬 거둬질듯합니다. 그리고
    비뢰도같은글들도 슬슬 질릴듯하구요 단순한 말장난인듯한 기분이
    들어서요 그에 비해 사신이나 군림천하같은 글들은 무척이나 재미
    있습니다 특히 사신 1권을 대여점에서 빌려보고나서 은행에있던
    돈을 전부찾아다가 8권까지 사온후 밤새서 읽은건 옜날 무협에 처음
    빠졌을때이후 처음이거든요 하고싶은말 다하다보니 말의 통일성이
    없어졌는데여 어쨋든 출판사들쪽에서도 판타지를 출판할때 좀
    꼼꼼히좀 골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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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허혁녕
    작성일
    02.10.31 16:24
    No. 16

    80년대 후반인가요. 김용의 녹정기가 금강 선생의 작품으로 둔갑하여 대본용으로 나왔던 기억이 있읍니다. 저는 그당시 그 작품을 읽고 금강 선생의 작품이 정말 대단하구나 했는데...그외 작품은 전혀 분위기 틀려서 어리둥절 한적이 있습니다. 그 예전에 나왔던 중국 전통 무협 소설을 찾아 만화방과 헌 책방을 전전 하기도 많이 했었는데.... 김용의 역사 무협이 나오기 전까지 저는 무협에 흥미를 잃어 버렸었는데, 김용 이후에 다시 무협을 읽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와룡생의 소설들을 좋아 하는데..김용의 작품들은중화 사상이 너무 많이 용해 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기 않거든요.. 근래는 좌백이란 작가의 작품도 좋은 것이 있었던 같고... 금강님께서 싫어 하시는 사마달님의 \"대천산\"등도 잘 쓰여진 작품 이었던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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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mirkwon
    작성일
    02.11.26 17:24
    No. 17

    안녕하십니까..여러분~~~
    그리고 금강님도 집필하시랴 이것저것 봐주시랴 수고많으시네여 오늘 제가드리고 싶은 말은 작가분들의 결집에 대해서 한말씀 드립니다!
    여러작가님들 뭉치셔야합니다!
    이사이트를 누가 주관하시는지는 몰라도 무협작가 여러분들은 뭉치셔야합니다
    그리고 이런 만남의장소를 통합운영하셔셔 작가와 독자가 만날수 있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작가분들의 주머니 사정이 어쩔지는 몰라도 적은판매로 수익을 올릴수있게 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출판을 단일화하고 유통과정을 줄여보심이어떠신지...
    그리고 집필하는데 있어분야를 나눔이 어떤지여 전체스토리.부분스토리.등장인물.등등 그리고 내용에 있어 발전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희.노.애.락 전 글에는 이네가지의 구성이 있어야한다구 봄니다 물론 형식이야 작가재량이겟지만 이네가지 구성이야말로 독자들의 아련한가슴을 쓸어낼수있는 요소가 아닐까합니다 물론 희. 한가지를놓고 희.노.애.락.으로나눌수도있겟지만
    작가여러분 여러분이살아남아야 저희도산다고봄니다
    아무쪼록 여러작가님들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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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이병주
    작성일
    02.12.03 00:46
    No. 18

    재미내여 무협은 늘 어린시절 무협을 처음 보아죠 제가 처음 접한 무협이 아마도 절대 천뢰장 을 쓰는 주인공이여죠 그런데 친구에게 그런것을 이야기하니 가소롭다는듯이 웃더군여 그친구는 영웅탑인지 먼지 하는 무협을 감동 이게 읽은듯하더군요 여하튼 나름대로 모두 재미 있게 읽어 읍니다 밤새는 것은 기본이여죠 무협을 읽다보면 날이새고 ,,요즘은 그런 작품이 드믄것 같아요 그런 작품을 보아스면 해여 창작물로요 번역작품은 시러요 왜 냐고요 그냥요 이유는 업어요 창의적인 작품이 나와스면 해여 환타지 무협은 솔직히 부정적입니다 장난도 아니고 ,,,,사람은 꿈을 가질때 죽지 않죠 무협도 그것을 이루어주는 대리만족에 절대적인 한부분을 차지하여 인간에게 무한한 기쁨을 주는듯해여 아뭏튼 좋은 무협 많이 나오게 해주새여 전 잘읽어드릴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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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혈랑곡주
    작성일
    02.12.16 00:19
    No. 19

    제 생각을 좀 붙이자면... 창작 2세대에 대한 부분에서 말이지요... 기본적으로 금강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좀 더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 같군요. 제가 생각할 때, 창작 2세대의 몰락은 단순히 작가개개인의 과작이 그 원인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작가군(무리)의 과작이 치명적이었지요... 뫼가 한창 날리던 시절, 뫼에서 발굴해 낸 신인작가들은 모두 개개인의 차는 있을지 몰라도 모두 가능성만큼은 충일한 분들이었습니다. 그 분들 중 대부분은 최근 다시 활동을 재개하셨더군요. 뫼 출판사에서 발굴해 낸 신인만 해도... 좌백, 풍종호, 진산, 이재일, 장경, 설봉, 몽강호, 무악, 설송, 운중룡, 냉죽생, 한수오... 암튼 대충 헤아려도 이 정도입니다. 더 있겠죠. 사람 이름을 치명적일 정도로 기억하지 못하는 제가 기억하는 작가가 이 정돈데요... 이렇게 많은 유망한 작가(당시...)가 많았음에도 한동안 이들의 글을 볼 수 없었던 기간이 있었죠... 길었죠... 제가 확실히 기억합니다. 제가 한동안 이 분들 작품을 재탕해서 읽었던 기간이 몇 년은 된 것 같습니다. 이후 뫼는 수준이 좀 처지는 작품들을 출판할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몰락해 가더군요... 당시를 무협의 르네상스라 일컫고, 지금을 제2의 중흥기라고들 하지요. 하지만 사실 제2의 중흥기를 이끌고 있는 분들은 바로 이 창작 2세대 작가군이지요...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네요... 한가지 작가분들에게 당부드리자면 잠수하시는 것도 순번을 정해서 돌아가면서 하시면... 무협을 사랑하시는 독자분들의 특징 중 하나는 한 작가만 편애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글을 감칠맛나게 쓰는 모든 작가를 사랑하지요. 제가 그렇습니다. 용대운 님의 글을 읽고, 다음에 좌백 님의 글을 읽고 다음에 이재일 님, 다음에 장경 님... 이렇게 돌아가며 읽다보면 어느새 나와있는 용대운 님의 새 작품... 이렇게만 된다면 무협의 빙하기는 결코 도래하지 않을 것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9 R군
    작성일
    02.12.26 12:47
    No. 20

    저는 지금의 환타지 세대를 금강님이 정의하신 무협 제 1세대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몇 자 적으려고 하면서 예전에 넘 좋아했던 금강님의 글에 댓글을 단다는 사실에

    무척 기쁨을 느끼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

    사실 환타지가 중훙하게 된 것은 드래곤 라자 이후였지만 그 전에도 주옥같은 작품들은

    꽤 있었습니다. 바람의 마도사는 꽤 유명한 축이고, 블루 문 게이트나 LMK 같은 작품들은

    비록 출판되지 않았거나 이상하게-_-; 출판되었긴 하지만 무척 괜찮은 작품이였죠.

    아무래도 출판이란 것이 전혀 전제되지 않았었던 만큼 새로운 시도들도 많이 나왔었습니다.

    요샌 흔하디 흔한 차원이동물이나 드래곤이 주인공인 소설, 혹은 전적인 1인칭 시점의 소설등이 있었죠..

    그러다 환타지가 큰 인기를 얻고 일단 출판하면 어느정도 수익을 내자 정말

    쓰레기 라고 생각될만한 글들이 무작정 쏟아져나왔죠.

    그러다보니 전체적인 질이 하락하였고, 사람들이 환타지를 외면하기 시작한것이죠.

    사실 금강님의 말씀과 조금 의견이 다른데요..

    물론 작가들의 역량적인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환타지는 그야말로 무협 1세대 번역본적인..

    제대로 된 한 세대조차 거치지 못한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환타지적인 무협으로 성공한 작가분들, 제가 생각하기엔 조진행님이나 조돈형님같은

    분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 분들은 \'환타지\'적 인 \'무협\'으로 시작하신 분들이지

    환타지라는 장르에서 흡사 시장의 점유율을 뺏어오듯이 무협을 알리신 분들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따라서 지금처럼 출판에만 급급한, 대학입학을 위한 학생들의 환타지 출판 러쉬가 어느정도

    잠잠해지고(이미 징조가 보이기 시작했죠..) 다시 예전처럼 거품이 빠지고

    경험이 남은 환타지 장르에 새로운 분들이 합류하신다면 환타지는 무협 못지않은

    하나의 장르로서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짧게 언급하자면 금강님이 환타지와 무협을 왠지 이분화시키셔서

    한쪽이 살면 한쪽이 죽어간다... 라는 느낌의 말씀을 하시는것 같은데

    환타지와 무협은 충분히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처럼 우연찬게 무협 1세대의 끝자락과 환타지 0.1세대의 첫 한땀을 동시에

    맛보기 시작한 사람들은 어느 한 장르만 더 좋아하지는 않는답니다 ^^;;

    (물론 요새는 무협에 거의 치중해있죠 환타지는 작품이 없어서-_-;;)

    짧게 쓰려고했는데 긴 잡설이 되었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악마남
    작성일
    03.02.25 04:05
    No. 21

    아직도 읽을 거리를 찾는 독서광입니다.
    아직은 쓸 용기는 없고요. 글 재주도 있을지..
    30대 중반입니다.
    10대 중반에 무협지를 읽기 시작했고 20대에 무협지가 뻔하다고 생각해 환타지를 읽었지요, sf는 쭉 읽고자 하고요.
    지금은 같이 읽고 있어요.
    다만 환타지는 약간의 새로운 맛을 느낄 때만 읽죠.
    보통은 무협을 읽고 있습니다.
    보통은 1,2권만 읽는 경우도 많아요.
    아껴 아껴 글을 읽는데 요즘은 아껴서 책으로 읽을만 한게 없는게 문제 같아요.
    아직 끝나지 않은 인터넷글들도 좋지만 어느날 한 번에 읽고 싶은 그런 글들이 보고 싶은데.....
    시대의 흐름이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서양의 환타지든 동양의 환타지든 시간을 공간을 잊게 해준다면 좋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지양단
    작성일
    03.03.22 00:13
    No. 22

    늦게라도 이 글을 읽게되어서 느끼는게 많습니다..

    지금은 그냥 고등학생인데..

    중학교때부터 재미삼아 읽어왔떤 무협이란 것에 이러한 내용들이 있다니....

    역시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를 알려주신 금강님 감사하구요..

    으...시간이 몇신데 또다시 무협지 보고 싶은 생각이..

    모두 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呂洞賓
    작성일
    03.08.19 16:06
    No. 23

    이런글이 있었네요.. 제가 처음 읽은것이...94년경 뫼사단의 금강님작품이었는데... 가끔 읽다보면 이런 80년대 창작무협에대한 사설들이 머릿글에 쓰이곤 했었는데... 다시보니.. 새롭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히히
    작성일
    03.12.17 23:12
    No. 24

    그러니까 1998~2000년도 까지는 판타지도 수준있는것이 많았죠
    흑기사,마법의 검(LMK)시리즈,불멸의 기사,뉴트럴 블레이드,빛의 검
    가장 최근에 좋았던 것은 여왕의 창기병 도 있죠
    이작품들의 공통점 이라면 인기가 별로 라는거죠
    책도 얼마 팔리지 못했고.....
    여왕의 창기병 작가는 얼마전 글을 썼다가 시공사 로부터 너무 매니아 적 이라는 이유로 출간되지 못했죠....
    커그라는 판타지 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에서 판타지 초창기 작가들이 활동 하고 있더군요.....
    거기도 글쓰는데 무지하게 오래 걸리 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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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韶流
    작성일
    04.01.12 02:15
    No. 25

    흠 2004년 지금 이글을 보고있을때..
    몇가지 수정되어야 할것이 있다 생각되어 몇자 적습니다.
    하얀로냐프강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물론 장르는 판타지죠..
    이 소설은 한국형 판타지 1호 드래곤 라쟈 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죠. 그리고 저는 아니 이 소설을 읽은 사람들은 대부분 문학성 마저 갖추고있는 작품이다. 극적인 클라이막스라는 것이 존재하는 그런 작품이다 라는 평을 했었습니다. 그만큼 잘된 수작이죠....
    그리고 또 하나는 추가되어야 할점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무협의 판타지화..... 즉 퓨전이 전기를 주도했다라면.........
    후기는 판타지의 무협화 라고 생각됩니다.
    그게 무슨소리냐? 라고 하시겠지만..
    눈에띄게 책방에는 퓨전판타지가 정리되고 있습니다. 상당하죠.
    아직도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 수는 폭발적으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보이기 시작하는 것들이... 다시 판타지 입니다.
    그게 뭐 특이하냐 하시겠지만.. 특이합니다.
    판타지이긴 판타지이되.......... 무협화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아직 그 전초이기 때문에 많은 소설은 아니지만......
    퓨전판타지를 이끄신 전동조님의 마나 = 기 의 개념이.... 채택된 형태.. 즉 무림나라에서 차원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이겁니다.
    차원이동을 하지 않으면서도 소설 속 주인공들은 검기를 쓰고 검강을 사용합니다. 그 기반이 되었던게 역시 퓨전판타지였지요.........
    그리고 또한 새롭게 그 기반을 재 창조하시는 작가님들마저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협의 판타지화 가 아니라....... 무협과 판타지의 병합이 이루어져간다고 생각됩니다. ^^;; 물론 나이가 어리고 그만큼 겪어보지 못한 것들이 많으며 제 생각이 미숙한점이 많겠지만.. 어쨌든 ^^; 이런 추세라고 생각이 됩니다. 고3임에도 불구하고 뻔질나게 책방을 들락달락 거렸죠 ㅎㅎㅎ 이제는 추억이 되어 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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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빨간피터
    작성일
    04.02.19 01:55
    No. 26

    저도 판타지를 좋아하지만 역시, 이영도님 외 몇몇 분을 제외하시고는 필력이 따라주시는 분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 접한 것은 무협이라도 드래곤 라자 이후 판타지를 보았지만 이제는 무협으로 돌아서버렸습니다. 질적으로 뛰어난 작품이 무협에 더 많은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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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마음의음식
    작성일
    19.03.17 09:10
    No. 2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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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9.04.11 15:02
    No. 28

    좀 더 식견을 넓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비록 작가가 아닌 독자이지만 현재의 문제점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이 지금도 일렁이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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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홍실장
    작성일
    19.07.09 23:30
    No. 29

    독자가 늘어나기 보다는 오히려 읽다가 마는 사람이 많아지는 현상이다.
    라는 말이 와닿네요.
    책을 사보거나 대여해서 보던 시대에는 도중에 하차하는 경우가 없었는데 말입니다.
    무협을 잘 쓰고싶지만 써볼 엄두조차 나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언젠간 제대로된 무협을 쓰고 싶네요.
    이런 귀한 지식을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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