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그네 : [대명사] 그 편 사람들. (두산 동아 국어사전)
그네 :【대명사】그녀. 그 여자. (브리태니커 국어사전)
통신어라기보다는 우리말입니다.
참고로 아래와 같은 말도 있습니다. ^^
그니 : `그 여인`에 해당하는 토박이말. `니`는 `어머니, 할머니, 엄니` 등과 같이 여성을 가리키는 뒷가지로 쓰는 말이다. (토박이말 사전)
▶박동식은 그니를 때려눕히는 데 성공했다. 그래서는 격식대로 한다고 그니에게 입맞춤부터 먼저 시작했다. (정을병-병원일지)
▶남편과 헤어졌다는 것은 그니로 하여금 고독하게 그리고 참담한 기분이 되기는 했지만 눈을 크게 뜨게도 해주었다. (정을병-즐거운 방관자)
▶옛말에도 남편으로는 미남을 택하지 말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하지만 미남이 가지고 있는 그 엄청난 허구를 그니도 이야기를 들어서 잘 알고 있지만 막상 미남에게 걸리고 보면 그런 결심이나 속담 따위는 간 곳도 없이 무산되고 마는 것이다. (정을병-이브의 건넌방)
▶판금저수지가 빤이 보이는 자리에서라면 그니도 어쩔 도리없이 완장이 얼마나 대단한 물건인지를 인정해 줄 것만 같았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호젓한 저수지의 분위기를 이용해서 꿩도 먹고 알도 먹고 깃털은 이쑤시개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 섰다. (윤흥길-완장)
▶어쨌거나 정인에겐 그곳은 벼논, 자신은 메뚜기였다. 그니는 포식을 위해 술을 따르라면 술을, 춤을 추라면 춤을 추었다. … 밤마다 한 웅큼의 지폐가 그니 손으로 굴러들었다. (윤정모-고삐)
이―녁 : [대명사] [하오할 자리에] (두산 동아 국어사전)
1.상대편을 홀대하여 부르는 말.
¶ 방금 이녁이 그리 말하지 않았소?
2.‘자기’를 낮추어 일컫는 말.
¶ 제발 이녁 형편도 좀 생각해 주시오.
("남편"을 대화할 때 이르는 말로 방언에서 많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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