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금강님이야 말로 한국무협이 쓰레기라는 말을 들을때도 한떨기 연꽃처럼
자신의 스타일과 고풍스런 작품들로 숨통을 트여주시던 작가입니다.
금강님의 작품은 제가 학교다닐때 부터 거의 다 읽었는데 그당시에는
어느것을 읽어도 어느수준이상 다 되었죠
가장최근의 위대한 후예나 대풍운연의는 잠시 제쳐두고
넘버원은 풍운고월조천하입니다. 무협소설속의 진정한 협객이란 과연
이런모습이구나 할 정도로 진정한 의미의 임풍옥수입니다. 자기자신을
완벽히 통제하고 명리에 초탈하며 자신보다는 대의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작가는 매력적으로 그려냅니다.구양천상이라는 주인공인데
태극문의 조자건이 등장하기 전까지 저의 우상이었습니다.책속의 고혼
일검이라는 무공이 참 가슴에 와다았었죠
발해의혼은 두번째에 두고싶습니다. 발해의 역사를 조금 넘어가 준다면
소설로는 참 완벽한 이야기 구조를 갖고있습니다. 주인공의 스타일이
구양천상과 비슷한데 작가가 애착을 갖고 심혈을 기울혀 탄생시킨
캐릭터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대운풍의 각성과 큰 깨달음이
민족을 초월한 대의로 나타나는 큰 소설입니다.
세번째는 풍운제일가를 추천합니다. 도도한 이야기구조와 치밀한 복선
지금은 많은 부분들이 노출되어 신선미가 떨어져서 그렇지 십몇년전에
그려냈을때 그것을 처음 접했을때는 금강님 특유의 정신없는 몰입을
이끌었던 흥미만점 소설이었습니다
이상이 저의 베스트3이었고 나머지 전기시리즈나 풍운시리즈 경혼시리즈
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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