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무공을 모르는 무협도 있습니다. 앞에 풍뢰도님이 말씀하셨듯이 김용님의 \'녹정기\'가 그런류의 소설 중 대표적인 것이죠. (위소보 나오는거요.) 그리고 또... 음... 예전에 한번 본 기억이 있는 것이 있기는 한데 기억이... 죄송!!!
하여간 주인공이 무공 몰라도 강호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라면 무협이라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럼...
녹정기,
재미있습니다. 퇴기의 아들 위소보가 청조 강희제(?)와 반청복명회 사이에 양다리를 걸치고 (강희제의 태감, 회주의 제자로 나옵니다) 삼번의 난을 제압하는 것과 러시아와 네르친스크조약을 맺는 과정을 너무 재미있게 썼습니다.
(아직도 줄거리를 기억하는 것을 보니 재미있는 책이 확실합니다, 적어도 제게는......)
마누라도 여럿 되지요.
일독 감히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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