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원래 연의에서도 주된 무기는 창인 모양입니다.
처음 공손찬과 만나는 장면에서는 창을 들고 등장하고,
양산에서 유비를 호위하며 도망갈 때도 창을 빗껴들고 나가고,
고람을 찔러죽일 때에도 창을 쓰지요.
제갈량이 팔문금쇄진을 깨는 장면에서도 장창을 들고 짓쳐들어가고,
하후돈을 화공으로 치기 위해 유인하던 장면에서도 창을 휘두르며 하후돈과 싸우지요.
아두를 구해내는 장판파 싸움에서도 한참동안 창을 쓰다가,
네 장수에게 포위되니 그제서야 무뎌진 창을 버리고 검을 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속담은 \'자룡 헌 창 쓰듯 한다\'로 알고있습니다만. ^^
처음 공손찬을 구할때 장창을 썼습니다. 그 이후몇번을 봐도 주된 무기는 장창인거 같습니다. 검은 기마전에 크게 사용되는 무기는 아니지만 대검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당시 철은 탄소함유량이 많지 않은걸로 아는데 전투를 목적으로한 검으로 쓰기에는 철의 강도가 약합니다. 그래서 대체로 검의 크기가 크고 베기보다는 때린다는 의미가 많을겁니다. 그에 비해 장창(矛)을 쓸경우 봉부분의 타격과 끝의 첨(尖)부분으로 찌를수 있는 이점을 살려 싸우지 않았나 봅니다. 모두(矛頭) 부분이 작아 금방 상하기 때문에 검을 대용할뿐 정작 싸움에는 장창을 이용했을리라 생각되는군요. 그렇다고 장수가 일반군주들처럼 장식용 패검을 차고 다닐리는 없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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