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그 책을 고를때 먼저 맘에 드는 작가를 찾았으면 먼저 그 작가분
작품을 섭렵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사신을 보셨다니 설봉님의 다른 작품을 먼저 보심이, 대체적으로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그 작가가 책을 낸 출판사의 다른 작가들을 찾는 겁니다. 출판사에 따라서도 책의 질이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체적으로 좋은 작품이 나온 출판사의 다른 작품들도 좋은
작품일 확률이 높습니다.
설봉님 같은 경우 초반에 뫼, 그담에 대명종에서 몇번, 그담엔 드래곤 북스에서, 그리고 사신 같은 경우는 청어람에서 나왔습니다.
이중 초창기 뫼 작품군(태극문 대도오 이후)들 하고 드래곤 북스의
모든 책들은 우선 읽어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모든걸 완수하셨다면 그담부터는 알아서 잘 보실수 있을듯 합니다.
그럼 즐독하시고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책 몇편
석송 \'풍뢰무\', 용대운\'마검패검\', 장경 \'암왕\', 이재일 \'묘왕동주\'등등..
글세요. 하도 많아서 뭘 권해야 할지 난감하군요.
일단 제 취향대로 여러 번 읽어도 질리지 않고 읽을수록
전에 읽었을때 알지 못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들을
사 모으고 있기에 그쪽으로 추천하겠습니다.
일단 좌백님의 책 전부를 권하고 싶군요. 뛰어난 묘사와
생각하는 재미가 있지요.
대도오, 생사박, 야광충(강추), 금강불괴, 독행표, 금전표,
혈기린외전1,2부(3부는 곧 출간), 천마군림(현재1-4권출간)
그리고 풍종호님의 모든 책, 추리적요소와 등장인물들의
그 카리스마, 그리고 읽으면 읽을수록 감탄하게 하는 내용의 앞뒤
경혼기(강추), 일대마도, 광혼록(강추), 호접몽,
화정내월(이건 구하기가 조금 어렵군요. 저도 어렵게 구입했습니다.),
경혼기본편인 지존록(강추 하이텔 시리얼란에 있고 출판은 아직입니다.)
장경님도 거의 모든 작품입니다. 그 알 수 없는 정과 비장미
철검무정(구하기 힘든 것이군요.), 천산검로(강추), 암왕(강추),
성라대연(강추, 얼마 전 완결 났지요.) 나머지는 제 취향에는
좀 맞지 않군요.
한상운님은 풍자와 블랙코미디쪽인데 한 가지만 빼고 다 사
모았군요. 엄청난 웃음이 필요합니다.
양각양(강추, 조금 구하기 힘들군요. 한상운님이 20대 초반에
쓰셨는데 천재라는 소리를 들었지요.), 독비객(강추, 얼마 전 재간했지요.), 무림맹연쇄살인사건(1권짜리), 신체강탈자(2권짜리), 주홍글씨
진산(여성작가 1호)님것도 다 좋은데 저는 대사형(강추)이
가장 좋더군요. 특히 단편이 좋습니다.
이재일님의 칠석야(1권짜리데 무협의 모든 것이 나오지요. 강추),
묘왕동주, 쟁선계(강추, 현재 2권까지 출판)
설봉님것 도 다 좋은데 저는 암천명조(강추), 산타, 독왕유고가
좋더군요.
백야님것도 좋지요. 특히 취생몽사(강추), 천하공부출소림,
태양의 전설 바람의노래(강추, 5권까지 출판)이 좋더군요.
하성민님의 악인지로(강추, 진정한 악인이란 무엇 인가를 보여주지요.)
무악님의 만인동, 자객왕(곧 출간된다는군요.)
별도님의 천하무식유아독존
몽강호님의 풍소소혜역수한(강추)
녹수영님(여성작가)의 천화상련주
유사하님(여성작가)의 반인기, 추혼유기, 광풍기(구하기 힘들죠)
춘야연님의 장한백설(강추, 뫼 출판사의 공동 필명인 권천 이란
이름으로 나갔지요. 요즘 망자의 검을 연재중입니다.)
운곡님의 등선협로(강추, 약간 지루할 수는 있지만 명작입니다.)
운중행님은 약간 코믹이 섞였는데 추룡기행, 대붕이월령,
쾌도강산이 좋더군요.
석송님의 풍뢰무
임준욱님의 것도 다 좋습니다.인간미가 묻어나죠. 진가소전,
농풍답정록(강추), 건곤불이기. 촌검무인(강추, 2권짜리)
대충 이정도인데 다 보통 말하는 신무협작가들이지요.
용검전기류는 이계진입을 빼면 약간 구무협적인 스타일인데
구무협하면 금강님이지요. 책이 하도 많은 관례로
감상/비평란에 아라한님이 올리신 평이 있는데 참고하시고
용대운님도 약간은 구무협적이지요. 용대운님도 작품이
많은데 태극문(강추), 독보곤건(격투의 진수가 나오지요.),
마검패검, 탈명검, 군림천하(강추, 유명하지요. 현재 1부7권까지 출판)
음 구무협쪽은 역시 감상/비평란의 아라한님을 검색하시면
자세한 정보를 알수 있습니다.
뭐 대충 이정도인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쓰는 닉네임도 김용 작품 속의 한 주인공이니까 저도 김용의 작품을 추천합니다만... 우리 무협 역시 아주 좋습니다. 우리 무협에 대해서 쓰려고 해도 역수한님이 너무 자세하게 쓰셔서 더 할 말이 없습니다.
역수한님이 올리신 작품 목록중에서 몇 작품을 뽑아 가 생각하기에 읽기 좋은 순서를 잡아볼까 합니다. (번호순서는 작품의 완성도나 예술성 순서가 아닙니다)
1. 무림맹 연쇄 살인사건(1권) - 마차안에서 쿵더쿵이 인상적(지존 만화랑^^) 일단 짧은 것으로 무협의 재미를 느껴보는게 좋겠지요.
2. 촌검무인(2권) - 임준욱님의 작품은 다 좋습니다. 다만 등장인물의 말투가 문어체풍이라는게 약간의 흠이라면 흠이랄까.. 1번에서 웃었으니 2번에서는 진중하게... ^^
3. 하성민의 악인지로(5권) - 강추입니다. 주인공 장두이의 매력에 빠져보시죠...
4. 경혼기 아니면 화정냉월 - 풍종호님의 작품은 구비하고 있는 곳이 별로 없어서 두질이 다 있는 경우가 드물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중 어느 하나를 읽어보시라는 뜻으로 여기에 꼽습니다.
5. 리스트에선 없었지만 별도님의 종횡무진(3권)을 꼽아봅니다. - 여도획걸괴 채가의 모험담입니다^^
신무협에서 가장 재기 넘치는 작가라고 생각하는 다섯분들의 작품을 골라보았습니다.
* 뭐니 뭐니 해도 신무협의 제일은 좌백님의 혈기린 외전입니다. 혈기린 외전을 맨처음에 읽으시면 다른 무협소설이 시시해질지도 몰라서 나중에 읽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블랙 코메디 무협을 구사하시는 한상운님은 신체강탈자 후기에서 혈기린 외전을 참고해 썼다고 하셔서 마지막까지 절 웃겨주셨지요..
* 구무협에서 손에 꼽을 작품은 야설록의 \'녹수옥풍향\', 용대운님의 \'태극권\', \'마도패검\' 정도일겁니다. (용대운님은 구무협시대에 시작하셔서 아직까지 좋은 작품을 쓰십니다.) 나중에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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