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음

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대개 장,보 하는 것들은 특정한 지역에 기반을 둔 혈연중심의 세력으로 보시면 됩니다. 무력을 겸비한 지방호족정도 일까요. 방같은 경우는 이익을 공유하는 이익집단으로 볼수있을것 같습니다. 이 경우에는 대개 혈연이나 무공을 통한 사승관계같은것은 없고, 특출한 개인주위에 이익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모여 세력을 형성한 경우죠. 문은 아시다시피 자신만의 고유한 무공을 이루어낸 인물아래(개파조사) 긴밀한 사승관계를 통해 맺어진 사람들입니다. 파의 경우는 글자뜻 그대로 같은 문에서 배운 사람들이 세상에 퍼져 나름대로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는 경우 통틀어서 **파라고 할수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림사 자체를 문이라고 본다면, 여기서 배운 속가출신제자들(혹은 환속한자)이 이곳저곳에 세운 무술도장이라든가 개인적인 세력들(보나 방이 될수도 있음)을 통틀어 소림파라고 부를수있다는거죠. 보통 문파라고 붙여부르는데서 알수있듯이 구분이 칼로 자르듯 명확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대충 감에 따라 나눈것이라 정확할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개방같은 경우는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난감한데, 처음엔 단순한 이익집단이었다가 세월이 오래 흐르다보니 문파적인 성격을 띄게된 경우로 볼수있을것 같습니다. 보통 무협에서 무슨 방이라고 등장하는 세력치고 오래가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개방만은 거지들의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아 방의 한계를 넘어선 경우가...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_-;

찬성: 0 | 반대: 0 삭제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