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청년입니다. 제가 비록 문피아에 연재했는 며칠되지 않았지만 이것 저것 고민하는 것이 정말 많아서 착잡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서론 각설하고 본론부터 말하자면 저희 가계가 기울고 있는 상황입니다.
뭐, 그런 상황에서 여기서 글이나 주구장창 쓰고 있다고 한심하게 보는 분들 많을 것 압니다. 하지만, 말씀드림대로 아직 그렇게까지 힘든 상황이 아니고 점점 기울고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
집안이 힘들어지는 걸 의식하신 건지 3달전 아버지는 저에게 공무원을 할 것을 권유했고 저도 당시에는 그것이 좋을 것 같아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갈 수록 점점 공부하는 것에 대해서 회의감이 느껴지고 예전에는 별로 느껴지지 않았던, 글 쓰고 싶다는 감정이 점점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욕구를 참지 못하고 며칠 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부모님께는 아직 비밀로한 상황입니다.
집안의 미래가 불투명한데 소설을 쓰고있는 제 스스로가 너무도 미우면서 제가 공무원 시험을 포기하고 이렇게 글쓰는게 맞는건지 여기 계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 이렇게 글 올렸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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