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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4 테시우스
    작성일
    09.04.25 18:31
    No. 1

    흠, D&D에서 한 팀의 DM으로 팀을 이끌었던 기억을 되살려 댓글을 달아 봅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거지요.
    여:만티코아가 쫒아와요 제발 도와 주세요!
    이런 상황이 되었을때, 성향이 악한 사람은 무시하거나, 아니면 그럼 내손에 죽어라. 하면서 사람을 죽일 수 있습니다.
    중립은 도와 줄테니 일정한 보상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하는 정도가 되겠구요.
    선한 사람이라면 일단 사람을 살리고 보겠죠.
    플레이어들이 선택한 성향에는 분명히 그에 맞는 상황을 연출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鳶霞
    작성일
    09.04.25 21:11
    No. 2

    예를 들어 포로가 된 도적을 심문해서 도적들의 본거지를 찾아야한다면,

    질서/선은 고문을 하지 못하고 말로만 심문하게 됩니다.
    질서/중용은 고문은 하지 않으나 다른 방법을 찾아 심문하게 되고
    질서/악은 정의를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이 고문도 할 수 있으나 이 경우에도 가능한 한 피하려 노력합니다.

    중립/선은 상대는 악당이니까 고문받아도 할 수 없다는 수준,
    중립/중용은 자기 마음내키는대로 행동합니다. 자기가 필요하다 생각되면 고문도 서슴치않고 내키지않으면 절대 안하죠.
    중립/악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않기에 고문을 해서라도 원하는 것을 이루는게 중요하죠.

    혼돈/선은 고문은 당연하나 필요이상의 과도한 고문은 하지않고,
    혼돈/중용은 상대가 고문받다 죽어도 괜찮다는 수준.
    혼돈/악은 심문보다는 고문 자체에 쾌감을 느끼는 악마적인 성향입니다.

    이렇듯 질서, 중립, 혼돈은 도덕률을 얼마나 따르는가의 정도를 , 선, 중용, 악은 개인적인 심성과 선악을 나타낸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별빛서리
    작성일
    09.04.25 21:51
    No. 3

    D&D 4th 룰에서는 성향 구분에 변화가 생겼죠. 가짓수가 줄어 들면서 각 성향이 좀더 포괄적으로 바꼈습니다.

    종래의 성향 구분, 질서/중립/혼돈, 선/중/악으로 이루어지는 9가지는 앞의 것은 개인적인 목표 설정에 영향을, 뒤의 것은 그 목표를 위한 행동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질서 선 성향의 사람은 질서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선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혼돈 악 성향은 혼란스러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악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있습니다'라고 표현한 것은 이것이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각 개인이 생각하는 질서와 혼돈, 선과 악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같은 성향이라도 행동은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질서 선이라도 한 판사는 안타까운 사연의 범죄자에게 엄격하게 법을 적용하여 벌을 내릴 수 있습니다.(아주 착한 사람이라면 법 집행은 하더라도 따로 도움을 줄도 수 있겠죠) 그러나 같은 상황에서 성직자는 그 죄를 용서하고 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혼돈 악의 폭군이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자신에게 고통 받는 백성들에게 선행을 베풀 도록 다른 성인에게 방치하거나 오히려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어떤 혼돈 악의 도적이 그런 성인들을 극도로 증오해서 몰래 죽여 버릴 수도 있습니다.


    포가튼 렐름에 이런 일화가 있죠.

    각기 헬름, 티르, 켈렘버(선이나 중립의 신)을 숭배하는 세 팔라딘이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그들은 시어릭(유명한 악신)의 숭배자가 캐러밴을 공격하여 사람을 죽이고 재물을 뺏어 달아나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여기서 각자 선택지가 갈리죠.
    티르의 팔라딘은 다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갑니다. 켈렘버의 팔라딘은 일단 이것을 도와주죠. 하지만 헬름의 팔라딘, 다 무시하고 시어릭 교도만 죽어라 쫓아갑니다.-_-;
    결국 범인을 잡은 헬름의 팔라딘은 자비를 구걸하는 그를 그대로 죽여버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때 따라온 티르의 팔라딘이 왜 다친 사람들을 내버려 두냐고 따지며 시어릭 교도에게 적법한 재판을 받을 기회를 주자고 요구합니다. 하지만 헬름의 팔라딘은 뭔소리냐며 나는 즉결심판권을 위임 받았기 때문에 그냥 죽여도 적법하다며 죽이자고 주장합니다.
    그 때 가만히 보고 있던 켈렘버의 팔라딘이 시어릭 교도의 목을 베어버립니다. 어처구니 없어 하는 다른 두 팔라딘을 보고 켈렘버의 팔라딘이 한 마디 합니다.
    "알고보니 이 자가 좀비를 만든 적이 있더군."(죽음의 신 켈렘버와 그 신도는 자연스런 죽음을 모독하는, 언데드를 만드는 행위를 증오합니다-_-)

    세 팔라딘은 물론 모두 질서 선의 같은 성향입니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의 행동은 각자 차이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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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Leia
    작성일
    09.04.26 15:18
    No. 4

    이제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조금 더 탐구해보아야겠습니다만....ㅇㅅㅇ;;

    답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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