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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고요왕
    작성일
    09.05.14 22:40
    No. 1

    한자에 따라서 해석하는 의미가 다른데 대게 무림은 영혼수리검님이 알고 계시듯이 무림인들 즉, 무사들의 세계로 쓰입니다.

    강호는 거진 두가지가 쓰이는데요. 하나는 강한 무사 집단을 나타내는 강호(强豪)이고(강호팀이라고 하면 강한팀, 우승후보팀이라고 쓰이는걸 종종 보실 수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 강호(江湖)는 풀어쓰면 강과 호수를 나타내는 말로 자연을 아울러 쓰는 말입니다. 주로 수능 고전시가에 등장하는데 조선 사대부들이 강호에 묻혀 살다.라고 자주 표현하죠.

    벽력암전을 읽어보지 않아서 정확히 답해 드릴 수는 없지만, 무림은 위와 같이 쓰였을 것이고, 강호는 강호인(人)으로 쓰였다면, 전자. 자연쪽에 빗대었다면 후자일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시트트롬빈
    작성일
    09.05.14 22:59
    No. 2

    답변 감사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박상준1
    작성일
    09.05.14 23:42
    No. 3

    강호는 장강과 동정호를 가리키는 지리명사였습니다. 그러다 세속과 현실에서 벗어난 은거지, 혹은 이상향의 의미로 확대되었습니다. 그런데 당대 전기 소설등에서는 협객 혹은 그 적대세력의 활동 공간으로 의미가 다시 변형되기도 합니다.
    당대의 호협 소설 <홍선전(紅線傳)>에는 “아무개(某)는 전생에 본래 남자였는데, 강호에 있을 때 신농의 의약책을 읽고 세인들의 재난을 구했다(某前世本男子, 歷江湖間, 讀神農藥書, 救世人災患).”라고 하는 것에서 강호는 이미 협객들의 활동 배경으로 성립됨을 볼 수 있습니다. 강호의 개념은 송․ 원 화본(話本) 소설을 거쳐 명 ․ 청 공안의협(公案俠義) 소설로 오면서 세속과 대비되는 고유한 영역을 가진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이렇게 강호는 보통의 지리명사에서 출발하여 이후 당 전기, 송․원 화본, 명․청 협의 소설을 거치면서 점차 본래의 의미에서 파생되고 확대되어 결국은 무협소설이라는 장르 속에서 협이 거닐면서 협의(俠義)를 행하는 특정한 공간으로 인식되어집니다.
    협은 강호라는 이런 특정한 환경 속에서 비로소 그들의 격정적이고 낭만적이며 활발한 생명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무협소설에서 말하는 강호, 강호인 할때의 강호는 '강호(江湖)'를 이야기 합니다. '강호(强豪)'는 뜻 그대로 강한 사람, 혹은 집단 입니다. 특별히 무협소설과 연관된 의미가 아닙니다.
    무림은 말그대로 무사들의 세계입니다. 림(林)은 특정한 사람들의 무리라는 뜻이 있습니다. 유림(儒林), 사림(士林), 학림(學林) 할 때의 그 '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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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시트트롬빈
    작성일
    09.05.15 00:21
    No. 4

    아 강호가 더 큰 의미의 단어로군요

    답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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