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쓰는 게 쉽다거나 그런 게 아닙니다. 그냥 시점을 달리한 거지, 그렇다고 글이 쓰기 수월해지는 건 아닙니다. 일단 3인칭 주인공 시점이랑 전지적 작가 시점이 '다른' 것은 알아놓아야 합니다. 3가지 시점 중에 자신의 소설에 뭐가 어울리는지 알아야합니다. 만약 자신의 소설이 주인공의 심리묘사를 주로 표현하고 싶다면, 1인칭 시점을 선택해야겠죠.
상황에 따라서 일인칭과 전지적 작가 시점을 번갈아 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무래도 내면의 심리를 많이 다루는 글이라면 일인칭이 낫고(영웅 전기라거나) 전체적인 글의 흐름이나 많은 인물이 등장하는 내용이라면 전지적 작가 시점이 유용하지 않을까요? 어떤 시점이 읽기 쉽다.라고 말하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시점에 따라 읽기 쉽다가 판별되는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의 배경지식과 작가의 필력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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