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킬 더 히어로 복수물 아닌가요?
복수물 그런데 개인적으로 싫어합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네요.
그리고, 여주도 잘 쓰면 좋은데. 문제는 너무 작위적? 그리고 반복되는 패턴 대사.
전개 진행을 느리게 해서 너무 싫어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남자 악당. 이놈은 멋진건 좋은데. 이놈 어필 한다고, 주인공 엄청 안나오면 그것도 싫고.
제가 제일 싫었던 게, 무협에서 정파애들 모여서, 테이블에 앉아서 회의하는 내용 ㅋㅋ
막 악당들 모여서 음모 꾸미는 거, 그런 건 싫죠.
그런데 모두가 같지는 않은 것 같아요.
잘 쓰면 됩니다.
재밌게. 악당도 잘 만들면 대박, 히로인도 잘 만들면 대박.
이드에 검... 정말 잘 썼는데.
1. 여주보다 남자악역쪽에 의의가 더 크게부여되는편인가요??
작가가 악역에게 의의를 크게 부여하면 더 크게 부여되고, 작으면 쩌리가 되죠.
여주인공을 돼지귀족이 덮치려고 한다거나, 죽이려고한다거나 하는 설정이 엄청나게 흔합니다. 여주가 메인이던 서브던, 흔한 클리셰중에 하나죠. 기억나는 돼지 귀족이 있으십니까? 이런 돼지귀족은 99.9% 쩌리라서 독자가 그 이름도 잘 기억도 못합니다.
아예 한줄로 처리되기도 합니다.
[어떤 귀족은 날 덮치려 했지.]
이게 의의가 있을까요?
하지만 0.1%의 경우 기억을 하는데, 돼지귀족이 상당히 지능범이어서 여주를 옳아메거나. 성격파탄자인데 묘한 매력이 있거나 하는 경우 입니다.
그러니까 악역을 돋보이게 그리면 의의가 생기는거지, 무슨 성별이 다른 악역이라고 자동으로 의의가 커지는게 아닙니다. 어떻게 그리느냐가 다를 뿐이죠.
앞서 말했던 지능범이나 성격파탄자. 작은 비중이나 사건으로 표현하기는 매우 힘들며, 작은 비중으로 그리면 매력이 어찌되었든 손쉽게 쩌리가 됩니다. 어떻게 쓰느냐가 관건인거죠.
2. 복수물도 현시점에선 마이너쪽인가요?
복수를 가미한 소설은 상당히 많습니다. 메이저의 영역이죠.
하지만 오직 복수만을 위해 살아가는 소설은 마이너의 영역입니다.
다만 마이너와 메이저도 급수가 있다고 가정해보죠.
마이너 B급 -> 마이너 A급 -> 메이저 B급 -> 메이저 A급.
이런 급수로 본다면, 복수를 가미한 소설은 메이저 B+ 나 메이저A- 급입니다. 메이저 주류중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죠.
그러나 오직 복수만을 위해 살아가는 복수귀의 소설은 마이너 A급 이나 마이너 AA급 정도입니다. 마이너로 치기엔 인기가 너무 많고, 메이저로 치기엔 살짝 주류보다 인기가 떨어지는 정도입니다.
즉 필력이 좋은 복수귀의 소설은 바로 메이저로 올라가지만, 필력이 떨어지는 소설은 바로 마이너행이 복수귀물입니다.
모든 소설은 필력의 영향을 크게 받지만, 복수귀는 그 중에서도 상당히 크게 영향을 받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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