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초보 작가라서 이리저리 공부하고는 있지만 쉽지만은 않네요.
제가 배우고있는 도중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어서 작가분들 이야기좀 들어 보려구요.
우선 제가 유튜브를 보고 배우던도중 소설 잘쓰는방법을 알려주시는 작가분이
“설명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줘라.”
라고 말씀하셔서 그동안 제가 썼던 모든 소설들을 구구절절한 설명들을 지워보고 행동양식으로 글을 진행해 나가봤는데.
완전 행동으로 쓰기에는 글 자체가 유치원생이 쓴것보다도 못하다는 결론이 나왔거든요......
한가지 예로 들어보자면.
1. 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 [그녀는 화장을 했다.]
“그녀는 화장을했다.” 이 부분이 보여주기 형식인데 이 글 하나에 내포된 궁금증들과
여러 의미들이 숨어있는것은 저도 인정하지만 독자들이 과연 이 말 하나에 의문과
의미를 느낄수있을지도 모르겠으며 글 전체를 이런형식으로 적어버리면 글 전체가 죽어버리는 느낌이랄까요?
2. 아버지가 돌아가시전 그녀는 장례식을 찾을 한남자를 떠올리며 화장을 서두르기
로 하였다.
1번보다 2번이 더 와닿지않으신가요? 무엇보다 글의 생기가 있는것이 느껴지는것같은데....
어렵기만 하네요....
행동으로 글들을 설명하자니 캐릭터간의 심리묘사가 거의 이루어지지않으며 묘사가 전달된다한들 직접적인 설명을 하지못해 이해의제한이 된다는것을 느꼈어요.
그뿐만이 아니라 글들이 너무나 단조롭고 꼴불견이 되는것같습니다....
제가 유튜브를 보며 잘못이해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행동만을 표현하여 독자들에게 글을 전달하는건 불가능해보였는데 행동안에 설명이나 추가적인 요소들을 섞으니 글들이 좀더 맛깔나게 써진다는것을 느낄수있었는데.
문피아의 작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여쭤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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