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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Comment ' 3

  • 작성자
    망연
    작성일
    04.06.12 00:17
    No. 1

    답변해드립니다...

    무당산은 호북성 서북부에 위치한 명산입니다. 참산, 또는 태화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주봉인 천주봉은 해발이 1600미터가 넘는데, 명대의 의학자 이시진이란 사람이 이곳에서 약초를 채집해 "본초강목"이라는 책을 썼다고 하니... 어지간한 약초는 다 있는 모양입니다. (-_-)

    중국엔 당조시기로부터 도교가 크게 번성했습니다. 통치계급은 도교 경전에 나오는 진무의 이야기에 따라서 인격화된 신을 만들고, 무당산을 거기에 이용했습니다. 그래서 역대로 엄청나게 많은 관사가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여지기"에 의하면 "무당산은 모두 72봉과 36암, 24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천주봉, 혹은 자소봉이라 한다." ... 고 합니다. 또 "수경주"엔 이렇게도 적혀있습니다. "무당산의 둘레는 사,오백리. 많은 봉우리 중에 삼령이란 봉우리가 있는데 높이가 이십여리에 달하며 늘 흰구름에 싸여 있다. 해가 이곳에서 떠올라, 이곳에서 저물어 또한 일조산이라 한다. 하여 많은 참배자가 모여들며, 도관이 많이 세워져 있다."


    무당파의 배분과 항렬에 관해서는... 몇 번 언급된 이야기입니다만, 도가의 항렬이라는 것은 무협 소설 속에서 작가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일종의 장치일 뿐입니다. 실제로, 옛날 무당파를 비롯한 여러 도관에서는, 도호를 받고서도 속명을 그대로 쓰는 도사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무협 소설 속에서 장문인과 같은 배분을 일대, 그 밑으로 이대, 삼대, ... 그리고 거기에 따른 항렬을 주는 것은, 독자의 이해를 돕고 인물 간의 관계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한 장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망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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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크레아
    작성일
    04.06.12 00:36
    No. 2

    예. 금과 같은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군자선생
    작성일
    04.06.14 01:00
    No. 3

    무공에 있어서도 작가가 임의로 구상해서 무공에 대한 이해를 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설정 나름이지요.
    물론 대표적인 무공으로 나오는 무공은 꾸준하지만, 어디까지나 소설의 세계는 작가가 창조 하는 것이므로 일정한 틀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무당하면 구궁, 사상, 양의, 태극으로 이어지는 검의 줄기가 기억이 나는군요. 태청, 소청이라는 이름은 어지간한 도가의 검법으로 쉽게 나타는듯 한데..장법은 면장이나 십단금 같은 이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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