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1123년(인종 1)에 중국 송(宋)나라 사람 서긍(徐兢)이 고려를 다녀가서 저술한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에는 당시에 이미 홍삼(紅蔘)이 있었다는 것을 시사하는 내용이 실려 있다고 합니다.
《증보문헌비고》 《중경지(中京志)》 등에는 천수백년 전에 전라남도 동복(同福)에서 야생인삼 종자를 채취하여 재배하기 시작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전설을 근거로 하였기 때문에 확실성이 없다고 합니다. 경상북도 경주지방에서는 신라 소성왕 때에 인삼을 재배했다는 기록과, 고려 고종 때에 산양삼(山養蔘)을 재배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연대는 불확실하나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의 모후산(母后山) 일대가 본격적인 인삼 재배의 발상지이며, 이 <동복삼>이 개성상인들에 의해 개성에 도입되어, 개성이 유명한 <개성인삼> 재배의 중심지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인삼관련해서 3부작이던가 예전에 한걸 봤습니다마는
삼의 특성이 묘하다는 것을 느꼇씁니다,
삼도 지역에 따라 변화가 잇다고 하는군요,
일테면 가장 큰 차이가 서양삼(화삼이든가;)이 중국으로 부터 전래되어 재배되는데 세계의 삼 시장을 석권하고 있더군요.
생존력도 강하고 확장력도 무지 좋코 걍 서양에선 산삼캐러 한번 가면 무데기로 얹어 오더군요. 그래서 인삼형식으로 재배하는데 것두 무지 간단한 편이더군요. 완전 대량생산 시스템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한다는 방송이었죠. 중국인은 이를 유통하는데 주력을 마니하더군요,
물론 중국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서서히 재배규모를 키우는 중이었습니다,
고려인삼은 그럼 무엇이냐? 하면서 연구된걸 발표하는데 완전 타 지역의 삼과는 다르더군요. 화학으로 분석된거라 문외한이 멀 알겠습니까마는 성분요소가 판이하게 다름니다, 그리고 고려인삼이 훨씬 재배가 어렵고 정성이 마니가더군요, 성장기간에 비해 크기도 다르고 기본적으로 모양도 약간 다른데 같은 삼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인체내 작용이 다르더군요. 지역적 특성이 삼의 유전구조에 돌연변이를 자꾸 유발시킨게 아닐까함니다,
속설대로 삼은 신령스러워 영기를 받고 자란다고 얼추 생각이 들더군요.
하하하, 인위인위 님이 무협소설작가들의 무협설정의 허점을 하나 찾아내셨군요. ^ ^
영약의 개념을 무협소설작가들이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대답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일률적인 답변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무협소설의 설정에서 판단해 보면, 보통의 인삼은 내공증진에는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기껏해야 기력을 보하고,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안정효과만 기대할 수 있을 뿐입니다.
내공을 증진시키는 영약으로는 뭐 천년설삼이니 인형설삼이니 하는 괴상한 종류의 산삼이 필요할 것입니다. ^ ^
보표무적에도 천마X환인지 하는 영약이 하나 등장하지요? 여러 가지 진귀한 약재를 모아서 섞고 비법으로 고아서 만든 약일 겁니다. ^ ^ 만약 인삼만 갖고 내공증진효과를 낸다면 약재로서 흔한 인삼을 잔뜩 집어넣었을 테니, '보기 드문' 영약이랄 수는 없을 겁니다. 인위인위 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인삼밭이라도 만들고 인삼서리라도 하면 될 테니 보기드물지 않을 거라는 얘기죠. 따라서 천마X환에 들어간 인삼은 내공증진효과가 없다고 보아야 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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