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제가 말하기 뭐한 것 같아 상당히 조심스러운데요.
기왕 무협에 입문하셨다면 정통무협부터 읽으시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꼭 정통 무협을 권하는 것은 아니고 시대적 기류에서 벗어나
지난 작품들을 찬찬히 즐독하는 것도 괜찮고요.
좌백님의 대도오, 야광충을 비롯 모두 읽으시면 절대 후회 하지 않으실거고...(야광충은 꼭 읽어야 할 대표적 무협)
묘왕동주는 이재일님이 작품하셨는데,,, 슬프고도 한 변방의 남자가 캐릭인 아주 특색있는 작품입니다.
장경님의 작품은 대다수가 수작으로 손꼽히며 그 방대한 스케일에 혀를 내두릅니다. 성라대연(별들의 잔치) 아주 재미있고 몰입도 120프로..
백상님의 백가신화를 비롯해 구대문파 시리즈... 아주 굿
금강님의 소설은 국내 무협의 시효이므로 굳이 보아 두셔도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금검경혼을 발해의 혼등...
용대운 선생의 소설중 태극문은 여러 캐릭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다양하게 보여 줌으로서 무협과 사람의 조화를 그려냈고..
독보건곤은 한 사나이의 지독하리라만치 냉담한 운명을 그려낸 처절한
작품이므로 밤을 새우실 것이고 현재 집필중인 군림천하는 무협의 교과서로 불리웁니다.
무협 세대의 무서운 세대인 초우님의 호워무사를 비롯해서 뛰어난
필법과 문장력으로 도저히 읽지 않으면 안될 매력을 줍니다.
월인님이야 말하면 입이 아프지만 현재 진행중인 작품 아시죠?
이곳에서도 한동안 뜨거웠었죠...
너무 많아서 다 열거하기가 쉽지 않지만 진지하게 물어 오신다면
추천 베스트 이십위를 선정해 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즐독 하시고 무협은 인생입니다. 한자도 배우며 저의도 악당도
사랑도 그리고 문장도...
저는 설봉님의 작품들...암천명조만 빼고 모두 추찬할께요.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산타인데...이건 싫어하시는분은 싫어해요.
이야기의 흐름은 혼자서 무의 길을 걸어가는 구도자의 이야기 같은
분위기에요. 주인공 귀야도와 비슷한 스타일을 찾아라면 요시가와
에이지가 쓴 미야모토 무사시와 조금은 비슷한 케릭터거든요.
재미있어요.
수라마군, 남해삼십육검도 괜찮아요. 최근에 큰 인기를 끌었던 사신
도 좋죠. 모두 역시 설봉님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작품들이에요.
그리고 용대운님의 최근 작품 군림천하. 이것도 괜찮아요.
그리고 호연작님인가? 처음 등장한분 같은데...이분의 곤륜검선
도 저는 괜찮았어요. 1~2권까지 봐서는 내용의 흐름도 안잡히거든요.
3권까지 봐야 이야기의 흐름이 잡혀요. 3권의 흐름은 아주 빠르고 격렬
해서 재미있긴 한데...스케일을 너무 크게 잡아서 그런지 1,2권은 조금
산만한 느낌도 들어요.아쉬운부분이죠.
왠지 설봉님의 추혈객을 떠올리는 전개 방식이에요.
저의 예상은 뒤로 가면 갈수록 점점 열기가 오를 소설같아요.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