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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바로는

한시진은 2시간입니다.
자시, 축시, 인시.... 이렇게 24시간을 12진으로 나눈 것입니다.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참고) 자시는 밤 23시~01시입니다.

한식경은 30분정도입니다.
밥한끼 먹는 시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일다경은 15분.
뜨거운 차 한 잔 마시는 시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일각 역시 15분정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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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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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춤을 님설명을 보충하자면 옛 동양언어는 감각적/경험적 언어였다는 거지요. 요즘 계량단위로 환산하면 대충으로 그런거지만 맛이 완전 다름니다. 옛분들이 가진 시간개념은 두리뭉실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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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늑대와춤을 님의 훌륭한 답변에 추가하여 간지사이의 시간을 시진(2시간)이라하고 시진을 8등분해서 각으로 부르니 1각은 현재의 15분입니다.
1각은 다시 15분으로 나눠지므로 결국 분은 현재의 분과 동일해 집니다.
다시 정리해드리면
12간지로 1간지(1시진)은 8각이고 1각은 15분이니
현대의 시-분의 단위가 시진-각-분 으로 된거죠.
시진의 중간은 보통 정이라 합니다.
통상 우리가 자정, 정오라고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자시정, 오시정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자정,정자,정오,오정 모두 쓰였습니다만 슬슬 변해서 지금은 자정과 정오가 많이 쓰이죠.
초라고 하면 2시간중에 앞의 한시간ㅇ르 말하고 정이라 하면 뒤의 한시간입니다.
즉 해시초는 21-22시, 해시정은 22-23시입니다.
보통 22시라면 해시정이라 합니다.

여담으로 무협에 '자신의 3푼을 감춰라'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디 여기서 3푼이란 할-푼-리의 푼이 아니고 10으로 나눌때의 분입니다.
따라서 이때 푼은 3%가 아니고 30%입니다.
요즘이야 자기피알 시대라 3푼을 더 들어내야 할 시대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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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군님의 답변은 언제나 성의있고 정확하시군요. 감탄했습니다.
사인회때 작가 못지않게 뵙고 싶었다는..흘흘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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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선생님 죄송하니다.
저도 꼭 가려고 했는디 사업상의 계약문제 때문에 흑흑~
먹고사는게 뭔지......
다음 기회에 꼭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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