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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동에 서점이 많지만 모든 서점이 무협을 취급하는 것은 아닙니다. 믈론 개중 취급하는 곳도 있습니다만 양이 많지 않습니다. 청산서점은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그 방대한 양... 청산서점이 두군덴데 다 주인은 같습니다. 다만 한 곳은 만화만 취급합니다. 기회가 닿아 그 뒤 블록의 창고를 가 본 적이 있는데... 엄청나더군요. 경희서점은 젊은 아줌마가 주인인데 대체로 상태가 좋은 것들을 갖다 놓습니다. 국제서점은 사실 양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만 저는 보수동에 가면 반드시 들르는 곳입니다. 청산서점과 정반대의 골목 입구에 있는 서점(이름은 모릅니다. 안 가니까요...)에도 무협이 좀 있는데 무조건 권당 2천5백원을 부르더군요. 상태가 안 좋은데도 그 가격을 고집하는 데에 두손 들었습니다. 못 되게 생겼어요. 거기 주인 아줌마... 지금 보수동에는 장르 쪽으로는 판타지가 주고 무협은 부입니다. 대략 분위기가 그렇다는 것만 아시면 되고요... 책값은 보통 권당 1천원으로 보시면 됩니다. 아주 상태가 좋은 책은 2천원에서 2천5백원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4월 초에, 나온 지 얼마 안 되는 어느 신간무협 다섯 권을 권당 2천5백원 부르는 것을 단골이라고 사정해서 2천원에 샀습니다. 최근 경기가 안 좋아 많은 대여점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대여점도 생기고요. 사실 거기 헌책방들에게는 우리 같이 개인적으로 가는 사람들은 돈이 안 됩니다. 망한 대여점의 상태 좋은 책들은 묶음으로 다른 대여점으로 넘기는 것이 자기들에겐 돈이 되죠. 즉, 나온 지 6개월 이내의 책을 구하기란 불가능이라 보시면 됩니다만, 인연이 닿는다면 구할 수도 있습니다. 하여간에 지난 번에 갔을 적엔 책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리고... 신간을 싸게 사려면 국제서점 옆에 있는 연합서점(지도에는 안 나와 있습니다.)에 가시면 될 겁니다. 신간을 파는 곳으로 더 싼 곳도 있지만 거기는 위치가 책방골목이 아니라 큰길 건너편이라 위치 설명도 힘들고 가격 차이라 해 봐야 기껏 권당 몇백원이라 말씀 안 드립니다. 도움이 되셨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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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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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되셨다니 저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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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보수동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책이 꽤 많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기억나는 것만 말씀드리면 청산서적에서 호위무사, 삼류무사, 윤극사전기, 비적유성탄(지금은 없습니다. 왜 없을까요?^^;;;;), 대형 설서린, 사마쌍협, 군림천하 1-11권, 철검무정, 빙하탄/경희서점에서 천산검로, 장풍파랑/국제서점에서 비뢰도, 등선협로, 독보건곤 등이 나와 있는 걸 봤습니다. 오전 11시 현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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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장경님의 소설이 4가지 씩이나!
흠,,, 암왕이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현수님 장경님 소설 가격이 어느정도 이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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