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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63 고독한솔져
작성
06.06.30 22:26
조회
5,579

최근에 악역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 많이 보입니다...

나타나는 장르도 매우 다양하고

어느새 이것이 새로운 재미를 느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읽고있는 추세입니다...

사실 악역 주인공이 그렇게 문제가 되는 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주인공이 악역이 될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을 그리는 것도

충분히 소설의 재미와 감동을 줄수있는 것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최근에 요즘 들어서 느끼지만...

너무 도가 지나치다... 느껴지는 소설들이 많습니다...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윤리와 도덕은 어디론가 날라가버리고...

어느새 추악한 인간상들의 모습이

당연하다는 둣이 등장하는 것이 이제는

심한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장르문학이 3 류로 취급받게 된 것도

이런 것이 원인일까 ? 라는 생각도 합니다...

더욱히 가장 큰 문제는 독자들이

작가들에게 이런 문제점을 지적해도

정작 악역 주인공을 만들어낸 작가들은 시큰둥하다는 겁니다...

이런 것은 작가들이 독자들을 무시하기 때문에 벌어집니다...

다음 2 가지의 예를 들겠습니다...

1. 작가는 주인공을 `카리스마` 적인 주인공으로 설정을 했다...

독자들이 보기엔 완전 `싸가지` 없는 주인공이다...

2. 작가는 주인공을 `조조` 같은 인간상을 그릴려 했다...

독자들이 보기엔 `동탁` 같은 인간상이라 느껴진다...

바로 이런 문제입니다...

작가 입장에선 나름대로 멋지게 표현했다고 생각한

악역 주인공이지만 독자 입장에선 `인간 쓰레기` 같은 느낌입니다

작가들이 독자들을 무시한다고 한 표현은 바로 이것입니다...

작가들이 자신이 만든 악역 주인공은

아무리 스스로 생각해도 멋진데... 왜 독자들은 욕을 하느냐 ?

라고 생각하면서 혹평하는 독자들을 무시해 버리지요...

자신의 작품이 추천받기는 원해도 비평받기를 싫어하는 작가에겐

당연히 좋은 작품보다는 저질스런 작품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

그리고 그런 작가들이 그린 악역 주인공은

언제나 윤리와 도덕을 개무시하게 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전혀 놀랄 일은 아닙니다...

더 큰 문제는 그런 작품이 좋다고 하는 독자들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그런 작품을 좋다고 하는 독자들이 있는 이상

이런 류의 작품을 쓰는 작가들이 없어질리는 없습니다...

작가나 독자나 자신이 쓴 작품이나

자신이 읽은 작품에 대해서 한번쯤 다시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

라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 ' 95

  • 작성자
    希錫
    작성일
    06.06.30 22:44
    No. 1

    필력이 받쳐준다면야... 무슨 주인공을 작가가 만들어 쌓아올려도
    보기 좋겠지만... 무개념작가의 조악한 양산물을 보면...
    무슨 생각으로 글을 쓰는건지 한심하단 생각밖에 안든다는...

    기연 + 여성 + 폭력 + 주인공의성격의 개성
    이 4가지는... 어느정도 작가님이 노력하지않는이상...
    암만 잘해봐야 평작이하로 밖에 안나옵니다.
    하긴 요즘 안그런 소설이 어디있습니까...
    저 4가지를 어떻게든 버무려서 쏟아내는게 천지인데....
    개연성과 내용의 참신함따위는 찾아보기 힘든게 현실
    (그걸 좋다고 떠들어대는 독자님들도 문제가 있음)

    작가님들 박X스 드시고 힘들내세요.
    그리고 필력향상을 위해 다들 노력해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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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노량진인
    작성일
    06.07.01 00:27
    No. 2

    별로 상관없는데...
    학생들이 이런 설정을 가진 소설을 읽고,
    영향을 받아 부정적인 일을 벌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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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찢어진나비
    작성일
    06.07.01 00:51
    No. 3

    부정적인것들이 미화되어서 나오는것은 좀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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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테사
    작성일
    06.07.01 01:58
    No. 4

    필력보다 근본 사고 방식이 문제인 거 같습니다.
    소위 뜰려구 글을 쓰다보니 무조건 튀어야 한다는 의식하나로 악당을 주인공으로 해서 피 튀기게 쓰는 글들 많더군요.
    고뇌는 "내가 아니면 누가 지옥으로 가리." 딱 한마디면 해결 끝.
    윗글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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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07.01 03:46
    No. 5

    "내가 아니면 누가 지옥으로 가리." ... 이거라도 있으면 다행이죠;
    간혹 보면 이런 것도 없이,,, 주인공이 지 잘난 맛에 깽판치고 다니는
    글들도 상당수 있더군요 -_ -;;
    그런 글들을 보면 '힘' 이 있으면 자신보다 약자는 어찌하든 상관없다는
    식의 이기적인 논리로 마치 깡패 마냥 -_- 휘젓고 다니는데,,, 보다보면
    내가 왜 이걸 붙잡고 앉아있나 싶게 만들어 버리죠;;;

    물론 그런 정도로 심각한 글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확실히 요새 추세는 좀 아니다 싶은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사람 수백 죽이고도 아무렇지 않은 주인공은 -_- 정말,,, 살인중독자...
    로 느껴지기도 하죠;

    철학적인 깊은 고뇌까지는 필요없을지라도 최소한의 장치는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아무래도 주 독자층들은 자라나는 학생들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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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6.07.01 08:14
    No. 6

    악역 주인공 누가 있지요 =ㅅ=?
    사야지존 말고 딱히 떠오르는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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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앙마便太
    작성일
    06.07.01 08:39
    No. 7

    윗분 글을 잘 이해를 못하신듯 합니다.
    딱히 악역 주인공이라기보단 윤리의식이 희박한 막가파 주인공들을 꼬집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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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1 09:24
    No. 8

    작가는 자신이 쓴 작품이 단순한 하나의 책이 아니라 그사람의 이정표요 꼬리표가되는것입니다. 이런면에서 신중하게 작품을 내야하는것이죠. 한번 실수해서 잘못낸 작품은 언제나 그사람의 이력에 꼬리표로 남아서 작품활동하는 내내 독자들의 비판을 받을것입니다. 이번 한번의 이벤트로 몇천부 판매부수를 올렸을지 몰라도 저 개인적으로 다시는 그작가의 작품을 읽지않을것입니다. 과연 이득인지 손해인지 한번 생각해봐야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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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流雲
    작성일
    06.07.01 09:44
    No. 9

    고독한솔져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만, 한가지... 그런 류의 글을 좋다고 하는 독자들이 그런 글을 비판하는 독자들에 비해서 월등히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런 글을 쓰면서 비판에 귀기울이지 않는 작가님들은 독자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다수 독자의 의견을 충실히 쫓아준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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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1 09:54
    No. 10

    流雲님 그런류의 글을 좋다고하는 독자가 더 많다는것에 동의하기 힘들군요. 판매부수를 갖고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의도된 이벤트에 휘말렸다는것일뿐 이것이 독자의 경향을 대변하는것이라 생각하지않습니다. 더군다나 본문에 언급되었다시피 글 재주 조금있는것과 개념없는 작품을 막무가내로 내는것은 엄연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선배작가들이 어떻게 이끌어온 장르인데 이를 완전 강간해버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정말 분노를 떠나서 허탈해지는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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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평타평
    작성일
    06.07.01 10:13
    No. 11

    악역주인공이라기보단 무개념주인공이죠.
    자신의 힘에 도취돼 이게 정의인지 악인지 구분못하고
    오로지 자신이 하는것은 정의 남이하는것은 악-_-;

    주로 필력이 떨어지는 양산형작가님들의 특징이죠.

    어떤 한가지 행동을 해도 그 행동은 주위에 해가돼는 행동이라도
    양산형작가님들은 그행동을 미화시키면서 정당화시킵니다-_-;

    당연히 조연케릭터가하면 악으로 해석하구요--;;

    주로 주인공천하제일유아독존짱짱소설속에서 만나보실수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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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流雲
    작성일
    06.07.01 10:15
    No. 12

    북극대성님
    일단 독자의 경향이 문제가 되는군요.
    의도된 이벤트라하면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런 류의 글들을 좋다고하는 독자가 더 많다고 한데는 실제 시장에서 호응도가 더 좋다는데에 근거합니다. 그리고, 그런 글들이 더 호응도가 좋은 이유에 대해서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이유도 있지만, 토론마당도 아니고하니 길게 쓸 수가 없어서 생략합니다.
    개념없는 작품을 막무가내로 내는 것, 그리고 그런 행위에 대해서 느끼는 심정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 또한 본문 글에 표현 된 것과 마찬가지로 느끼고 있는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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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1 11:17
    No. 13

    流雲님 더 엄밀히 파고든다면 인터넷출판이 문제가되는 것입니다. 신무협시설 다양한 독자층으로 부터 호응을받고 이제 개화할려는 순간에 인터넷출판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접어들게되었고 이는 인터넷에 접근성이 용이한 계층인 10대로의 주독자층의 왜곡이 일어났습니다. 인터넷출판이라는 환경의 변화는 그야말로 장르에 있어서는 너무나 크나큰 변화입니다.독자층의 변화라는것은 갓 피어난 신무협의 꽃을 꺽어버리고 10대만의 감성과 호기심을 충족하는 경향으로 흘러갔습니다.이러한 경향에 작가만의 자정작용으로 독자층을 다양화 할수도 있었겟지만 대여점이라는 새로운 시장형태가 이를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작품간의 경쟁은 사라지고 대여점을 통한 기본적인 수요가 충족되니 '경쟁의 사라짐'은 인터넷출판못지않은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당연히 작품의 질적향상은 뒷전으로 밀려났고 경쟁적으로 누가 10대를 만족시키고 더많은 권수를 늘려서 많이 팔아먹느냐의 판매량 경쟁이 일어났습니다.기본적인 대여점의 수요량은 일정하기에 권수를 늘려서 출판횟수를 늘리면 많은 수량의 책을 팔수있기때문입니다.권수에 관심많다보니 작품의 질에는 상관하지않게됩니다.관심은 오직 초반 1~2권에서 어떻게해서든 대여점에 안착하는것이 중요하게 인식되었습니다.한번 안착하면 그것이 10권이던 20권이던 끝날때까지 팔리기마련이기때문입니다.

    저는 박빙이라는 책이 이와같은 배경속에서 충분히 논란거리가 될것이라는것을 출판사도 작가도 알고있는 상태에서 의도적으로 책을 냈다라고 개인적으로 추측합니다.문제의 강간장면은 그 표현양식이 매우 어설프고 독자의 이해보다는 오히려 논란을 불러일으키기가 다분하다고 생각합니다.이는 책을 내는 출판사도 글을쓰는 작가도 잘 알고있을것입니다. 박빙이라는 책을 읽어서 즐겁기보다는 불쾌함만이 들었고 저는 이러한 이벤트가 버젓이 벌어지는 것에 허탈감이 들었습니다. 작품의 전체적인 흐름에 비추어 문제의 강간장면이 이야기에 꼭 필요했는가?은유적이고 절제된 표현으로 그릴수도있는데 구체적이고 직설적으로 성애의 장면을 묘사할 필요가 있었는가?그리고 이런식의 논란거리가 일어날수잇는 불쾌한 표현양식으로 표현되어야만하는가?라는것을 생각한다면 누군가로부터 의도적인 이벤트에 제 자신이 이용당한것같은 기분이들어서 대여점에서 책을 빌린것이 화가났습니다. 논란거리가 일면 판매부수가 늘어난다는것을 너무 노골적으로 이용하는것 아닌지 모르겟습니다.

    유운님 본문은 비평글이지만 댓글은 충분히 토론할수있습니다. 의견이 있으시면 주십시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설국
    작성일
    06.07.01 11:21
    No. 14

    악역주인공이라기 보다는 주인공의 가치관과 그가 겉으로 내세우는게 다르다는 것에는 저도 불만이지만, 그 원인 분석이 좀 이상하네요.

    작가가 독자를 무시하기 때문이고, 비평 듣기를 싫어하는 작가들이라 개차반 주인공들이 나온다는데는 하등의 연관성이 없어 보입니다. 독자 의견을 많이 반영하는 작가는 좋은 작가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비평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작가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거의 없었을 테니까요. 제가 비평을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작가가 비평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작가가 있고, 그걸 좋아하는 독자가 있고, 그 상황을 보고 열심히 출판해주는 출판사가 있는 거죠. 이런 현상이 불만이긴 하지만, 어디에 화살을 돌려야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바라는 건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말았으면 한다는 겁니다. 깽판물은 베스트셀러는 될수 있어도 초 대박작품은 될 수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流雲
    작성일
    06.07.01 12:30
    No. 15

    북극대성님
    인터넷출판과 대여점의 문제라면... 제가 인터넷 출판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또 별반 생각해 본 바가 없으니 일단 북극대성님께서 하신 말씀을 100% 수용해야겠군요.
    대여점은... 조금 아닌 것 같은데요?
    책 대여점이 생겨나기 전에 무협소설은 만화가게(정확히는 대본소죠?)에서 빌려보거나 앉아서 짜장면 시켜가면서 봤죠. 결국 대여점 이전에도 무협은 빌려보는 문화였지 사보는 문화는 아니었거든요. 단지 빌려보는 장소가 만화가게 --> 책대여점으로 바뀐 것이고 대여료가 권당 500원, 한질 빌리면 500원 정도 깍아주고 대여기간도 넉넉했는데... 좀더 비싸지고 대여기간도 빡빡해졌다는 정도일 뿐, 그로 인해 그 때까지의 시장의 형태가 변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 독자층의 연령변화는 확실히 발생했습니다. 제가 만화가게에서 빌려 볼 때만해도 20대가 가장 많은 것 같았는데요(추측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확실히 인터넷 연재(출판?)가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아니면 세월이 흘러 우리 때보다 훨씬 빨리 성숙하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는 요즘 세대들과의 차이 때문일지도 모르겠고요.

    어쨌거나 무협은 대중문학입니다. 그 대중의 주요 구성원이 20대이든 10대이든 그들은 모두 다 무협의 독자들이지요. 북극대성님 말씀대로 10대가 독자의 주류를 이루는 현 상황에서 당연히 독자의 중심축은 그들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그 것이 옳고 그름을 떠나, 미래의 어떤 비젼이나 이런 것들을 다 떠나서 현재 독자중 월등히 많은 다수가 본문에서 비판하는 내용들을 선호한다는 것이며 그러기에 본문과 같은 비판에 귀 기울이지 않는 작가님은 독자를 무시하는게 아니고 오히려 독자를 존중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벤트라는게 책 내용중 사람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그 것이 섹스던 폭력이던) 그런 내용의 삽입이라면... 이벤트라는 표현은 좀 부적절한 것 같군요. 하지만 마땅히 좋은 표현이 떠오르지도 않고...
    그런 것으로 인해서 시장의 호응도가 높아진다... 충분히 그럴 수 있겠네요. 제가 어린 학생 시절에도 확실히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빨간책으로 무협지는 존재했었으니까요. 그리고 그 결과는 사회로부터 <저질>이라는 수식어를 부여받게 되었지요. 뭐, 지금도 마찬가지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希錫
    작성일
    06.07.01 13:46
    No. 16

    개연성부제....
    모든 주인공의 행동은 작가의 개념없는 논리로 모두 정당화돼는 소설이
    요즘 넘치고 넘쳐납니다.
    단순히 여러독자들이 내용의 충실성을 떠나서
    인스턴트식 스트레스해소용으로 요즘 소설들을 대하고 있다는점이
    작가의 돈만밝히면서 양산형소설을 마구 찍어내게 만드는
    큰문제점이 돼는것입니다.

    돈벌겠다는데 머가문제냐?
    독자들이 좋다는데 머가 문제냐?
    (좋다고 말하는 독자만 독자가 아닙니다.)
    (아니라고 말하는 독자에게는 눈을 돌리는 작가들은 한심그자체입니다)
    그딴 생각이 현재 요모양 요꼴로 양산형찍판불쏘시개용소설이
    판치게 만들게 된 주된 이유라는것을 왜 모르시나...

    답답하구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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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1 13:47
    No. 17

    流雲님 대여점과 관련해서 설명이 좀 부족했던것같습니다. 이전에도 분명히 대여의 형태로 이루어졌습니다.이전과 지금의 차이점은 대여점시장의 크기가 커졌다는것이죠. 이전의 상황을 보면 신무협이 나오면서 질적인 향상이 이루어져 대여점이아닌 서점으로의 판매를 기대해볼 정도였는데요 그 꽃이 피기도전에 인터넷출판과 대여점시장의 확산으로 시장의 이동이 이루어져버렸습니다.즉 커진 대여시장으로 기본수요가 충족되고 이것이 위의 본문에서 언급된 형태로 수량경쟁으로 이루어진것입니다.즉 정확하게는 새로운 형태의 대여시장이 생긴것이 아니라 대여시장의 크기와 영향력이 커졌다는것입니다.

    주독자층의 변화는 확실히 장르의 작품에 영향을 미쳤습니다.그 질적인 수준이 떨어진것이죠.과거 신무협시절의 작품은 30대 40대분들의 독자층도 수용했습니다만 요즘 작품들 글세요 30~40대분들이 읽을지 모르겠습니다.예를들어 요즘 논란거리인 '박빙'을 일반시민들에게 한번 권해서 읽어보라고 해보면 그속에 들어있는 무개념적인 요소로인해 장르에대한 심한 거부감을 느낄것이라 개인적으로 추측되는군요.유운님께서는 주독자층이 10대이니 작가들의 작품활동이 10대를 만족시킨다면 독자를 존중하는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과연 그럴까요? 님께서는 옳고 그름을 떠나 미래에 대한 비젼을 떠나서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이것을 다 떠나버리면 우리는 무엇을 하고있는 것일까요? 옳고 그름도 따지지않고 미래에대한 비젼도 따지지않는다면 남는것은 오직 현실에대한 타협과 돈벌이 뿐입니다.그 현실은 장르는 오직 10대를 향한 10대만의 리그로 언제나 그모습 그대로입니다.장르가 언제부터 10대를향한 그들만의 리그였습니까? 신무협시절에도 과거에도 그렇지는 않았습니다.이것은 인터넷출판이 만들어낸 것일뿐 정상적인 장르의 모습이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독자의 수준이 작품의 수준을 만든다고 생각한다면 주독자층이 10대라는것은 슬픈현실입니다.이러한 슬픈현실이 인정되고 만족감을 주는것은 대여점이라는 기본소비구조가 되어있기때문이겠죠.이러한 구조는 특별한 조치가 없다면 언제나 변함이 없을것입니다.기본적으로 책이 팔리는 구조이니까요.저는 이 구조적인 문제점을 거론한것입니다.

    장르가 아닌 대중소설에서도 이러한 이벤트적인 요소는 분명히 있었습니다.성애에 대한 표현을 함으로서 독자를 분명히 자극할수있고 이것이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으니까요.하지만 이러한 에로티시즘적인 표현도 독자의 이해를 구할수있는 양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장르에서 지금 문제가되고있는 작품처럼 무개념적이지않다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6.07.01 13:50
    No. 18

    흑흑..
    악역만 생각하고 무개념 주인공은 생각 안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流雲
    작성일
    06.07.01 14:40
    No. 19

    북극대성님
    미래의 비젼과 희망을 고려한다면 현 장르문학은 탈각(脫殼)의 고통을 감내해야합니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그만한 용기가 필요한 것이고요. 변화의 주체는 물론 작가가 중심에 서 있어야죠. 만약, 기존의 틀안에서 어떻게 해보자라는 식이라면 저는 안된다고봅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기존의 틀 안에서 논의되는 사항은 <무협은 무협일 뿐이다.>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게 됩니다.

    독자에 대한 얘기는, 비판을 하는 독자도 한사람의 독자고 좋다고 하는 독자도 한사람의 독자입니다. 제가 만약 작가라면, 비판하는 독자가 10명인데 좋다고 하는 독자가 100명이다...했을 때, 나 자신의 자존심과 의지, 가치관 등등을 생각한다면 다수의 독자를 무시하고 소수의 옳은 의견을 쫓겠죠. 만약 다수의 독자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소수의 독자가 말하는 의견은 흘려보내죠. 결국, 보다 더 독자의 뜻에 따라 행동하는 양식은 소수의 비판에 귀기울이는게 아니라는겁니다. 그러므로 비판을 가하시는 독자분들은 <독자의 비판>이라는 표현을 쓰면 안되는거지요. 어떻게 스스로의 의견이 독자 전체를 대표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작가라면...<그 것은 당신의 의견일 뿐이지 독자의 의견은 아닙니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냥 글을 읽는 개인의 입장으로 작가에게 부딪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것을 마치 전체 독자의 의견인 것처럼 <독자를 무시한다.>라는 표현 자체는 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하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소수의 비판을 가하는 사람들이 다수의 좋다고 하는 사람들에 비해서 논리적으로 무장이 잘 되어있고, 다수의 무개념 주인공에 환호하는 독자들은 또한 무개념으로 책을 읽기 때문에 그 자체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에대한 필요를 전혀 못느낀다는점... 이런 것들이 소수지만 마치 다수처럼 느껴지는 분위기를 넷상에서 연출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북극대성님께서 말씀하신 무개념적으로 너저분하게 표현한 애정행각들에 대한 것은... 저같은 경우는 이렇게 말합니다. "무협이니까..." 아마도 대부분 일반 사회인들도 마찬가지로 "무협이 원래 그런 것 아냐?"하고 말 것입니다. 만약, 일반 문학가가 일반 소설에서 그런 표현을 썼다면? 모르긴 몰라도 9시 뉴스에 나오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돌아온스푼
    작성일
    06.07.01 14:58
    No. 20

    여성을 비하하거나(반 포르노물) 폭력을 정당화하는( 깡패 활극 소설) 점들이 역시 가장 문제되는 것 같습니다.

    여성비하인 면에서 박빙은 많은 논란이 되나, 개인적으로 풍자적으로 이해되서 별로 반감은 없습니다.

    더우기 요즘은 웬만한 자극은 식상해선지 간혹 생각없는 몬도가네식 식인도 나오는군요.

    같은 식인이라도 "델리카트슨 사람들"은 꽤 괜찮은 영화인 반면 자극적인 요소만 강조하는군요.

    돈이 지상 명제가 되면 어떤 것이라도 어쩔 수 없나봅니다.
    음악분야의 양산형 댄스가수들 같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자그마한 소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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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1 17:29
    No. 21

    流雲님 님께서 19번댓글 서두에 말씀하신 변화의 주체는 작가이어야한다는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만 그러나 그게 쉽게 이루어질것같지는 않습니다.기존의 틀이란 꽉 짜여있어서 작가만으로 해결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구조적인 문제이기에 이점에대해서는 제개인적으로 제도적으로 뒷받침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님께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이점에대해서 의견 부탁드립니다.

    유운님께서는 논의의 맥을 잘못짚고 계십니다.우리가 여기서 토론을하는것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무엇이 장르문학에 도움이 되는것인지를 따지는것이지 누가 누구를 대표하는것을 따지는것이아닙니다. 본문쓰신분이 독자의 의견을 대표하는것이 아니라 그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한것이고 이것에 대해서 논의를 하자는것입니다.유운님께서는 본문쓰신분이 독자를 대표했다고 단정지어버리는데요 사실과 다릅니다. 개인의 의견이면서 [독자들]이란 통칭을 사용한것은 본문글의 내용과 관련하여 설득력을 가지기위해서 사용했을따름입니다.이것에 대해서 우리는 각자개인적으로 찬성 반대를 표시하면 되는것입니다. 그 독자들에 자신이 포함되느냐 안되느냐를 표시하는것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표현이라는것이죠. 쉽게 말하자면 문장앞에 (저는개인적으로)라는 것이 생략된체로 [독자들]이란 통칭이 사용됐다고 이해하시면됩니다. 누구를 대표하기위한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것일따름입니다.
    유운님 우리가 왜 토론을하고있을가요? 현재의 잘못된 경향을 비판하고 건전한 해결책을 도출하기위함아닐까요? 그런데 님께서 꺼낸 논리는10명과 100명을 예로들어서 현실과 타협하는 논리를 꺼내셨습니다. 이러한 타협은 지금도 이루어지고있고 새삼스러운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타협을 얘기하자는것이 아니라 이것이 장르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이것을 개선하기위해서 어떤 좋은 의견이 있을까 이것에대해서 논의를하자는것입니다.

    유운님 우리는 좀더 좋은작품 장르의 발전적인 얘기를 나누자는것이지 '무협이니까'라는 비하적인 논리는 실제 작가분들이나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매우 실례되는 표현입니다. 장르작품에서 부족한 어떤 점을 매우 신랄하게 비판할지언정 무협이니까라는 원천적으로 무시하는 시각을 가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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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6.07.01 18:09
    No. 22

    포기와 냉소는 발전에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생각해요.
    탈각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내부에서의 끊임없는 비판과 성찰이 필요하겠죠. 비록 그 비판과 성찰이 지극히 소수에 의해서 표출되더라도 말이죠. 그리고 논리나 주장의 정당함 혹은 체계성과 그것을 주장하는 사람이 많고 적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북극대성님의 의견에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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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1 20:37
    No. 23

    박빙의 강간의 경우는 양산과 그다지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사실 박빙에 나오는 강간의 내용은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중세에 벌어진 일이나 소설들을 생각하면 현대의 감각에 맞지 않는다 뿐이지 개연성이 없다고 볼수는 없는것이죠-_- ; 현대의 감각과 중세의 감각은 생각보다 상당수 다르니까요(서동요나 구운몽같은 옛날이야기를 생각하신다면 더 쉽게 알 수 있겠죠)
    현재 작가들의 글이 개연성이 떨어지는 문제는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실력이 있어도 잘 팔리지 않는다면 자연히 실력있는 작가들이 다른 길로 가거나 아니면 글을 쓰지 않으려고 하는건 당연한 일일테니까요-_- ; 그 흐름을 어떻게 고치려고 해도 기본 구조가 그렇게 되어있는 이상 고쳐진다고 보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사실 개연성이 떨어지는 글을 싫어하게 되는건 조금만 나이를 먹거나 조금 많은 책들을 읽으면 자연히 벌어지는 일들이죠. 이런 문제는 독자의 호불호에 달려있기 때문에 억지로 깨려고 하는것 보다는 지켜보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개연성이 떨어지니 뭐니 하고 비판을 때려도 나아진다는 보장은 거의 없거든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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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1 20:48
    No. 24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박빙에 나오는 강간의 얘기는 근세에 벌어진 이야기인 포카혼타스의 얘기와도 상당한 닮은꼴이 있습니다. 디즈니 애니로는 종족을 초월한 아름다운 얘기로만 나와있지만 실화는 문명의 충돌시기에 벌어진 이용당한 여자의 비극이라 할 수 있는 얘기라서.. 실화로도 비슷한 꼴이 있는 얘기를 개연성이 없다고 보기는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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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1 21:28
    No. 25

    applelord님 우리가 흔히 박빙에서의 강간을 보면서 오해를하는것이 이것의 문제점으로 개연성을 짚는데요 사실은 개연성 못지않게 더 중요한것이 강간 장면이 어떤 식으로 표현되느냐 이것입니다.작가가 필요하다 싶으면 강간장면을 넣어서 표현할수도 있습니다.문제는 이것이 어떤 식으로 표현되느냐의 방법상의 문제입니다. 개연성의 문제가아닌 표현방식의 문제라는것이죠. 강간장면에서 보여지는 주인공의 독백은 독자가 이해할수없는 저급한 방식으로 표현되었습니다.강간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설정해놓고선 그 표현방식에는 강간과는 전혀 어울리지않는 무성의하고 가벼운 장난스러운 독백뿐이었습니다. 강간을 보여주면서 여체의 적나라한 묘사와 감미로운 키스를 곁들여서 독자들로 하여금 성적인 자극을 은연중에 표현한것은 정말 치가 떨리는 일이었습니다.남자가 아무리 바보라도 처음보는 여자를 강제로 취하는데 그 여자의 의도를 전혀모를수있을까요? 가장 열받는것은 작품속에서 강간이 이루어지기전에 여자가 목욕재개를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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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1 22:08
    No. 26

    글쎄요.. 저도 성폭력이나 강간을 상당히 싫어하는 입장이지만 박빙의 그 강간건에서는 별 거부감을 못 느꼈습니다. 현대에서도 오해에 의해 벌어지는 사건이라는건 자주 있는 일입니다. 특히 연애관계에서는 서로간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얽히는 일이 벌어지는걸 자주 보기도 했고요.
    박빙의 장면에 별 거부감을 못 느끼는 이유로는 첫째로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위에 예를 들은 포카혼타스와 같이 비슷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것이죠.. 둘째로 지금의 관점에서야 여성의 권리가 확연히 티가 나기때문에 그 것이 강간행위로 인식이 되지만 과연 그 때 그 사람들의 관점으로는?이라는 것이죠-_- ; 근세 이전까지만 해도 로망스, 낭만이란 개념은 동양권에 없었습니다. 여자는 단순한 꽃과 같은 존재였죠. 적어도 지금과는 꽤 다른건 분명합니다. 셋째로 주인공은 꼭 선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악한걸 악하다고 적는것과 악한걸 선하다고 정당화하는것은 꽤나 다릅니다. 적어도 박빙에서는 악한걸 선하다고 정당화하진 않았기때문에 데스노트같은 만화보다는 보는 관점이 낫지 않나 하고 있습니다. 넷째로 흔히 무협지같은 소설에서 까먹고 있는 문제인데, 과연 무협소설에서 악하다고 묻는것의 관점은 뭐냐는 문제입니다. 무림이라는 무법천지의 세계에서 사람들은 별 시덥잖은 정의에 잘 죽어나가기도 하고 별 시덥잖은 일에 목숨을 걸기도 하고 범죄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현재의 우리의 스피드한 속독으로 읽는 세계에서는 분명히 그 행위는 강간이지만 박빙이라는 소설은 어디까지나 가상의 세계이기때문에 또하나의 기준을 제공합니다. 그건 그 세계에서의 관점이 어떻게 되느냐는 문제이죠.
    사실 그 문제의 여자의 관점에서 따지고 들어가자면 그 판타지세계의 서양여자는 무림세계의 입장으로는 세번 죽어도 모자랄 악한입니다. 그래도 같은 인간인데 같은 인간족(무림인)을 오크와 오우거의 선두에 서서 수천명을 야만족 취급하며 죽여댄 사람이죠. 굳이 현대세계에 와서 따지자면 잉카인이나 인디언족을 배타고와서 몰살시킨 미국인 내지 서양인에 비유할수 있을까요?
    또한 정구님의 다른 작품인 엘란이나 신승등의 소설을 보면 이런 식의 묘사는 나오지 않는걸 알 수 있죠. 제 생각에는 특별히 불유쾌한 느낌을 안겨주기 위해 묘사한거라기보다는 위와 같이 문명이 충돌할때 벌어지는 이벤트중 하나를 우스개처럼 묘사한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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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고독한솔져
    작성일
    06.07.01 22:21
    No. 27

    댓글 내용이 예상을 못했던 전개로 이루어져서 한마디 한자면...
    저는 작가들에게 개연성이나 주인공의 개념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판타지 무협지가 상상의 나래를 펴는 곳이라 쳐도...
    절대 넘어서는 안 되어야할 선이 존재한다는 것을 말한다는 겁니다...

    위의 북극대성님이 말하신 박빙은 전혀 읽은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강간을 표현할때...
    그런 식으로 표현했다는 것이 정말 맞다면...

    이미 그 소설은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어선 거라 봐야 합니다...

    윤리와 도덕은 사소하게 보여도 지켜지지 않으면
    우리가 존재하는 사회는 존재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소설의 내용이
    그 윤리와 도덕을 개무시하는 것을 정당화 한다면...

    이건 삼류니... 양산이니... 저질이니... 하는 문제랑 전혀 다릅니다...
    이런 소설은 아예 청소년 유해매체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강간이란 여성을 짓밣는 행동이 아니라 재밌는 것이다`
    라고 표현하는 것이랑 무엇이 다릅니까 ?

    단순하게 도덕적으로만 따질 문제가 아니라
    아예 법적으로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까지 듭니다...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운영자분들은
    이런 소설들이 어린 독자들이 버젓히 보고 있음에도
    그냥 방관자적인 태도를 취하신다는 겁니다...

    (더욱히 이런 소설들을 작품으로 내놓아주는
    정신나간 출판사들이 존재한다는 것에 더욱 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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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1 22:35
    No. 28

    고독한솔져님 그건 좀 엇나간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_- ;
    박빙의 그 내용은 강간을 권장하는 내용도 아니고 사드후작이 지은 소돔 그리고 120일같은 소설처럼 노골적으로 반발하고 나서는 소설도 아닙니다.
    박빙에 대해 제가 몇마디 적은것도 사실 소설속 그 장면이 문제끼가 좀 있긴 하지만, 심하게 논란이 되거나 배척을 당하거나 혹은 위서취급을 당할 정도로 심한 글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_- ;
    사실 수위로 따지자면 와룡강표 무협소설보다 몇배나 약하고, 요즘에 출간되는 소설로 따져도 별로 안되지만 도리어 사실적으로 있을만하게 적은것이 도리어 독자들의 성질을 건드리지 않았나 하고요-_- ;
    도리어 주인공 얼굴만 보면 뿅 가고 옷벗어주고 대부분의 여성들이 나서서 나 음란해 하고 외치는 소설류가 비정상적인 편이죠.
    잠시 엇나간 얘기를 한 이유는 그렇게 논란거리가 정말 되어야 하는 부분인가 하는 이유때문입니다.
    작가도 사실 그런 의도로 적은 글은 아닐텐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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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1 23:10
    No. 29

    applelord님 별거부감을 느끼지 못했다니 놀랍군요.정말 그 장면이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던가요? 하나 예를들어보겠습니다. 강간 장면을 그리면서 [여체의 그곳도 붉은색이네]라는 장난스러운 독백이 과연 어울린다고 생각하십니까? 사소한 오해로 빚어졌다는 논리도 어불성설입니다.무엇보다도 솔직한 것이 육체의 언어입니다.순간적인 욕정에 강제로 취하는것이라면 그나마 논리적으로 그럴법하게 이해는 되지만 강간을 그리면서 서로간의 오해로 빚어진 헤프닝이라니 너무 억지스러운 설정입니다. 아무리 미화를 할려고해도 아닌것은 아닌것입니다.작가의 의도가 무엇이던 실제 사용된 표현은 작가의 의도와는 동떨어진 황당하고 어설픈것이었습니다.

    첫째,applelord님 포카혼타스의 어떤점이 이번 토론과 연관이 있다는것인지 잘 모르겟군요. 포카혼타스가 강간이라도 당했습니까? 여러가지 검색을해봐도 연관성을 못찾겠군요.님의 부연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둘째,그당시 여성관이 현재와 다르니 박빙의 강간장면이 이해받을만하다는 논리를 꺼내셨는데요 너무 억지스럽군요. 채화음적이 무림의 공분을 사는 것은 보편적인 상식입니다.이런식의 억지는 곤란하고요 지금 박빙에서문제가 되는것은 강간이 이해받을만한가 아닌가의 문제가 아니라 이것이 어떤 식으로 표현되었느냐의 문제입니다.

    셋째,악한 주인공의 행동을 선한것으로 정당화시키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박빙에서의 주인공은 포로로 잡은 여자를 목욕재개까지 시키는 작가의 협조를 바탕으로 성관계를 갖습니다.그 표현방식은 남녀간의 관점의 차이를 이유로 정당성을 부여하면서 적나라하게 여체를 구체적으로묘사하고 로맨틱한 키스를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실제의 의미는 남자가 여자를 강제로 취한 강간이었습니다.전쟁에서 잡은 포로를 취한것이죠. 님께서 예로든 포카혼타스처럼 그럴듯하게 포장할려고했지만 실제로는 강간이었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작가의 포장과 실제로 작품속에서 갖는 강간이 너무나 괴리가있고 이러한 표현방식이 독자를 불쾌하게하는 것입니다.

    넷째,님께서 너무 억지를 부리시는군요.소설은 허구이지만 단순한 허구가 아닙니다.그럴법한 허구입니다.소설이라고해서 무개념적으로 오바할수있다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무협소설의 가장 큰 주제가 무와협입니다.협을 실천함에 있어서 강간은 극대치점에 존재하는 행위입니다.당연히 강간은 부정적으로 인식되어야함이 무림의 세계입니다.님께서는 중세의 가치관등 여러가지를 이유로 미화를 시도하시지만 아닌것은 아닌것입니다.박빙보다는 박빙속에서의 강간이 별 거부감 못느꼈다는 님의 말씀이 더 놀랍군요 오늘 여러가지로 놀라는 하루입니다. 강간이라는것은 시대와 장소와 인종과 국가를 떠나서 보편적으로 우리가 부정하는 행위라는것을 밝힙니다.또한 우리가 박빙속에서 비판을 찾는것은 강간이라는 단순한 도덕적 개념을 따지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수용할수있는 방식으로 표현되었느냐 아니냐의 문제라는것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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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1 23:41
    No. 30

    포카혼타스에 대해 부언을 하자면 포카혼타스의 실제 이야기는 남자 잘못만나 배한번 잘못타다가 서양인의 구경거리가 되서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애낳고 병사한 여인의 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부언을 안붙인 것은 포카혼타스의 실제이야기가 이렇다!라는 식의 이야기가 상당히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네이버창에 포카혼타스로 검색만 때려도 나오는게 저 내용이기 때문에 굳이 부언하지 않은것이죠.
    물론 꽤나 오래전에 찾아본 내용이라 그렇기도 하지만-_- ;;
    그리고 죄송하지만 도리어 왜 그렇게 억지를 부리시는지 모르겠군요-_- ; 시비를 맞받아주면 한도 끝도 없기때문에 길게 적진 않겠습니다만.. 박빙에서 나온 그 부분은 분명히 가볍게 다뤄진 부분이었고 다른 무협지와 비교해서 세명네명 만나서 전부가 뿅가고 마지막에 삼처사첩이나 뿅가다 죽는 내용보다는 상당히 현실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왜그렇게 박빙의 그 부분에서만 그렇게 반발이 심하신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실지로 현실적이라는건 남자가 폼나게 서있다가 골빈여자가 뿅가는게 아니라 여자도 생각이 있어서 뿅가는척 한다는게 현실적이고(사실 애정문제에선 남자는 그냥 예쁜여자를 만나면 장땡이라고 생각하지만 여자는 자신이 어떤남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자기 인생이 어느정도 결정되기 때문에 재는 부분이 더 많죠.) 또한 무협지에 나오는 대부분의 정사가 서로 배맞춤이라는 감초로 살짝 가려져있는게 사실이고 이 감초를 뺀것뿐인데 약간 거슬리는걸 '이건 너무 써' 혹은 '이건 똥맛이야' 혹은 '이건 있어선 안돼' 하는게 이상한것 아닌가요? 도리어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한다면 서로 재다가 만나고 오해한다던가 서로간에 이상한 괴리가 생긴다던가 하는게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합니다만..
    저도 그 부분에서 약간 거슬리긴 했었지만 가볍게 다루어진 부분이고 또한 핀트가 살짝 어긋났다고 해도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심하게 혹평을 받아야 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올리는 것입니다만..
    문피아의 문구중에 서로의 의견이 '틀리다'가 아닌 '다르다'라는걸 상기해주세요.라는 문구를 생각해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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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1 23:51
    No. 31

    applelord님 포카혼타스가 실제와 만화의 스토리가 다른것하고 박빙의 강간 장면과 무슨연관이 있다는것인지 이것을 물은것입니다.

    님께서는 박빙에서 그부분이 가볍게 다뤄진것을 인정하셨다면 그 부분이 무슨 장면인지를 한번 상기해보시고 가볍게 다뤄질수있는 문제인지 생각해보십시요.강간을 이야기하면서 가볍게 다뤘다는것을 너무 당연시 하듯이 크게 걱정될것이 없다고 말씀하시니 제가 여러번 놀라는것입니다. 확실히 사람의 생각은 사람마다 다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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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2 00:14
    No. 32

    말꼬리를 잡히는건 지겹긴 하군요.
    그에 대해 부언하죠. 사실 박빙의 그 부분에 대해 강간이라 안된다 하는 얘기가 많지만 그 부분이 강간이면 과연 미혼약이라는 장치나 변태녀 혹은 SM녀라 성행위를 매우 즐긴다는 장치나(과연 그런 여자가 천명중에 하나 있겠습니까?) 한번보고 엄청 꼴려서 그게 한자니 천하의 우물이니 하는 얘기나 난 너에게 복수하겠어 이 물건으로! 하는 얘기나 이런얘기가 강간이 아니라면 무엇일까요.
    똑같은 강간이죠. 단지 양심을 마취하는 겉껍데기 하나를 벗겨내고 그 속에 이러한 대리만족 속에는 실지로 이런 일이 있었다.라는 이야기를 작가가 적었을 뿐이죠.
    무협이 무와 협이라는 얘기는 예전에도 꽤나 있었겠습니다만 항상 결론이 안나고 강호의 세계가 왜그렇게 비정한지에 대한 이유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진짜 협이고 정의면 문협이라 적지 왜 법보다 주먹에 호소를 할까요.
    분명히 법보다 주먹에 호소를 하고 센주먹이 더 낫고 센주먹에 골빈여자가 꼴리는 얘기가 통쾌하고 호쾌하기는 하지만 양심을 마취하는 겉껍데기때문에 불쾌감을 느끼지 않을 뿐이죠. 저도 그런 얘기를 재미있게 보니 그런게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과연 그 양심을 마취하는 겉껍데기 하나가 없다고 그걸 무슨 정의니 복수니 협이니 등으로 정당화하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배척할 필요가 있나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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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流雲
    작성일
    06.07.02 00:30
    No. 33

    북극대성님, 일단 한번 정리를 해보죠.

    유운 9번 : 비판독자는 소수, 좋다고 하는 독자는 다수임을 말함. 그 외는 본문글에 동의함.

    북극대성님 10번 : 좋다고 하는 독자가 다수임을 인정하지 않음. 양산형 무협에 대한 비판 추가.

    유운 12번 : 다수의 독자에 대한 설명. 북극대성님의 추가된 비판에 대한 공감표시.

    북극대성님 13번 : 현재 장르문학의 상황에 대한 설명. 인터넷과 대여점으로 인한 10대 독자가 주류를 이룸과 그에 대한 폐해 설명. <박빙>을 구체적으로 들어 설명함.

    유운 15번 : 인터넷은 모르는 고로 북극대성님 의견을 100% 수용함. 대여점에 대한 틀린 시각 제시. 10대가 주류라고 인정하심을 들어 다시한번 주류 독자인 다수가 좋아라 함을 말함. 더불어 이 것이 현실이며 옳고 그름을 떠나 미래의 비젼을 생각하지 않고 현재 상황으로 독자의 다수의 행태를 말함.<박빙>은 읽어보지 않아서 언급 회피. 단지 북극대성님의 글을 그대로 받아들여 그런 글에 대한 입장표시. 공감쪽임.

    북극대성님 17번 : 대여점에 대한 추가 설명. 그로 인한 주 독자층의 10대로의 변화와 장르작품과의 관계 설명. 말미에 구조적인 문제점 제기. 더불어 장르문학의 미래의 비젼이나 현재 행해지고 있는 작태에 대한 옳고 그름을 문제삼아야 한다고 하심. 다시한번 <박빙>을 예로 드심.

    유운 19번 : 북극대성님의 문제제기에 대해서 현재의 틀로는 불가능 하다는 의견을 간략히 제시. 다시 원래 문제의 출발점이었던 독자에 대해서 말함. 비판하는 독자가 마치 <전체 독자를 무시한다> 는 식의 표현을 쓰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말함.

    북극대성님 21번 : 제가 논의의 맥을 잘못짚고 있다고 말씀하심. 지금 토론하는 것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무엇이 장르문학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를 따지는 것이지 누가 누구를 대표하는 것을 따지는 것은 아니라고 하심. 더불어 본문 글의 <독자를 무시한다> 는 표현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설명함. 제가 말한 다수의 독자에 호응함을 현실과의 타협이라고 하심. 그외 등등...

    북극대성님, 쭈욱 살펴보면서 정리해봤습니다. 무척 힘드네요.
    제가 논의의 맥을 잘못 짚지는 않았는데요? 우리의 문제는요...

    <과연 비판하는 독자가 다수인가, 반대로 좋아하는 독자가 다수인가?>

    여기서 부터 출발 했습니다. 다른 부분은 본문 글에 대해 제가 전적으로 공감했으니 문제될게 없었죠. 저는 계속 이 문제가 중점적 논의 대상이었고 다른 것은 그냥 말하다가 나오는 곁가지들이어서 그냥 그에 대한 제 입장을 간단히 말한 것 뿐이죠. 북극대성님은 현재 독자의 주류가 10대라고 분명히 스스로 말씀하셨으면서도 맨 처음 문제의 출발점인 어떤 독자가 다수인가에 대한 구체적 표명을 하지 않아서 저는 계속 독자의 구성원에 대해 얘기한 것이고, 실질적으로 다수의 독자는 본문글이 비판하는 내용의 글들을 더 선호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논의의 맥을 잘 못 짚은게 되는거죠?
    오히려 북극대성님께서 <현재 우리가 토론하는것은 옳고 그름과 ~~>라고 말씀하신게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언제 우리의 출발이 이문제가 되었나요? 논의는 한가지 논제를 끝내고 난 후에 다음 논제로 넘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먼저 출발한 논제에 대해 결론을 못내린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북극대성님이 <현재 토론하는 논제는 이것이다> 라고 말씀하시고 그런데 왜 딴 얘기를 하느냐고하신다면 저로서는 난감합니다.

    먼저 출발점인 독자의 다수, 소수에 대해 결론을 맺읍시다.
    <다수의 독자는 본문 글에서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좋다고 하고, 소수의 독자는 비판을 한다.>
    인정하십니까?

    인정하지 못한다면, 그에 합당한 이유와 근거를 제시해 주십시요.

    그런 다음에 다음 논의를 해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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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2 00:36
    No. 34

    applelord님 앞서 논의가 된것은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대화가 되는것아닐까요? 포카혼타스가 실제와 만화가 다른것하고 박빙의 강간이 무슨연관이 있는지 이것에대해서 설명부탁드립니다.

    applelord님 토론은 분명하게 하는것이 좋습니다.님께서는 박빙의 그부분이 강간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는 뜻입니까? 만약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저는 님하고 토론할 자신이 없습니다. 만약 강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강간을 표현함에 있어서 작가는 독자가 수용할수있는 방식의 표현을 사용해야한다는 것입니다.강간답게 주인공이 미혼약을 써서 강간을 하던 변태적인 이중성격이던 이런 장치가 마련되었던가하여 주인공이 나쁜놈이다라는것을 분명히 독자가 수용가능한 방식으로 표현되어야했다는 뜻입니다. 강간을 표현하면서 전혀 강간답지않은 어설프고 황당한 표현 양식이 독자를 불쾌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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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2 00:53
    No. 35

    어차피 써봐야 말꼬리만 잡힐텐데요 뭘. 이렇게 써도 말을 바꿔서 이말꼬리 저렇게 써도 말을 바꿔서 저말꼬리^^
    그래서 요점이 뭡니까? 저는 제가 할 얘기를 전부 다 했고 북극대성님께선 제가 쓴 글을 계속 말꼬리를 잡으면서 설명을 계속 부탁하면서 그 설명에 대한 말꼬리를 잡고 있습니다. 결국 꼬투리 하나나 더 잡을 생각이지요.
    이렇게 해서 지겹게 끌어봐야 결국 밑에 한글 더 적어서 승리감이나 느끼려는 태도는 아닙니까? 결국 그래봐야 잠안자는 사람이 승자겠고 더욱 백수인 사람이 이기겠죠.
    토론은 분명하게 하라는데 말을 바꾸는건 태도가 아니라서 제가 그만 하겠습니다. 이만 하지요^^ 유종의 미를 내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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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2 01:08
    No. 36

    아니 유운님 작품마다 다 다른데 어떻게 님께서 제시한 명제를 한마디로 대답할수있습니까?이런 극단적인 대입은 적절치못하다 생각됩니다.그렇기에 저는 구체적으로 박빙을 예로들어 10번댓글에서 말씀드린것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경향을 님께서 물으신것이라면 주독자층이 10대이기에 당연히 주독자층인 10대의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겠죠.이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님도 알고 저도 알고있고 다 알고있는 사실입니다.이러한 현실인식은 이미 우리모두가 동의를 얻은상태입니다.이것을 왜 여기서 논의해야합니까? 우리가 논의하는것은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개선시켜보자는 의견을 원하는것입니다. 이것때문에 제가 님께서 맥을 잘못짚고 계시다고 말씀드린것입니다. 21번댓글에서 설명이 되었을겁니다.

    님께서 토론의 흐름을 하나하나 정리하셨는데요 저의 글을 잘 이해하신부분도있고 진의를 놓친부분도 있습니다. 님께서 정리를하셨기에 저도 이것을 이해하기위해서 다시 하나하나 읽어야하는 노가다를하엿는데요 어쨌던 충분한 답변이 되었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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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2 01:10
    No. 37

    applelord님 왜 자꾸 말꼬리 잡는다고 논지를 흐리십니까? 이런식의 감정적인 토론은 하지맙시다.감정적인 방향으로 몰고가서 논지를 흐리시고싶다면 차라리 이쯤에서 토론을 그만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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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流雲
    작성일
    06.07.02 01:32
    No. 38

    북극대성님
    대화의 출발은 분명히 북극대성님께서 제가 말한 본문 글에 대한 <다수의 독자는 그런 작품에 대해 좋아하고 소수의 독자가 비판을 한다.> 라는 의견에 <그런 류의 글을 좋아하는 독자가 다수라는 것을 인정하기 힘들다.>라고 반대 의견을 제시한 데서부터입니다.

    작품마다 틀리다고 하셨는데, 분명히 <그런 류의 글>이라는 제한된 조건이 있고 그에 대해 얘기한 것입니다. 갑자기 작품마다 다 다르다는 말이 나올 이유가 없습니다. 더구나 극단적인 대입이라는 말씀은 말이 안되는 것 같군요. 뭐가 극단적입니까? 박빙을 예로 든 것은 <이벤트>에 대한 설명을 위함이 아니었나요?

    새삼스러울 것이 없는 <다수의 독자>에 대해 북극대성님이 10번에 단 댓글에서 말씀하신 <다수라는 것을 인정하기 힘들다>라는 의견이 잘못된 것이며 <다수의 독자가 그런류의 글을 좋아한다>라고 정식으로 인정하지 못하시고 그렇게 돌려 말하십니까? 그럼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사실을 가지고 장난이나 하자고 그런 댓글을 단 것입니까?

    왜 여기에서 논의해야하냐고요? 그 것을 모르시겠습니까?
    북극대성님이 확실하게 인정을 안하니까 논의가 돼온 것입니다.

    현실을 개선시키는 것에 대한 논의는 출발한 논제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결론이 나야 그다음에 하던지 말던지 하는 것입니다. 먼저 문제가 된 논제에 대해서는 아무 입장 표명도 하지않은채 쌩뚱맞게 무슨 미래가 어쩌고하는 토론입니까? 그리고 님께서 중간에 툭하고 문제제기하면 그냥 그다음부터는 그문제에 대해서 논의해야하는 것입니까? 그러지 않으면 맥을 못짚는 것인가요?

    노가다는 님때문에 제가 했습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 맥을 잘못 짚었다고 하는 바람에 그랬던가 하면서 정리하는 노가다를 했지요. 해놓고 나서보니 논의를 이탈해서 엉뚱한 말을 하는 것은 제가 아니라 님이더군요.
    님의 글이 뭐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이해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고요, 만약 의사전달이 잘 안됐다면 님의 글로 표현하는 재주가 부족함을 탓하십시요. 괜히 상대가 이해를 하니 못하니 폄하하는 발언이나 하지 마시고요.

    정식으로 다시한번 묻지요. 정식으로 입장 밝혀주시죠?
    12번 뎃글에서 말씀하신 <그런류의 글을 좋아하는 독자가 다수라는 것을 인정하기 힘들다>에 대하여
    이제는 그런 독자가 다수임을 인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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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2 01:36
    No. 39

    누가보면 정말 말꼬리잡는걸로 오해할것같아서 부연설명을 하겠습니다. 일관된 저의 주장은 독자가 수용가능한 표현방식을 주문한것입니다. 박빙속에서 강간이라는 행위를 비판한것이 아니라 그것이 어떤 식으로 표현되었는가를 문제삼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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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2 01:58
    No. 40

    流雲님 <그런류의 글을 좋아하는 독자가 다수라는 것을 인정하기 힘들다> 이대목에서 [그런류]라는 추상적인 표현에대해서 저는 박빙이라는 구체적인 작품을 예로들어 말씀드린것입니다. 그러기에 이벤트라는 표현을 쓴것이고요. 님께서 인정하라는 그부분을 제가 인정못할 이유가없습니다. 인정한다고 해서 저의 논지가 어긋나는것도 아니고요.무엇때문에 이렇게 흥분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정합니다.] 다만 이러한 사실이 작품마다 다를수있는데 어떻게 일괄적으로 단정할수있습니까?

    [새삼스러울 것이 없는 <다수의 독자>에 대해 북극대성님이 10번에 단 댓글에서 말씀하신 <다수라는 것을 인정하기 힘들다>라는 의견이 잘못된 것이며 <다수의 독자가 그런류의 글을 좋아한다>라고 정식으로 인정하지 못하시고 그렇게 돌려 말하십니까? 그럼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사실을 가지고 장난이나 하자고 그런 댓글을 단 것입니까?]

    유운님 남으말을 진실되게 좀 받아들여주십시요.왜 이런 이상한 형태의 토론이 벌어져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님께서는 [그런류]라는제한을 두고 질문하셨지만 저는[박빙]을 생각하고 답변을했습니다.님 처럼 일괄되게 다 적용시키는것은 맞지않기에 증명하기위해서 그중 예외인 [박빙]을 예로들어 님께 말씀드린것입니다.
    나머지 님께서 38번댓글에서 말씀하신 부분도 오해가 풀리면 자연스럽게 설명이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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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2 04:23
    No. 41

    쩝..-_- ;;
    그런 식으로 요지를 정리하자면 사람의 일대기를 태어났다, 그리고 죽었다로 정리도 가능하겠네요.
    그사이에 끼인 얘기는 전부 상대방의 오해였다?
    그리고 포카혼타스 숨은 얘기가 그 얘기와 상당히 유사하다, 혹은 작가가 그 이야기나 그것과 비슷한 얘기를 모델로 삼아 그 부분을 그렸을지도 모른다. 라는 얘기를 해줘야 아는건지 적어줘도 모르는건지 이거야 원..-_- ;; 이런얘기는 따로 얘기해주기도 챙피한쪽 아닙니까-_- ; 상대방의 머리가 돌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비유로 간단한 추론이 가능한 얘기는 넘기는게 예의이자 상식이죠. 아마도 십중팔구 그 얘기의 모델은 포카혼타스나 그와 흡사한 얘기일겁니다.
    그리고 어떻게 적었으면 다른 사람이 그 글을 보고 '박빙은 강간을 정당화한 소설이다'라고 오해하게 만드는지..-_- ;;
    계속 쓰는 얘기지만 뽀르노가 너무 야하다고 폐기해야 한다고 외치는 사람을 세상 대부분의 남자들은 대충 이렇게 부릅니다..
    보통 미친놈이라 부르죠.
    정말 위험한놈들은 뽀르노를 환타지로 만드는 놈들이죠. 뽀르노에 나오는 강간 SM 기타등등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있다면 범죄자나 혹은 그에 비슷한 사람이나 싸이코패스정도일겁니다.
    이걸 좋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실제로 벌이겠다고 마음을 먹거나 이걸 좋다고 미화하는 놈들은 정말 미친 놈들이죠.
    왜 강간이나 살인을 정당화하는 소설보다 강간이나 살인을 약간이라도 나쁘게 그리는 소설이 왜 강간 살인을 방조하는 소설로 오해받는겁니까? 읽어도 이해를 못하는건지 그동안의 살인겁탈을 아무리 해도 거부감이 안드는 소설만 읽어대서 욕지기가 나오는건지.. 아마도 후자일거라고 생각은 들지만..-_- ;;
    사실 무협지나 장르소설 등이 대리만족을 기본 목표로 삼기때문에 수많은 범죄를 정당화하고 꺼림찍한 부분을 없애기도 하지만 결국 현실세계에서는 그 모든 행위가 범죄입니다. 머리를 때리면 집 전세가 날라가고 아무리 나쁜 놈이라도 사람 잘못 죽이면 집안뿌리가 날라가는게 현실이죠. 하지만 의외로 인간의 원시성을 만족시키는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소설이 그대로 남아있는겁니다.
    어이가 없어서-_- ; 사드후작처럼 새디즘을 찬양이라도 했다면 또 모를까..
    가상과 현실은 다릅니다. 가상과 현실을 구분못하는놈을 세상은 그래서 범죄자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둠3가 폭력적이네 GTA가 뭐 어쨌네 이스보고 살인했어요 하는 소리를 개소리로 알아듣는게 그겁니다. 차라리 진짜 묘사가 둔중하게 되어있고 장르소설 특유의 폭력, 섹스 등등의 미학이 제대로 부정적으로 표현되어있거나 혹은 그 반대로 지독히도 찬양적으로 표현되어있다면 이런 논의는 좀 제정신으로 이해가 갈지도 모르겠지만..-_- ;;
    현실적인 면이 슬쩍 끼어있어서 살짝 거리낌이 든다고 소설 자체가 개쓰레기니 뭐니 하고 불리는게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군요.
    솔직히 귀찮아서 져주는척 하고 아는사람끼리만 흰소리 아닌 소리 하고, 보이는쪽은 흰소리 할려고 해도 당연히 보이는걸 왜 이렇게 못보는지..-_- ;; 답답해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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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2 11:04
    No. 42

    applelord님 우리가 논쟁이 벌어진것은 박빙의 강간장면과 관련하여서입니다.님께서는 포카혼타스를거론하셨는데요 박빙과 유사한면이있지만 논점이 되는 강간과는 연관성을 찾을수없기에 계속 질문드리는것입니다.같은 질문을 계속 하게 만드시는데요 포카혼타스가 실제 강간을 당했습니까? 스토리의 유사한 면은 보이지만 지금 논쟁이되는 강간과는 연결지을수없기에 거듭님의 부연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박빙의 강간장면과 관련하여 님과 저의 시각이 다른데요 구체적인표현을 들면서 한번 얘기해보겠습니다.

    박빙의 주인공 '도경'은 이계의 여자 포로 '아이린'을생포하였습니다.전쟁 개념으로 보면 아이린은 포로인셈이죠.이 포로와 도경이 성관계를 갖습니다.작품속에서 아이린과 도경의 성관계는 서로 원치않는 강간으로 묘사되고있습니다.다만 작가는 작품속에서 서로의 오해로인해서 이러한 강간이 벌어질법하다는 개연성을 부여하고있습니다.실제는 강간이지만 도경과 작가의 의도는 강간이 아닌 연인사이로의 발전과정으로 의도하였으리라 추측됩니다. 그러나 저는 이러한 작가의 의도와 작품속에표현된 실제모습은 상당히 동떨어진것으로 독자에게 동의를 구하는데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남녀의 관점의 차이로 인해서 강간이 벌어질 동기는 부여할수있지만 실제 강간행위를 작품속에서 표현함에 있어서는 이것이 강간이 아니라 도경의 아름다운 사랑행위로 묘사되었다는것입니다. 마치 강간이 아름다운 사랑행위로 인식되도록 독자에게 강요한것입니다.이것에 대해서 실제 작품속에서 사용된 표현을 한번 열거해보겠습니다.

    [하늘을 날듯 몸이 가벼워지면서 후끈한 열기가 치솟았다.혀가 입술을 뚫고 안으로 들어갔다.단단한 이가 성벽처럼 그의 혀를 막아섰다.잠시 주저하던것같던 성문이 열리고 부드럽게 진군해간 혀가 긴장한듯 살짝 굳은혀와 얽히고 설켰다.옷이 손길을 가로막고 있었으나 감각이 너무생생해 맨살을 만지는 것같았다.]
    키스는 섹스보다 더 감미롭다라는 말이있습니다.여자는 자신의 몸을 허락할지언정 입술만은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고싶은것이 여자의 마음일것입니다.그런데 작품속에 강간행위를 하면서 여자가 입술을 허락한다는것이 왠 쌩뚱맞은 표현입니까?이건 강간이 아니라 마치 사랑스러운연인의 성관계같군요

    [저만 믿어요 무서워할것 하나도 없어요 저 아주 경험이 많거든요]
    [처음엔 좀 아프다던데 아프더라도 저 미워하시면 안돼요]
    저는 이대목에서 거의 실신했습니다.전쟁포로와 나누는 섹스에서 이런대사가 왜나와야합니까? 마치 허락받고 사랑하는 연인사이의 첫경험같군요.

    [도경은 손으로 젖무덤을 받치고 빨았다.'아 젖을 빠니까 좋아하는구나 여기가 말로만듣던 성감대인 모양이네' 그는 정성을 다했다.]
    [아유 타고났나봐. 난 못하는게 없다니까. 젖을 받치던 손이 내려가 아랫배를 쓰다듬고 그 밑의 까칠까칠한 숲을 더듬었다.그의 시선이 아래로 내려갔다.'머리카락처럼 저것도 빨간색이네.너무 예쁘다]
    강간을 보여주면서 구체적인 성행위와 적나라한 여체의 묘사를 보여주고있는데요 강간을 보여주고싶은지 독자를 흥분시키고싶은지 헷갈리는 대목입니다.

    [도경은 사타구니를 살살 만지다 그 아래로 손을 가져갔다.피가 모조리 그곳으로 몰리는 것 같았다.아이린은 어서하라는 뜻으로 다리를 벌렸다.'시팔새끼 어서하고 나가떨어지란 말이야' "어이쿠" 도경은 헐떡거리며 입을 막았다.'무척 부끄러울텐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날 엄청 원하나봐']
    [그녀도 좋아하는구나 어떡하지? 나 너무 잘하나봐]
    작가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설정을 이렇게 억지스럽게 정하고 의도한 대로 적나라하게 독자들을 열받게하면서 목적을 달성함으로서[나 너무 잘하나봐]라는 멘트를 끝으로 강간장면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박빙의 강간장면을 보면서 작품의 전체적인 흐름과 관련하여 이장면이 꼭 필요하였나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다른 방법으로도 충분히 의사를 전달할수있었을텐데요 왜 꼭 이런 방법이어야만 하는가라는것을 생각해봤습니다. applelord님 저는 전쟁중에 강간은 충분히 일어날수있는 개연성이있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위의 예를 보시다시피 저런식으로 표현되었어야만하는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쉽게말해서 강간자체를 꼬집는것이 아니라 그것의 표현방식을 비판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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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2 11:58
    No. 43

    -_- ; 어떻게 그렇게 알아먹을 수가 있는건지
    작가는 여주인공의 시각으로 그 장면을 계속해서 부정적인 시각으로 들어내죠.
    페이지수로 따져도 여주인공이 딴지걸면서 보호하는 시점이 몇배는 더 많을겁니다.
    비아냥거리는 시각도 전혀 이해가 안됩니까?
    진짜 사랑스러워하는 연인의 심정으로 보라고 그렇게 쓴거라고 보시냐구요.
    그곳도 빨간곳이네 하는 장면에서 독자가 탁탁탁이라도 친답니까-_- ;;
    작가가 그 부분을 열받게 쓴거라고 생각하세요?
    열받으라고 냉소적으로 쓴거겠죠-_- ;
    흥분하라고 글썼으면 아마도 그 장면은 미혼약을 쳐먹은 중년미부가 아이 좋아 하고 꿈틀대면서 열락을 표현하고 있을겁니다. 주인공 물건도 한자겠구요.
    아마도 작가가 의도하기를 잠깐 선을 넘었다고 생각해도 가벼운 터치에 계속해서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하게 됨으로서 이렇게 말이 퍼지리라곤 생각도 못했겠죠-_- ;
    독자가 작가의 의도를 간파를 못한다는건 사실 충분히 그럴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작가도 사실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했겠지만 사실 단 1P정도에 해당하는 분량이죠.
    작가 입장에선 책으로 나온 2권분량 660P에 해당하는 분량이 단 1P에 의해 쓰레기취급을 받고 부정받게 됬다고는 생각도 못했을겁니다-_- ;;
    과연 현재의 장르소설을 쓰는 사람중의 어느 누구가 분량의 제한을 받지 않고 사족의 가능성을 배제할수 있겠습니까.
    30년을 걸쳐서 썼다는 레미제라블이나 김용이 펜을 꺾은 녹정기처럼 써도 가끔씩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나오는 판국에..
    단 1P로 인해 욕먹을수 있는건 어느소설이나 마찬가지죠.
    침소봉대해도 되냐는 얘깁니다.
    포카혼타스와 강간이야기를 들먹인건 실지로 비슷한 구도로 일어난 일이 있었고 그런 일 때문에 적어도 개연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는걸 설명한겁니다. 기본적인 구도도 발전된 서양 vs 노후화된 중원이라는 구도이기 때문에 대포나 신세계로 침략해오는 이주민 등 상당히 잉카나 인디언의 구도와 유사하구요.
    비슷한 점을 찾지 못하기때문에 말을 하신거라면서요.
    이렇게 말하면 저렇게 저렇게 말하면 이렇게 말하는 재주는 시간끌기엔 최고죠.
    단지 그안에 자기의 주장은 전혀 없을겁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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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2 12:24
    No. 44

    applelord님 우리가 토론하는것은 박빙의 강간장면에 한정하는것이지 박빙전체작품을 논하는것이 아닙니다.왜이렇게 오바하시는지 모르겠군요. 물로 아이린의 대사는 이것이 강간이다라는것을 나타내는것에는 의미가잇을뿐이지 그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포카혼타스와 관련하여 유사한 점은 있다는것일뿐 박빙의 강간같은 구체적인점을 말씀을하시지는 못하는군요.이부분에대해서는 더이상 논의를 할필요가없을것같습니다.

    님께서는 제말뜻을 이해를 못하고 계십니다. 아이린의 대사가 주는 의미는 도경의 행위가 강간에 해당된다는것을 의미할뿐 그장면의 전체적인 주도권은 도경에게 있습니다. 성행위의 주도권은 도경에게 잇으며 작가의 시각또한 도경에게 더 치우쳐있습니다.물론 주인공은 도경이고요 아이린은 포로의 신분입니다.

    님께서는 자꾸 토론자를 공격함으로서 논지를흐리고자하시는데요 이런식이라면 더이상 토론하는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여기서 토론을 마치고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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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2 12:41
    No. 45

    -_- ;
    계속해서 말을 바꾸시는군요.
    맨처음에 논할때는 마치 양산형중에 양산형 개쓰레기가 박빙처럼 논하더니 이제는 강간장면에만 한정한것입니다로 말을 바꾸는군요.
    뒤의 얘기도 할얘기는 많지만 또 말을 해봐야 그건 오해였다~ 당신은 이해를 못하고 있는거다~로 질질 끌면서 말을 바꾸면 1년 석달 육개월도 갈수 있는 얘기이니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겠죠.
    어디서 1인칭 주인공시점도 아니고 주인공 이콜 작가라는 공식이 나옵니까?
    고등학교 1학년 국어책만 읽더라도 현대소설의 특성 하고 주인공 이콜 선은 아니다라고 나오는 얘기잖아요.
    도대체 고등학교 1학년수준의 상식만 알아도 알 얘기를 자기가 모른다 하고 말하면 끝납니까?-_- ;
    이건 상식이잖아요-_- ;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가려집니까?
    자기눈에는 가려지겠죠.
    뭐 더이상 얘기해봤자 아니 이 얘기만 했다고 하더라도 또 희한한 꼬투리잡아서 전부다 알 얘기를 자기는 모른다 하면서 시치미를 떼겠죠.
    어쨌던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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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2 13:57
    No. 46

    applelord님 남의 말을 이상하게 오해를하시네요.님과 저가(우리가) 토론을한것은 강간장면에 한정해서 토론했다는 뜻입니다.정확하게는 23번댓글부터입니다.님과 저는 본문글을 두고 토론한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박빙의 강간장면과 관련하여 토론했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지적한것인데 갑자기 본문글과 관련하여 작품전체에대한 이야기가 왜나옵니까? 만약 본문글과 관련하여 작품전체를 이야기해보자라는 의도라면 저는 강간장면 5페이지를 근거로 다시는 그 작가의 작품을 보지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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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하우
    작성일
    06.07.02 16:35
    No. 47

    applelord 님과 북극대성님 논쟁을 보며.....

    박빙도 읽지 않았고 포카혼타스 얘기가 뭔지도 모릅니다만 두분의 논조와 북극대성님께서 예시한 박빙의 강간장면을 읽어보니 애플로드(죄송)님의 말뜻을 이해하게 되네요.

    강간이란 것에, 정확히는 강제로든 합의로든 성관계를 갖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면 아이린의 '어서하고 떨어져' 라는 식으로 주인공의 행동이 아이린에겐 그저 귀찮은 행위에 불과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애플로드님께선 그 장면을 단지 새로운 문명의 충돌에 의한, 관념차에서 빚어질 수 있는 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라고 보신듯 합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만약 주인공이 포로고 여자인 아이린이 남 주인공을 강간하는 장면요. 그때 우린 어떤 생각을 가질까요? 그저 한바탕 희극적인 장면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이유는 강간당하는 사람이 남자니까요. 남자는 강간당한다 해도 손해날게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흠, 제가 욕먹을 생각을 하는 건가요? 어쨌거나 제 생각에 남자가 강간당한다면 그저 웃기는 상황일뿐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듯 하네요. 물론 당사자가 아니라 관객의 입장에서 말입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가지는 이유는 제가 그런 관념이나 사고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남자가 당하는 강간은 여자가 당하는 강간과 다르다.

    이런 생각을 마찬가지로 아이린이 갖고 있다면 어떨까요? 아니 갖고 있지 않았을까요? 그러니까 '어서하고 떨어져.' 이런 말을 할 수 있었겠지요. 애플로드님은 그 말을 하고 싶었던게 아닌가 하네요. 그래서 저런 상황에선 저럴 수도 있구나 하고 이해한 것이고요.

    북극대성님 생각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그냥 정론을 말씀하신 정도? 그래서 별로 북극대성님의 논조가 마음에 와 닿는 느낌도 없고 뚜렷이 반론을 제기할 생각도 안드네요. 다만, 북극대성님 논조를 읽으며 느껴진 감상은 왠지 답답하다 하는 것입니다.

    이건 그냥 제 생각입니다. 요즘 세태를 조선양반들이 본다면 말세다, 전부 상놈의 자식들 아닌가 하고 한탄에 통곡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허나 그 이전 고려때는 청춘남녀가 손을 맞잡고 산에 올랐다지요. 서구,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서구의 남녀들은 성행위에 대해 비교적 개방적이라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요. 우리는 성행위에 보다 깊고 숭고한 의미를 부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강간과 같은 범죄행위에 극도로 분노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우리의 생각이 우월하다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방적인 성문화가 있다면 거기엔 반드시 필요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고 그에 따른 기준도 반드시 존재할 것입니다. 좀 생뚱맞지만 우리나라 개고기와 이를 욕하는 프랑스의 xxx여배우를 본보기로 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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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2 17:15
    No. 48

    하우님 거듭 말씀드리지만 강간의 개연성에 관해서 말씀드리는것이 아닙니다.문명의 충돌로 빚어진 강간이던 전쟁의 희생양으로서 강간이 빚어졌던 이것을 가지고 뭐라하는것이 아닙니다. 저의 뜻은 이 강간이 실제 작품속에서 어떤 식으로 표현되었느냐 이것을 거론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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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하우
    작성일
    06.07.02 19:03
    No. 49

    위의 북극대성님 예문만 놓고 생각한다면 별로 문제 될 건 없다란 생각입니다만...
    여자포로가 있다. 마음에 들어 취했다. 요약하면 이렇게 되는 것이겠고 거기에 표현력까지 생각해본다면 북극대성님께선 강간을 마치 연인간의 성교로 표현했다 하시지만, 제가 보기엔 저항불가의 장난감을 가진 아이가 장난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별로 여자 경험이 없는 주인공이 여자를 겪으며 느끼는 감상을 쓴 정도랄까요?

    제가 포로가 된 여자는 막 대해도 된다란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남 주인공이라면 저라도 저리 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북극대성님께서 남 주인공의 가치관과 상황이라면 어찌 행동하시겠습니까? 만약 상황묘사가 문제라면 오히려 성공적이라고 칭찬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 캐릭에 맞는 제대로 된 행동양식을 보여주었으니까요.

    북극대성님의 '이 강간이 실제 작품속에서 어떤 식으로 표현되었느냐' 란 질문에 대해 저는 예전 포르노의 문제점 중 강간 당하는 여자가 고통을 호소하기보다 오히려 상황을 즐기는 것으로 묘사되어 이를 보는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생각을 갖게 한다라는 것을 지적하던 게 생각나더군요.
    하지만 북극대성님께서 문제제기를 하시며 든 예시만 보자면 포르노의 그것과는 달라보입니다. 강간예찬은 아닐뿐더러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려는 의도로도 보이질 않습니다.
    엘란과 달리 신승에선 제가 많이 실망했었습니다. 그 신승에서 정각이 1년간 소림사밖에 나가는 일이 있었는데 그때 정각이 한 일이라곤 무술 익히는 것과 기방에서 기녀와 놀아난게 전부였습니다. 그렇게 노골적인 표현은 아녔지만 요즘 판무소설에서 터부시 되는 표현이라 옛생각이 나더군요. 그렇다고 정각의 행태를 비난할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정각은 스님이 되겠다는 생각도 없어보였고, 스님이 무슨 존재인지 알지도 못하는 존재로 보였거든요.

    제가 보는 관점은 하나입니다. 주인공이 설정과 상황에 맞게 행동했는가. 박빙은 읽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의 설정이나 성격 전혀 모릅니다. 단지 위에 있는 예문을 읽고 든 생각은 주인공이 아직 여자 경험이 적고, 재미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다는 것입니다. 주인공이 그럴만한 성격에 그럴만한 상황이라면 저렇게 표현해도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독자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작가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만 북극대성님의 생각만큼 과하지는 않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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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2 21:00
    No. 50

    하우님 박빙을 읽지않고 저의 예문만 보고 판단하니 곤란하군요.저의 예문은 박빙의 설정과 함께 이해를해야지 예문만 오려내서 이해를 하면 곤란합니다. 적어도 박빙을 갖고 토론을 하고싶으면 그 예문이 인용된 작품을 일독하고 스토리의 흐름속에서 설정된 인물의 성격을 파악하고 그리고 강간장면을 이해해야하는것입니다. 제가 올린 예문은 박빙을 읽은 사람에 한해서 그 배경을 바탕으로 이해를 구한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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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流雲
    작성일
    06.07.03 10:50
    No. 51

    북극대성님
    님께서 <인정한다>라고 말씀하셨으므로 맨처음 문제가 출발되었던 것에 대해서는 <다수의 독자는 본문의 비판대상이 되는, 그런 류의 글을 선호하며 따라서 작가가 비판 내용에 대해 귀 기울이지 않고 그런 식의 글을 써 나가는 것은 독자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존중한다고 봐야한다.>는 제 주장에는 하자가 없다고 결론 짓겠습니다.

    <박빙>을 처음 예로 들었을 때 분명히 이벤트를 설명하기 위함이었으며 만약 40번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류의 글>에 대한 구체적인 예로써 제시한 것이라면 정확히 그 내용을 표현했어야합니다. 자기 자신이 든 예가 상대와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예> 일 때 대화가 가능한 것이지 공감도 못하는 <예>를 들어놓고 혼자 말한다면 당연히 대화가 이어지지 못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상대가 그 <예>를 <예>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도 당연하고요.

    흥분을 했다는 점에서는... 확실히 흥분했지요. 그 이유를 모른다면 님은 정신세계가 좀 이상하시다고 밖에는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자기가 쓴 글이 상대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도 모른다면 상대가 쓴 글에 대하여는 더더욱 이해를 못하겠지요. 남의 말을 진실되게 받아들이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이 진실인지 명확히 표현하십시요. 그리고, 자기의 진실만 주장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의 진실을 진실되게 받아들이시지요.

    눈에 빤히 보이는 사실을 인정하는데 이리 우여곡절을 겪으니...
    대부분 토론 주제는 그 내용이 눈에 빤히 보이는 것이 아님을 생각할 때, 아마도 님에게는 상대를 인정하는 마음은 없고 오로지 상대를 공격하고 굴복시키려는 마음만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상당히 유쾌하지 못한 토론이었습니다만 어쨌거나 일단락 짓고 끝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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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3 11:08
    No. 52

    박빙은 스토리만 따진다면 분명히 참신하고 장점이있습니다. 이계와 무림의 전쟁개념으로 마치 외계인의 지구침략영화처럼 독자의 재미를 자극할수있는 참신한 스토리입니다.박빙1권 초반의 전개는 작품의 배경설정과분위기 주인공의 성격설정등은 나름대로 독자들이 충분히 공감할수있는 재미있는 것이었습니다.그러나 [pag177 6장 그의 생각 그녀의생각] 이부분의 강간장면을시작으로 이야기의 전개가 오바하는 경향으로 흐르면서 초반전개의 장점을 다 까먹어버리고 책을덮게 만들었습니다.이러한 오바하는 경향의 원인은 인물의 성격설정과 관련하여 작가는 이야기속의 흐름에 오히려 중심을 잃고 객관성을 잃어버렸기때문입니다..박빙을 읽고 불쾌함을 느낀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 불쾌함을 느끼는것인가? 분명히 감정적으로 불쾌함을 느끼지만 그 원인에대한 깊은 성찰은 하지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작품속의 강간장면은 굳이 박빙에만 존재하는것이아니라 타문학에서도 자주 보여진 부분인데 왜 유독 박빙의 강간장면에서 우리는 이렇게 불쾌함을 느끼는것인가 이것은 한번 심도있게 분석해바야할 것같습니다. 그래야만 앞으로 이러한 황당한 헤프닝이 벌어지지 않을것입니다.

    1.강간 장면을 묘사함에 있어서 작가는 강간이 갖는 사회적 의미를 고려해서 그 표현에 있어 신중함을 가져야합니다. 먼저 사회적의미라함은 박빙의 배경이 중세이던 독자가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이던 언제나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만하는 보편적인 가치관의 관점을 의미합니다.박빙의 배경이 중세라하여 강간이 합리화되지못함은 너무나 당연합니다.박빙은전쟁속에서 강간이 자행되고있고 충분히 강간이 일어날수있는 개연성을 제공하였지만 그 강간장면을 표현함에 있어서는 강간이 갖는 사회적의미에 소흘했다는 것입니다. [6장 그의생각 그녀의 생각]이라는 제목처럼 강간이 일어날수있는 원인제공 즉 개연성을 작가는 독자에게 제공하였지만 그 강간의 실제적인표현에있어서는 강간과는 거리가 먼 아이린과 도경의 연인으로서의 발전과정을 표현했다는 것입니다.강간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것이 작가의 의도가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만약 연인으로서의 발전과정이 아니라면 도경의 아이린에대한 강간장면은 단지 일회성으로서 도경의 변태적인 첫경험을 보여주기위함이다라고 생각할수있습니다. 이러한 강간을 일회성으로 보여주는 것이 작품속에 왜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또생깁니다.도경이라는 인물의 성격이 단지 강간을 저지르는 주인공으로 만들고싶은것은 아닐것이 분명합니다. 저는 연인으로서의 발전과정이라는추측에 더 무게감을 두고싶습니다.앞서 포카혼타스와 스토리가 유사하다는 의견이 나왔는데요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강간을 과정으로 연인으로 발전하는 스토리를 독자는 수용할수있는가]라는 물음에 직면하게됩니다. 작가가 글을쓴다는 것은 어떤 삶의 진리를 표현하고 싶기때문일것입니다.그 진리는 독자가 수용할수있는 보편적인 것이어야합니다.강간을 과정으로 연인으로 발전한다는 설정은 독자가 수용할수있는 보편적인 것이 아닙니다.그러기에 박빙은논란이 일어났고 독자를 불쾌하게 만들고있는것입니다.이것이 독자의 불쾌한감정의 원인에대한 저의 해석입니다.
    그럼 작가의 입장에서보면 우리의 현실은 보편적인것만존재하는 세계가 아닐것입니다. 역사속에서나 현실속에서는 우리가 상상도 못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비일비재합니다. 이것에 대해서 언급한것이다라고 말할수도있겠지요.실제 강간을 해서 자기여자로 취하고 부부로 살아간 경우도 있을지도 모릅니다.우리가 사는 세계는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상불허의 세계입니다.작가는 이러한 특수한 하나의 사건을 차용했다라고 말할수도있겠지요.창작의 자유가있고 없는 사실도 아니니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반론을 제기할수도있습니다.

    그럼 작가에게 질문하나 던져 보겠습니다.
    [당신은 왜 글이란 형태로 책을내고 이것을 남들에게 읽히기를 원하는가?장르+문학에서 왜 뒤에 문학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는가]

    작가는 책을 팔아먹을수만 있다면 역사를 뒤지고 사건사고를 뒤져서 자극적인 소재가 발견되면 무차별적으로 그것을 작품속에 집어넣어도 상관없다는 것인가 묻고싶습니다.책이란 만인이 읽도록 출판이라는 형태로 나온것입니다.그러기에 자신의 책이 어떤 가치관을 내포하는지 공공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책임감을 가져야하는것입니다.찾아보면 있는 사실이니 이것을 사용하는것이 무엇이 문제인가라고한다면 차라리 역사서를 보지 우리가 왜 문학이라는 작품을 읽습니까? 박빙이라는 책이 특수한 하나의 사실을 바탕으로 인간의 육체와 정신의 모순된 괴리를 주제로하는 심도있는 책입니까? 이것이 박빙의 주제입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이계와 무림의 대결을 묘사한 지극히 재미를 주제로한 판타지 입니다.주인공과 작품의 배경과 분위기 대사는 지극히 가볍고 재미를 위주로전개됩니다.여기에 강간을 과정으로 연인으로 발전하는 설정은 한참 오바한것입니다.

    2.강간장면에서 작가가 사용한 표현들은 강간이 갖고잇는 의미와 관련해서 지극히 독자에게 불쾌감을 준다
    강간이란 한 인간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자신의 몸과 정신을 타인이 유린하는 가장 극악한 행위입니다. 이 행위의 결과는 원치않는 생명의 탄생일수도 인간의 정신세계의 파괴도 육체의 훼손도 불러옵니다.작가분께서는 혹시 강간을 당해보신적있습니가? 아니면 강간을 당한 사람과 인터뷰나 자료를 모은적있습니까? 저는 박빙에서 강간장면묘사는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거의 책을 통한 폭력의 수준으로 이해하고있습니다.아이린이 거부하는 모습과 이에 상반되어 여자의 육체를 세세하게 묘사하면서 무슨 성감대니 만족시켜줄수있는데 라는등 이러한 표현자체는 거의 죄악의 수준입니다. 박빙의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겟지만 만약 아이린과 도경이 연인사이나 거의 준하는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는 스토리라면 저는 강간장면 5페이지는 장르문학의 역사중에서 최악의 오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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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3 11:23
    No. 53

    流雲님 눈에 빤히 보이는 사실을 왜 제가 반론을 제기햇는지 한번생각해보십시요.10대가 주독자층이라는것 모르는 사람있습니까? 님께서 계속 그부분을 가지고 물고늘어지는데요 제가 10번댓글 전체를 인용해보겟습니다.
    [流雲님 그런류의 글을 좋다고하는 독자가 더 많다는것에 동의하기 힘들군요. 판매부수를 갖고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의도된 이벤트에 휘말렸다는것일뿐 이것이 독자의 경향을 대변하는것이라 생각하지않습니다. 더군다나 본문에 언급되었다시피 글 재주 조금있는것과 개념없는 작품을 막무가내로 내는것은 엄연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선배작가들이 어떻게 이끌어온 장르인데 이를 완전 강간해버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정말 분노를 떠나서 허탈해지는 심정입니다.]
    저의 10번댓글은 박빙에대한 이야기라고 님께서 이해할줄 알았습니다. 이벤트라는 용어와 강간이라는 용어로 님에게 힌트를 준것은 이와같은 이유입니다.제가 실수한것이라면 님께서 박빙을 읽지않앗다는것을 몰랐던것입니다. 토론의 과정상 서로 오해를 할수잇는 부분이기에 이에대해서 충분한 설명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남의말을 진실로 받아들이지못함이 유감스럽습니다. 또한 님께서 다신 최종댓글에서 나타나는 감정적인 표현 유감입니다. 더이상 이와관련하여 언급하고싶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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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3 12:48
    No. 54

    하아..-_- ;;
    대체 원; 뭔; 그 장면을 무슨 연인의 발전과정으로 이해하시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군요.
    월드컵 경기장에 사람들 모아놓고 그 장면을 보여줘도 백중 구십구는 절대 그렇게 이해하지 못할겁니다.
    단지 백중일정도는 상식수준이라 할지라도 개인적으로 그 상식을 이상한 쪽으로 틀어 생각하는 사람들이 인간세계에 상당히 널리 퍼져있다는걸 알기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생각은 하고는 있죠-_- ; 군대가서도 많이 봤고;
    흔히 성폭행한놈이 제일 많이 하는 헛소리중 하나가 "상대도 원했어요!"라거나 "안돼 안돼 안돼 돼!"였다구요! 뭐 이런식의 헛소리라죠.
    개뿔 상대도 원했다면 왜 경찰서에 끌려가겠습니까-_- ;
    상대가 실제로는 안 원했으니 끌려가죠.
    무슨 섹스신이 텔레파쓰나 사이키커의 염동력 구동조건입니까 상대방 감정을 그걸 하면 훤히 꿰뚫어볼수 있게-_- ;
    여자가 '안돼 안돼 안돼!'를 속으로 외치는데 '안돼 안돼 안돼 돼!하고 여자가 외치는구나 앗싸 좋구나!' 하고 남자가 생각하는 장면이 비현실적이거나 연인의 발전과정이라구요?
    현실세계에서도 자주 그런일은 발생하거니와 저 장면을 연인의 발전과정이라 생각하는 쪽이 이상한거죠.
    여자한테 그런얘기했다간 칼부림맞거나 따귀맞기 십상일겁니다. 그게 아니라도 이상한놈이라고 따돌림시키겠죠-_- ;
    다른것보다도 특히 여자가 생각하는 섹스에 대한 관념이랑 남자가 생각하는 섹스에 대한 관념은 꽤나 달라서 얘기를 제대로 해보지 않으면 모를때가 상당히 많죠. 애정관념쪽에 대해서 여자쪽은 플리커 잽을 날리고 페인트를 훅훅 넣고 볼트 카운터등 고등기술을 쳐넣는데 남자쪽에서는 잽을 받지도 않는쪽이 오히려 혹해서 넘어가는적도 많고 카운터를 펀치라 착각하는 웃긴경우도 졸라많죠-_- ; 수준차이가 너무 심해서 페인트가 페인트로, 싫다는 표시가 싫다는 표시로 안먹힌달까-_- ; 애초에 '안돼 안돼 안돼 돼!' 하고 노상에서 자주 섹스신을 연출하는 무협지가 이상한거 아닙니까;
    그것보다 평소 보통 무협지는 그걸 안돼 안돼 안돼 돼! 하고 넘기고 "아 좋았어요 다음에도 한판 다시.."하고 넘겨서 별생각없이 유야무야 넘어가던 장면이 당하는 입장인 여자의 심정을 가볍게라도 넣어서 불쾌감을 느끼는건 아닌지?-_- ;
    왜 당하는 입장인 여자의 입장을 넣으면 안되는건지? -_- ;
    차라리 여자에 대한 환상이나 처덕처덕 붙여넣는 쪽보다는 양심적으로는 더 훌륭한 편이죠. 여자에 대한 환상을 쳐넣는게 도리어 위험한쪽 아닙니까. 안돼 안돼 안돼 돼! 따위의 소설을 남발하면 진짜 여자들도 안돼 안돼 안돼 돼! 하고 생각할거다 그러니 실제로도 그렇게 하면 될려나?~ 하게 만드는 쪽이 백배천배만배정도는 위험한겁니다-_- ;
    후에도 계속해서 아이린이 목숨을 건 탈출이나 살인을 하려고 하거나 하는 행동이 계속 이어지지만 주인공은 전혀~ 모르죠-_- ; 이건 대체 글을 읽고 글을 쓰시는건지 그놈의 강간장면만 뺀질나게 보면서 그 장면을 어떻게 그런식으로 이해하는건지 보통의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군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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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3 13:02
    No. 55

    P.S: 그리고 정론으로 좀 어처구니없는 변명좀 하지 마세요. 아니 정말 그런 작품이면 그런말을 해도 모르겠지만 전혀~ 그런작품이 아니니 보는 입장에선 굉장히 우습게 보이네요-_- 글을 읽고는 쓰십니까? 다른사람 얘기를 듣고는 계십니까?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나요. 어떻게된 사람이 한두마디로 끝날 얘기를 눈꼽만큼도 못알아들어서 계속 백마디 천마디 적게 하고 개욕을 하게 만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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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3 13:10
    No. 56

    applelord님 사람마다 다 보는 관점의 차이 아닐까요? 님께서는 이렇게 보고 저는 저렇게 보고 그런것입니다.중요한것은 토론을해서 그 관점을 좀더 서로 명확하게 이해를 하는것이지요. 흥분해서 열받으면 감정만 상합니다.이점을 생각하시고 토론에 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또한 님께서 다신 54번댓글은 무슨말인지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좀더 상대방을 배려해서 정리해서 말씀해주시면 고맙겟습니다. 저도 유운님과 토론하면서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해서 토론이 곁가지로 흘러버렸는데요 정리해서 이해할수있도록 하였으면합니다.

    님께서 올린댓글에대해서 나름대로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인용구하나만 올리면서 답변을 드리도록하겠스니다.

    [박빙의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겟지만 만약 아이린과 도경이 연인사이나 거의 준하는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는 스토리라면 저는 강간장면 5페이지는 장르문학의 역사중에서 최악의 오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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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3 18:28
    No. 57

    하아
    그게 관점의 차이라면 호박이 수박되고 사슴이 말이 됩니까?
    진황제나 되신지요? 사슴을 가르켜 말이라 하게-_- ;
    어떤 흐리멍텅하고 색정에 빠진 눈으로 그 장면을 보아 연인 사이의 사랑의 발전관계로 그 것을 묘사했다고 생각하는지 심히 궁금합니다.
    딱 보면 아이린은 싫어하고 도경은 좋아하잖아요.
    그러니까 그 장면이 강간이 되는거지 따로 강간이 됩니까?-_- ;
    그래서 강간이라 말해서 물의가 가는거지 다른이유로 물의가 가는게 아니잖아요.
    북극대성님은 지금 자기가 한말이 뭔지도 제대로 모르고 있는것같아요.
    아니 자기말을 남이 어떻게 이해를 할것인지도 제대로 모르고 있는것같군요.
    아이린은 싫어하고 도경은 좋아하는데 계속 따라다니는걸 여주인공이 막는 구도가 계속해서 반복됩니다.
    뇌에 주름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구도를 봐도 뭔얘기를 하는지 무슨 표현인지 충분히 알수 있을거 아닙니까. 난독증 있습니까?-_- ; 이걸 연인간의 발전관계라고 표현하게.
    아니 솔직히 북극대성님이 지금 모르고 하는소리면 또 모르겠는데..
    자기 자존심 세운다고 어문 소설 망가트리면서 자기말은 안틀렸다고 계속 그렇게 말하는거잖아요.
    자기말 안틀렸다고요. 자기말 틀린거 그렇게 인정하기가 싫습니까?
    감정적으로 화안내게 생겼습니까? 모른척하면서 줄줄 빠져나가면서 헛소리만 하면서 뒷꽁무니 뺄 생각만 하고 있는데. 과연 북극대성님이 쓴 글이 박빙에 대한 글입니까?
    왜 옥에 있는 티를 티가 옥이라고 고치는겁니까?
    그리고 그 티가 무슨 장르문학의 최대 오점이니 그런 얘기를 하는겁니까?
    양산형이 어째고 작가가 어째고 쓰레기같은 글이 어째요?
    쓰레기같은 평론도 꽤나 작가를 괴롭히는겁니다.
    작가가 A라는 글을 써도 제대로 알아먹지 못하고 그걸 Z라고 알아먹는데 무슨 작가가 마음을 먹고 A라는 글을 쓰겠냐구요.
    그걸 B나 C정도로 이해하면 작가도 "아 그렇게 보일수도 있구나" 하겠지만 Z라니-_- ;
    인민재판급이죠.
    평소에 자주 오는 사이트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손님처럼 지나가는 사이트라 욕을 안쓰려고 안쓰려고 하는데 대체 원;
    더 붙이자면 전 북극대성님같은 사람이 제일 싫습니다. 자기가 잘못해놓고도 자존심이 어쩌고 자기 기본성깔이 어쩌고 하면서 모른척 하면서 잘못한걸 전혀 시인하지 않는 사람이요.
    알량한 자존심이 밥먹여줍니까?
    하아-_- ;
    서로 얼굴보는 일이 없었음 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3 18:47
    No. 58

    applelord님 얼굴 볼일이 있습니까? 원래 부터 얼굴 볼일은 없는것입니다.왠 생뚱맞은 말씀인지 모르겠군요.그래도 토론을 하니 합의점은 보는군요. 옥의 티라고하셨는데요 저는 옥인지 돌멩인지는 모르겠지만 티라는데에는 서로 동의를 보았다고 생각합니다.소설속의 주인공이 강간을 하는 사례는 별로 흔치않는군요. 아무리 요즘 장르가 막나간다고 하지만 주인공이 강간을하는 특이한 세상입니다. 님께서는 강간을 하는 장면을 읽어서 즐겁습니까? 대리만족을 느끼십니까? 거부하는 여자의 속마음을 읽고 그에 반해서 여자의 음모가 붉은색이네 예쁘네 하는 표현을 읽고 작가의 심오한 인생철학이 느껴집니까? 소설속의 주인공이 강간을했습니다.저는 이사실 하나만으로도 작가가 극도로 조심스럽게 표현을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가볍고 무개념하게 그장면을 묘사한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분노를 느낍니다.님께서는 아주 편안하게 읽으셨나봅니다. 이것이 님과 저의 큰차이점입니다. 이차이점은 제가 보기엔 토론을 한다고 좁혀질것 같지가 않군요. 이정도 선에서 님과는 토론을 마쳐야겠습니다. 그리고 토론을하는데있어 감정적으로 그렇게 하지마십시요.저도 감정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님처럼 그런식으로 싸우는것이 피곤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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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4 00:21
    No. 59

    북극대성님.
    본인도 인정하고 있지만 인정하기 싫어서 본 요지에 대해서는 감히 말할수가 없고 보살님 수염이나 잡아당겨보자 하는 심정은 압니다.
    ^^
    하지만 보는 사람의 성격이 보살님과 같다고 생각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말귀를 못알아듣는 척을 해도 계속해서 좋은소리 해줄수 있다고 믿지도 마시구요.
    ^^
    말을 돌리지 마시고 말꼬리잡지도 마세요.
    그런식으로 살아서 재밌습니까?
    저야 지나가는 과객이니 이 사이트에서 잘리건말건 뭐 상관없습니다. 단지 일단은 별로 면식이 없는 사이트라, 그래도 분란을 일으키진 않아야 할거 아니냐는 심정으로 가만히 있었습니다만^^
    왜그리 박빙만 못죽여서 안달입니까? 박빙 작가 정구님한테 무슨 돈이라도 떼먹힌거 있습니까? 옥의 티를 제가 왜 논했는지 아십니까? 그정도의 티는 어느 장르소설에나 있으니까 당연히 논한겁니다. 댁이 존경한다는 그놈의 선배작가들 줄줄히 논해보세요. 그정도의 티가 그 선배작가님들한테도 없습니까? 줄줄이 논해보시는대로 줄줄이 논해주고 싶지만 시간이 많지 않은게 참 한이군요. 뭐 박빙을 쓰레기로 적으셨으니 그 같은 티가 있는 님이 존경하는 선배작가의 글들도, 전부 님이 쓰레기로 적으신걸로 이해하겠습니다^^ 당연한거 아닙니까? 티가 있는걸 동의하기로 했고 같은 옥에 티가 있는건 저도 인정하고 님도 인정하는 문제일테고 또한 그 정도가 비슷한 수준일테니 같은 쓰레기가 되는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님의 글을 보면 무슨 장르문학이 성경이라도 되는것 같습니다. 성경이 아니고서야 왜 그렇게 성스럽고 고귀하며 잡티도 하나 있지 말아야 합니까? 오호라~! 이 기회에 전 작가분들이 합심하여 펜대를 끊고 신선계로 날라가셔야겠군요. 성폭행 안나오는 작가 없고 살인 안나오는 작가 없군요. 전부 살인 지우고 성폭행 지우고 뭐 살인방화마약 기타등등 말만나와도 지우고.. 뭐 이젠 성경 아니면 불경이나 써야겠군요.
    뭐 강간만 나와도 문학이 아니니 쓰레기니 하는 소리는 순문학에도 안합니다^^ 순문학에도 유미주의니 탐미주의니 기타등등 해서 강간도 나오고 시간도 나오고 사디즘도 나오고 기타등등도 나오고 한국문학중에서도 이런 문학이 가끔씩 나오기도 하고 찬양을 하기도 하고 지지고 볶고 하기도 하고 해도 아무런 얘기도 안합니다. 소재에는 제한이 없으니까요^^ 한 108만권 읽으시고 만류귀종이라고 그런 얘기를 하시는겁니까. 어떻게 그런 광오한 소리를 하십니까.
    왜 박빙에만 그놈의 잣대가 1미터짜리에서 1밀리미터짜리로 변해서 글을 괴롭게 평합니까? 당연히 거북하게 보이겠죠. 그동안 서로 좋은게 좋은거 아냐? 혹은 내인생은 로맨스지 니인생은 불륜이지만식의 소설만 보다가 여자가 반항하는 소설을 보니까 거북하게 느껴지겠죠. 그런데 여자가 싫은소리 나오는 소설 나오면 안됩니까?^^ 그런데 여자가 그런소리 하는게 대부분인게 현실인데요?
    박빙이 무슨 강간을 찬양을 합니까 아니면 강간은 좋은것이여 그럽니까? 그런얘긴 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책을 제대로 읽어보시고 글쓰신겁니까? 박빙의 전체 논조는 그 행위에 대해 나쁜 행위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블랙유머도 전혀 이해를 못합니까? 뇌에 다리미꽃았습니까? 그곳은 붉은색이네 하는 장면에서 작가가 그 장면을 꼴리라고 써놨습니까? 심오한 인생철학을 찾으려면 왜 도가계열 책을 읽고 각종 철학책을 찾아보고 대학교 철학과 나오고 성경 불경이나 읽다가 한 십년동안 고행하고 십팔만대장경을 조판하지 뭐하러 장르문학 읽습니까? 장르문학은 최대 미덕이 재미 아닙니까? 왜 한강와서 대동강물 찾냐구요.
    GTA니 둠이니 미소녀게임이니 따라했다고 시끄러워지는 적은 많지만 ㅅ그렇다고 이런것들이 나쁜겁니까? 따라하는게 미친놈 아닙니까? 가상세계랑 현실세계랑은 당연히 다른건데 이런걸 다르다고 생각하지 못하는놈이 칼부림하고 단체관광하고 싸이코패스 되는거고 유영철 되는거 아닙니까?
    사실은 그런 거북한 강간장면 나오는 소설보다 더 위험한게 어떤건줄 아십니까? 둠같은 무지하게 잔인한 게임보다 이스처럼 몸통박치기로 적을 죽이고 슬라임이니 뭐 귀여운놈들 나와서 장난치다가 얏얏 하면 죽고 귀여운 소리 나오고, 현실적인 강간이 나오는 영화보다 "아 나도 님을 원해요 장난꾸러기~"하는식으로 무조건 주려고 하는 여자 나오고 그런 쪽이 훨씬훨씬 위험한겁니다. 왜 이런게 더 위험하냐구요?
    양심을 마비시키기 때문이죠^^
    현실세계에 누가 "장난꾸러기~"하는 무조건 주려고 하는 여자가 나오고 이스처럼 죽어도 부활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데 가상세계의 반응과 그다지 다르지 않을걸로 생각하고 "장난꾸러기해봐~" 하고 주려고 하고 강간하고 "죽어도 부활되겠지" 하고 죽이려고 하고 하면 어떻게 됩니까?
    억지라구요? 과연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혼동하는 사람이 있을때 더 위험한 확률이 높은게 현실적인걸 보여주는 쪽일까요 아니면 가상의 것들을 보이는 쪽일까요?
    하..난 진짜..;
    무협소설에서 인생의 간단한 개똥철학정도는 요컨대 만분지 일이나마 얻을수 있을지 몰라도 심오한 인생철학을 얻는다는건 상상도 못했습니다.
    뭐 심오하긴 심오하죠. 시도때도 없이 사람을 죽이니 거기에서 도가 느껴지지요?
    사람 만명 죽이면 영웅이 되니 영웅되는 기분은 몇번쯤 느끼고도 남긴 했겠군요.
    왜그렇게 무협소설에 도니 뭐니 정통이니 무협지가 아니라 무협소설이라 불러야 한다니 무협의 정의는 협이 어떻고 무가 어떤데 어떤 관점만이 정통이라느니 이렇게 해야한다니 저렇게 해야한다니 문학성이 있어야 한다니 하고 찾아요?
    한강에 대동강물 몇줄기정도 있으면 뭐 덤이라 좋을지도 모르지만 왜 한강물과 대동강물을 바꾸려는겁니까? 이해가 안되네--;
    둠3에 그래픽을 따지면 따졌지 문학성따지는놈 없습니다. 뭐 몇놈 이상한놈 있을지도 모르지만 제쳐두죠. 게임이 감동적이었다 재밌었다 하는놈은 있지만 문학적이어야 한다는 놈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런게 무슨 불쏘시개로 취급받나요? 도리어 불쏘시개로 취급해야 한다는쪽이 몇배나 처량하고 몇배나 불쌍한거 아닙니까?
    대체 어떻게 평가를 받으면 한강물에 대동강물을 찾아도 아무소리도 못해야 하냐구요.
    한국사회에서 장르문학이 별취급받고 싶어도 별취급못받는(물론 책팔리는쪽에선 어느정도 평가를 받긴 하지만 환타지 무협글쟁이라고 말하면 일반적인 사람들중에선 별평가 못받죠-_- ;) 이유중에 하나가 그놈의 문학성이 기준이니 문학성이 있어야한다~ 문학성이 있어야 훌륭한것이다~작품적 수준이 있어야한다~라는 무의식적 관념때문인거 아시나요?
    축구나 야구 골프가 문학적이어서 훌륭하답디까?
    당연히 하는게 재밌고 보는게 재밌어서 훌륭한거 아닌가요?
    왜 단순히 재밌다!라는 얘기가 현실적으로 가치없이 취급되어야 하는겁니까?
    더이상 적어놓으면 삼천포에 빠질테니..줄이고..-_- ;
    그냥 성경 불경 읽으세요. 순문학은 좁은길같은거 읽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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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돌아온스푼
    작성일
    06.07.04 00:42
    No. 60

    저 역시 북극대성님 논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말투가 교조적인 하거라투로 웃어른이 아랫사람에게 베풀듯이 본인이 말하는 것이 절대명제처럼 이야기하시는군요.
    여기서 이야기하는 분들은 토론과 비평을 하려는 것이지 설교를 들으려고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외에도 여러 글들을 읽어보면서 북극대성님은 사람 신경 건드리데 일가견이 있으시더군요.

    캠페인 말대로 의견이 다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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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4 01:01
    No. 61

    applelord님 토론을 하고싶은게 아니라 싸우자는걸로 보이는군요. 저보고 말꼬리잡지말라고하면서 정작본인이 말꼬리잡고있고요.토론상대자에게 다리미어쩌고 저쩌고 이런표현도 별로안좋군요.님께서 아무리 그런식으로 나와도 저는 같이 흥분해서 안싸웁니다.박빙처럼 주인공이 강간하는 내용이 있는 작품있으면 님께서 한번 예를 들어주십시요. 그러면 제가 그내용에대해서 작가의 의도가 어떤것인지 한번 분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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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4 01:06
    No. 62

    돌아온스푼님 그렇습니까? 그러면 어떤 부분이 그런지 한번 근거를 제시해보십시요.또한 같이 토론한 applelord님의 토론태도와 함께 평가해주십시요. 균형된 시각이 필요한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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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4 01:16
    No. 63

    분석해보겠다고 얘기해봤자 또 박빙처럼 분석할테니 얘기 안합니다^^
    직접적으로 강간이 나오는 소설이야 몇일내에 읽은것만으로도 두가지 있지요.
    뭐 한가지는 졸라 유명한 소설이어서 밀리언셀러라 건드리면 바로 다른 애독자들이 왜지랄이냐고 욕하는 소설이고 한가지는 살짝 그럭저럭 잘팔린 소설이고..
    뭐 또 옛날옛적 구무협때에는 성폭행 강간 화간얘기 안그린 소설이 없지요. 존경하시는 선배작가님들중에도 몇분 끼어있을겁니다.
    워낙 말해도 못들은척하고 신경을 건드리는지라 귀찮아서 그만 적지요.
    원.. 지쳐서 쓰러지길 기다리는 하이에나를 보는것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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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4 01:20
    No. 64

    applelord님 걱정말고 한번 얘기해보십시요. 토론이 벌어졌는데 왜 그만둘려는지 모르겠군요.저는 잘 못찾기에 부탁드리는것입니다. 두 작품이나있다니 흥미롭군요. 한번 말씀해보십시요. 토론이 벌어졌는데 왜 말씀을 못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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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4 01:22
    No. 65

    요즘 주인공이 강간하는것이 새로운 트렌드인가봅니다. 두작품이나 있다니 요즘 장르가 이렇게 변화했습니까?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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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4 01:23
    No. 66

    뭔 책인지 알려드리죠.
    녹정기 분석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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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4 01:29
    No. 67

    김용의 녹정기에 강간장면이 박빙처럼 구체적이고 적나라하게 묘사되었습니까? 다시한번 읽어봐야겠군요.위소보가 참 대단한 어린애입니다. 어른처럼 여인의 음모를 붉은색이니... 만족시켜줄수있다느니... 잘하고있나봐...첨음에는 아픈데 안아프게해줄정도로 노련한 테크닉을가졌어...이런 독백이 있었나봅니다.
    앞에서 그렇게 누차 님한테 말씀드렸느데도 이해를 못하시고 녹정기를 예로드십니까? 저는 강간이라는 사건보다는 그것이 어떤식으로 다루어졌느냐 이것에 더 중점을두고 비판했습니다.구체적인 표현까지 근거로 들면서요...녹정기에 어디 박빙처럼 그런 저급하고 어설픈 묘사가있습니까? 비교할걸 비교하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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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4 01:32
    No. 68

    또 다른 작품 말씀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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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4 01:32
    No. 69

    녹정기 분석하시라니까요
    ^^
    적어도 녹정기에는 강간이 나쁜거라는 묘사가 없으니 녹정기는 님의 기준으로는 박빙보다 쓰레기로군요.
    음 그렇군요.
    그렇습니다.
    일관된 관점이 참 중요하다는걸 깨닫게 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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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4 01:35
    No. 70

    applelord님 바로 그렇습니다. 님께서는 여전히 제말뜻을 이해못하고 있는것입니다.작품속에서 강간을 다룰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이 어떤식으로 표현되느냐 이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저의 일관된 주장인데도 여전히 님께서는 딴소리를하고있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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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4 01:37
    No. 71

    그러니까 그 뜻이 녹정기가 박빙보다 쓰레기란 얘기군요!
    음 그렇습니다.
    아니 녹정기가 박빙만큼 쓰레기인걸까요?
    음! 그렇습니다.
    녹정기가 쓰레기인것을 북극대성님의 글을 보고야 알았습니다.
    자손만대 만만년 북극대성님의 주장은 녹정기가 쓰레기입니다.
    음 이제야 전체 주장을 알수 있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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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4 01:40
    No. 72

    applelord님 여전히 제말뜻을 이해못하고 계십니다. 박빙과 녹정기에는 똑같이 강간장면이 나오지만 그것의 표현방식은 하늘과 땅차이로 다릅니다. 어떤 방식으로 표현되느냐 이것이 독자의 이해를받느냐 못받느냐를 결정짓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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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4 01:45
    No. 73

    예 그렇군요.
    일관된 관점에서 보자면 녹정기의 그 강간장면이 더 나쁘다는 거였군요!!
    ^^
    아 이제야 인정했습니다.
    녹정기의 그 장면의 표현방법은 박빙의 그 표현방법보다 너무나 고루합니다.
    블랙유머도 넣지 않았고 비판도 넣지 않았으니 왜 이리 표현양식이 딸리겠습니까.
    녹정기는 박빙보다 하늘과 땅차이로 나쁘군요.
    하지만 저는 인정할수 없습니다.
    북극대성님께선 녹정기가 박빙보다 나쁘다고 인정하지만 전 인정할수 없습니다.
    왜 그런얘기를 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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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4 01:51
    No. 74

    applelord님 님의 의견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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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돌아온스푼
    작성일
    06.07.04 01:58
    No. 75

    교과서에도 올라있는 순수문학쪽의 김동인씨 작품중 [광염의 소나타]라고 있죠.

    거기서는 대놓고 시간하고 거기에 불지르고 그 광기로 악보를 쓰는 내용이 나오죠..

    거기에 비하면 박빙은 양반이겠군요.

    김동인씨가 사람들 말초적인 부분을 자극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넣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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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4 02:43
    No. 76

    돌아온 스푼님 작품속에 들어있는 살인 강간의 단순한 존재의 유무만으로 판단하는것은 넌센스입니다. 박빙에 강간이있고 광염소나타에 시간이있는데 왜 유독 박빙만 난리를치느냐라고 주장하시면 곤란합니다. 박빙의 강간과 광연소나타의 시간은 작가의 의도면에서 큰차이가 납니다. 작품속에 살인 강간이 있으면 무조건 나쁜것이 아닙니다.살인을 다루면서 생명의 존엄을 표현할수도있고 강간을 다루면서 여성의 인권을 다룰수도있습니다.저는 박빙의 강간이 광염소나타의 시간처럼 그런의도로 작가가 표현했다고 판단하지않습니다. 그 근거는 강간이라는 극단적인 행위를 묘사하면서 그 표현양식은 진지하지않고 가볍고 말초적으로 다루어졌다는것입니다.이에 대해서는 위에서 충분히 토론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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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돌아온스푼
    작성일
    06.07.04 03:01
    No. 77

    주인공 입장에서 도리어 강간장면을 진중하게 다뤘다면 더 이상했을 듯 합니다.

    주인공이 그럼 강간을 하면서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합니까?

    분명히 박빙은 다양한 인물편에서 심리 묘사를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단순한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당하는 입장에서의 사고, 어찌보면 방관자적인 인물들의 심리묘사들은 각기 다릅니다.
    다른 인물들의 내면을 묘사하면서 상호간의 어긋나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고, 주인공의 죄악을 분명히 비꼬고 있는게 보입니다.
    42글의 북극대성님이 성적인 묘사장면을 보여주시면서 봐라 너무 노골적이지 않느냐 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일부러 유치한 묘사로 성적인 장면을 단순한 한것으로 보여지는 군요.

    북극대성님 말대로 진지하게 다룰려면 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가는게 맞겠죠.

    도리어 광염소나타같은 경우는 박빙보다도 북극대성님식으로 따지면 더 위험하지요.
    정신병자인 주인공이 행한 행위라는게 윤리적인 측면에서 유일하게 방어기제로 해놓은 것일뿐, 작가가 탐미주의의자여서 그런지 어떤 윤리적인 옹호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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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4 03:10
    No. 78

    돌아온스푼님 제가 질문하나 드려보겠습니다. 우리가 박빙의 강간장면을 읽고 무엇을 얻어야합니까? 님께서는 어떤 느낌을 받았습니까? 작가는 왜 강간으로 스토리를 이끌었을까요? 여기에 대해서 님의 답변을한번 듣고싶군요. 님께서 받은 느낌과 님께서 개인적으로 이해하는 작가의 의도를 한번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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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4 03:14
    No. 79

    북극대성님.
    강간에도 얻을게 있었군요.
    분명히 녹정기의 강간에도 얻을게 있을게 분명합니다.
    그게 뭘까요?
    북극대성님은 녹정기의 강간에서 어떤 느낌을 받았습니까?
    작가는 왜 하필이면 강간으로 스토리를 이끌었을까요?
    여기에 대해서 님의 답변을 한번 듣고 싶군요.
    님께서 받은 느낌과 님께서 개인적으로 이해하는 작가의 의도를 한번 듣고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돌아온스푼
    작성일
    06.07.04 03:18
    No. 80

    제가 생각하기에는 박빙은 각 개인의 사실적인 욕망을 묘사하는데 충실했다고 생각되는군요.
    이런 저런 판타지나 무협에서는 선과 악의 구도를 놓는 것에 반해 판타지라는 세상을 빌어서 그냥 작가는 노골적인 욕망들과 입장들의 충돌을 보여준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 이면에는 제국주의 시절의 백인 남성들의 타 인종이나 여자를 대하는 시각을 풍자적으로 묘사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스페인들이 남미대륙을 침략하는 과정이나 미국초기의 인디언 학살장면을 비꼬는 것일 수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것이 생각됩니다.
    최소한 박빙은 비윤리적인 면을 옹호한다고 생각되지 않는군요..
    저만 이런 생각이 드는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4 03:20
    No. 81

    applelord님 저는 녹정기를 읽은지 오래돼서 정확하게 강간장면의 묘사가 기억이 안납니다. 혹시 님께서 아신다면 녹정기의 스토리중 어느부분인지 말씀해주십시요.그러면 혹시 기억이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말씀해주시면 친절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돌아온스푼
    작성일
    06.07.04 03:23
    No. 82

    추신)
    저는 북극대성님을 선생으로 모시고 독후감을 쓰고 싶지 않습니다.
    [참잘했어요] 나 [다시 해와]는 더 이상 그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4 03:38
    No. 83

    돌아온스푼님 [노골적인 욕망과 입장의 충돌=강간]이라고 이해할수있는데요 이강간을 읽고 우리는 무엇을 얻을수있느냐는것이 질문입니다. 또한 왜이런 노골적인 욕망과 입장의 충돌을 표현하면서 작가는 무엇을 의도하였느냐가 또하나의 질문입니다.
    님께서는 답변을하셨지만 전혀 답변이되지못합니다. 단지 제가한 질문만 되풀이했을따름입니다. 다만 두번째 질문인 의도면에서 문명의 충돌과정에서의 인권유린이나 성적학대를 풍자했다라고 님께서 이해한 부분에서는 답변이된다고 생각합니다.다만 저는 이에 동의를할수없지만요.왜냐하면 이를 풍자하는 방식이 전혀 진지하지않고 말초적인 묘사가 사용되었고 현대적인 관점인 성감대 어쩌고 저쩌고 첫경험엔 아픈데 걱정되네 등 이런 무개념적인 표현이 사용되었기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돌아온스푼
    작성일
    06.07.04 03:48
    No. 84

    북극대성님 최소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은 어떨까요?

    북극대성님은 거의 유일하게 단정적인 어투를 쓰는 군요.
    님 처럼 상대방에게 의견을 듣고 싶다고 해놓고 미리부터 결론을 내버리면 왜 이곳에 글을 쓰는지 모르겠군요.
    저나 다른 사람들이 [~같습니다.] [~생각이 드는군요.] 런 식의 말투를 왜 쓰겠습니까?
    시간이 지나면 저 자신이 했던 말에 오류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하는 이야기는 결국 각 개인의 의견이지 사실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4 03:48
    No. 85

    인권유린이나 성적학대 강간등은 그분위기상 무겁고 부정적인 요소를 의미합니다. 이를 표현함에 있어서는 진지한 접근이 필요한데 가볍고 무개념의 말초적인 묘사가 사용됐습니다. 아무리 좋게 갖다 붙일려고해도 안되는것입니다. 또한 박빙의 전체적인 흐름은 인간의 권리와 행복을 그리는 개인적인 관점의 이야기가 아닌 이계와 무림의 대결을 재미적인관점에서 가볍고 스피디하게 그린다는 점에서 전혀 설득력을 가질수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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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4 03:51
    No. 86

    돌아온스푼님 개인의 의견이라고 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그렇게 이해하시면됩니다.굳이 같습니다 생각이드는군요라고 하지않아도 개인의 의견으로 토론을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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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돌아온스푼
    작성일
    06.07.04 03:52
    No. 87

    더 이상의 논쟁은 그만 하는게 어떨까요?
    어차피 북극대성님이나 저나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할 듯 합니다.
    더 이상 쓰는 것은 서로 시간 낭비만 될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4 04:00
    No. 88

    돌아온스푼님 사실 님과의 토론은 이미 다른분하고 위에서 충분히 진행된 사항입니다. 다만 님의 의견을 한번듣고싶어서 질문드려본것입니다. 어쨌던 수고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돌아온스푼
    작성일
    06.07.04 04:04
    No. 89

    순간 제가 많이 흥분했던 것 같군요.

    어찌되었든 수고하셨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4 12:28
    No. 90

    음. 일관된 관점에서 바라본 녹정기는 쓰레기라는 북극대성님의 의견은 잘 들었지만 저로서는 인정할수 없는 문제입니다.
    일관된 관점에서 바라보면 한치 오차도 없이 북극대성님의 의견은 북극성을 가르키듯이 녹정기는 쓰레기라는 결론을 내놓는군요.
    하지만 어찌 녹정기가 쓰레기입니까?
    왜 녹정기가 쓰레기라는 일관된 관점에서 바라봅니까?
    도저히 전 이해할수가 없군요.
    비윤리적인 강간이 나오는데다 1:7로 쓱싹 해치워버렸으니 오호라~! 이보다 더 비윤리적인 것이 있을수가 없군요~
    너무도 진지한 접근이 필요한데 위소보의 그 행위는 불과 1P에 해당하지도 않는 가볍고 말초적인, 글의 마무리를 위해 한꺼번에 클라이막스를 해결해버리는 기상천외한 일을 하고 있으니 저의 관점에서는 클라이막스를 단번에 해결해버리니 기교가 너무나 뛰어난 행위이지만 북극대성님의 관점에서는 박빙보다 가볍게 다뤄도 너무나 가볍게 다루고 말초적이어도 너무나 말초적으로 다룰뿐 아니니 쓰레기도 이런 개쓰레기~가 없지 않습니까? 글재주는 뛰어나지만 말초적으로 내용을 다루었다는 북극대성님의 말과 한치의 오차가 없는것을 보아 북극대성님은 비유적으로 녹정기를 개쓰레기로 만들었지 않나 합니다~
    일관된 관점이란게 너무 불합리한거 아닙니까? 왜 그런 불합리한 일관된 관점을 가져서 녹정기를 쓰레기로 만듭니까? 녹정기가 그렇게 불려서 좋은 작품입니까? 저의 녹정기에 대한 변호는 위의 박빙에 대한 변호와 한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그 박빙에 대한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저의 비유적인 녹정기에 대한 변호를 그렇게 수십개의 글을 써가며 씹고 씹고 또 씹었으니 댁은 녹정기를 개쓰레기로 적은거 아닙니까.
    녹정기를 쓰레기로 만든데 대해 강호동도 전원에게 어떻게 사과하실지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pplelor..
    작성일
    06.07.04 12:36
    No. 91

    설마 북극대성님이 일관된 관점을 가지지 않을리도 없을테고 일관된 관점도 제대로 가지지 않은 반대를 위한 반대나 해대는 한나라당같은 고자같은 씹쌔끼일리도 없을테니^^ 녹정기를 개쓰레기로 만든 말에 대해서는 단단히 해두세요. 설마 남자가 한말을 두말하고 두말을 세말해서야 되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7.04 14:06
    No. 92

    applelord님 님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일초,무적
    작성일
    06.07.06 10:17
    No. 93

    음 고리타분한 댓글 논쟁이내요^^;

    소설에서 나오는 강간이 독자에게 큰 영향을 끼치긴 할까요?
    음 아직 가치관 형성이 안된 어린분들이라면 혹 모르겠내요
    아니라면
    강간 장면에 대한 거부감은 여성인권보호 운동? 또는 여성편력증?
    것도 아니라면 대체 소설속에 나오는 강간이 어떤 거부를 읽으키나요?
    솔직히 저는 강간이란 장면은 별 감흥도 없더군요
    그런 부분은 슬적슬적 넘어 갑니다 중요한 장면도 아니고
    단지 강간 장면에 나오는 인물들과 혹시 모를 복선이 있는지는 한두번 살펴보죠. 단지 그것뿐일텐대요
    누가 그런 장면을들 심각하고 진지하게 고뇌이며 볼까요??
    강간.이란 장면과 살인이란 장면 분명 현실에서는 용서받지 못할 큰 죄악이며 일어나선 안될 일들 입니다
    무협에서 나오는 수많은 살인들 손짓한면으로 사람죽이는 장면
    그런 장면들은 어떻게 넘어 가시는지 의문이내요?
    댓글 쭉 읽어내려오면서 이야기가 계속 반복되는 성향이 있어
    그냥 스크롤 쭉 내려 한글자 적어 봅니다_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2 마약중독
    작성일
    06.07.07 12:42
    No. 94

    일초무적님 박빙을 읽는 독자 연령층이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요즘 초등학생들도 무협,판타지 소설 읽습니다.
    주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주요 독자층이라 생각돼는데요.
    초등학생은 얼마 안됄꺼라 생각하고 중고등학생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고 장담못하겠네요.

    그리고 제가 볼땐 박빙이라는 소설은 개인적으로 뛰어난 작품은 아님니다.
    박빙의 여기서 문제 삼는 부분도 제가 볼땐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다인수후
    작성일
    06.07.07 14:42
    No. 95

    글을 꼭 어려운 말로, 포장하듯이 적는다고 해서 훌륭한 글로 느껴지지는 않는데..;; 늘 글을 그렇게 적는 분이 계시네..
    어떤분 댓글보면 맞는 말 같기도 한데 왜 이렇게 답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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