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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늑대

작성자
Lv.66 신기淚
작성
06.08.20 02:29
조회
2,979

작가명 : 캣츠아이

작품명 : 은빛늑대

출판사 : 마루

특이하게 시작하더군요.  교통사고를 당해 죽는 상황에서 미지의 이유로 국가기밀의 양자컴퓨터와 접속에 양자컴퓨터의 A.I.가 만들어준 세계에서 살아가게 되는...

그런데 주인공 이 놈 싹수가 노랗더군요.  A.I.가 뭐라고 질문했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부모님 모습을 보여준다고 그랬나?  그런데 뭐, 부모님하고 별로 안 친하니 괜찮아.  내 친구는 책이었어.  그러더니만 데이터의 세계에서 먼치킨을 보장받으니 조용하게 깽판을 치더군요.  제가 오씨 기질이 있어서 캐릭터에 매여서 그런 걸까요?  만들어진 세계니까 죽이던 말던 죽던 말던 상관없다라는 식의 주인공의 심정이 별로 와 닿지가 않더군요.  미성년자 필터가 있는 것도 아닐텐데.  게다가 처음  A.I.가 연산에 방해된다고 쫓아낼 듯 하니까 벌벌 떨던게 좀 느슨하게 해주니 시건방지게 지( A.I.)가 먼데 자기 능력치를 설정하냐고 깝죽대고 부모가 뭐야?! 책이 좋아! 했던 놈이 보기 싫은 놈 건방진 놈 다 패버리겠다고 검만 들고 설치고.  

정작 1권을 반납하고 바로 2권을 빌려올 정도로 전개는 흥미롭고 글은 매끄럽게 잘 쓰시는 것 같은데 주인공의 인물설정이 너무 인간말종이 아닌지 생각되네요.  마치 데스노트를 손에 넣은 라이토같은 분위기의 녀석입니다.

덧. 히든카드를 포커패라고 표현하시더군요.  히소카도 아니고 포커패를 던지면 해결이 되겠습니까.  조커겠죠.


Comment ' 2

  • 작성자
    소휼
    작성일
    06.08.20 19:26
    No. 1

    라이토는 데스노트를 최대한 활용했지만... 은빛늑대의 주인공은.. 글쎄요.. 데스노트를 어린아이가 주은 기분..?
    (똑똑하다더니 그리 똑똑해 보이지도않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사가라
    작성일
    06.08.26 13:45
    No. 2

    그래도 재밌기는 엄청 재밌던데요. 1,2권 뚝딱.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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