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동현
작품명 :
출판사 : 청어람
검색하니 비평하신분이 있지만 개인적인 감상한번 적어봅니다.
621번 글과 댓글들에서 지적한 것이지만 지나친 대화 남용이 거슬리더군요. 어느분이 써놓으신 "만화책에서 대사부분만 모아 놓은것 같다." 딱 들어 맞을정도로 대사비중이 높습니다. 만화는 그림이라도 있어서 장소나 상황등을 파악할수 있지만 이 소설은 상황파악이 도무지 안되더군요. 더군다나 글이 개그에서 시작해서 개그로 끝납니다. 그 개그도 드래곤라자급의 위트가 아니라 친구들끼리의 별 웃기지도 않는 농담급으로 글을 전개하니 읽는 입장에선 "대체 이게 뭐야?" 란 말이 나오더군요. 읽으면서 웃은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글자체 흐름이 가벼워도 너무 가볍습니다. 습격받는 위기상황이나 사람의 죽음까지도 개그(개그로 쓰는데 농담이 이해가 편합니다.)로 넘어가니 상황파악도 힘들고 긴장감이런건 취급을 안합니다.
글이 진중함이 없어서 그런지 1권읽고 가뿐한 마음으로 손을 놨습니다.
인터넷 친목도모용 소설을 돼겠지만 출판용은 도저히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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