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딜이 매우 필요한 망생이

제목 : 게임 속 몬스터들이 현실로 나타났다.

작가 : Resenkone

출판사 : 없음(실력도 안됨)

지금까지 주구장창 준비만 3개월 정도 한 망생이인데요

다독 필독 스토리 라인 문장 끝맺음 같은거 연습하고 글을 쓰는 중인데

한번 읽고 비평 좀 극딜 좀 쎄게 너덜너덜해질정도로 넣으셔도 되니

비평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아안]

작가도 뭣도 아니고 비평할 계제가 아닌 흔한 독자입니다.
설정충에 판타지, sf, 무협, 라이트한 소설도 좋아하는 잡식 독자라 인기나 유행에 뒤떨어졌으니 진지하게 듣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지 읽다가 거슬리는 점이 몇 보여 이야기해 드립니다.

1화에서 문장이 보통 현재형으로 끝맺으시던데 그래야할 이유가 있나요?

다짜고짜 괴물과 싸우는 장면이 시작인데 배경설명이 부족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줄바꿈이 이상합니다. 문장하나당 바꾸는 것도 아니고 PC화면에서 보니 문장 중간에 줄이 바뀌어 가독성에 지장을 줍니다.

요즘 웹소설에서 게임 시스템이 흔히 쓰이는 까닭은 개연성과 현실성을 박살내더라도 일목요연하게 인물을 보여주기 때문인데. 이 소설에서는 일목요연하게 상황을 혹은 인물을 정의해주기는 커녕 스킬 사용장면을 시스템 스킬 사용설명으로 때우니 오히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단점만을 부각시킵니다.

앞의 사항과 일맥상통한 사항인데.. 씬들의 묘사가 부족합니다.
글은 그림이나 영상에 비하면 스토리를 전하기 매우 뒤떨어지는 수단이지만 독자들의 상상력을 통해 그 부족함을 메꾼다고 생각합니다. 그 수단이 바로 묘사인데 상상의 재료가 부족하니 소설이 초라해 보입니다.

결정적으로 1화에서 단번에 독자를 휘어잡을 요소가 없습니다.
게임이 현실이 된다는 요소는 이미 낡은 설정이기에 신선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그 요소를 사용해야만 만들 수 있는 독특함 또한 없습니다. 웹소설은 매력적인 인물 몇이 멱살잡고 스토리를 끌어가거나 흥미로운 설정으로 눈을 사로잡고 시작하는데 이 작품은 그러지 못합니다.
괜히 작가들이 미쳐서 사람이 붕어가 되거나 근육인간이 되거나 아기곰이 주연인 작품을 쓰는게 아닙니다.

소설을 이루는 삼요소는 배경, 사건, 인물입니다.
이 세가지 요소가 얼마나 매력적이냐에 독자가 가지는 소설의 흥미를 좌우하는데 웹소설은 대체로 1화에 그 흥행이 판가름나기에 1화안에 작품의 매력을 흠뻑 보여주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 작품에는 1화에서 그런 매력들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른 작가님 작품들 보면 오타와 비문을 거슬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보이지도 보지도 않기 때문에 지적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거기에 대한 판단은 글쓴이님의 몫으로 남겨드립니다.^^

[[탈퇴계정]]

오 이제 봤네요. 확실히 진부하다고는 생각하고 있었고 써보고 싶은 씬들이 있었기에 가볍게 써본거였는데 콕콕 잘 집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다음번에는 꼭 신선한 설정을 가지고 독틈함 매력적인 이물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열심히 써보도록 할께요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