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원래 블로그에 연재하던걸 나중에 출판한거라 미흡한 면이 많죠.
거기다 주인공이 중2병 같은데, 실제로 그정도 나이고요.
전 보면서 사랑이 세계를 구한다 혹은 모든것을 이겨낸다라는 전형적인 일본물이라고 봤습니다.
소설자체는 설정으로 인해서 에피소드를 얼마든지 끼워넣을 수 있는 점이 좋았고요.
게임에서 나갈 수 없고, 게임에서의 죽음이 현실로 이어진다는 부분에서, 그 안에 고립된
인간들이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한 부분도 작가가 나름 고민한 흔적도 보입니다.
문제는 독자들에 맞춰서, 일본 라노벨 분위기에 맞춰서 지금같은 비평이 나왔지 않나도 싶습니다.
그리고 여동생 부분도 꽤 전부터 일본에 부는 여동생 바람을 생각하시면 그에 편승했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일본내 라노벨 분위기나, 그걸 읽는 독자층을 무시하고, 우리의 입장으로 까는건
약간 포인트가, 아니 중심이 빗나간 느낌입니다.
이도류와 쌍검류 부분은 검과 도를 생각해보면 수긍이 갈거라고 봅니다.
중국의 경우 검, 일본의 경우 도가 주기 때문에 쌍검술과 이도류란 명칭이 자연스레 나오는거고요.
그게 기술의 차이로 갈리는건 아닙니다. 그냥 문화의 차이로 보시면 될겁니다.
사실 라노벨 자체가 캐릭터 위주로 끌고가는 성향이 강한데다가 소드아트온라인은 주인공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보니 주인공이 마음에 안들면 이미 끝입니다. 독자 입장에서 좋은 평이 나올리가 없어요.
개연성도 그냥 넘어가면 넘어가고 트집을 잡자면 잡을만한 수준인데 마음에 안들기 시작하면 사소한 흠도 크게 보이기 시작하는거죠.
개인적으로 1권은 꽤 재미있게 읽었고, 3,4권은 좀 그랬고 9권은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그러다가 10권 읽고 급 실망했네요. (10권이 재미 없다기 보다는 9권에서 올라간 기대치를 전혀 충족 시켜주지 못하더군요.)
아인크라드편:왜 주인공이 아니... 다른사람들이 비터를 욕하고 경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베타때부터 한 사람이면 지금상황에 훨씬 도움이 돼는 사람아닌가요? 그리고 전방에 나가서 싸우는 다수는 비터라고 한것 같은데말이죠. 또 비터라는 사람들이 주변사람들이 그런다고 숨어사는데.. 참.. 어짜피 게임아닌가요? 컴퓨터게임이든 가상게임이든 제가 보기엔 베타때부터 하던사람이라면 오히려 더 자만심이 높아지면 높아지지 주변에서 뭐라고 한다고 숨어사는것부터가 이해가 안갔습니다.
페어리 덴스?:전 이부분 처음 보자마자 이게 뭐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유저가 하늘을 날수있고 하늘에서 마법이나 기술을 쓸수있습니다. 문제는 사냥하는 몬스터는 다 지상에 있다는 것이죠. 이게 뭥미?
컴퓨터 게임으로 따지자면 모든 유저는 무적상태라고 봐야됩니다. 뭐 여기서는 사냥보다는 유저들과 pvp가 주목적인 게임이긴하지만 분명 몬스터도 나오고 사냥도하며(처음 주인공이 여주(여동생)을 구해주며 싸우는게 사냥해서 먹은 아이템때문) 아이템도 먹습니다.
팬텀블릿: 이건 보다 말아서 깔게 별로 없지만 여주가 주인공이 여자인줄알고 살갑게 구는데(이게임은 여자가 별로없어서) 주인공은 예상대로 남자라고 절대 이야기 안하고(상황상으론 말하려고하는데 우물쭈물하는 그런거? 개짜증) 나중에 옷벗을때 다보고 나 남자야 라고 이야기하는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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