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전반적으로 잘 봤습니다.
다만 3-묘사에 대한 지적은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예문 중 3-iii의 첫 문장을 제외하고는 묘사가 아니라 설명입니다. 이미지를 그리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객관적 묘사(설명적 묘사)라고 보기도 어렵네요. 특히 3-v는 완전히 설명의 영역입니다.
'군더더기가 많다'는 말씀을 하려는 의도는 알겠습니다만, 혼란을 불러올 수 있는 표현은 명확히 하심이 좋을 듯싶습니다. 지금의 3만 놓고 보자면 '설명'이 많다고 변경함이 적절합니다. 요컨대 상황을 설명하는 묘사가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설명입니다. 예시만 놓고 보면요.
추신) 반대 1 저 아니에요.
저야말로 딴지로 안 봐주셔서 감사하네요. 이론적인 내용은 되도록 정확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짚어 봤습니다. 작가분이 이 의견을 받아들여 설명을 줄이면 몰라도 묘사를 줄이면 조금은 핀트가 어긋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비평의 예문들만 봐서는 설명은 많은데 오히려 묘사가 부족할 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문체와 문장의 특징상.
그리고 작가분이 이 댓글을 본다면, 스카이맨님의 3번은 전문적 설명을 줄이고 서사를 늘리라는 주문으로 이해하면 무난할 듯합니다. 설정보다는 이야기가 중요하다는 본질적 의도가 엿보입니다. 틈틈이 비평란 보는데... 작가분이 비평으로 뭔가 건질 것을 항상 갈망하고 계시길래 사견도 덧붙여 봅니다.
1.의 총평
어디가 재미없냐고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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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부분이 없다라는 말을 하기 힘드셨던거 같네요. 저도 사실 sf 좋아해서 한번 본적이 있는데 도저히 참고 볼수 없었습니다. sf를 좋아한다고 했지만 결국 sf설정이 들어있는 재미있는 소설을 좋아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이 소설에서는 재미라는 것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재미와 흥미 그리고 몰입할 만한 요소가 전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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