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여성 독자로서, 뭐... 여성작가님이 쓰신 소설은 크게 환영하고 들어가지요. 우선적으로 남자와 본질적인 생각이 다르다고 할까... (예를들어 남자분들이 여자캐릭이 남자할렘 이끄는걸 싫어하듯, 여성인 저도 남자캐릭 하나에 여러 히로인이 달라붙는게 무척 싫거든요 ^^; ) 그런것도 있고... 지금까지 여성 작가분이 쓰신 소설중에 본게 한 20가지 되지만 정령왕의딸 이라던지 마족의계약, 정령왕엘퀴네스, 아해의장 정도는 충분히 수작의 반열에 들죠. 대부분의 여성작가님들의 소설은 주인공이 지나치게 극단적인걸 피하셔서... 읽기도 편하구요.
결론은... 여성독자로서 여성작가님이 쓰신 소설들은 참 좋다 입니다 ^^
음, 로멘스라던가 감성적인 분위기라던가 섬세함 같은 부분에서는 대체로 여성작가분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호쾌함이라든가 전투(전쟁) 시원시원한 뜨거움(격렬함 감정이랄까요. 사랑이라거나 그런 거 말고 남성적인 감정이란 부분들)에서는 남성작가분들이 낫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두 가지 성향 다 나름의 재미로 잘 보긴 하는데요. 제 경우에는 여성작가분들의 성향쪽이, 더 높은 수준을 갖춰야 읽히더군요. 어설프면 못 보겠드라구요. 남성작가분들의 성향쪽은 조금 수준이 떨아진다 싶어도 잘 읽히는데 반해서요.
에, 그리고 여성작가분들의 경우에는 확실히 BL느낌이 나는 경우가 많더군요. 어느정도면 참고 보는데, 좀 심하다 싶으면 못 읽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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