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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7 닷컴
작성
15.01.31 19:05
조회
3,180

제목 : 처용과 용신

작가 : 타이쿤1

출판사 : 일반 연재에서 연재중


 많이 읽지 못했지만, 크게 드러나 있는 문제만 언급하려 합니다.

 비평요청글에서 작가님이 밝혔던 심오해 보이는 주제(‘신라 말기의 신자들’로 시작하는 그거 말입니다.)에 호기심이 동해 처용과 용신을 읽어보았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읽어보려고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비평을 쓰겠다는 작자가 4화까지 읽다가 그만둬 버렸습니다.
 4화의 중간까지 읽다보니 길고 긴 대화들이 읽히지 않아 이야기가 진행 될때까지 읽지도 않고 쭉쭉 넘기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안타깝게도 전부 넘길때 까지 이야기는 전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문제점은 꽤나 많지만, 가장 본질적이고 심한 부분만 간추리겠습니다.

 1. 첫 화의 중요성

 제가 독자로서 단언하자면,  첫 화는 소설 전체에서 꽤나 큰 역할을 맡고 있다 할 수있습니다.
 일단 작가님들은 첫 화에서 독자들에게 보여줘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첫 화에서 이 글이 어떤 글인지 알려야하고, 당신이 2화를 봐야 하는 이유를 강력하게 어필해야 하기 때문이죠, 일단 첫화에서 보여줘야 할 것들에서 바로 딱! 생각나는 것들만 적자면,

 1. 이 글의 컨셉, 분위기, 장르,
 2. 이야기의 주 무대와 간단한 설명
 3. 흥미로운 전개를 위한 사건의 시발점, 혹은 그것을 암시하는 서술
 4. 주인공, 가끔 비중 있는 조연에 대한 간단한 설명
 5. 주인공의 적수(주인공의 일상을 위협하는 존재라면 무엇이든)

 대충 이 정도 되겠습니다. 자, 그럼 처용과 용신의 1화를 볼까요? (프롤로그는 없습니다.)
 일단 주인공이 나왔습니다. 이름은 허 준이구요, 나이는 괄호를 통해 나오는데 22세라고 합니다.
 자, 1화에서 주인공이 등장하자마자 겪게 되는 일은 무엇일까요?
 여러분도 알다시피, 1화는 서두가 아닌 본편이고, 1화에서 처음 벌어지는 일은 주인공의 일상을 뒤엎을 큰 사건이어야 합니다.
 자, 지하철 역을 올라가는데... 어떤 여자 둘이 나타나서.. 접근하고... 어어엇... 엇... 엇...!

.

.

.

 공덕을 믿으세요?

 ...맙소사!!!!!!!!!!!!!!!!!!!!!!!!!!

  왜 이렇게 오바를 떠느냐고요?

 1. 전도를 뿌리치고 또다른 커다란 사건이 벌어지거나, 
 2. 전도가 어떠한 이유로 일상을 바꾸거나,
 3. 전도에 큰 비중이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네, 그럴수도 있겠네요, 좀더 지켜볼까요? 사실 저도 전도가 별 의미가 없으니 전도 장면은 빨리 패스하고 소설의 주제를 궁금해하며 스크롤를 내렸었죠. 하지만 저는 제 눈을 의심해야했기에 이러는 겁니다. 그럼 다시 자세히 살펴봅시다.

  특정 종교를 포교하는 두 여성이 전도 멘트를 전부 날리고 나니 분량의 12% 정도가 지나갔습니다. 88% 남았네요,
 그럼 주인공은 무슨 반응을 보일까요, 당연히 화를 냅니다. 화를 냈더니, 어떤 아저씨가 나타나서 주인공을 타일릅니다. 뭐야, 이 아저씨, 대순진리회의 무차별 융단 전도의 위력을 모르는건가?
 그럼 그렇지, 작중 서술로 보아서, 아가씨1, 아가씨2, 지나가는 아저씨, 이렇게 3인조로 된 전도팀이네요, 그리고 ‘지나가던’ 회장님의 손녀분(아마도)이 차를 멈추고 구경갑니다. 전형적인 차칸 공주님 캐릭터입니다.
 자, 1화에서 여기까지 전개하는데, 그러니까 지하철역에서 주인공이 포교를 당하고, 주인공이 화를 내고, 포교하는 나쁜 종교인들을 혼내주는데에 58%, 무려 1화의 58%가 소비되었습니다. 나머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다 이런 전개에요.
 그럼 1화의 58%를 보내는 동안 위에 있는 것들 중에 무엇을 충족시켰을까요? 살펴봅시다.

Q

1. 콘셉트
2. 이야기의 주 무대
3. 사건의 시발점
4. 주인공
5. 위협 

A

 1. 1화를 봤을 때는 아마도 비정상적인 포교 활동을 벌이는 특정 종교를 비판하는 내용이리라 추측. (작가의 말을 보아 뭔가 있을 것 같음)
2. 배경이 지하철역 출구일리는 없기에, 알 수 없음.
3. 아마도 포교활동에 대해 화를 내는 것?
4. 22세, 이름으로 보아 남자. 끝.5. 아마도 특정 종교의 포교활동?

전, 독자들은, 이 소설이 무슨 소설인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자, 생각해봅시다. 제가 해리포터를 읽고 있습니다! 제가 만약 해리포터가 뭔지도 모른다고 하더라도 이게 판타지(엄밀하게는 현대 판타지)이며, 주인공은 누구이고, 어떤 상황에 처해있으며, 무슨 일로 인해 장대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잘 짜여진 글은 보는 이의 심장을 뛰게합니다.

 인기가 많은 메디컬 환생은 어떨까요? 프롤로그와 1화만 본다 해도, 회귀물이며. 제목과 내용을 보아 메디컬 소설임을 알 수 있고, 주인공은 어떤 인물이고 어떤 상황에 처해있으며, 일상이 송두리채 바뀔 사건이 일어났음도 알 수 있죠.

 웬만한 소설들은, 장르는 물론이고 분위기, 주제, 주인공의 성격, 그외 위에서 언급된 것들 중에서 최소한 과반수를 프롤로그와 1화를 통해 모두 알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글을 4화까지 읽었는데도, 주제가 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단서가 되는건 4화까지 이어지는 1.5만여자의 본문이 아니라 작가의 말입니다. 그냥 글을 읽었을 때 알 수 있는 주제는 지극히, 극도로, 끔찍하리만치 작위적인 상황속에서 1.5만여자에 이르는 ‘대순진리회 ***!’뿐입니다. 물론 비정상적인 융단 포교가 나쁜 행동인건 맞지만, 그걸 1.5만여자, 만약 5화를 넘어서도 계속 된다면 수만여자에 이르도록 까고 까고 까고 까는 지극히 작위적인 상황의 나열을 통해 깐다면, 그걸 볼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들 그게 나쁜 행동인 것쯤은 아니까요.

 하지만, 저는 분명 4화 까지 밖에 읽지 않았고, 작가님의 그 ‘신라 말기의 신자들과 페르시아...’이라는 주제가 분명 존재하고, 그 주제를 독제에 알리고 싶다면 최소한 초반부는 엎으셔야겠습니다. 
이건 심각한 수준입니다., 왜 심각한지 말하려면 여기서 주제를 바꿔야겠네요,

2. 1.5만자의 설명

 1화부터 4화까지는, 최소한 1.5만자는 될 것입니다.1.5만자에는 엄청나게 다채로운 내용을 넣을 수 있고, 그렇기에 소설가들은 그래야만 합니다.
 이 소설의 초반 1.5만자에는 온통 설명 뿐입니다. 설명, 맞장구, 설명, 맞장구, 설명, 설명, 설명 설명, 맞장구, 설명, 설명, 설명!!!!!!!! 흐아아아아악!!!
여기서 가장 끔찍한 점은, 이 모든게 전부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이뤄진다는 사실입니다. 읽는 동안 떨쳐낼 수 없는 소름끼칠 만큼의 현실과의 위화감으로 인해 읽기를 계속할 수 없습니다. 
 정말 그런지 아니면 제가 호들갑떠는 건지 확실하게 알기위해 독자가 1화에서 4화까지 얻을 수있는 '이야기 진행에 관한' 단서를 찾아봅시다.


 1.주인공:이름은 허준, 남성, 22세, 대순진리회를 싫어함.
 2.아마도 여주인공: 회장님 손녀 (혹은 딸)
 3.친구: 아마도 남자, 주인공처럼 대순진리회를 싫어하고 설명을 좋아함
 4.나쁜놈들!!!: 대순진리회를 비롯한 사이비 종교

 , 1.5만자 동안 이야기 진행에 관한 내용은 이 4줄로 정리가 가능합니다. 어쩌면 제가 놓친게 있을 수도 있지만, 단언컨데 여기서 두줄 이상 추가되지 않을겁니다.

 전 지금이지만 학창시절에 책읽기를 싫어하는 친구 꼭 있으셨겠죠, 그래요, 사실 많습니다.
 그 애들이 '수학나라에 갇혔어요' '국사 탐험대' 따위의 재미있는 이야기 책을 빙자한 전과-가끔 권장도서인-를 싫어할까요?
 어쩌면 그냥 독서 그 자체가 싫을 수도 있지만, 사실 이 글의 문제점과 같지 않을까요?

3. 설명의 수단

 아까 말했듯이, 4화까지 밖에 안읽어서 5화도 설명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설명의 수단이 잘못되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주제에 대한 설명을 대사로 몰아쓸 것이 아니라, 이야기 내에 녹여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그 많은 설명이 전부 대사라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따지고 보면 설명도 아닙니다. 그냥 까고 까고 까고 까고 까고 까는 거죠, 까는 게 재밌을 수도 있지만, 1.5만자를 전부 까는데에 쓴다면,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만약 친구가 갑작스럽게 절 붙잡고 1.5만여자에 달하는 연설을 한다면, 친구의 정신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

 1.5만여자에 달하는 설명을 압축하고 압축해서 이 글의 핵심주제를 한줄로 뽑아내는게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신라 말기의 식자와 페르시아 (이하 생략)’보다 좀더 직관적이고. 핵심적인 거로요.
 그리고 그 주제를 가장 확실하게 독자 머리에 박아 넣을 이야기와 플롯을 짜는 겁니다.
 '수학나라에 갇혔어요'의 이야기는 누구나 3분 내에 짤 수 있지 않겠어요? 이야기가 주된 것이 아니라 설명이 주된 것이기 때문이죠. 이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설은 이야기에 주제를 녹이는 거지 주제에 대한 설명에 이야기를 억지로 끼워 맟추는 것이 아니에요.

톨킨이나 이문열이 쓴 '수학나라에 갇혔어요'는 최소한 하나의 공식은 머릿속에 박아 넣지 않을까요.(농담입니다 ㅎㅎ)

4. 대화 80%

 혹시 모르니 최신화도 보고 왔습니다. 아마도 페르시아 이야기 같네요, 그럼 허준이 주인공이 아니였군요, 망할, 플롯이 없었어요. 이 부분에서도 설명이 계속됩니다. 1~4화 마냥 90%가 대순진리회 까기는 아니지만, 하여튼 역사를 설명하네요,

 여기서 작가님이 큰 실수를 범했습니다. 대중소설가가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실수이자 흔히 볼 수 있는 실수이기도 하며, 객관적이기 보다는 주관적이지만 분명 누구나 인정하는 ‘절대적인 선’이라는 게 존재하고, 모든 대중문학가가 절대로 범해서는 안되기에, 이 실수를 범해버린 대중소설은 큰 혹평을 듣고 몰락한다는, 그런 실수를 범했습니다.

 재미가 없습니다.

 만약 이게 대중소설이 아니라면, 문학소설이어야 하는데, 본편에서 도저히 문학적 메세지를 찾을 수 없기에, 그렇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재미없는 대중소설’이죠,

 왜 재미가 없을까요, 일단 지금 당장 30초 내에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소설의 재미요소를 적어봅시다.

 1. 박진감
 2. 긴장감
 3. 통괘함
 4. 대리만족
 5. 감동
 6. 충격적인 반전
 7. 감명깊은 교훈
 8. 카타르시스
 9. 19+
 
  이 외에도 많이 있지만, 어쨌든, 이 소설이 여기서 충족시키는게 없다는 건 알 수 있습니다. 충격적인 반전... 은 ‘이야기’와 ‘플롯’이라는 개념이 없으니 불가능 하고, 감명깊은 교훈은 아까 말했 듯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작위적인 조연과 조연의 대화에서 감명깊은 교훈은 힘들어 보이네요.
 아무도 이 글을 읽고 재미를 느끼지 못하니, 억지로 읽다가 내팽겨 칠것입니다.
 
 그렇다면 위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 대화가 무지막지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죠, 독자들에게 상황을 어거지로 구겨넣으려는 시도가 작위적인 상황, 작위적인 대화, 작위적인 인물들로 나타난 거죠. 아무도, 그 누구도 자기 머리에 저것들을 우겨넣으며 재미를 느끼거나 우겨 넣으면서까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감동이나, 카타르시스나, 반전, 그외 등등을 기대하지는 않죠,

 그래도 만약 재미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문학 소설을 쓰셨다 생각하신다면, 한 일주일만 조금도 글에 손대지 말고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소설의 하이라이트를 찾아 읽어보세요, 문학 소설에서도 카타르시스나 감동, 충격을 주는 부분은 있기 마련입니다. 최소한 이렇게 극도로 작위적인 상황을 만들어 ‘대순진리회’에 대해 카타르시스나 감동, 충격을 주는 소설은 보지 못했습니다. 만약 대순진리회가 큰 상관이 없다면 1화에서 4화까지 떨어져 나간 206명의 독자는 뭘 본걸까요.






 작가님께 바라는 점
 단점들이 너무도 치명적이라서 일반적인 많은 독자들은 1화의 주인공 폭발 장면에서 뒤로가기를 눌렀을 거에요. 원래 1화와 2화의 연독률이 크게 차이가 나지만, 406에서 277로, 2화에서 3화로는 277에서 200으로 뚝뚝 떨어집니다.
 그래도 작가님에게는 분명 심오한 주제가 분명히 있잖아요? 그 주제가 정말 깊이있다고 생각하고 독자글에게 전달하고 싶으시다면, 작가님의 주제의 깊이만큼 플롯과 이야기가 탄탄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1. 이 소설의 메인 주제를 한줄로 요약한다.
 2. 고심하고 고심해서 이 주제를 표현하기 최적의 플롯을 짠다.
 3. 최적의 플롯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위에서 나온 재미 요소를 부여한다.

 끝으로 좋은 소설 기대하겠습니다. 초보의 무례한 행동으로 비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7 타이쿤1
    작성일
    15.01.31 20:19
    No. 1

    성의있게 보고 평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5편 정도는 봤다는 말이네요. 하지만 이글의 독자들은 그외부분을 읽고 다음화를 기대하는 점은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소설이 재미있으려면 대략 8가이 필요조건을 제시하셨는데 물론 그렇게 하면 재미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게 재미 없을 수도 있는 거고요. 독자성향에 따른 거니까요. 소설은 공식에 맞게 떨어지는 게임은 아닙니다.
    물론 제가 턱없이 능력이 없는 작가임에는 분명하나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해서 나름 여러 장치를 짜고 있기에 어런 서술이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재미있게 쓸 능력이 있다면 벌써 그렇게 썼겠지요.
    아무튼 그런 점을 만족시키지 못한 저도 속이 상합니다만 계속 정진해서 소기의 목적인 신라하대의 세기말적 상황에 처해진 당시 식자층이 현재의 우리와 겪는 세계체험이 어느정도 일치할지, 망국의 페르시아나 당나라의 식자층이 우리에게 어떤 메세지를 제공하는가를 극명하게 대비시킬 생각입니다.
    비평에 힘써주신 여러 고수님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닷컴
    작성일
    15.01.31 20:49
    No. 2

    제가 제시한 건 재미를 위한 필요조건이 아닌, 대충 생각나는 재미 요소입니다.
    그러니까, 저게 들어가야 재미있다는 게 아니라 재밌는 작품에는 저런게 많더라... 같은 거랍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금 말씀하시듯이 '신라하대의 세기말적 상황에 처해진 당시 식자층이 현재의 우리와 겪는 세계체험이 어느정도 일치할지, 망국의 페르시아나 당나라의 식자층이 우리에게 어떤 메세지를 제공하는가'에 대한더 직관적이고 더 자연스럽고, 좀더 효과적인 표현 방법이 있었다면... 하는 마음에 써봤습니다. 이런 글에 감사함을 표해주신데에 큰 감사합음 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5.02.05 08:30
    No. 3

    독자 성향이라는 말이 적용될 정도로 취향에 따라 갈리는 소설이라고 생각하긴 힘듭니다만... 제가 봐도 너무 이상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심신안정
    작성일
    15.02.01 18:00
    No. 4

    문장이 장황하고 각이져 상황과 묘사가 작위적이게 느껴지더군요.
    글을 문장이 아닌, 이야기로써 풀어나간다면 훨씬 부드럽지 않을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霹靂
    작성일
    15.02.20 08:26
    No. 5

    아니, 처용이 비평을 할 정도로 재미있는 소설인가요?
    독자 성향이고 취향이고를 떠나서 재미가 없잖아요. 답 없는 소설을 왜 비평하시나요?
    혹시 노이즈 마케팅?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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