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개인적으로 글을 읽으면서 느낀 것으로는, 개연성을 위해 다른것들이 희생되었다는 생각을 했었죠. 뭔가 기름쳐지지 않은 정교한 톱니바퀴같달까. 긴 정국의 개연 설명을 위해 캐릭터 묘사라든지 자잘한 부분이 없는건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략적인 미래를 아는 주인공치곤 나아가는 방향이 한숨이 나온다는건, 위 내용에서도 말했듯이 그야말로 전개가 느리다 혹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즉 사이다가 부족하다는 말인데. 애초에 소설 자체가 이고깽반대 클리셰를 부수는 클리셰를 쓰려고 작정한듯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든 소설 대세를 거스르는 소설은 인기가...(크흡)
독자들이 지치는부분에서 매우공감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인공의 정체성이 매번바뀌기 때문이라고생각합니다. 초반부 묘사와 지금 진행중인 주인공의 묘사는 매우다르죠 더군다나 작위적인 전개들도 많다고생각합니다. 형주를 차지한 주인공이 유표를 황제에게 보내더니 갑자기 유표가 역적으로 몰려서 죽엇는데 말도안되는 연합군을 편성해 주인공을 위협하죠(인의를 표방하는 유비마저 촉에 입성할당시 유장을 그 당시 본거지였던 형주로보내죠 다른 제후들은 말할것도없구요) 작가님의 글이 지금에와서 대놓고 4국지로 가기위해 억지로 끼워맞추기식으로 가고있는데 그 진행과정이 납득이 안가는부분이 많고 글에서 피로감을 느껴졋기 때문에 하차가 많아진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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