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지금의 시장구조로는 아무리 좋은 작품이 나와도 그 판매부수는 열악할수밖에 없습니다.이는 실력있는 작가로 하여금 좌절하게 만들고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이죠. 근본적으로 구조적인 처방이 이루어져야합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나아지리라 낙관한다면 크나큰 오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이너리그의 시장에서 그나마 몇천부 부수를 올리기위해서 학생들을 상대로 자극적인 성적인묘사를 첨가하는 이벤트를의도적으로 만드는 개탄스러운 일이 벌어지는것도 모두다 구조적인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일이 없어질려면 반드시 대여점과 서점을 구분하여 책이 공급될수있도록 법적인 제도가 마련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마련되어야 시간이 흘러 좋은 작품이 서점에서 대박이 나고 좋은 선례가되어 시장의 트렌드에 변화를 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와선 시스템 탓만을 할 수도 없죠.
제가 보기엔 위의 양산형 영웅이 안나오는 신간의 비율이 5퍼센트도 안되는 것 같아요. 점점 암울해지는 저의 미래입니다 ㅜ.ㅜ
어떤 분들은 이런 무협의 흐름을 유행타는 것이라고 하시지만, 전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단순무적 주인공=한국무협으로 고착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다른 류의 주인공을 찾으려면 다른 소설을 읽어야 되는 것은 아닌지... 일시적인 유행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인터넷이나 티비를 아무리 둘러봐도 인간을 찾기는 힘든 시대잖습니까. 무협에 인간이 없는 것도 이상한 일만은 아니겠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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