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제가 잠시 바빠 제 글의 댓글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방금 봤는데 금강님의 삭제여부의 글을 읽고 잘 이해했습니다.
요즘 여러가지의 장르들을 읽다보니 저절로 화가나기도 하고 제 자신을 감정을 멋대로 들여놔 그렇게 다른분들이 보기 좋지 않는 글들로 인해 진심으로 사과하는 바 입니다. 현재 제 컴퓨터에도 저장된 제 글이 있는데 지금 다시 봐도 저로서도 꽤나 예의 없는 짓을 해보렸군요, 저 글을 조금만 바꾸면 비평이 될수도 있었는데.. 그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현재 저의 4번째 비평총론을 쓰기 위해 왔는데 앞으로 비평과 비난의 차이를 다시 한번더 주의깊에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
현대 판타지 소설... 제 1세대와 2세대 이후의 판타지 소설과 달린 최근 무더기로 쏟아지는 판타지니, 퓨전이니, 밀러터리니.. 이런 D급..(-ㅅ-;; 사실 F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티븐 킹 같은 거장이 쓴 D급이랑 양산형과 같은 D급으로 분류한다는 게 납득이 안가죠.) 글을들 보면 문학적으로 아주아주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강제성.."
"단지 주입식"
"전문용어 단순 열거"
입니다.
신출문이든, 문예지든.. 제대로 쓴 B급 문학을 보면, 공통적으로 일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독자들이 전문지식을 갖추지 않더라도 읽일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순수문학계통에서는 다소 읽기 어려운 글들이 좀 있습니다만, 비 전문가가 읽기에 아주 힘들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사실 글이라는것은 읽으면 읽을수록, 자신이 글을 보는 안목이 높아지기 마련이고, 이쯤되면 좀 어려운 문학들도 슥슥 읽을수 있습니다.(슥슥은 아니더라도 이해는 하겠죠.)
반면 양산형으로 쏟아지는 F급 글들은...
"관련 분야를 조금이라도 접해야 읽을수 있는 글"(강제성), "시작부터 끝까지 스토리라인만 쓰고"(단지 주입씩), "내용보다는 장비나 기관에 대한 글들이 난무"(전문용어 단순열거).... 뭐 이런 글들이 대부분 입니다. 판타지야 그럭저럭 읽을 수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이니, 해리포터니 검과 마법, 모험과 시련을 나타낸 영화 및 게임이 여기저기 많다보니...독자들이 이미 다른매체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판타지"라는 것을 접한 상태거든요.
예를들어 글에서 뜬금없이 "파이어 볼"이 등장을 한다면?
......이미 게임이나 기타 다른 매체를 통해서 엄청나게 접한 "마법"이기 때문에 독자로 하여금 그것을 이미지화 시키도록 할 수 있습니다. 뭐 이번 글에서는 그 동안 했었던 "판타지 소설 까기..아니 비평"의 주제에서 좀 동떨어져 있지만..유사 장르에 대해서 좀 얘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죠,
대표적으로 밀리터리 소설, 좀비 및 괴물들이 등장하는 스릴러나 SF 소설 등등입니다.
뭐 요즘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밀리터리 소설이나 SF 소설을 쓰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글쎄요... 읽어보면..? 평가는..
"더도, 덜도 아닌 Z-" 입니다. 양산형 깽판 판타지는 상당수의 독자들이 "다른매체를 통해서 체험" 한바 있었기 때문에 좀 어설프게 써도 비집고 들어갈 구석이라도 있지만, 이건 "뭐..이병.." 입니다.
일부 글쟁이들의 착각중 엄청난 착각 중 하나가.. 밀리터리 소설이나 SF 소설이 일반문학보다 훨씬 쉬울거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쉬울까요? SF나 전쟁터라도 인간사는 세상인데..? 총질만 하고 광선검 챙챙 부딧히면 다일까요? 그 엄청난 세계관은요? 뭐 자기딴에는 세계관 잘 짰다고 큰소리 치는 사람도 있는데.대게 세계관만 나불나불 거리다가 이야기가 다 끝나더군요..-_-...
또한 밀리터리 소설이라고 내 놓는 글들을 보면 도통 읽을수가 없습니다
뭔가 의미를 알수 없는 영문+숫자가 섞인 이름들이 주르륵 쓰여있고, 내용중에서는 "총"으로 서술되어 있기에 "아하!! 총이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읽다보면 또다시 뭔가 의미를 알수 없는 영문+숫자가 나오고.. "총이겠지." 라고 하면서 읽는데, 중간에 그게 헬기나 탱크라는거.. 이해가안되서 이리저리 들추어보고 휘둘러보고..
;;;
M1A2랑 M16-A2가 같이 나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물론 밀리터리 지식이 없는 독자라고 가정하고요.
"M16-A2의 방아쇠를 당겼다." ..... 옳거니! 이거 총이구나!!......한참 읽다가.."M1A2에 지원요청해!"... 독자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M1A2? 이건또 뭐하는 총이래?" (역주 : M1A2는 전차이름입니다.) 라고 하겠죠.. 아니 뭐 눈썰미가 좋은 독자라면 몰라도 아무것도 모르는 독자입장에서는 M1A2랑 M16-A2는 서로 같은 문자로 인식할수도 있습니다.
또 전술에서 대해서 어쩌구저쩌구.. 전문용어 남발하는 것도 부지기수인데....-_-;
이런 글을 집에서 애보는 주부가 머리식힐겸 이걸 읽을수 있을까요?.... 별로 문학작 가치가 없는 글을 읽으려고 밀리터리 공부하는 바보가 있을까요? 결국 이러한 글들은 "밀리터리 매니아"를 위한 글일뿐이죠. 저라면 이런 거 읽을 시간에 전쟁다큐를 보겠습니다.
밀리터리 소설이든 SF소설이든.....타 문학에 비하여 틀에 꼭 매여있지 않다고 하지만, 그것들 역시도 엄연한 "문학"이겠죠. 총포나 전차, 광선검이나 우주전함은 단지 글의 재미를 높여주는 보조적인 조미료같은 요소이지, 글을 전체적으로 이끌고 가는 주제가 아닙니다.
주재료 부재료 없이 간장과 소금만으로 요리가 만들어 질까요?
설령 주재료와 부재료가 있다고 치더라도 간장과 소금으로 범벅한 음식이 무슨 맛이 날까요?
요즘 , 판타지니, 밀리터리니, SF니 딱 그런 그런 류입니다. 어떤걸 주류로 해야할지 전혀 알수없는 개념을 150광년 우주로 던져버리고 온 글들....그런데 웃기는건 그딴 Z-급 글 읽고 그거가지고 "어익후 재미있네!! 이 사람 들 잘써요~!" 라고 하면서 띄워주는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ㅎㅎㅎ)
비슷한 사람들끼리 "하악하악..."하면서 보고 즐기는 글에 불과하다는거죠.
일부 사람들이 "이 글 참 잘썼어!!" 라고 칭찬하는 글 보다는, 만인이 읽을수 있는, 그런글을 쓰는게 프로가 아닙니까?..
---------------------------------------------------------
혹시나 해서 약간의 수정을 해서 올려봤습니다.. 댓글 부탁 드립니다.
Comment ' 15